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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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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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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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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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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나지의 굴레 3

DUMMY

라임이 주춤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 자리에서 쓸려 나갈 뻔 한 걸 겨우 버텼다고 해야 했다.


나스나지의 도린주나 마린주의 영력을 뛰어 넘는 그녀의 공격적인 퍼플의 격에 놀라 라임은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그런 그녀에게 사라한이 차분하게 말했다.


“짧지 않은 미래에 내 동생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난 아마도 이곳에 함께 오지 못할 거랍니다. 이것은 나의 나모디트와 아듀리의 복제 정념, 이것을 이곳에 두고 가겠어요. 그것이 나의 의지, 그건 나스나지들도 거부할 수 없을 겁니다.”


감춰지지 않는 복제 정념의 기운에 눌려 긴장을 풀지 못하는 라임이 말했다.


“그것을 어떻게 저 안으로 넣어 두실 건가요. 그리고 넣었다고 해도 만일 당신의 동생이 실패하고 저 공간이 소멸 된다면 아무리 복제 정념이라고는 하지만, 복제 대칭성의 영향 때문에 당신도 무사하지 못 할 거라는 건 누구보다도 당신이 더 잘 아실 텐데요?”


사라한은 자신이 가지고 온 정념체에 에너지버블을 일으켰다.


그리고 가지고 온 책을 펴쳐 갈피 안에 넣고 라임에게 건넸다.


“자 받으세요. 이제 내 생각이 읽혀질 겁니다.”


그때서야 라임은 사라한의 생각이 읽혀졌다.


-염려는 고맙지만, 제 동생 걱정은 말아요. 이것을 저 링의 공간 안에 안내하는 건, 라임 당신의 몫일 뿐, 아니라면 당신의 후임이겠죠. 지금쯤 나스나지로부터 어떤 지침이 왔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랬다.


사라한이 정념에 에너지버블을 입히는 시점에 그걸 받아 공간으로 안치하라는 지침이 라스나지로부터 전달됐다.


“네 잘 알겠습니다.”


사라한이 라임을 보며 웃었다. 마음 한가운데 쓸쓸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눈인사에서 작별의 말이 전해졌다.


-라임, 만나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내 동생을 부탁합니다. 그 정념도···-


그게 끝이었다고 했다.


그로부터 350년이 지난 지금,


미르를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사라한과 제아 둘이 함께 이 공간에 있어야 했지만, 사라한은 제아데나스에서 아직 나오지 못한 상태다.


그녀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모르지만, 지금 제아가 홀로 공간에 들어선 상황에서 그때 받아 이곳에 안치해둔 사라한의 정념은 그대로 그녀가 이 공간에 존재하는 것처럼 링크될 수 있었다.


때문에 제아는 지금 혼자가 아니었다.


라임이 전해준 이야기를 떠올리며 얀은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라나스세히님이 거부할 수도 있다던 숙명이란 무엇일까···’


그때 가즈가 말했다.


“정말 궁금하네요. 당신은 지금 그들의 상황을 보고 있···?”


가즈가 말을 잇지 못하고 끊어진 건 바로 다음 순간이다.


좀 전까지도 평온을 유지하던 얀이 갑자기 몹시 놀란 표정으로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놀란 것이 아니라 경악에 가까운 그녀의 표정 변화는 보기에 무섭기까지 했다.


“허억! 그가 그녀를 집어 삼키고 있어요!”


얀이 신음하듯 토하는 말에 가즈는 놀랄 틈도 없이 제아가 나아간 쪽을 향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무슨 이유에선지 멈췄다.


얀이 경악하는 소리를 듣고 설마 했던 일이 벌어진 것에 당황함을 물론이고, 정신까지 혼미해지는 걸 느꼈다. 그러나 가즈는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그래도 아직까지 이 공간이 사멸되지 않고 있어. 그가 제아를 삼켰다면 이곳은 지금쯤 없었을 거야. 내가 아직도 이렇게 생각이란 걸 한다는 것은 그녀에게 나쁜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언정 아직은 무사하다는 얘기야. 이제 모든 운명이 그녀에게 달린 건가··· ’


얀이 그의 뒤를 따라 옆에 와 있었다. 가즈는 자신이 영체이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았을 텐데 잘도 따라 붙었다고 생각했다.


“얀! 그녀의 상태가 어떤지 느껴지나요?”


얀이 잠시 눈을 감고 집중해 보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제아와 미르의 위치, 그리고 상태가 파악이 되질 않았다.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군요. 빛으로 발현된 제아님의 그릇이 미르의 흑염 기운에 휘감기고 잡아끌리는 모습까지는 들어 왔어요. 그때 제아님은 당황해하며 미르를 주시 하고 있었어요. 그녀의 퍼플은 흑염이 감싸 쥔 그릇을 붙잡아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 그 후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어요. 정말 이대로 괞찮을까요?”


가즈는 얀의 말을 들으며 내심 여유를 찾는다.


“얀의 말대로라면, 그릇이 먼저 선수를 쳤군요. 그렇다면 그녀는 아직도 무사해요. 그 다음이 문제지···”


“그릇이 선수를 친다는 건?···”


가즈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얀에게 그가 말했다.


“나는 영체인 상태로 이곳에 잠입했지만, 얀 당신은 내가 있다는 걸 알았던 것처럼 제아의 그릇은 그녀에게 닥쳐올 위험을 사건 발생 시점인 제로점 이하에서 감지하게 됩니다. 이곳이 아무리 루프링의 공간이라도 초월신성을 갈망하는 의지를 막을 수는 없었겠죠.”


얀이 놀라워하면 말했다.


“이 루프링 안에서는 어떤 영력도 통제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을?···”


가즈가 웃으며,


“쉽게 말해 링을 파동이라고 한다면, 그릇은 그 파동 시작점을 울리는 특수한 절대존재니까요.”


알듯 말듯 한 말에 얀은 그저 가즈의 밀소리가 들리는 쪽만 멍하니 바라 볼 뿐이었다.


가즈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을 냉정히 판단하고, 이 단계에서 제아의 선택지가 잘 못 되었을 때에 종결지어질 유일한 결과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래도 뭐 상관없는 건가. 제아나 나나 이렇게 우주에서 사라져 주는 것도···훗’


어차피 지루한 인생, 이런 식으로 시원스럽게 정리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혹시라도 이런 가즈의 생각이 제아에게 전해졌다면 그것도 결과는 마찬가지 아닐까라고 말이다.


‘제아한테 맞아 죽나, 이렇게 죽나···그래도 뭐 전자가 나으려나?’


그런 우스개 상상을 하니 가즈는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






제아가 눈을 뜬다.


그리고 곧,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눈을 깜박이는 짧은 시간이 지났을 뿐이다.


그런데 그녀의 눈에는 아름다웠던 자신의 퍼플랑도 그를 먹어 치우려 했던 미르와 흑염도 보이지 않았다.


아비귀한처럼 얽히고설킨 살벌했던 바로 직전의 상황은 마치 꿈을 깬 듯 사라졌다.


대신 한가롭기 그지없는 풀벌레 소리와 시원한 산들바람이 부는 고적한 정원 가운데에 그녀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어? 뭐?’


그런데 이런 곳에 덩그러니 서 있는 자신은 정작 정신을 잃었던 기억이 없다. 그렇다면 두 가지가 가능할 뿐이다.


순간이동이 되었거나 죽었거나, 어떤 것이든 선택마저도 그녀의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했다.


치열했던 방금 전 상황은 지금도 생생했다.


불과 몇분 전, 제아의 퍼플이 미르를 안는 광경을 바라보며 느꼈던 나른한 평온 때문에 그 다음 순간 전개 된 미르의 급작스러운 공격에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렸다.


미르의 흑염은 제아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었다. 그토록 급박한 순간, 그녀 자신은 오히려 몸이 공기처럼 가벼워짐을 느꼈다.


그리고 몰아치는 세찬 폭풍과 육중한 압력을 느껴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을 뿐이었다.


‘이건 또 뭐?···나 죽은 건···가?’


주변을 다시 둘러 봤다.


정신을 잃기 전처럼 소금바다 같은 백색의 배경도 아니었다.


그저 처음 본 듯 아닌 듯 분위기가 그리 생소하지도 않은 저택과 정원이었다. 어두운 밤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눈에 들어 왔다.


“여긴?···”


어디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질책하듯 누군가가 제아에게 말한다.


“이제 정신이 드신 건가요.”


제아가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한 존재가 눈에 들어 왔다. 그가 건 낸 말은 걱정스럽다는 의미와는 다르게 몹시 퉁명스러운 말투였다.


생김새로 봤을 때, 인간인 듯 인간이 아닌 듯했다.


사실 나비지는 이 행성 인류와 구분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눈에 들어온 존재는 이 행성의 인간과 구분이 가능한 차이가 있었다.


핏기 없는 순백의 피부에 백발, 특이한 건 이목구비가 조각처럼 뚜렷하고 근육질은 아닌데 건장해 보였다.


특징적으로 코의 높이가 이마에서 부터 시작해 동일한 각도의 경사를 이루고 있었다.


제아는 그 존재가 나스나지라고는 짐작하지 않았다.


그 말투와 마주해 느껴지는 영력의 깊이에서 한없이 모자람을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의 짐작을 확인이라도 해주는 듯, 그의 짜증스런 생각도 그대로 읽혀졌다.


'정신 못 차리고 까불더니 기어이 사고를 치네. 저년.'


제아의 상념체도 얀이 그랬던 것처럼 상대의 생각을 읽고 있었다.


“누구?”


그 존재가 그렇게 묻는 제아를 바라보며 기가 찬 듯 말없이 냉소적인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그대로 읽혔다.


'풉!...어이 어이 이봐 넌 지금 죽기 직전이야. 모르는 거야? 뭐야? 이것 참, 제 년이 날 알아서 뭐 하게?'


그 존재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제아도 지금 상황의 의미를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 죽을 건데 어쩌라고? 여기가 어디든 서로를 식별할 수 있게 마주한 마당에 그게 무슨 상관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쪽 생각대로 죽는다면 죽는 거겠지, 차라리 영원히 소멸된 게 아닌 건,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그쪽이 마음속으로 낄낄거릴 만큼 내가 어처구니없게 느껴졌다면, 그쪽이 누군지 궁금해 한 내가 바보였네. 미안.”


제아의 그 말에 녀석이 흠칫 당황스러워 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읽혔다는 것이 분한 듯 말했다.


“네 년이 똘똘했다면 이런 수고로움은 없었을 거란 말이다. 멍청한 잡종 계집···”


그러나 그에 대한 제아의 반응은 차분하고 정갈했다.


“응 그래. 뭐 알았으니까 흥분하지 마. 그리고 스할? 그게 그 쪽 이름이지? 그럼 잘 들어 스할. 지금 내 관심사는 하나야. 당장 링 공간 하나 지워 버리면 내 나모디트를 먹어치울 녀석도 간단히 잡을 기회가 생겼거든 스할. 근데 그럴 능력도 없고 예의마저 없는 스할. 시끄러우니까 그만 여기 주인 좀 데리고 와주지 않을래? 스할, 응?”


그리고 더 이상 나스나지의 놀음에 놀아나고 싶지 않다는 듯, 격의 기운이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어두운 한 곳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이제 육신이 없으니 고통도 없고 이렇게 상념체라서 가뿐하잖아. 억겁의 세월을 살면 뭐 하지? 자위하는 유희 말고는 의미 없는 생인데, 미련 따윈 없어. 나스나지 당신들이 바라는 대로 로봇처럼 살 거라면, 그냥 지워지는 편이 백번은 속편할 것 같으니까.”


그때, 제아가 주시하던 곳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스할, 물러나 있어라. 네가 나설 자리는 아니다.”


차분히 가라앉은 여린 여자의 목소인데도 부드러운 그윽함에 품격이 배여 있었다.


낄낄거리며 시건방 떨던 녀석은 그걸로 입을 닫았다.


주변이 어두워 그 모습은 확실하게 드러내지 않아 천천히 다가서는 것을 알았을 뿐이지만, 그녀의 용모 또한 목소리만큼 위엄이 있을 것으로 짐작됐다.


제아는 말을 이었다.


“이곳에 날 소환한 분이 어둠 뒤에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도 스할 만큼 예의 없는 건 매 한가지 아닌가? 예의 따위 무시할 만큼 나를 하찮게 봤다면 그러려니 해줄게. 당신들 예절과 상식을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니까. 다만 이제 이쯤에서 끝을 보고 싶은데. 어때?”


“뭔가 오해하고 있군요. 당신.”


“오해?”


“그래요 오해. 당신은 지금 우리 나스나지들에게 환멸 느껴 불편해 하지만, 우리들은 당신과 당신 언니에게 모든 걸 걸어야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나 당신의 지금 모습은 어리석게도 정신없이 헤매는 바보처럼 보여요.”


그 말이 제아를 더욱 뒤틀리게 했다.


“당신의 말대로라면 각성도 내가 할 나름, 망가진 행성의 복원도 내가 할 나름, 헌데 당신들만 뒤로 빠져서 내 혈육 모두를 이용하고, 당신들의 이기적인 미래마저도 도박처럼 나와 내 혈육에게 걸었다는 건가요?”


제아의 말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조금 전 낄낄거리던 녀석의 생각이 다시 둘 사이에 끼어든다.


‘저 하등한 것이 어디라고 함부로 입을 놀리는 것일까?’


녀석의 그런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스할! 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라고 했다. 물러나라!”


점잖고 차분했던 여자의 목소리가 차갑게 그 녀석을 질타했다.


녀석이 흠칫 놀라 뒤로 물러나 사라졌다. 생각을 읽는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인 듯 보이는 소녀가 밝은 곳으로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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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4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7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32 0 15쪽
69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3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2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9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8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39 0 12쪽
»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24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8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31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44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4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6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21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7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6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8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5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8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8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32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20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2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22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8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8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3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9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31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25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8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3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4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3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5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4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3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37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1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8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4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30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9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5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7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40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7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40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7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51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55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42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52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8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4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61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58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64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65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62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70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7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96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92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33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95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7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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