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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트원
작품등록일 :
2018.12.15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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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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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7.암살시도(3)

DUMMY

“어떻게 마갑을 발동한 기사랑 싸울 생각을 하냐?”


아히엘이 침대에 누워 있는 힐데릭의 배를 꾹꾹 누르면서 말했다. 힐데릭은 그녀의 장난에도 변변찮은 저항을 하지 않고 가만히 천장을 보고 있었다.


“그건 싸운 게 아니라 도망간 거다.”

“하긴, 줄행랑을 쳤으면 침대가 아니라 관 안에 있었겠지.”


힐데릭이 벌인 암살자와의 싸움은 기사들에게 큰 화젯거리였다. 그만큼 엄청난 사건이었다.

아무리 훈련 받은 기사라 할지라도 갑옷의 연결부만 일부러 공격당하는 묘기 따위는 할 수 없다.


“심장이 연결되어 있네 뭐네 했으면서, 정작 도와주지도 않고. 실망이다 루앙 백.”

“그 상황에서 내가 뭘 해? 달려들면 토막 나는 것밖에 더 했겠어?”

“그럼 내가 죽으면 어쩌려고 했지?”

“흠···, 죽이긴 죽여야 할 텐데. 방법이 안 떠오르네. 몰라, 그 상황이 돼 봐야 알지.”


힐데릭은 실려 간 후 기절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앞에 아히엘이 있었는데, 그녀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 대신 힐데릭의 무용을 칭찬했다.

네가 이런 실력을 가지고 있을지 전혀 몰랐다. 다시 봤다 등. 낯이 뜨거울 정도의 찬사를 했는데, 힐데릭이 보기에 그것은 서툰 사과였다.

실제로 아히엘은 그 20초도 안 되는 시간동안, 힐데릭을 지키기 위해 뛰쳐나가지 않은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이전에 힐데릭이 신서를 하자고 했을 때 폼이란 폼은 다 잡아놓고. 자칭 귀족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이었다.


“됐다.”


힐데릭이 아히엘로부터 돌아누웠다. 아히엘은 침대 옆의 의자에 앉아서 계속 그의 몸을 쿡쿡 찔렀다.

원래 힐데릭은 아히엘이 도와주지 않은 데에 삐져서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가 계속 옆에서 장난을 치니 어쩔 수 없이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사들이 네 얘기 엄청 하던데? 역시 왕가의 핏줄은 뭐가 다르다더라. 귀족들도 그렇고.”


그 말에 힐데릭이 반응했다.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서 아히엘을 보았다. 아히엘이 걸렸다는 표정을 지으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침대에 턱을 괴었다.


“와, 왕자님! 와, 메로빙거! 아주 난리라구.”

“흥···.”


그때 쟝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는 컵을 들고 있었는데, 충격으로 고형물을 먹지 못하게 된 힐데릭을 위해 차를 타온 것이다.


“몸은 좀 괜찮으십니까.”

“그래.”


아히엘의 온갖 장난에도 몸을 일으키지 않던 힐데릭이 이불을 천천히 걷으며 일어났다. 아히엘이 그것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나의 진정한 충신 쟝. 네가 갑옷을 너무 잘 입혀줘서 살았다.”

“또 그 소리십니까.”


갑자기 암살시도를 겪은 힐데릭은 예민해져 있는 바, 쟝에게까지 까칠했다. 갑옷을 왜 그렇게 철저히 입혔냐는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기도 했다.

심지어 힐데릭의 언어폭력을 받은 안느는 울기까지 했다. 때문에 병문안을 오지 않게 됐다.


“안느 님에게는 사과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힐데릭이 컵을 받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도, 설마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을 줄 몰랐어. 그나마 보기스가 왔는데, 그가 제일가는 충신인가?”

“이제 화 좀 풀어라.”

“네가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는 기분을 아나? 정말 외딴 섬에 혼자 있···.”


머리에 열이 차오르려던 힐데릭은 가까스로 말을 멈추고 한숨을 쉬었다. 힐데릭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래. 이게 지배자의 숙명인 거지. 그냥, 그냥 이런 경험이 너무 오랜만이라···.”

“오랜만이요?”


쟝의 말에 정신을 퍼뜩 차린 힐데릭이 입을 닫았다.

죽음의 공포나 긴장은 전생에서 수도 없이 느꼈고, 아퀴텐느로 오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겪었다. 그러나 힐데릭은 아퀴텐느로 와서는 긴장을 놓고 있었다.

그것은 일종의 보상심리였다. 이토록 고생을 했으니 이제 조금만 마음을 놓아도 될지 않을까. 그런데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났다.

지금 힐데릭의 마음은 스트레스로 가득했다. 그러나 이제 주변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은 그만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삐져 있는 것도 추하니까.


“아니. 그래, 오랜만이지. 아퀴텐느에 오기 전에는 계속 이런 경험을 했잖나. 괜히··· 짜증이 난 거 같아.”

“이해합니다.”

“계속 트집을 잡아서 미안했다. 아히엘, 너도.”

“이제 화 다 풀린 거야?”

“그래. 애초에 화낼 일도 아니었지. 누군가 도와주러 온다고 해도 죽음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을 테니까.”


힐데릭이 컵을 쟝에게 넘기고 침대에서 나왔다.


“안느에게 사과하러 가야겠군.”




게오르기는 목조요새의 감시탑 위에서 창을 꼬나 쥐고 망을 보고 있었다. 어둠속에 가려진 숲의 안에는 적들이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게오르기의 시선은 어둠속이 아닌 별로 가득한 하늘로 향해 있었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찬란한 하늘, 이 게임을 하는 보람이 있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자연의 기적이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시간을 빨리 감겠지만 지금은 저 하늘을 오래도록 보고 싶었다.

그때 그의 메신저에 불빛이 들어왔다. 시야의 하단에 일정한 주기로 점멸하는 빛. 게오르기가 그곳으로 시선을 주자 눈앞에 반투명한 창이 나타났다.


[세르쥬: 뭐함?]


게오르기는 찬바람 때문에 콧물이 나와 코를 한 번 훌쩍였다. 쓸데없이 현실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그런 현실성이 싫지는 않았다.


[게오르기: 망보고 있는데.

세르쥬: 시간 안돌려?

게오르기: 그냥 보게.

세르쥬: 지금 프랑스 난리 났음.

게오르기: 왜?

세르쥬: 힐데릭 왕성에서 도망가서 아퀴텐느에 갔대.]


힐데릭이? 게오르기가 알기에 힐데릭은 그런 과격한 행동을 할만한 NPC가 아니었다. 그때 그의 기억 속에서 어느 기억이 떠올랐다.

예전에 게오르기는 힐데릭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냥 왕국을 순회하는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니었던 모양이다.


[게오르기: 난이도 높게 하니까 의외성이 높아지네.

세르쥬: 아, 미치겠다. 그냥 왕성에서 정치질하면서 적당히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엄청 꼬였어. 또 개 같은 게 내가 노리던 NPC까지 힐데릭이 데리고 감.

게오르기: 누구?

세르쥬: 안느.]


‘그 대마법사인가.’


그렇다면 세르쥬가 저렇게 화난 것도 이해가 간다.


[세르쥬: 진짜 걔는 이번 회차에 공략하고 싶었는데.]


게오르기는 이 대화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메신저를 끊고 싶었지만 세르쥬는 계속 대화를 걸어왔다.


[세르쥬: 이번에 넌 신성로마에 갔지? 뭐 루트 생각해둠?

게오르기: 오토 밑에 들어가서 세계정복 하려고.

세르쥬: 그럼 나랑 싸우겠네.

게오르기: 넌 서쪽으로 가. 난 동쪽으로 가면 되잖아.

세르쥬: 다른 애들은 뭐 하고 있을···.]


게오르기는 그냥 메신저를 꺼버렸다. 메시지가 계속 왔으나 무시했다. 그는 한숨을 쉬면서 시간을 빨리 돌렸다.

중간에 특별한 사건이 없으면 시간은 계속 흐른다. 밤하늘이 움직이고, 해가 떴다.


“게오르기! 교대다!”


게오르기는 감시탑을 내려가면서 힐데릭에 대해 생각했다.


‘힐데릭이 주역으로 등장한 회차가 있었나?’


적당한 엑스트라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난이도가 높으면 확실히 ‘이레귤러’가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았다.


‘신성로마는 괜찮겠지.’


아직 그가 알고 있는 정보 가운데 크게 어긋나는 것은 없었다. 아마 착실하게 성장해서 오토 황제의 눈에 띄어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을 듯 했다.

힐데릭은 세르쥬가 알아서 처리하겠지. 이 게임을 처음 하는 것도 아니고, 공략법이 훤할 테니까.




그 암살사건 이후 힐데릭을 지지하는 귀족들이 많아졌다. 봄 파벌의 인원은 급속도로 늘었고, 아예 집단적으로 보기스에게 전쟁을 봄까지 미루자며 항의까지 해왔다.

확실히 그런 것을 두 눈으로 보게 되면 존경을 감정을 가질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봄파의 귀족들은 힐데릭을 존경해서 그의 이야기를 따르자는 게 아니었다.

오로지 신갑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만을 보고 있을 따름이다.


보기스는 이 상황을 빨리 해결해야 함을 느꼈다. 힐데릭을 설득하는 방향으로.

힐데릭이 어느 정도 낫자 보기스는 힐데릭을 알현실로 불렀다. 알현실의 중앙. 중간에 탁자도 무엇도 없는 빈 공간에서 둘은 서로와 마주보았다.


“왕자 전하, 전쟁은 가을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제가 왕자 전하의 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클로비스 님이 암살당하신단 것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건 도박입니다.”

“아니요. 반드시 이루어질 일입니다.”

“혹시 주장을 미루는 게 부끄러워 그러신다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왕자 전하의 체면을 최대한 살려드릴 겁니다.”

“제가 일신의 체면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한단 말입니까?”


둘의 대화는 점점 격해졌다. 욕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서로 한 대 쳐도 이상하지 않았다.

보기스는 힐데릭을 설득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나 말로는 되지 않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차라리 그 암살자가 힐데릭을 혼수상태에 빠뜨렸으면 상황이 더 나았으리라.


‘차라리 내가 암살자를 고용해서 어떻게 만드는 게 낫겠군!’


저 젊은 왕자는 자신이 왕성에 심어둔 암살자를 엄청나게 신뢰하는 것 같았다.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왕자 전하! 전하의 말씀은 이치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내년 봄?! 그 시간이라면 이미 모든 프랑스가 무장을 마친 상태일 게 분명합니다!”

“그럼 오히려 더 좋지요! 무장한 프랑스가 저의, 메로빙거의 군대가 될 테니까!”


누군가 말리지 않으면 싸움이라도 날 것 같았다. 그때 알현실의 문이 열리면서 한 귀족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보기스가 화가 나서 크게 외쳤다.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죄, 죄송합니다! 정말 급한 사안이라서!”


보기스는 씩씩 거리면서도 그 귀족이 말을 하길 기다렸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보기스의 표정이 당혹으로 물들어갔다.

그것은 힐데릭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전하가, 승하, 하셨, 다고?”

“예!”


보기스가 힐데릭을 보았다. 힐데릭도 보기스를 보았다. 둘 다 당황하기 그지없는 얼굴이었다.




프랑스 궁재, 샤를이 국왕 클로비스의 시신 앞에 서 있었다. 관 안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가득했고, 클로비스는 마치 자는 것처럼 누워 있었다.

샤를이 관 안에 금화를 하나 넣었다. 그제야 관이 닫혔다.


생 드니 대성당에서 진행된 장례식에는 파리에 있는 모든 귀족이 모였다. 다들 슬픔에 눈물을 흘리면서 왕의 죽음을 애도했다.

샤를도 눈물을 흘렸으나 속내는 전혀 달랐다.


‘이 늙은이는 갑자기 왜 뒤지고 지랄이야?’


힐데릭이 도망간 후로 그는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다. 매일 누워서 힐데릭 힐데릭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힐데릭이 아퀴텐느 공작에게 갔다는 말을 듣고는 숨을 거두었다.

아버지로서 충격적이었으리라. 그렇다고 이렇게 사람이 쉽게 죽나? 샤를은 사제들의 어깨 위에 실려 밖으로 나가는 관을 보면서 짜증을 삼켰다.


‘지금 죽으면 안 되는데.’


힐데릭이 죽었으면 몰라도. 그가 뻔하게 아퀴텐느에 살아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아는 상황에서 죽어버렸다.

그렇다면 다음 왕이 누가 되겠는가. 답은 명확하다.


‘힐데릭, 이 새끼 운도 좋군. 아니, 운이 좋은 건 보기스인가.’


이 소식을 듣고 미친 듯이 웃고 있을 그 공작을 생각하니 배가 아파왔다.

샤를은 관의 뒤에서 따라가면서 계속 생각을 정리했다. 그의 근처에는 수많은 귀족들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는 아들인 샤를 주니어와 셋째 아들인 사제 루이가 있었다.

관의 가장 가까이에는 클로비스의 부인과 딸인 비올렛이 있었다. 샤를의 눈은 비올렛을 향하고 있었다.


“루이, 프랑스의 마지막 여왕이 언제였지?”

“187년 전입니다.”

“그래.”


루이는 그 말만으로 샤를의 속내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프랑스에 여왕을 세울 생각이었다.

힐데릭에게 왕권이 넘어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가늠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마르텔의 권세를 좋지 않게 보는 귀족들이 가득하다. 그 힘이 약해서 숨죽이고 있을 뿐이지, 명분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발톱을 세울 녀석들 투성이다.

만약 힐데릭이 왕의 이름으로 귀족들을 소집하고 아퀴텐느와 함께 파리로 쳐들어온다면···.


‘골치 아프군.’


곤란한 정도. 샤를은 왕자의 군대를 분쇄할 자신감이 있었다. 아무렴, 프랑스를 지배하는 실권자였으니까.


“샤를.”

“예.”


비올렛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샤를 주니어가 아버지의 부름에 재빨리 답했다.


“당장 영지로 돌아가 전쟁을 준비해라.”

“이미 하고 있···.”

“더 철저하게. 이게 카롤링 최후의 전쟁이라 생각해라.”

“그럼 장례식이 끝나고···.”

“당장 가라고 했다.”


샤를 주니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열 밖으로 물러났다. 샤를은 관 옆에서 걸어가는 비올렛을 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이렇게 말했다.


“longue vie à la reine.”


여왕 폐하 만세.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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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9.열 명이 있으면 열 개의 길이 있다(3) 19.06.22 25 4 15쪽
32 9.열 명이 있으면 열 개의 길이 있다(2) +4 19.06.19 46 4 15쪽
31 9.열 명이 있으면 열 개의 길이 있다(1) +1 19.04.05 87 7 15쪽
30 8.두 개의 프랑스(3) +1 19.04.02 68 7 13쪽
29 8.두 개의 프랑스(2) +1 19.03.28 85 8 13쪽
28 8.두 개의 프랑스(1) +3 19.03.25 88 10 13쪽
» 7.암살시도(3) +6 19.03.22 112 11 13쪽
26 7.암살시도(2) +2 19.03.22 103 8 12쪽
25 7.암살시도(1) +3 19.03.20 107 8 15쪽
24 6.미래의 왕(3) +2 19.03.18 111 9 13쪽
23 6.미래의 왕(2) +2 19.03.17 115 7 12쪽
22 6.미래의 왕(1) +5 19.03.13 136 9 13쪽
21 5.아퀴텐느(4) +1 19.03.11 119 10 15쪽
20 5.아퀴텐느(3) 19.03.10 119 9 14쪽
19 5.아퀴텐느(2) +2 19.03.09 112 8 14쪽
18 5.아퀴텐느(1) 19.03.08 118 9 15쪽
17 4.바이킹(5) +1 19.03.07 110 11 13쪽
16 4.바이킹(4) +2 19.03.06 116 9 14쪽
15 4.바이킹(3) 19.03.04 115 10 14쪽
14 4.바이킹(2) +1 19.03.02 132 8 13쪽
13 4.바이킹(1) +3 19.03.01 138 10 16쪽
12 3.시골기사(3) +1 19.03.01 160 9 13쪽
11 3.시골기사(2) +2 19.02.28 168 14 15쪽
10 3.시골기사(1) +1 19.02.28 179 12 15쪽
9 2.추적(4) +1 19.02.26 177 17 12쪽
8 2.추적(3) +3 19.02.25 179 19 15쪽
7 2.추적(2) +1 19.02.25 195 15 13쪽
6 2.추적(1) +2 19.02.24 205 15 14쪽
5 1.대탈출(4) +2 19.02.23 216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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