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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망치
작품등록일 :
2018.12.17 00:14
최근연재일 :
2019.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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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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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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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다가오는어둠 02

DUMMY

잠시뒤 멈췄던 오크들과 오거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크답게 무식하게 그대로 밀고 들어오려나? 아니면 족장이 둘이나 있으니, 전술적인 모습을 보여 주려나?

나는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오크면 오크답게 돌진이겠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때!


“크워워워어어어”


오크 족장중 한녀석이 묵직하고 가슴까지 울리는 함성을 질렀다.

그러자 족장들 근처에 있던 샤먼들이 손을 들고 무언가를 하더니 갑자기 4마리의 오거들이 덩치가 약간 커진듯 하면서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덩치가 조금 커진 오거들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근처에 있는 오크의 다리를 잡아들고 바리케이트를 향해 집어 던졌다.


‘콰광!’ ‘우직’


어?!

오거에 의해 짐짝처럼 집어던져진 오크는 이미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보기 어려운 형태로 날아오더니 앞을 막고 있던 바리케이트를 박살내어버렸다.

나도 전에 오거에게 정통으로 맞아봤지만 저정도였던가? 그게 아니라면 조금전 오크샤먼들이 오거에게 무슨짓을 한것이 분명하다.


이런 젠장. 아무리 무식해도 뭐 이런경우가 다 있어.

덩치가 커진 오거들은 그 무식한 힘으로 근처에 서있는 오크들을 잡히는데로 집어던져서 바리케이트와 곳곳에 배치된 기름통을 부셔버리고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대놓고 무식한 전술에 잠시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


던져진 오크들은 다시 전투에 참가하기 어려울 정도로 타격을 받아 보였으나, 일어서기 위해 몸을 꿈틀거리는 것이 보였고, 어떤 오크들은 던져질때 너무 세게 휘둘렀던 탓인지 다리가 뜯긴채 바닥에 구르며 비명을 지르는 녀석들도 있었다.


순식간에 바리케이트와 기름통들이 거의 제거되었다. 녀석들의 황당한 전술에 오크 20여마리정도가 죽거나 중상이상의 타격을 받긴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두 개의 오크부족사이에서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본격적인 돌격이 시작되었다.

나는 베라를 바라보며 큰소리로 지시를 하였다.


“베라! 기름통들은 거의 부서졌으니, 아쉬운대로 바닥에 쏟아져 있는 기름들을 향해서 파이어애로우를 쏴라”


베라는 나의 지시를 듣고서 곧장 적들이 밀러오는 앞에 쏟아져있는 기름에 파이어애로우를 발사했다.


계획한대로 큰타격은 주지 못하겠지만, 아쉬운대로 불과 아직 바닥여기저기 깔려 있는 마름쇠를 밟고 오다보면 적게나마 타격을 받겠지.


잠시후 아니나다를까 내 생각대로 진격하던 오크 몇 마리가 마름쇠를 밟고 넘어지면서 뒤에 따라오던 몇 마리 오크들도 엉켜넘어졌다.

그리고 넘어지고 구르면서 불붙은 기름이 몸에 옮겨 붙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물론 전부가 그런것은 아니였다. 대부분의 오크들은 앞에서 마름쇠를 밟고 넘어져 있는 오크를 보고서는 그들을 그대로 밟고 진격을 하고 있었다.


아니 이녀석들은 동족애라는것이 전혀 없나?

정말 무식하다 못해 무서울정도로 진격을 하는구만.


이제는 우리도 움직일 때이다.


[지휘관의함성]

무식한 오크들을 처리하자!


나의 함성과 함께 우리도 오크와 오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난전이 시작되었다.

오크전사들의 수는 많았지만, 이전에도 싸워봤고, 그사이 우리 아군들의 레벨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오크전사들만은 큰 위협이 되지 못하였다. 문제는 뒤에서 서포트를 하고 있는 오크샤먼들이다. 아직까지는 후방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오거들의 덩치를 키웠던 마법과 같은 또다른 무언가가 있을것이다.

그리고, 최고의 문제는 오거들이었다.

아무리 내가 전투전에 오거들과 직접적인 힘대면을 하지말라고 하였지만, 이런 난전속에서 오거들을 무작정 피한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일 수밖에 없다.

그러하다보니 오거들과 싸우고 있던 대원들이 갑자기 옆에서 치고들어오는 오거의 주먹을 맞고 여럿이 날아가는 관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던중 한스와 마크가 오거와 대치중인 장면을 볼수 있었다.

둘은 꽤나 호흡이 잘 맞는듯 보였고, 한스가 공격하고 빠지면 다시 마크가 공격하고 빠지는 식이었다.

오거는 멍청해서 양쪽에서 저런식으로 공격하는것은 분명 효과적인 방법이 분명하다.

제법인데? 그리고 한스가 다시 오거에게 일격을 가하는 순간 오거의 몸에 잠시 푸른빛이 감돌더니 움직임이 둔해지는것을 볼수 있었다.


어?! 나는 빠르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머리위로는 우리 뒤에서 서포트중인 발리스타와 베라의 매직애로우가 날아다니고 있었고, 아군과 오크들이 뒤섞여 싸우는 속에 다른오크들과 다르게 움직임이 더뎌진 오크들을 볼수가 있었다.


그렇군. 조장들에게 선물해준 롱소드의 효과로 인한 빙결이다.

다시 한스가 싸우는 곳을 보았다. 그곳에는 어느세 창을든 병사들이 합류하여 오거를 제압하고 있었다.

이 앞에서 빙결을 얻은것은 운이 좋았군.


“베라! 적들을 주시하고 빙결로 움직임이 둔해진 녀석을 대상으로 공격해라! 발리스타는 베라의 공격을 보고 같은곳에 집중공격해라!”


나의 지시를 들었는지 베라와 발리스타가 빙결된 오크들을 대상으로 일점사를 시작했다.


나역시 레몬과 함께 적들에게 칼로 후려치며 옮겨 다녔다. 생각같아서는 레몬의 등에서 내려서 오거들을 먼저 제압하고 싶었지만, 내가 레몬의 등에서 내리는순간 ‘공포’스킬이 사라지므로 오크들을 먼저 수를 줄이려면 아직은 내가 레몬의 등 타고 있는것이 맞다.


“펜저경! 오크 10마리가 마을 동쪽으로 이동중입니다!”


“남작님! 서쪽에서도 남쪽으로 이동중인 오크가 관측됩니다.”


뭐? 마을의 빈곳을 노려 견제를 해보겠다는 생각이군.

하지만 남쪽문과, 동쪽문 그곳에는 우리 경비대가 각문마다 한 개조씩 대기중이며, 만일을 위해 화염폭탄도 100개씩 준비해놓은 상태이다.


[지휘관의함성]

“남쪽문과 동쪽문에는 이미 대기중인 우리 경비대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눈앞에 적들을 우선으로 제거해라!!”


단순히 오크전사 10마리면 우리 경비대 1개조가 상대하기 충분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처음에 덩치가 커졌던 오거들이 안보였다. 제압당한것 같지는 않아보이고, 아마도 버프시간이 다되어서 본래의 크기로 돌아온듯 보였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가 샤먼들이 다시 움직이면서 두 마리의 오거가 다시 덩치가 커졌고, 오크 뒤쪽에서 움직이지 않던 두 마리의 오크족장들도 덩치가 커졌다.


덩치가 커진 오거 두 마리는 신이난듯 아군에게 주먹과 옆에 서있던 오크의 다리를 잡고 몽둥이처럼 휘둘러 공격을 하였고, 전투에 합류하기 시작한 두 마리의 오크족장은 다른 이는 보지 않고 오로지 나를 향해 달려들오기 시작했다.


오크전사들의 수준이 레몬과 동레벨이기도 하고, 오크들의 수도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하여, 나는 레몬의 등에서 내려와 달려오는 오크족장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내가 많이 보고 싶었나보군.

녀석들에게 무엇으로 환영인사를 해줄것인가 생각하던중 죽은 오크전사의 배틀엑스가 발에 밟혔다.

오호~ 이거 좋겠군.


나는 허리를 숙여 배틀엑스 하나를 주워 두 마리의 오크족장중 오른쪽에 있는 녀석에게 온힘을 다해 던졌다.

나를 향해 달려오던 두 마리의 오크족장중 오른쪽에 있던 한 마리는 갑자기 내가 날린 배틀엑스를 보고 멈춰서더니 자신의 배틀엑스로 후려치려 하였다.

하지만 지금 나의 힘은 오거와 힘싸움을 해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일것이다.

그런 힘으로 던졌으니, 받아내기는 커녕 제대로 튕겨내지 못하고 어깨에 내가 던진 배틀엑스가 박힌것이 보였다.


조금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다른 오크족장하나가 마침 도착하여 나를 향해 배틀엑스를 휘둘렀다.


미안하지만 이제 오크족장정도는 내 상대가 아니다.

분명 샤먼의 버프를 받고서 힘과 공격속도가 빨라진듯 하지만, 나는 오크족장을 상대하면서 주변에 있는 다른 오크전사들에게까지 칼을 휘두를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칼을 몇 번 휘두르자 나와 상대하던 오크족장이 빙결에 걸렸다.

그리고 내가 뒤로 조금 물러서자 베라와 발리스타의 일점사 공격이 날아왔다.


좋아, 한놈 보냈고, 다른 오크족장은 어디있지?

그때 옆에서 배틀엑스가 내 머리를 향해 베어들어왔다.


어이쿠!

급하게 피하느라 바닥에 사정없이 굴렀다.

몇차례 구른뒤 고개를 들어보니 나에게 한방 맞았던 다른 오크족장이었다.


녀석은 양손에 배틀엑스를 들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를 나를 향해 내밀더니 어둔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췩! 취이 인간... 취익 자랑스러운 오크전사 췩 크르르릉 오크전사의 무기를 사용할 자격이 없다! 췩”


아 너네 종족 무기를 집어던져서 화가 난거냐?

너네는 동족도 집어던지면서 왜 그런부분에서 화가나는건데?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아니 이해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구나 하고서 롱소드를 바로잡아들고 오크족장에게 달려들었다.


오크족장과 몇차례의 공격을 주고 받았다.

내가 운이 나빴는지. 녀석이 운이 좋은건지 아직까지 빙결이 터지지 않았다.

칫 빨리 제거하고, 오거들을 제압하는데 합류해야겠다.


“연속베기”


스킬명을 외치자 머릿속에 있던 지식이 몸과 하나가 되어 몸이 움직여 오크족장을 3연타를 하였다.

갑작스러운 스킬공격에 모두 맞아버린 오크족장은 제법 타격이 컸는지 이를 크게 들어내고는 눈을 감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그때 옆에서 다른 오크전사가 끼어들어 나에게 배틀엑스를 휘둘렀다.

이런 난전속에서 1:1대결을 바랄수는 없겠지.


여러마리라고 상대 못할것은 없지.

나는 머릿속에 있던 다른 스킬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추풍낙엽”


나의 롱소드가 앞에 있던 오크족장과 오크전사에게 빠른속도로 6연타를 하였다.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스킬이 끝나고 고개를 돌려 적의 상태를 확인해 보니 이미 바닥에 쓰러져 시체가 되어 있었다.


효과좋군. 고개를 돌려 오거들에게 시선을 옮겼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오거는 6마리나 되었다.


오크족장은 모두 제거하였지만, 오크전사들 또한 아직 70여마리 정도 남은듯 하였고, 오크샤먼은 4마리 모두 멀쩡하였다.


[지휘관의함성]

“두마리의 오크족장은 모두 제거하였다!! 각조장과 십대장들은 더욱 적을 강하게 밀어부치되 주변 부하들의 상태를 확인하여 큰상처를 받은 인원들을 뒤로 보내어 치료를 받도록 하게 하라!”


[지휘관의 함성을 들은 그룹원들이 30분간 공력력 15%, 방어력15%가 상승합니다.]


오거가 급하기는 하지만, 뒤에서 서포트를 해주고 있는 샤먼들을 먼저 처리하는게 우선이다 싶었다.


“레몬!”


잠시뒤 레몬이 나에게 달려왔다.

말귀를 정말 잘 알아들어서 더 마음에 드는녀석이다.


나는 다시금 레몬의 등에 올라탄뒤 빠르게 적의 뒤쪽으로 돌아가 샤먼들을 처리하였다.

족장이 죽으니까 오크들은 일방적인 공격만 있을뿐 병력을 빼고 넣고 하는 개념이 사라진 상태여서, 샤먼을 잡는것은 꽤 쉬운일이었다.


샤먼을 잡았으니, 이제 오거에게 버프를 걸어줄 녀석은 없다.


나도 이제 오거 한 마리를 잡아볼까 하려는 그때 아직 버프가 남아있는 오거 한 마리가 경비대 대원 하나를 다리를 잡고 던지려는 포즈를 잡았다.

그런데 그 목표는... 방향을 따라 고개를 돌려보니, 초소를 향하고 있었다.


베라가 위험하다.


녀석 던지기전에 손을 쓸방법이... 그순간 아직 써보지 않은 하나남은 스킬이 떠올랐다.


“일격필살”


온몸의 기운이 빠르게 이동하느가 싶더니 롱소드에 강한 빛이 모여 들었다.

나는 처음 사용하는 기술이었지만,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 빛이 모인 롱소드를 오거의 목을 향해 휘둘렀다.


휘둘러진 롱소드에서 나온 빛의칼날이 빠른속도로 아니 거의 찰나의순간에 오거의 목을 지나쳐갔다.

오거의 손에 다리를 붙잡혀 발버둥 치던 경비대 대원은 자신의 다리를 잡고 있던 오거의 손에 힘이 빠지는것을 느끼고는 재빨리 이탈하였고, 아무것도 안하고 멈춰있던 오거는 잠시뒤 목에 붉은 선이, 아니 붉은 피가 흘러나오더니 목과 몸이 분리가 되었다.


다행이군. 효과가 있었나보다. 그나저나 마나가 거의 바닥인것이 자주는 못쓸 기술이군.



어느정도 전장이 정리되었다 생각이 들었다.

남아있는 적은 오크20여마리 와 오거 한마리 정도뿐이었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오크 20여마리는 자신들끼리 원형으로 뭉쳐 사방으로 둘러싸고 공격하는 우리 경비대의 공격에 대항을 하는 중이었다.


옆에 레이경이 다가와 내게 말을 걸었다.


"남작님 이번 전투도 우리의 승리입니다."


나는 레이경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곧 정리 되겠군.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아직도 어두운은 구름이 뒤덥혀져 있어, 곧 비라도 내릴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전투가 승리로 끝나가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분은 그렇게 상쾌하지 않았다.

어째서이지?


그때 저 멀리서 묵직한 나팔소리가 들려왔다.


'뿌우우우웅'


어?!


'뿌우우우우웅'


발리스타운용을 하던 초소의 초병이 크게 소리로 나에게 보고를 하였다.


"나, 남작님 전방에 미상의 존재가 대규모로 접근중입니다."


초병의 말을 듣고서 고개를 돌려 보았다.

북서쪽 저 멀리서 대규모의 무언가가 빠른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다.


'뿌우우우우우웅'


기분나쁜 나팔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다.

뭔가 있다.


[강제퀘스트 발생]

[오크군단장 -붉은눈-의 분노]

[지속적인 오크군단의 작전실패로 오크군단장이 직접 토벌에 나섰다.]

[성공조건 : 오크군단의 전멸 또는 오크군단의 후퇴]

[실패시 오크군단이 티가르드 영주성까지 진격합니다]

[실패시 LV5하락]

[등급 B급]


[오크군단장1, 오크족장5, 오크샤먼10, 오크전사 500, 오거20]


... ... 어? 오크500? 거기에 오거20? 미친거 아냐?



긴급상황이다.

우트달쪽 상황은 어떻게 됐지?


"귓속말 마이다스"


[마이더스님의 승인을 대기중입니다]


... ...


승인까지 잠시 기다리는 시간조차 길게 느껴졌다.


[어. 창민아. 벌써 전투끝났어?]


김성동형님은 어째 편안한 분위기였다.


[형님 그쪽 전투는 끝났어요?]


[아니, 아직 한창중이야 생각치도 못하게 오거가 같이 와서 한참걸릴거 같아. 왜?]


[이쪽에 먼저 온 오크무리는 거의 정리 되었는데, 지금 강제퀘스트 발동 걸려서 오크군단장이 오크 500마리하고 오거20마리 끌고 오고 있어서요]


[뭐?!]


[그런데 진압실패하면 영주성까지 밀고 내려간데요]


[제길, 내가 형님하고 의논하고서 귓말 날릴께]


[마이더스님이 귓속말을 종료하였습니다]


오크군단장이라... 오크중에 그런 존제가 그렇게 많지 않기를 바래야지.

우트달마을과 우리마을 양쪽으로 저런규모가 쳐들어온다면 저항은 커녕 곧장 후퇴해야 한다.


곧바로 김성동형님에게서 귓속말이 왔다.


[창민아, 상황보니까 바치마을쪽은 한참 저항중에 퀘스트 받았데 거기도 난리더라.]


[헐~]


[그나마 다행인건 나한테 그퀘스트가 안떨어진걸보면 남향하는 오크군단장은 한놈인거 같으니까 이쪽 빨리 정리 되는데로 그쪽으로 지원갈 예정이니까 어떻게든 버티고 있어, 운이 좋으면 왕국군도 도착할꺼구 알았지?]


[당장 방법은 그것밖에 없네요. 그런데 군단장은 없더라도 그쪽에도 다른 오크부대가 추가 투입되면요?]


[음... 그렇게까지된다면 답없다. 후퇴해야지]


[네. 빨리 뵙기를 바랄께요]


[그래. 어떻게든 버티고있어]


[마이더스님이 귓속말을 종료하였습니다]


형님 말대로 우트달쪽에서 지원올때까지 최선을 다해 버텨야 한다.

아니 지원군이 오더라도 우리쪽 병력 손실이 크다면 모두가 전멸이 될수도 있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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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선택받음 02 19.03.20 136 2 16쪽
37 선택받음 01 19.03.18 160 2 16쪽
36 오크군단 02 19.03.15 158 2 16쪽
35 오크군단 01 19.03.13 186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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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가오는어둠 01 19.03.08 188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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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법사베라 02 19.03.06 164 1 16쪽
30 마법사베라 01 19.03.04 189 1 16쪽
29 그들이 웃는 이유 03 19.03.01 204 3 16쪽
28 그들이 웃는 이유 02 19.02.27 189 2 16쪽
27 그들이 웃는 이유 01 19.02.25 214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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