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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엔딩을 위하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마크트원
작품등록일 :
2018.12.15 04:34
최근연재일 :
2019.04.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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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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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열 명이 있으면 열 개의 길이 있다(1)

DUMMY

샤를의 셋째 아들인 루이는 노르망디 공작령에 와 있었다. 노르망디 공작 엘루프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다른 영주들과 달리 노르망디 공작엘루프는 샤를에게 편지도 병사도 전쟁세도 보내지 않았다. 노르망디는 파리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니, 그들이 힐데릭의 편을 든다면 전세가 많이 불리해진다.

때문에 샤를은 루이를 직접 노르망디에 보낸 것이다.


공도인 루앙에 도착한 루이는 신께 자신을 살려 달라 기도했다. 노르망디를 지배하는 자들은 야만적인 바이킹이니 프랑스의 법도가 어디까지 통할지 알 수 없었다.

아무리 야만적이라도 궁재의 아들을 죽이겠냐마는, 그래도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루이를 노르망디 공작성에 안내해준 것은 딱 보아도 바이킹이 분명한 남자였다. 얼굴에 짐승의 문신을 한 남자는 어울리지 않는 정중한 말투로 루이를 안내했다.

노르망디 공작성의 화려함에 눈을 빼앗기는 것도 잠시, 루이는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응접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귀족다운 복장을 갖추고 머리를 짧게 깎은 남자가 들어왔다. 루이는 그가 프랑스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르망디 공작 엘루프다.”


그 말에 루이가 놀랐다. 다른 바이킹들처럼 머리카락과 수염을 기르지도 않았고 짐승가죽을 두르지도 않았던 것이다.

엘루프는 루이의 반응을 보더니 피식 웃었다.


“왜, 야만인들처럼 생기지 않아 놀랐나?”

“아닙니다. 야만인이라니요.”


바이킹이 습격할 당시 대륙의 사람들은 그들을 이교도 야만인이라 불렀다. 그 단어에 불쾌함을 느끼는 바이킹은 없었다. 그들은 그 말을 듣고 웃으면서 대륙의 사람들을 더욱 더 학살했다.

이교도 야만인에게 죽는 기분이 어떠냐. 너희들의 신은 어디에 있느냐.

바이킹의 악명은 대륙 곳곳에 퍼졌다.


“우리가 노르망디를 얻고 벌써 한 세대가 지났다. 이제 좀 바뀔 때가 됐지. 나도 어릴 때 북방에 살았던 게 전부다.”

“아.”


그렇다면 엘루프는 바이킹보다 프랑스인에 가까웠다. 노르망디의 영주로 있으니 당연히 기독교도일 테고.

그 사실이 루이를 안심시켰다.


“그래, 궁재의 아들이라고?”

“예.”

“많이 급한가 보군. 우리가 답신을 보내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됐나?”

“솔직히 말하면 그렇습니다. 설마 가짜 황제에게 가담하기로 한 건 아니겠지요?”


엘루프가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가짜 황제든 궁재든 무슨 상관이냐. 전쟁에 참여하든 말든 무슨 문제가 있나?”

“각하께서는 프랑스 왕의 봉신입니다.”

“아직 신서도 안 했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그런 여유가 없었겠지요. 그래서 메로빙 가문에 충성하지 않을 겁니까?”

“아래쪽에 있는 녀석도 메로빙거다.”

“그는 가짜입니다.”

“남자고 신갑을 가지고 있는데?”


루이가 눈매를 좁혔다.


“배신할 생각입니까?”

“언제부터 우리를 프랑스로 대접해줬다고 배신이니 뭐니 말하는 거냐.”

“땅을 받았으면···.”

“받은 게 아니라 정복한 거지. 우리를 이길 수 없어 땅을 바친 게 아니냐.”

“역사적인 논쟁은 됐습니다. 그래서, 병사를 보낼 겁니까 말 겁니까.”


둘이 서로의 눈을 지그시 보았다. 루이는 두려움이 일었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노르망디의 참전은 전세에 큰 영향을 줄 게 분명했다.

반드시 이쪽 편으로 끌어들어야 했다.


“이런 소문이 있더군. 힐데릭 왕자에게 루앙의 마지막 후계자가 있다고. 알고 있나?”


루이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짐짓 모르는 척했다.


“소문이 파다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아나? 노르망디, 이 땅의 인간들도 다 알고 있다는 말이야.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할아버지랑 아버지도 그렇고, 나도 별로 좋은 지배자는 아니었거든.”


노르망디를 지배하는 것은 바이킹이다.

노르망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따뜻한 땅. 이곳에 살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리자 눈의 땅으로부터 수많은 이주민들이 왔다.

농사를 지으며 살던 농민들은 노르만에게 땅을 빼앗겼다. 신부들은 모욕을 당하고 교회는 때때로 불에 태워지거나 부서졌다.

노르망디의 민심은 땅에 떨어졌다. 그러나 버티고 있는 이유는 바이킹 병사들 때문이었다.


“루앙의 핏줄이 살아 있어서는 안 돼.”

“그의 목을 원하는 겁니까?”

“아니. 그것만으로는 너무 싸지. 땅을 더 내놔.”


루이는 샤를의 말을 떠올렸다.


‘멩 백국의 페르체 지방을 주겠다고 해라.’

‘하지만 아버님. 놈들에게 땅을 더 주는 건 위험합니다. 게다가 그 땅은 내륙으로 들어올 수 있는 주요 교통로가 있습니다.’

‘안다. 줄 생각은 없다. 전쟁이 끝나면 다 쓸어버릴 거다.’


병사를 모으는 일은 힘들다. 한 번 모으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이 든다.

힐데릭과의 전쟁이 끝나면 병사들이 생길 것이다. 힐데릭 토벌을 위해 모았던 병사에 더해서 투항한 힐데릭의 병사들까지.

서남 프랑스를 재기불능의 정도로 약탈하고 그 돈, 식량을 이용해 노르망디 정벌에 들어간다. 그것으로 벌레 같은 바이킹을 전부 제거할 것이다.


“멩 백령의 페르체 지방을 드리겠습니다.”

“멩 백작이 가만히 있을까? 멩 백작은 이번에 궁재에게 가담하지 않았나.”

“멩 백작은 블루아 백작과 페르체 지방으로 오랜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끝나면 분쟁의 종식을 이유로 페르체를 주인 없는 땅으로 만들 겁니다. 그 땅을···.”

“내가 먹으란 거군?”


엘루프가 탐욕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자기 분수에 맞지도 않는 걸 먹으면 배탈이 나는 것도 모르고.’


루이는 샤를의 말에 동의했다. 벌레 같은 바이킹.

힐데릭과의 전쟁이 끝나면 프랑스는 일대 전환을 맞이할 것이다. 카롤링은 전 프랑스를 장악하고, 더 이상 카롤링에 대항할 세력은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럼, 남은 건 왕위에 오르는 것뿐.’


자신의 아버지, 샤를은 왕이 될 것이다. 메로빙거 왕조는 끝을 맞고, 카롤링거의 시대가 시작된다.


“어떠십니까.”

“좋아. 그 땅, 잘 받도록 하지.”


노르망디는 샤를의 편에 섰다.




“무엇을 보고 계십니까?”


샤를 주니어가 상념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연병장에서 훈련 하는 기사들을 보고 있던 것이다.


“세르쥬. 내가 시킨 일은 다 했어?”

“예, 이미 다 끝마쳤습니다.”


세르쥬는 훤칠한 미남이었다. 몸이 약간 호리호리 했지만 충분히 봐줄만 했다. 샤를 주니어는 그의 얼굴을 보니 하녀들 사이에서 들리는 소문이 생각났다.

그가 작업을 걸지 않은 하녀의 수가 이제 절반 이하라나.


“왜 웃으십니까?”

“아니. 너 참 정력적으로 산다 싶어서.”

“샤를 님만 하겠습니까? 폐하께 구애하시는 걸 보고 심장이 다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샤를 주니어는 과거 공주, 현재 여왕이 된 비올렛에게 대놓고 구애했었다. 힐데릭과의 결혼이 운명처럼 결정되어 있는 그녀에게 구애했다는 것은 왕에 대한 반역이나 다름없었다.


“난, 음. 하하.”


샤를 주니어는 의외로 사랑에 서툴렀다. 남자마저 반할 정도로 미형의 얼굴. 사냥에 수련,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 그는 많은 여귀족들과 하녀들의 마음을 훔쳤다.

하지만 그는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여자가 비올렛이었다.


“하지만 분명 폐하도 샤를 님께 마음이 있을 겁니다.”

“그럴까?”

“예, 분명.”

“너무 확신하는 거 아냐?”

“제 눈을 아직도 못 믿으십니까?”


세르쥬가 자신의 눈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 자신감에 샤를 주니어는 다시 한 번 웃었다.


“믿지, 믿어.”


세르쥬는 인재를 찾는 데 비범한 재능이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평민이나 노예, 귀족을 가리지 않고 인재들을 데려왔다. 그게 대부분 여자라는 게 마음에 걸렸지만.

어쨌건 그는 마치 눈에 사람의 능력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덕분에 샤를 주니어는 백령 내에서도 강대한 세력을 만들 수 있었다. 그 밑에 있는 쟁쟁한 인재들 덕분이었고, 가장 큰 공은 그들을 데려다 준 세르쥬 덕분이었다.


“그러면 나, 이번 전쟁이 끝나면 정식으로 그녀에게 고백할 거야.”

“그건 사망 플래그인데···.”

“어?”

“아닙니다.”


샤를 주니어는 사망 플래그라는 말을 똑똑히 들었다. 그러나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세르쥬는 가끔씩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곤 했다.


“그런 말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뭐뭐가 끝나면 뭐 할래, 그런 거.”

“왜?”

“그런 말을 하고 죽은 기사들이 많습니다. 기사도 소설들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건 그렇지.”


샤를 주니어는 다시 연병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기사들이 땀을 흘리면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제 곧 전쟁이 시작된다. 샤를 주니어는 전쟁을 생각하자 몸에 소름이 돋았다. 두려워서가 아니라 흥분해서였다.

전쟁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었다. 승리와 명예, 기사들이라면 꿈에서도 바라는 것들을 손에 넣기 가장 좋은 일이다.


“기대되십니까?”

“글쎄···.”


하지만 하느님을 섬기는 자가 감히 전쟁이 좋다고는 할 수 없었다.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누누이 말했듯이···.”

“그 얘기는 이제 됐어.”

“미래 샤를마뉴라 불리실 분이니.”


세르쥬의 말버릇 중 하나는 이것이었다. 자신이 샤를마뉴라 미래에 불리게 될 것이라고.

샤를 대왕.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지만, 대왕이란 명칭은 그리 쉽게 붙는 게 아니었다. 왕들 중에서도 불멸의 업적을 세운 자들만이 달 수 있는 칭호다.

알렉산더 대왕 정도.


“오글거리니까 그만해라.”

“익숙해지실 겁니다.”


세르쥬가 씨익 웃었다.


‘샤를마뉴. 실컷 이용해주마.’


그는 불멸이 된다. 기사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영원히 영웅으로서 회자될 기사왕.

철의 영역, 즉 현실에서 빛나는 업적을 세운 자들은 넘친다. 하지만 황금의 영역, 신화에서마저 추앙을 받는 자들은 드물다.

샤를 주니어, 그는 샤를마뉴라 불리며 아서왕과 함께 황금의 땅에서 영생을 살 것이다. 최후의 음유시인도 그를 칭송할 것임에 틀림없다.


‘내 클리어를 위해서.’


세르쥬는 연병장을 바라보는 샤를 주니어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보았다.




힐데릭은 리모주 자작성의 알현실에서 자신을 위해 온 귀족들과 대면했다. 지금 이곳에 있는 건 대귀족과 그들의 수행원들뿐이었다.


아퀴텐느 공작.

페리고르 백작.

카스코뉴 공작의 첫째 아들.

툴루즈 백작의 기사단장, 알비 남작.

오베르뉴 백작.

리모주 자작.

라마르셰 백작.

푸아루 백작의 둘째 아들.

낭트 백작.


그리고 총합 4만 8천의 병사들. 기병만 해도 7천이 넘는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샤를도 모으려고 한다면 이 정도 병력은 모을 수 있다. 더해서 이것보다 더 많이 모을 수도 있다.


“허나 우리가 가진 이점이 있다. 우리에게는 만급 마도구 아이테르눔이 있다.”


아이테르눔이 일만 명에 해당하는 힘을 가졌다고 한다면, 이쪽의 병력은 5만 8천.


“더하여 그대들이 가져온 천급 마도구.”


유서 깊은 영지에는 천급 마도구가 하나씩 존재한다. 그것은 이곳에 온 귀족들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천급 마도구까지 합치면 병력의 힘은 6만 7천 정도로 불어난다. 거기에 기사의 힘은 일반 병사 열 명의 힘을 훨씬 상회하니, 전략적인 힘으로만 보자면 10만의 병사에 필적할 것이다.


“이 전쟁은 프랑스 역사에 대대로 전해질 것이다.”


지금까지 이토록 큰 내전이 있던 적은 프랑스 역사에서 없었다. 과거 프랑크 왕국이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로 찢어질 때를 제외하곤 말이다.

10만이 넘는 병사들이 격돌한 전쟁 따위, 역사서를 뒤져봐도 찾을 수 없겠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하느님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메로빙거가 하느님의 수호자라는 사실을 미래영겁 전해야 한다.”


엄숙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리고 그것을 깨려는 듯, 힐데릭이 슬쩍 웃었다.


“거기 더해서, 그대들은 더 많은 땅을 가지게 될 거고.”


명분만으로 사람들은 모이지 않는다. 내전이라면 더욱 그렇다. 프랑스에서 왕이 둘이 되었다. 이건 단순한 분열이 아닌, 귀족들에게는 기회를 뜻했다.

두 왕은 병사를 모으기 위해 온갖 조건을 내걸 것이다. 요새 축조권. 새로운 영지. 마도구 제작권 등. 평시라면 절대 내걸지 않을 정도의 조항들.

이곳에 모인 귀족들도 그러했다.


“미래 프랑스의 주역은 그대들이다.”


힐데릭은 커다란 원형 탁자에 지도를 펼쳤다. 프랑스의 전도였다.


“리모주에서 파리까지, 정상적으로 간다면 한 달 정도 걸릴 거다. 로마 도로를 따라서 정상적으로 나아간다면···.”

“정상적이 아닌 경우는 어떤 겁니까?”


아직 20살도 채 되지 않은 가스코뉴 공작의 아들이 말했다. 감히 황제의 말을 끊은 것이다. 다른 귀족들이 불편한 시선으로 쳐다보았지만 힐데릭은 유하게 웃었다.


“여러 가지 경우가 있지. 중간에 습격을 당하거나. 중간에 마주쳐서 대규모 회전을 겪어나. 식량이 바닥나거나 도로가 파손되어 있거나. 강을 건널 수 없다거나. 역병이 돈다거나. 중요한 거점이 공격당해서 철수해야 한다거나.”

“아···.”


가스코뉴 공작아들이 질린 얼굴을 했다.


“전쟁이란 언제나 예상할 수 없는 일투성이다. 한 달이라고 했지만, 어쩌면 두 달이나 세 달이 될 수도 있지.”

“꼭 전쟁을 많이 겪으신 말투입니다?”


리모주 자작이 말했다. 그는 이제 30대에 접어든 말끔한 외모의 남자였다. 힐데릭의 그의 질문에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 전쟁. 많이 겪었지.”


비록 전생에서지만.


“삶도 전쟁이다. 특히 나는 더 그러했지.”


힐데릭이 지도를 덮었다.


“지휘는 저번에 말한 대로 진행한다. 출발하기 전에 제대로 점검을 끝내도록. 이상! 아, 혹 뭔가 보고할 게 있나?”


대답하는 자는 없었다. 이미 셀 수 없이 회의를 한 바, 어차피 다 아는 내용, 들은 내용이었다. 출정 전날까지 힐데릭에게 잡혀 있고 싶은 사람은 없었다.


“그럼 술잔을 들어라.”


다들 포도주 잔을 집었다. 힐데릭이 고개를 끄덕이자 모두 한 입에 포도주를 비웠다.


“확실한 승리를!”

“드높은 명예를!”

“더 많은 땅을!”


내일, 전쟁이 시작된다.


작가의말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추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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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8.두 개의 프랑스(3) +1 19.04.02 53 7 13쪽
29 8.두 개의 프랑스(2) +1 19.03.28 71 8 13쪽
28 8.두 개의 프랑스(1) +3 19.03.25 76 10 13쪽
27 7.암살시도(3) +6 19.03.22 98 11 13쪽
26 7.암살시도(2) +2 19.03.22 92 8 12쪽
25 7.암살시도(1) +3 19.03.20 93 8 15쪽
24 6.미래의 왕(3) +2 19.03.18 98 9 13쪽
23 6.미래의 왕(2) +2 19.03.17 104 7 12쪽
22 6.미래의 왕(1) +5 19.03.13 125 8 13쪽
21 5.아퀴텐느(4) +1 19.03.11 103 10 15쪽
20 5.아퀴텐느(3) 19.03.10 107 9 14쪽
19 5.아퀴텐느(2) +2 19.03.09 99 8 14쪽
18 5.아퀴텐느(1) 19.03.08 103 8 15쪽
17 4.바이킹(5) +1 19.03.07 100 11 13쪽
16 4.바이킹(4) +2 19.03.06 104 9 14쪽
15 4.바이킹(3) 19.03.04 105 10 14쪽
14 4.바이킹(2) +1 19.03.02 120 8 13쪽
13 4.바이킹(1) +3 19.03.01 123 10 16쪽
12 3.시골기사(3) +1 19.03.01 144 9 13쪽
11 3.시골기사(2) +2 19.02.28 157 14 15쪽
10 3.시골기사(1) +1 19.02.28 166 12 15쪽
9 2.추적(4) +1 19.02.26 164 16 12쪽
8 2.추적(3) +3 19.02.25 168 18 15쪽
7 2.추적(2) +1 19.02.25 183 15 13쪽
6 2.추적(1) +2 19.02.24 193 14 14쪽
5 1.대탈출(4) +2 19.02.23 206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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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대탈출(2) +4 19.02.21 259 14 13쪽
2 1.대탈출(1) +4 19.02.20 362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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