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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머니게임 :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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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월(沙月)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18.12.27 20:24
최근연재일 :
2019.0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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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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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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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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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머니게임 : 주식 (42)

DUMMY

사장이 주신 술을 분노를 못참고 마신후에 테이블에 내려 쳤다.

술도 취했겠다. 사장에게 내입지를 다질겸 한소리 하였다.


“휴가가는 직원에게 업무지시라는게 말입니까?”


사장은 당연하듯 내려친 술잔에 술을 채워주면서 말하였다.


“스콜린은 JM&G의 해외 투자 담당이야, 그에게 자네가 해명할게 있다네”

“그게 무엇이죠?”


사장은 자신의 술잔을 들며 나에게 들이 데었다.

나는 내순잔을 들어서 사장의 술잔과 맞대고 다시 한번 시원하게 마셨다.

사장도 술잔을 천천히 자신의 입에 가져다 데며 말하였다.


“저번에 투위크 통신사건에 대해서 해명할게 있다네”


기억속에 스처지나가는 사람이 떠올랐다.

상무와 첫 이사진과 회의할때 내 라이터를 보고 알아챈 사람이 떠올랐다.

사장은 입에 가저다덴 술을 마시며 잔을 내려 놓았다.


“스콜린에게 보고가 올라 갔는가 보더군, 자네의 투자 방식이 JM&G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보였을거야 그러니 그자를 만나서 우리가 JM&G와 협약을 어긋난 행동이 아니라는걸 보여 줘야 하네”


사장의 말에 일리가 있었다.

일본의 통신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JM&G가 한국의 통신회사를 집어 삶키려고 한짓을 퓨쳐증권이 막은것으로 볼수가 있다.

나는 내가 가진 능력을 알고 있고, 어르신과의 관계가 있다는 사장과 부장앞에서는 공식적으로는 퓨쳐증권의 이익을 위해 한행동이라는것을 JM&G에게 보여 줘야 한다.

즉, 내 스탁체킹능력으로 막았다는것을 숨겨야 한다는것이다.


“꼭 제 휴가때여야 하나요?”

“어쩔수가 없네 그때 스콜린이 보자고 하는걸 어떻게 하나?”


나는 한숨을 푹쉬며 술병을 들고 사장님의 빈 술잔을 채웠다.

그리고 내 빈술잔도 채웠다.

나는 잔을 들어 건배를 요청하였다.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알려 주세요”


사장은 미소를 띄며 술잔을 들어 내 술잔에 부딪쳤다.



인천공항에서 미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우현) 나 오늘 출발해 아마 도착하면 저녁 9시정도 될거야

미나) 알겠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영국행 직항 비행기를 올라 타고 비즈니석에 들어가 내 좌석을 확인 하고 자리에 앉았다.

처음으로 타보는 비즈니스석에는 신기한 기능이 많았다.


‘이거 다 눌러보면 영국에 도착하겠네’


여러 기능을 이것 저것 눌러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주변시선을 의식하며 놀라움을 감추었다.

촌놈티를 안내려고 노력하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기내식, 와인, 술 먹을수 있는 음식은 다먹어보아도 아직 도착시간은 6시간이나 남아있었다. 하늘은 어두워 졌고 기내도 조명을 어둡게 하였다. 지루한 비행기안은 이코노믹이나 비즈니스석이나 똑같았다.



[승객여러분 저희 코리아항공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고긴 하늘 여행은 이제 곧 막을 내릴예정입니다. 기내에서 내릴실때 잃어 버리는 물건 없도록 승객여러분들 소지품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저희 비행기는 잠시 뒤면 런던공항에 도착합니다. 오늘도 안전한 비행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신 승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길고긴 비행의 끝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나오자 비행이 끝났다는것을 실감하였다.



화물 수속을 밟고 캐리어를 챙겨서 런던공항을 나오니 미나가 피켓을 들고 나를 반겼다.


“오빠!”

“어! 미나야!”


나는 사람들 무리를 돌아서 미나에게 갔다.

미나는 내가 반가운지 달려와서 끌어안았다.

그녀가 준비해놓은 차를 타고 그녀의 숙소로 들어 갔다.

숙소는 대영박물관에서 약 도보로 3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였다.


“행사는 어디서 하는거야?”

“아 제 행사는 대영제국 박물관에서 해요”

“오? 거기서 어떤주제로 하는데?”

“보시면 알아요 행사는 내일 저녁 8시에 해요.”


그녀는 웃으며 나에게 행사 주제를 알려 주지 않았다.

아무래도 거창하게 준비한듯 하였다.


미나는 다음날 아침일찍 행사준비를 한다며 쪽지와 대영박물관 주소와 지도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나갔다.

나는 숙소 근처에 런던의 거리를 걸어 볼겸 외출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왔다.


“와··· 이게 런던의 거리인가”


나는 숙소에서 멀리 떨어 지지 않은 카페로 들어갔다.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창밖으로 영국신사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멍하게 마라만 보아도 시간이 잘가는 아름다운 거리였다.

이렇게 카페에서 1시간, 도보를 걸으며 사진을 찍으며 1시간 ···, 마트에서 1시간···, 더이상 시간보낼것이 없자 숙소로 다시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고 대영박물관으로 걸어 갔다.


“어서오세요. 대영박물관 입니다.”


대영박물관의 입구에 홀로그램 쑈의 포스터가 붙여저 있었다.

포스터는 대영제국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오··· 미나가 대단한 걸 하는구나”


박물관 안에는 홀로그램 쑈장을 표시해놓은 표시판이 보였다.

나는 표시판에 적힌 대로 행사장의 위치로 갔다.

넓은 공간에는 커튼으로 가려 놓았고, 입구앞에는 보안팀으로 보이는 영국 경찰이 있었다.

경찰은 행사 시간이 아직 아니라며 돌아 가라고 하였다.



행사 시작 임박이 다가 오자 박물관을 구경온 사람들은 행사장 주변을 맴돌았다.

사람들도 몰려 들기 시작하자 안내방송이 나왔다.


“곧 홀로그램쑈를 진행할예정이오니 관객분들께서는 행사장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사장에 커튼이 걷어지고 관객들은 줄지어서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나또한 줄지어 있는 무리들사이 끼여서 행사장으로 들어 갔다.

행사장은 조그만하게 이루어진 야외 무대였다.

야외 부대 벽에는 홀로그램을 위한 장비 그리고 대형 스피커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뿌앙-


대형스피커에서 나오는 웅장한 나팔소리와 함께 주변의 조명이 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야외 무대는 안개가 낀듯 뿌옇게 변해가고 있었다.

다시 한번 웅장한 나팔소리가 울리고 메인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빅토리아 여왕이 걸어 나왔다.


“지지않는 태양 대영제국이여 다시 부활하라!”


홀로그램의 여왕이 한마디에 유럽 선박선으로 보이는 배들이 줄지어 하늘로 날아 오르고, 거친 파도를 해치는 콜럼버스의 배의 모습도 보였다. 영국의 제국이 대항해 시대를 어떻게 열었는지 보여주는 영상물들은 정말 살아 움직는 정교한 모습에 관객들은 눈이 탄성과 환호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감탄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국사람이였을 것이다.

일부 외국인들은 탄식도 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를 저렇게 침략을 하고 약탈하여서 여기 박물관에 놔두었다니...”


홀로그램 영상물들은 약 20분간 진행이 되고 마지막 영상물은 미나의 회사 로고로 마지막으로 끝이 나자 조명이 밝아 지고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잘만들었다!”

“대영제국이여 영원하라!”


영국의 제국의 부활을 꿈꿔온 이들이라면 미나가 만든 홀로그램을 보고 환호를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들은 언짢은 영상일수도 있었다.


‘판타지스 회사...’


미나의 회사 이름은 판타지스라는 홀로그램 전문 기업이였다. 연매출 2,500억으로 국내외에서 홀로그램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직업병인듯 나는 판타지스 회사를 증권앱으로 확인하는데 미나가 전화가 왔다.


“오빠! 보셨어요? 완전 대박이죠?”

“응 잘봤어 대박인데? 정말 잘했어”


미나와 통화후 박물관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빠! 저왔어요”

“오 미나 대단한데?”

“이거 제가 기획하고 시나리오 짜고 장비 구하고 어휴 말도 마세요”

“고생했어, 근데 팀원들과 회식 안해?”

“아 행사 3일동안 해서 행사 끝내고 하기로 했어요”

“아하 그렇구나 내가 포스터를 자세히 안봤네”


미나와 나는 야경이 쏟아지는 런던의 거리를 팔짱을 낀채 걷고 있었다.


“아 맞다 미나야, 나 내일은 행사참석을 못할것 같은데?”

“왜요?”

“아 회사에서 영국와서 만나보라는 사람이 있어서 좀 중요한일이기도 하고”

“아···어쩔수 없죠”


미나는 내일 못본다는 말에 시무룩하게 터벅터벅 걷기 시작하였다.

그런 모습이 귀여웠다.


“오늘 저녁에 샴페인 한잔 할까?”

“됬어요 내일 일해야 되요”


미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이렇게 삐진 미나를 풀어주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나는 미나의 허리를 감싸며 귀에 대고 사랑한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미나는 기분이 풀렸지만 아직 삐진척을 하고 있었다.

한번더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하였다.

그녀는 간지럽다며 내 몸을 밀쳐 냈다. 그러고는 한 두발 앞으로 가서 걸어 가고 있었다.

나는 내앞에 있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안고 미안하다고 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뒤로 돌며 말하였다.


“샴페인 한병만 딱 마셔요”



우중충해진 런던의 아침에 휴대폰 알람 소리에 잠을 깨었다.

미나는 아직도 잠을 자고 있었다. 여기저기 너부러져 섞여 있는 미나와 내옷 그리고 빈 샴페인 3병이 굴러 다니고 있었다. 나는 피곤한 몸을 일으켜 샤워를 하였다.

아직도 자고있는 미나를 바라보며 빈 쪽지에 글을 적었다.


[어제 행사 멋있었어! 오늘 일끝나고 바로 연락할게! 섬나라 도망갈때도 없어! 걱정하지마!]



캐리어에서 서류가방을 꺼내서 어제 커피를 마신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서류가방에 자료를 꺼내어서 빠진게 없는지 확인을 하였다.


‘서류는 됬고...’


나는 가방 안쪽에서 사장이 준 쪽지를 꺼내어 들고 약속시간과 약속장소를 체크를 하였다.

카페를 빠져나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약속장소를 이동하였다.


‘후··· 영어공부 하길 잘했지...’


나름 공부를 한덕인지 생활영어는 간단하게 구사할수 있었다. 택시로 약 30분동안 이동하여 내린곳은 런던 시내에 있는 고풍적인 호텔, 나는 곧장 호텔 입구로 들어갔다.


“Hey!”


보안담당으로 보이는 백인 남성이 나를 불러 세웠다. 그는 허락 없이 들어 올수 있는곳이 아니라며 투숙객과 연락을 하라고 하였다. 나는 스콜린을 만나러 온 한국사람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백인 남성은 흠짓 놀라며 결례를 범했다고 정중이 나에게 사과를 하였다. 그는 스콜린이 묶고 있는 층수를 가르켜 주며 엘리베이트를 이용하라고 하였다.


“Thank you”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해당된 층수에 멈춰 문이 열렸다. 선글라스를 낀 건장한 백인 남성 두명이 이어폰을 끼고 서있었다.


‘무슨 마피아야? 뭐야?’


나는 그 둘을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오른쪽에 있는 사내가 나를 제지하였다. 여기 층에는 투숙할수 없다며 나를 들어오는것을 막아 섰다. 나는 보안요원에게 했던말 그대로 말하였다. 그러자 왼쪽에 있는 사내가 손목에 있는 마이크에 대며 들여보내겠다며 말하였다. 덩치 둘은 나를 들여 보내듯 몸을 돌렸다.

나는 곧장 쪽지에 적힌 호실앞에 서서 노크를 하였다.

긴장되었다.


똑똑


방안에서 인기척이 들려 왔다.

잠금장치가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외국인이 나올줄 알았는데 동양인이 나왔다.


“들어오슈”


구수한 한국의 사투리에 조금 흠짓 놀랐다.

나는 그가 통역사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그의 안내에 따라 방안으로 들어 갔다.

방안은 넓었고 창밖으로는 런던의 시내와 그사이로 지나가는 템즈강이 한눈에 보였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 보아도 스콜린은 보이지가 않았다.


“스콜린은 어디 있나요?”


나는 내가 생각하는 통역사에게 스콜린에 대해 물어 보았다. 그는 말없이 소파에 털썩 앉으며 말하였다.


“내가 스콜린이에유”


그의 모습은 전혀 위화감이 없는 한국동네 아저씨의 모습이였다.

방금 자다가 일어난 머리, 그리고 슬리퍼와 드렁크 팬티만 입고 겉옷이라곤 호텔에서 제공하는 실크 가운을 걸쳐 입고 있었다.


“아··· 스콜린씨 저는 퓨쳐증권의 박우현 차장입니다.”

“알아유, 어서 앉아유”


구수한 말투에 나는 비즈니스맨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을 한것.

나는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하였다.


“죄송합니다. 스콜린씨가 외국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몰라 뵙습니다.”

“아니에유, 그럴수도 있찌유 무튼 퓨쳐증권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던디 제가 물어 볼게 많아유”


그는 내사과를 받아 들이고 시가에 불을 붙였다.


“본론만말할게유, 퓨쳐증권은 JM&G와 협약을 맺은건 아시쥬? 투위크 투자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쥬”


나는 그의 옆에 다가가서 서류가방에서 자료를 꺼내 들었다. 자료는 영어로 된 자료대신에 내가 보던 한글로된 자료를 꺼내 들었다.


“오잉? 영어로 된건 없어유?”

“아···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는 다시 자료를 집어 넣고 영문으로된 자료를 꺼내어 보여 주었다.

그는 시가를 입에 문채 한장한장을 읽으면서 표정이 잃그러 지고 있었다.


‘뭐지··· 자료가 마음에 안드나?’


나는 심장쫄리며 그의 표정을 읽으려고 하였다.

그의 표정은 확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자료를 보고 있는듯 잃그러 졌다.

읽고 있던 종이를 뒤로 넘겨서 다시 보기도 하고 앞장과 뒷장을 비교하기도 하지만 표정은 일관적으로 안좋았다.


‘아씨··· 좆된거 같은데...’


시가의 담배재가 반정도 타들어 가서 스콜린 허벅지에 떨어 젔다. 그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내자료만 무려 1시간 동안 바라 보았다. 그러고 제일 마지막장을 읽고 나서 시가를 한번 깊게 빨고는 크리스탈 재떨에 비벼 껏다. 흐트러진 종이를 양손으로 정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다 놓았다.


“근디 있지유? 이걸 혼자서 했어유?”

“아니요··· 지금 투위크 통신사 투자 관리 책임자 상무와 제가 했습니다.”


그는 나를 뚫어져라 처다보았다.

나는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무릎위에 올려 놓은 주먹쥔 손에는 땀이 나기도 하였다.

무슨말을 할지 그의 입을 쳐다 보았다.

그는 한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을 하였다.


“당신 정체가 뭐유? 주식 천재? 아니믄 탁오난 운빨 소유자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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