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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대장장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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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감사
작품등록일 :
2018.12.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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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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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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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소설 속 대장장이 1 - 늑대 습격 3

DUMMY

“내가 바로 토르여.”


이름 : 그로튼의 망치

등급 : B+

속성 : 금속(lv2)

공격력 : 234

특징 1 : 불괴(F)

특징 2 : 전도(F)

설명 : 그로튼이 한스에게 물려준 망치. 한스의 추가 재련으로 인해 금속의 성질이 추가되고, 그것이 재차 중첩되었다.


애초에 속성재련(LV1)의 속성 부여에는 2개의 속성을 부여하게 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반드시 ‘금속’이어야만 한다.

경비병들에게 준 창과 방패의 경우엔 금속을 기본으로 하고 불을 부여했다.

때문에 두 속성의 기본성질인 ‘불괴(부서지지 않는다)’와 ‘발화(타오른다)’가 들어갔다.

하지만 내 망치는 두 개의 속성이 아니라, 속성의 중첩이다.

금속에 금속을 더하자 단단한 것을 넘어서 ‘전도(기운의 전달)’가생긴 것이다.

전도는 말 그대로 기운의 전달!

능력치 3에 해당하는 능력치들의 전달 효율이 2배 이상 좋아진다.

마나나 정령력은 물론이고,

새로 개발된 염력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재는 20까지 올려놓은 염력.

이 녀석은 말 그대로 물체를 들거나 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했다.

하지만 20까지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물 컵 한 잔 드는 것이 전부인 보조 능력이다.

하지만 이 보조 능력을 2중첩 한 나의 망치에 부여한 후 금속 정령 그로쓰가 직접 망치 속으로 들어간다면?

지금처럼 망치를 던지고 받아내는 묘기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힘껏 휘둘러 던지고, 그것을 맞춘 후 되돌아오게 하는 방법!

물론 날아가는 중간에 염력을 이용하여 궤도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 전투를 원치 않은 나에겐 최적의 전투방식이었다.

물론 이 방법을 익히는 데에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셀린더의 공격은 변칙적이고 효과적이지만 메인으로 사용하기엔 아직 화력이 부족했고, 불의 정령 특성인지 몰라도 조금만 사용해도 금방 피곤해졌다.

그러던 중 염력의 쓰임새를 확실히 알았고, 과녁을 만들고 망치를 던지는 연습을 반복했다.

다행히 염력은 마나를 사용하는 게 아닌, 기력을 사용하는 모양인지 탈진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었다.

덕분에 망치를 던지고, 염력으로 궤도를 조절하는 연습은 꽤나 숙달될 수 있었다.

물론 실전에서 사용해본 적은 없다.

“이번이 좋은 기회이겠지.”

컹컹!

컹컹컹!

내 존재를 인식했는지 늑대들은 조금 전 집어먹었던 공포를 잊어버린 것처럼 달려들었다.

무려 열댓 마리.

“성능 향상. 금속 무게 감소.”

지이이잉.

내 망치와 팔에서 동시에 은색 빛이 뿜어지면서 망치의 성능이 30%향상됨과 동시에 체감무게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것을 양 손에 들고 머리 위로 추켜 든다.

지금까지는 금속 정령을 이용한 스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장장이 한스의 고유스킬이었다.

- 대장장이 내려찍기

쿼우우우!

망치가 허공을 찌그러뜨리듯 휘둘러졌다. 난 의도적으로 손을 놓았고, 휘두르기는 이내 던지기가 되어 앞으로 치달렸다.

망치는 닿는 모든 것을 분쇄할 듯 날아갔고, 날아가는 방향에는 열댓 마리의 늑대들이 있었다.

콰득득득!

망치가 세 마리의 늑대를 즉사시키고 나머지 늑대들을 빈사상태로 만들었다.

난 한 손으로는 망치를 회수하는 반면 다른 한 손으로는 넘어진 늑대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발화!”

대기하고 있던 셀린더가 날아가 불을 뿜었다.

콰아아아!

깨행! 깨개갱!

나머지 늑대들이 흙바닥을 굴렀지만 한 번 붙은 정령의 불길은 시들지 않고 서로에게 엉겨 붙으며 타올랐다.

- 늑대 18를 처치했습니다!

- 410의 경험치를 얻습니다!

- 늑대 69를 처치했습니다!

- 510의 경험치를 얻습니다!

- 늑대 28을 처치했습니다!

- 280의 경험치를 얻습니다!

“후우.”

난 그제야 뒤로 물러났다. 경비병들은 나를 귀신처럼 바라보고 있었다.

“모두들 엄호나 잘 해라. 내가 이 전투를 끝낸다.”

정신을 차렸는지 경비병들이 내 주변을 애워 쌌다. 내가 만든 10개의 타워 실드가 나를 꼼꼼하게 마크하고 있는 것이다.

난 조금 전처럼 망치를 들었다.

이후엔 순조로운 던지고 받기의 반복이었다.

한 번 던질 때마다 늑대의 꼴통이 하나씩 부서진다. 너무 많이 몰려오면 조금 전처럼 대장장이 내려치기를 이용해서 씨게 던지면 볼링 핀처럼 와르르 무너졌다. 나중엔 리듬감이 생겨서 던지고 받고 다시 던지는 연환동작이 자연스러워졌다.

며칠 전부터 준비해서 익숙해진 동작이지만, 역시 실전에서 사용하니 또 느낌이 달라서 더욱 빨라질 여지가 생긴 모양이다.

- 반복 작업으로 인해 스킬, ‘하늘 망치(F)'가 생성됩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먼!”

하늘 망치는 패시브스킬이라 굳이 암시하고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망치를 던지면 된다.

하지만 결과는 조금 전과 많이 달랐다.

내 몸이 가장 효율적인 선을 그리며 망치를 집어던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의식하지 않은. 문자 그대로 ‘숨 쉬듯 자연스러운’ 동작이었고 그렇기에 그 결과물이 빠르기 그지없었다.

던지는 시점 역시 그림처럼 절묘했다.

그 결과물 역시 대단하기 그지없었다.

망치가 무슨 우완 파이어볼러의 포심 패스트볼처럼 일직선으로다가 날아가더니 염력으로 조율할 필요도 없이 빠르게 늑대의 꼴통을 깨부순 것이다.

쾅!

꼴통 깨부순 망치가 붕 떠올랐다.

순간 내 깊은 곳에서 기묘한 감각이 나를 보챘고, 난 반쯤 자동으로 염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망치가 튕기는 타이밍에 기깔 나게 염력을 때려 맞춰서 훨씬 수월하게 망치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했다.

“체감 상으론 2배는 세진 것 같은데?”

썩 마음에 드는 패시브 스킬이었다.

하지만 늑대는 끝이 없었다.

내 기억대로라면 내가 망치를 던지면서 50여 마리는 죽인 것 같은데, 아직 그 4배나 되는 숫자가 남았다. 지금의 나는 지치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지치겠지.

“후우우.”

그렇게 숨을 고르고 있는데, 등골 서늘해지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자 100미터는 떨어진 곳에서 이곳을 주시하고 있는 거대한 늑대 한 마리가 보였다.

다른 늑대보다 3배는 거대했으며, 이마에는 도깨비처럼 하얀 뿔까지 달려 있는 녀석.

소설에서 얼핏 스쳐 지나간 적이 있는 녀석이었다.


이름 : 다이어 울프 551

나이 : 36세

성별 : 암컷

직업 : 우두머리(C-)

설명 : 몬스터 산맥 중반부에 서식하는 변종 늑대. 머리가 좋고, 주로 혼자 다닌다.

능력치 1 : 힘(26) 체력(30) 민첩(35) 지능(12)

능력치 2 : 리더십(20)

상태 : 당황, 공포, 파상풍.


과연. 늑대들이 200마리나 모이고, 오합지졸이 아닌 정예처럼 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물론 산맥 중반부에나 서식하고, 그야말로 외로운 늑대처럼 홀로 다니는 녀석이 왜 이런 누추한(?) 곳에서 병정놀이를 하고 있는지 역시 짐작이 갔다.

그래, 네 입장에선 어떻게든 숲을 빠져나가고 싶겠지.

하지만 내가 있는 한 어림도 없는 소리다.

게다가 녀석의 상태는 파상풍!

아마도 저 새끼 때문에 과거(?)의 한스가 팔이 잘린 듯싶기도 했다.

“그렇다면 복수를 해줘야지.”

난 지금까지와는 달리 망치를 양 손에 쥐고 땅에 대었다. 그리곤 팔이 빠져라 집어던졌다.

- 금속 무게 증가.

휘두르고 손을 떼기 바로 직전에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던져지는 주체인 망치의 무게가 2배로 늘어나며 조금 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데미지가 들어가겠지.

후웅!

훙훙훙!

망치가 바람을 깨부수며 다이어 울프에게로 날아들었다.

게다가 난 망치의 머리가 9시쯤 위치할 때마다 염력으로 끊어 미는 요령을 사용하여 체공 시간을 늘렸고, 그만큼 파괴력도 배가될 것이다.

그야말로 모든 힘을 쏟아 던진 망치!

하지만 다이어 울프는 피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땅에 네 개의 발을 기둥처럼 뿌리박는다.

녀석의 정수리에서 하얀 뿔이 백열된다.

파캉!

다이어 울프가 주륵 밀려났다.

하지만 그뿐. 녀석은 비교적 멀쩡했다. 그것도 모자라 튕겨나간 내 망치를 낚아채려고 달려든다.

따악!

난 염력을 극성으로 끌어올렸고, 간발의 차이로 녀석의 치악력에서 내 망치를 지켜낼 수 있었다.

크릉!

그 후로도 다이어 울프는 도망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것은 녀석의 텔레파시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늑대들도 마찬가지였다.

말 그대로 개떼처럼 달려들었다. 조금 전에도 개떼처럼 달려들었지만 지금은 뭔가 좀 더 본격적으로 개떼처럼 달려드니 그 기세가 실로 무서웠다.


작가의말

내일 10시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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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소설 속 대장장이 1 - 계획을 짜다 +2 19.01.22 234 13 11쪽
20 소설 속 대장장이 1 - 계획을 짜다. +1 19.01.21 252 11 11쪽
19 소설 속 대장장이 1 - 새로운 장기말(?) +3 19.01.20 282 12 12쪽
18 소설 속 대장장이 1 - 육체 재련 +3 19.01.17 357 15 11쪽
17 소설 속 대장장이 1 - 커로운 마을의 오우거 +1 19.01.16 298 14 11쪽
16 소설 속 대장장이 1 - 커로운 마을의 오우거 +3 19.01.15 310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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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소설 속 대장장이 1 -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으려나? +5 19.01.13 343 11 10쪽
13 소설 속 대장장이 1 - 계획대로 되고 있어! +3 19.01.10 370 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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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설 속 대장장이 1 - 진짜 미래를 바꾸다 +4 19.01.07 371 17 9쪽
9 소설 속 대장장이 1 - 늑대 습격 4 +1 19.01.06 411 12 9쪽
» 소설 속 대장장이 1 - 늑대 습격 3 +1 19.01.05 417 13 9쪽
7 소설 속 대장장이 1 - 늑대 습격 2 +2 19.01.04 424 13 9쪽
6 소설 속 대장장이 1 - 늑대 습격 1 +1 19.01.03 420 13 8쪽
5 소설 속 대장장이 1 - 대장장이 라이프. +2 19.01.02 453 13 8쪽
4 소설 속 대장장이 1 - 정령과 계약하다. +1 19.01.02 454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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