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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머니게임 :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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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월(沙月)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18.12.27 20:24
최근연재일 :
2019.02.18 18: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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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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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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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머니게임 : 주식 (37)

DUMMY

띠리링-띠리링-


넓은 강당의 침묵속에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전화벨이 울리는 쪽으로 몸을 돌려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인 하려고 하였다.


“어...어...어...”


휴대전화기 화면에 저장되어 있지 않는 전화번호가 표시되었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고 손이 떨려 왔다. 남들은 동남아로 황제투어만 간다고 해도 부러움을 받고 있지만 이번 여행은 영국으로 가는 황제 투어이다. 휴대전화를 두손으로 잡은체 의자에서 벌떡일어나서 소리를 질렀다.


“우와!!!!!!”


행사참석한 직원들은 부러움의 박수를 보내 주었다.


“당첨자분!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말이 끝나자 마자 직원들의 박수갈채 사이로 튀쳐 나가서 강당위로 올라 갔다. 사장님은 내얼굴을 보고 흠짓 놀라였다. 그도 흡연실의 일이 기억이 나는지 웃으면서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였다. 나는 공손히 양손으로 그의 손을 꽉잡고 흔들었다. 그리고 상품권이 들어 있는 봉투를 받았다.


“자! 영국여행권이 당첨 되셨는데 어떠신가요?”

“사실...여기 계신 사장님을 오늘 아침에 흡연실에서 처음뵙었거든요. 근대 사장님인줄 몰랐었어요.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될 것같습니다.”


사장님이 사람들을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를 보이셨다.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영국이였는데 이 기회에 잘다녀 오겠습니다.”

“아주 좋은 기회를 얻으신것 같습니다.”


미지근한 소감인사에 분위기가 살짝 다운될뻔했는데 MC가 짤라내며 분위기를 다시 띄웠다. 나는 사장님의 얼굴을 한번 쳐다 보고 강당에서 내려와 내자리로 돌아갔다. 옆에 있던 강팀장은 축하한다며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와 차장님 축하 드립니다.”

“이걸 받을줄이야 몰랐내요. 상품이름이 나왔을때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 하였는데”

“올해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강팀장이 덕담을 하며 부러운 표시를 하였다.


“자! 대망의 1등 상품입니다!”

“와!”


2등상품이 영국여행권 14박15일 전액 지원이라면 1등상품은 최소한 억대 상품이다.


“1등 상품 소개는 퓨쳐증권의 회장님께서 해주시는것과 동시에 추첨을 해주시겠습니다.”


회장이 일어나자 웅장한 배경음악을 깔아 주었다. 조명도 달라지고 원형 조명 여러개가 섞여가며 돌아가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퓨쳐증권의 회장입니다.”


근엄한 표정으로 몸을 숙여 인사를 하는 회장. 그를 바라보던 직원들은 손이 떨어저라 박수를 쳤다.


“작년 1등상품이 뭐였는지 기억나시나요?”

“외제차!”


회장이 우리에게 던진질문에 이번에도 외제차라는 것을 감지하였다.


“점점 저희 회사가 성장해가는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회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상품도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3억상당의 외제차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직원들은 다시한번 환호를 하였다. 환호속에 회장은 추첨상자에 손을 넣고 휘휘 저었다. 그리고 발표를 기다리듯 빠른 드럼소리가 나오며 회장은 오히려 긴장감을 주기 위해 시간을 잠시 끌었다. 직원들을 한번 훑어 보던 회장은 한손에 고이 접힌 종이를 꺼내어 펼쳤다. 이순간 부터는 정말 쥐죽은듯 강당은 조용하였다. 마이크를 가저다 대지도 않았는데 회장의 번튼음만 들렸다. MC는 휴대전화에 마이크를 가저다 대었다. 그러고는 수신음이 들렸다.


삐리리리-삐리리리-




추첨행사가 끝이 나고 런치타임이 시작되었다. 500명가까이 되는 직원들은 질서있게 움직이며 호텔에 준비되어 있는 뷔페로 들어 갔다. 뷔페 음식은 산해진미가 깔려 있었고, 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보여 주었다.


“우워··· 이게 음식이야?”

“와··· 장난아니내요”


접시에 음식 하나씩 정갈하게 담아 비어있는 테이블로 강팀장과 앉았다.


“오! 박 차장님!”


음식을 입에 가져다 가기전에 음식을 접시에 담아서 빈자리를 찾던 나의 오랜 신복 전략투자부의 김팀장이 내옆에 앉았다.


“오 김 팀장이잖아?”

“네 반갑습니다. 아! 여기는 강 팀장님이신가 보내요”

“반갑습니다. 해외투자부 강 팀장입니다.”


강팀장과 김팀장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 셋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와 박차장님 상품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부럽내요”

“그러게 올해 뭔가 잘불려야 되는데 올해의 행운이 오늘로 끝나면 안될건데”


김 팀장은 상품이야기를 하면서 업무적인 질문을 나에게 하였다. 자신이 결정을 해보지 못한일과 몇가지 고민거리를 털어 놓았다. 김 팀장의 문제 해결에 나와 강팀장이 서로 맞장구를 치면서 해결을 해주려고 나섰다.


“뭔가 두분 잘어울리시네요?”

“그런가? 강팀장님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가 맞춰 드리고 있는거죠”


강팀장의 넉살에 우리는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점심시간이후에는 각부서들 끼리 모여서 워크샵이 진행이 된다. 신년회 마다 했던 행사 인데 올해 회사의 목표라던가 부서의 목표에 따른 진행방향 최근 경제 동향, 특히 개인 발표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성과를 본다는 퓨쳐증권에서는 직원들사이에서 성공의 지름길이될수 있는시간이다. 내가 이제것 준비한 자료는 이 짧은 시간을 위해서이다.


“김 팀장 쫄지 말고 잘하고 아 맞다. 직원들에게 안부 전해주고”

“네 알겠습니다. 아쉽내요 올해는 같이 하지 못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자”


나와 김팀장은 헤어지는 아쉬움이 남았다.



강팀장과 나는 호텔에서 준비 해놓은 워크샵 건물로 들어 갔다. 내부는 팀원들끼리 토론과 회의를 할수 있도록 몇개의 큰방으로 구비되어 있었다. 문위에 해외투자부 라는 표시판을 보고 문을 열었다. 행사때 보이지 않던 우리 부서 직원들이 먼저들어와 있었다. 직원들과 같이 점심 때 먹은 음식을 이야기하면서 부장과 사장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도 됬는데 자료 보여줄거 준비합니다.”


나는 빔프로젝트를 켜고 PPT 발표를 준비를 하였다. 직원 2명도 자신도 발표할거라며 자신들의 노트북을 열어서 파일을 확인 하였다. 그들도 성공을위해 남몰래 조용히 준비한 자료가 있었다.


똑똑똑


노크소리가 들리자 방안에 있던 직원들은 분주히 자리에 앉았다.


“들어오세요”


끼익-


문이 열리자 부장이 들어오고 뒤를 따라 사장이 들어왔다. 우리는 속보이는 박수를 보내며 사장을 맞이 하였다. 사장은 환호를 받아 주며 미팅 테이블에 정가운데에 앉았다.


“오··· 여기에 행운의 주인공이 있군요?”

“아? 예 감사 합니다 사장님 뽑아 주셔서”

“축하드립니다. 불 빌려준 답례입니다.”


나와 강팀장 그리고 사장님만 공감하는 이야기를 하였다.사장은 직원들 한명한명에게 말한번 붙이며 가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자 그럼··· 혹시 제가 봐줄게 있나요?”

“사실 저희가 3개 정도 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기업분석과 해외경제흐름, 그리고 주식 매도에 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 그래요 그럼 기업분석 부터 할까요?”


기업분석을 맡은 직원이 발표를 위해 노트북을 연결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사장님은 발표를 하는 직원을 다독이며 긴장하지 말라며 다독여주었다. 그덕인지 직원은 다시 숨을 고르고 막힘없이 발표를 마무리 하였다.


“이상입니다.”

“잘했습니다. 제가 더이상 해드릴 말씀이 없군요. 부장님은 어떠신가요?”

“네. 저친구가 기업분석은 잘합니다. 저도 저친구를 통해서 배울점이 있더라고요”


사장과 부장은 기업분석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소시적에 기업분석을 한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한 직원에게 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해 주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은··· 제가 흥미 있어 하는 해외경제트랜드를 볼까요?”


자료를 준비한 여직원은 몸에 착달라붙는 H 치마와 정장을 입었고 머리는 지끈 뒤로 묶었다. 직적인 모습을 보여주려는듯 금색의 얇은 원형 안경을 착용하였다.


“해외경제트랜드는 곧 대한민국의 경제트랜드 입니다. 한국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서 보여주듯 국내기업들과 해외트랜드와 어떻게 맞는지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녀는 귀에 쏙쏙박히는 목소리로 시크하게 화면을 가르키며 설명을 하였다. 참조할수있는 사진과 그래프를 잘보여주며 해외트랜드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음··· 그쪽 스타일만 아니면 자료에 집중할 수 있을건데 아쉽네요”


그녀의 의상을 지적하듯 사장은 다음에 이런자리에서는 자료에 집중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였다. 여직원은 의식을 하였는지 풀었던 단추를 급하게 잠구었다.


“사진과 그래프를 적절히 섞어서 보여주는 발표는 좋습니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글을 읽는것 보다 시작으로 보는것이 효과있거든요. 자료는 아주 좋았습니다.”


사장은 여직원의 자료를 칭찬을 하며 박수를 쳐주었다.


“다음은 주식 매도를 발표해주시겠습니까?”


나는 여유로운 걸음으로 앞으로 나왔다. 나는 시작부터 강하게 보이기 위에 스텔러 기업 마크를 보여 주었다.


“저는 스텔러 기업 주식을 매도 할수 없습니다.”


사장은 내 자료를 자세히, 그리고 내 발표를 경청을 하기 위에 의자를 바로 잡고 책상으로 몸을 기대며 집중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번에 상부 지시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으로 철강기업들이 힘들것이라는 정보를 받고 매도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텔러는 악재에 상승을 하는 세력에 움직이는 주식입니다. 그러므로 무역전쟁이 절정에 이를때 매도를 하게 해주십시요”


나는 단호하고 간결하게 발표를 마쳤다. 발표라기보다는 상부지시거부를 뜻하는 말을 한것이다.


“우리 회사는 이제것 다른 세력이 만들어놓은 세력주를 타고 이익을 본적이 없고 보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는 주식시장은 세력과 세력의 싸움에서 선도 하자는 것입니다. 정보를 가진다가 주식시장에 이익을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저희 회사 서버정보 보안도 직급에 따라 오픈 클로즈 하고 있지않습니까? 차라리 자료를 오픈하셔서 퓨쳐증권이 세력화 하는것이 앞으로 회사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봅니다.”

“불법적인 세력은 금지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국가에서요”

“그렇다면 합법으로 세력을 만들면 됩니다.”


사장은 눈을 가늘게 뜨면서 나를 바라 보았다. 사장은 증권회사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움직일수 있다는 의미를 꾀뚫어 보았다.


“스텔러 기업 2개월 뒤면 두배로 뜁니다.”

“저랑 내기 한번 할까요?”

“내기요?”

“주식은 합법적인 도박이라고 하죠. 저는 1달안에 팔아야 이익이다에 1억을 걸겠습니다.”


순간 사장이 미친줄 알았다. 자기는 연봉으로만 해도 수십억을 받는 사람이다. 그런사람에게 1억은 콧방귀만 뀌어도 나오는 돈이다. 나또한 그런돈을 걸수가 있다. 왜냐하면 스탁체킹으로 보이니까. 그리고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사장의 고집이라고 해야 될지 자신이 결정한 일은 옳다고 밀어붙이는건지 도통 그사람을 알수가 없었다.


“좋습니다. 1억 걸겠습니다. 실패하면 수억 손해본거 물어주는것 보다 이게 더 이익이죠”


사장은 호탕하게 웃으며 자리에 일어 났다.


“부장님 해외부서는 제가 퓨쳐증권에서 시작한 곳입니다. 이렇게 좋은 인재들이 있다는게 기분이 좋군요. 시간되면 본사로 찾아 가겠습니다.”


부장과 사장은 직원 한명한명씩 악수를 하였다. 기업분석을 발표한 직원에게는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를 하였고, 발표한 여직원에게는 여자의 무기는 눈물과 몸이 아니라 꼼꼼함이라고 말하였다. 그들이 방에서 나가고 나서 긴장감이 돌던 방은 화기애애 해젔다. 남자직원에게는 잘했다고 하였고, 여직원에게는 괜찮다고 다독여주었다.


“차장님, 전 차장님 정신나간줄 알았습니다. 1억 내기 할만 한거에요?”

“와··· 내눈앞에 1억가지고 내기를 하는걸 보다니, 진짜 하실거에요?”

“해야죠. 1억이면 싸게 내는거에요. 그리고 1억받으면 저희 회식해요”


직원들은 오히려 태연한 나의 모습을 의아하게 보았다.



사장과 부장은 복도를 걸으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사장님 1억 준비하셔야 겠는걸요?”

“물건이긴 물건이내요.”


그들은 박 차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워크샵 건물에서 빠저 나왔다.



“읏쌰 우와 침대 정말 푹신푹신하네요”


강팀장과 나는 지정된 호텔 숙소로 들어왔다. 휴대전화로 상품을 사진으로 찍어서 미나에게 보내주었다. 미나는 무슨일이생겼냐며 기뻐하였다.


“우와! 무슨일이에요? 그거 진짜에요?”

“그렇다니깐 이렇게 기분이 좋은일만 생기면 좋겠네, 영국가서 먹고싶은거 많이 먹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오면 되, 경비는 회사에서 지급되니깐 영수증만 잘챙고”

“오빠 회사 진짜 좋내요!”


미나는 영국에서 먹고 싶은 음식과 하고싶은것들을 미리 알아본듯 줄줄히 쉼틈없이 말하였다.


“그래 미나야 하고싶은거 적어놓고 기다리고 있어”

“알겠서요 쉬세요!”


전화를 끊고 침대에 누워 저녁행사를 위해 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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