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연재 주기
놈펜
작품등록일 :
2018.12.12 21:54
최근연재일 :
2019.03.13 16:00
연재수 :
73 회
조회수 :
3,205
추천수 :
1
글자수 :
459,710

작성
19.03.07 10:00
조회
12
추천
0
글자
13쪽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DUMMY

자크의 태도는 항상 거리낌 없이 쾌활했다.


“여어 요크.”


“왔나. 자크 반갑군. 그동안 애뮬 제작에 매진했다고 들었다.”


“그야 뭐··· 그 건 그렇고 칸은?”


자크가 칸을 찾는다. 요크는 그게 못 마땅했다.


자크는 우직한 면이 있었다. 제후 연맹에 합류했으면서도 제론을 제거하자고 했을 때 칸보다 더 고민한 것이 자크였다. 제론의 이능을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그 이능을 전수 받고자 적극적이었던 것도 그였다.


제론의 중앙주원을 공격할 당시, 칸과 요크와는 다르게 방어라는 한정된 이능만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것 때문이었는지 그는 매우 침울하고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 적어도 요크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그러나 근래의 그는 모든 걸 포기한 것처럼 매우 평온하고 차분해 보인다. 요크는 그 이유도 궁금했다. 자크의 눈치를 살피며 말을 꺼냈다.


“칸은 무슨 꿍꿍인지 서주원에 돌아간 뒤로 꼼짝도 않고 있단 말이지. 무슨 생각인지 몹시 의심스럽단 말이야.”


자크는 요크가 칸을 경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칸을 제외시키고 자신을 여기로 초대한 이유도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먼저 칸의 얘기를 꺼내며 요크를 자극해 본 것이다. 역시나 요크의 대답에서 그가 칸을 제거할 생각임을 확인 했다. 그런 그가 요크의 사심을 먼저 핥아냈다.


“요크, 혹시 너와 나 둘 모두를 한꺼번에 없앨 방법을 궁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칸은 말이야. 풉 하하하하하하”


요크는 그 말을 들으며 옳거니 하고 무릎을 치고 싶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이놈이 이런 놈이 아닌데? 그가 아는 자크는 그런 속내를 내어 놓고 저 따위로 농을 치며 웃을 놈이 아니었다.


자크가 자신의 말과 웃음을 의아한 듯 바라보는 요크에게 다가서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난 이제 그런 것에 더 이상 관심이 안 간다는 말이지. 네놈들의 지랄같은 자리싸움 말이야. 칸나를 제거하자고 했을 때에도 난 그냥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너 같은 녀석의 배은망덕한 취향에는 관심도 없었다. 네 녀석은 이제 또 칸을 제거하고, 나와 뮤까지 제거 하고 싶겠지만, 사실 가장 먼저 없어질 건 요크, 네놈 일 테니까.”


너무나 갑작스러운 태도 돌변에 요크는 당황스러웠다.


“뭐야! 네놈이 미쳤구나. 무슨 생각으로 그 따위 망발을 지껄이는 것이냐!”


자크는 아랑곳없이 돌아서며 말했다.


“요크,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충고다. 칸나를 배신하고 동지들을 제거하려는 순간부터 너의 영혼은 이미 죽었다. 뭐 이제서 말해봐야 소용없는 얘기가 되겠군. 스스로 자폭하는 것이 덜 치욕스러울 테니까.”


요크는 도무지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는 자크를 향해 딮스를 감행하며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네놈이 죽지 못해 안달을 하는 구나. 당장 저놈을 쳐 죽여라.”


기둥에 서 있던 전투 애뮬들이 일제히 자크에게 달려들었다. 자크는 이미 요크의 딮스에 갇힌 상태라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봐도 이건 그의 마지막이었다. 빔검들이 공기를 가르며 여러 토막으로 조각날 찰나였다.


-파앙~!-


잠깐의 순간이지만, 무슨 영문인지 자크에게 달려들던 애뮬들의 잘린 몸통들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요크가 아연실색하며 놀란 건 그 때문이 아니었다. 눈앞에 보이는 자크의 모습 때문이었다.


푸른빛이 감도는 정령이 자크의 등 뒤에서 요크를 내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흠, 내 파트너를 소개하지. 쥬시퍼라우지 슈라 물의 정령이다. 요크.”


“물의 정령? 네 놈이?”


“물론, 네가 던져 놓은 큐브 속 퍼즐의 공간 이상 따위에 걸려들 만큼 어설프지도 않다는 건 지금 확인 했겠지만, 사실 너 따위와 싸움할 마음도 없다고 하네. 내 파트너가 말이야.”


요크의 광기가 폭발했다.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폭주하듯 자신이 가진 모든 스킬을 한 곳에 쏟아 붓도록 작동해 버린 것이다.


공간이 용광로 속처럼 이글거리고 용암이 길게 늘어져 자크와 쥬시퍼라우지를 옭아매고 속박했다.


“네놈이 감히 나를 능욕해? 하아! 어디서 미꾸라지새끼를 모셔왔는지 모르지만, 두 놈 다 오늘 이곳에서 죽는다. 가랏!”


순식간에 꼼짝없이 묶여서 피할 수도 없는 지경에 놓인 건 분명 자크였다.


요크의 멀티빔구가 불기둥들과 함께 그에게 날아들었다.


-따악~!-


굉음이 한차례 울리며 화염이 요동치던 요크의 딮스 공간이 얼어붙은 듯 멈췄다. 아니 얼어붙었다.


-틱!-


그때 자크가 손가락을 튕겼다.


-쩌억!-


작은 소음 하나에 빙결은 균열을 시작하고 순식간에 얼어버린 열화의 결계는 산산이 부서져 내렸다. 정상을 되찾은 공간에 자크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몸을 털며 말했다.


“와 파트너 정말 기가 막히게 빠져 나오는 군. 네 말대로 이 친구 정말 미꾸라진가 보네? 이봐 요크, 내가 널 죽이지 못하는 걸. 네놈 상전에게 고맙게 생각하라고. 마령 말이야. 하하하. 물론 머지않아 널 죽여줄 분들이 올 테니 그때까지 그 상전 놈에게 기도나 열심히 해두고 말이야.”


요크는 도무지 이해도 안 가고 정신도 차릴 수 없었다.


사방이 자신의 빔구로 모두 파괴되어 무너졌는데 자크는 털끝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 그리고 느긋하게 유유히 멀어져 갔다. 물론 자크를 향해 달려드는 요크섭의 애뮬들이 있었지만, 바람에 낙엽이 날리듯 사방으로 흩어져 날릴 뿐이었다.


‘이···이···게 대체 어떻게···’


요크의 생각처럼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모르는 건 당연했다. 그건 얼마 전 자크도 몰랐던 현실이었으니까.


자크가 요크의 정원을 요란스럽게 빠져나오는 동안 하얗게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그의 마음처럼 무겁게 세상을 뒤덮는 첫눈이었다.


‘그분 말씀처럼 겨울이 오니 알게 되었을 뿐···’


그가 동주원을 서문을 지나쳐 나왔을 때 앞을 막아선 건 카멜이었다.


“어디로 가시나요?”


“흠 카멜이군. 그대는 날 막을 작정인가?”


카멜은 바라만 볼 뿐 말이 없었다. 심한 갈등을 하고 있는 것이 역력했다. 한차례 눈보라가 지나간 사이 카멜이 자크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당신의 섭, 북주원의 라민 미노와 테라 크자 마저 소멸되고, 모든 애뮬드로들은 작동을 멈추었습니다. 나는 자크님이 직접 그렇게 하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어째서 그런 일을···”


자크가 눈발이 쏟아지는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대 눈에도 보이지 않는 것인가? 이 주변을 둘러싸고 시끄럽게 조잘대는 기생충 같은 것들 말이야. 안타깝게도 나의 라민과 테라는 저것들을 이겨 내지 못했다. 결국 내 손으로 보내 줄 수밖에는 없었지. 카멜 자네도 그런가?”


자크의 말이 끝나자 그의 배후에 쥬시퍼가 나타나 카멜을 바라봤다. 그 모습을 보던 카멜이 자크에게 말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 기생충들을 잡을 수 있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카멜 또한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자크가 동쪽을 가리키고 발걸음은 카멜쪽으로 이동하며 말했다.


“지금 즉시 아콘으로 가라. 그곳에서 해답을 얻어라. 너의 주인 요크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


그리고 카멜의 옆을 스쳐 지나치던 자크는 덧붙여 말했다.


“아니면 스스로 명예롭게 죽어라. 칸나처럼···”


그 말을 남기며 자크는 서쪽으로 향했다.


카멜은 멀어져가는 자크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대체 저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칸나와 똑같은 말을 하는 군.’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 가운데 짧았던 요크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움직임이 그 앞에 성큼 다가 왔음을 느끼게 했다.


조금 전 자크가 내딛은 발자국이 눈에 덮여 사라진 것처럼···





요크가 제론에게 반기를 들기 전,


자크는 북주원에서 애뮬드로를 생산하는 것에 여념이 없었다.


육상 생명체들과 다르게 양분이 풍부했던 수중 생물을 복원 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예측이 어려웠던 에너지 균형에 관한 정보에 있어서 칸나 제론의 권고가 빗나간 적이 없었다.


자크는 칸나 제론을 진심으로 자신의 창조주로 생각했다. 그의 충성심은 뮤와 견줄만했다. 그랬던 그가 요크의 계획에 동참을 했다.


왜였을까?


평화롭던 어느 날,


제론은 중앙주원으로 자크를 호출했다.


명목상으로는 자크섭 지원에 대한 논의였지만, 실질적인 논의는 행성 미래에 대한 제론 자신의 고해였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서로 가벼운 인사말이 오가고 중앙주원의 정원을 거닐며 담소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제론이 자크를 뒤로 하고 차분하게 말한다.


“자크, 내가 소멸할 날이 멀지 않았다. 그래도 난 너를 믿는다.”


느닷없는 제론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란 자크가 물었다.


“어째서 갑자기 소멸을 말씀하십니까?”


먼 산을 바라보던 제론이 미소를 띠며 말했다.


“지금은 그들이 너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너는 마령과 나차의 유혹과 잘도 싸우고 있었구나. 그것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마령과 나차라는 말은 처음 듣는 얘기라 자크가 되물었다.


“그것들이 무엇입니까? 혹시 내 주변에서 속삭이듯 말을 건네는 그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렇다.”


자크는 제론에게 자세히 고했다.


“그런 이상한 말소리가 들리면서 제게는 이상한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것과도 관련이 있는 겁니까?”


제론은 잠시 말없이 다시 걷다가 대답했다.


“그렇다. 그것들이 준 이능이다.”


자크는 그 이능이 잘못 된 것임을 간파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듯 무릎을 굽히며 물었다.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칸나.”


제론은 자크를 바라보다 그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네가 할 일만 하면 된다. 다행이도 너에게는 물의 정령 슈라의 가호가 일찍이 깃들어 너를 보호하고 있다. 비록 마령 나차에게 빙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지만, 네 자의식과 상념만 흔들리지 않는 다면 그들 따위가 너를 어쩌지는 못할 것이다.”


자크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이 없었다. 그런 그를 향해 제론은 충격적인 말을 했다.


“누군가 나를 제거하는 계획을 말한다면, 너는 그 계획에 절대 따라야 한다. 그리고 나를 죽이는 것에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쉽게 말해, 자크의 입장에서는 정말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제론이 하고 있었다. 자크는 칸나가 나를 시험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한편으로는 어느 누가 제론을 해하려 하는지는 몰라도 안 다면 그를 당장 쳐 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누굽니까. 그 자가.”


제론이 홀씨들로 가득한 민들레 앞에 쭈그리고 앉아 웃으며 말했다.


“누구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의 결심이 중요한 것이지. 난 여기까지만 하고 싶을 뿐, 그 일에 네가 나를 도와준다면 나는 더 바랄 것이 없으니까. 이 민들레도 나처럼 만개했구나. 자크.”


그때 한차례 바람이 불어 홀씨들이 흩어져 날리고 하나의 홀씨가 자크의 가슴에 닿았다가 미끄러지듯 바람을 타고 날아갔다.


리에와 뮤가 복받쳐 굳었던 것처럼, 자크는 그 자리에 다시 주저앉아 한동안 침묵하며 꼼짝도 못했다. 그리고 제론에게 물었다.


“뮤는 제 동지 입니까?”


“그렇다.”


“뮤도 저와 같습니까?”


그 물음에 제론이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


“미안하다 자크. 뮤는 너와는 다르게 마령 나차가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어 졌다. 때문에 그 때가 되서야 그도 너처럼 힘들어 하겠지.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지금 네가 힘든 것도 내가 잘못한 결과다. 그래서 부탁한다. 때가 되면 망설이지 말고 날 죽여라. 나는 그것으로 너희들에게 속죄하는 의미를 둘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마령 나차를 이겨내서 반드시 정령을 맞이해라. 내가 할 말을 여기까지다.”


자크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더는 묻지 않았다.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칸나.’


그 때 중앙주원에서 바라본 검붉은 노을도 자크 마음처럼 힘겹고 벅찬 듯 무겁게 이글거렸다.


지금도 그때의 저녁노을 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오늘 자크가 요크의 초대에 응했던 것은 마령 나차의 숙주로 전락한 옛 동료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요크를 죽이지 않은 것도 제론의 뜻에 따랐을 뿐이다.


그가 서쪽의 노을을 바라보며 속삭이듯 말했다.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인간이 부활했답니다. 칸나···”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O[부제 : 폭삭 망한 별 치트키 그들]-1 사라의 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의 1부 [사라의 달]편은 완결입니다. 19.03.13 17 0 -
공지 [사라의 달]편 완결을 눈앞에 두고 인사를 드립니다. 19.03.02 15 0 -
73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3 (1부 [사라의 달] 완결) 19.03.13 23 0 19쪽
72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2 19.03.10 14 0 14쪽
71 지구라고 불리던 별, 영혼이란 치트 키 1 19.03.09 27 0 13쪽
70 인간과 정령, 그리고 4 19.03.08 31 0 15쪽
» 인간과 정령, 그리고 3 19.03.07 13 0 13쪽
68 인간과 정령, 그리고 2 19.03.06 12 0 13쪽
67 인간과 정령, 그리고 1 19.03.02 19 0 13쪽
66 나스나지의 굴레 5 19.02.28 18 0 14쪽
65 나스나지의 굴레 4 19.02.27 39 0 12쪽
64 나스나지의 굴레 3 19.02.27 23 0 13쪽
63 나스나지의 굴레 2 19.02.26 17 0 13쪽
62 나스나지의 굴레 1 19.02.25 31 0 13쪽
61 나세의 용 3 19.02.24 44 0 11쪽
60 나세의 용 2 19.02.24 14 0 13쪽
59 나세의 용 1 19.02.23 25 0 13쪽
58 뜻밖에 만남 3 19.02.21 14 0 12쪽
57 뜻밖의 만남 2 19.02.21 20 0 13쪽
56 뜻밖의 만남 1 19.02.20 18 0 12쪽
55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2 19.02.19 12 0 14쪽
54 관리와 지배, 그리고 불편함 1 19.02.19 16 0 14쪽
53 령의 혈흔 4 19.02.17 15 0 12쪽
52 령의 혈흔 3 19.02.14 28 0 12쪽
51 령의 혈흔 2 19.02.10 15 0 14쪽
50 령의 혈흔 1 19.02.10 18 0 17쪽
49 제 5의 제후 4 19.02.09 18 0 12쪽
48 제 5의 제후 3 19.02.08 32 0 14쪽
47 제 5의 제후 2 19.02.08 20 0 13쪽
46 제 5의 제후 1 19.02.07 22 0 13쪽
45 정령이 머무는 곳 3 19.02.07 22 0 17쪽
44 정령이 머무는 곳 2 19.02.07 18 0 13쪽
43 정령이 머무는 곳 1 19.02.06 20 0 14쪽
42 제아데나스 이계 4 19.02.06 18 0 13쪽
41 제아데나스 이계 3 19.02.06 39 0 15쪽
40 제아데나스 이계 2 19.02.02 19 0 13쪽
39 제아데나스 이계 1 19.01.31 31 0 14쪽
38 체르비의 공허 4 19.01.30 25 0 17쪽
37 체르비의 공허 3 19.01.24 18 0 14쪽
36 체르비의 공허 2 19.01.23 23 0 15쪽
35 체르비의 공허 1 19.01.22 24 0 13쪽
34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3 19.01.21 33 0 16쪽
33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2 19.01.21 35 0 17쪽
32 유일무이 클라스를 쥐다 1 19.01.20 34 0 13쪽
31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4 19.01.18 33 0 15쪽
30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3 19.01.17 37 0 14쪽
29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2 19.01.15 31 0 14쪽
28 열두 날개의 마녀 케이아 1 19.01.13 38 0 16쪽
27 별에서 온 여자 4 19.01.13 44 0 13쪽
26 별에서 온 여자 3 19.01.12 30 0 13쪽
25 별에서 온 여자 2 19.01.10 29 0 16쪽
24 별에서 온 여자 1 19.01.10 45 0 12쪽
23 지하도시 리제라블 6 19.01.09 47 0 10쪽
22 지하도시 리제라블 5 19.01.08 40 0 10쪽
21 지하도시 리제라블 4 19.01.07 47 0 15쪽
20 지하도시 리제라블 3 19.01.07 40 0 13쪽
19 지하도시 리제라블 2 19.01.06 47 0 17쪽
18 지하도시 리제라블 1 19.01.05 51 0 13쪽
17 꿈을 깨다 3 19.01.04 55 0 13쪽
16 꿈을 깨다 2 19.01.04 42 0 18쪽
15 꿈을 깨다 1 18.12.31 52 0 13쪽
14 예정된 여정의 시작 4 18.12.29 48 0 14쪽
13 예정된 여정의 시작 3 18.12.28 44 0 19쪽
12 예정된 여정의 시작 2 18.12.27 61 0 12쪽
11 예정된 여정의 시작 1 18.12.25 58 0 13쪽
10 소멸과 탄생 4 18.12.24 64 0 14쪽
9 소멸과 탄생 3 18.12.23 65 0 13쪽
8 소멸과 탄생 2 18.12.20 62 0 13쪽
7 소멸과 탄생 1 18.12.17 70 0 14쪽
6 꿈을 꾸다 6 18.12.16 79 0 14쪽
5 꿈을 꾸다 5 18.12.15 96 0 13쪽
4 꿈을 꾸다 4 18.12.14 92 0 14쪽
3 꿈을 꾸다 3 18.12.13 133 0 16쪽
2 꿈을 꾸다 2 18.12.13 195 1 20쪽
1 꿈을 꾸다 1 18.12.12 474 0 14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놈펜'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