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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Delusion :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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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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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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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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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비곗덩어리

DUMMY

그렇게 두 명의 인간이 친해지고 있을 때 트롤의 숲 어딘가 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해 이것저것 부수고 있는 트롤이 있었다.


와장창창창!!

“크륵! 내 동생 죽었다!! 인간이 죽였다! 복수한다! 크르륵!!!”


자신에 분에 못 이겨 막사처럼 보이는 곳의 모든 물건들을 모조리 부수고 있었고 곧이어 허름한 금속 갑옷을 입고 있는 트롤 한 마리가 들어왔다.


“족장! 동생 죽인 인간 찾았다! 쿠륵”

“크르륵!!! 트롤들 모은다! 그리고 죽인다!”

“알았다! 지금 트롤 모은다! 쿠륵”


화가 난 족장의 명령에 도망치듯 막사를 나갔다. 이렇게 대노한 족장은 트롤들과 다이노울프를 소집시켰고 곧 수천의 몬스터 대군이 완성되었다.


“인간, 보이면 죽여라! 크륵!”


사기가 느껴질 정도의 서슬 퍼런 명령에 트롤들은 지체하지 않고 자신의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하고 그들의 영역에서 나와 모든 것을 파괴하며 샤벨타이거의 군락지로 향하기 시작했다.


“창주니이이이이임!!!”


저 멀리서 할루리스가 다급하게 날아와 창주의 앞에서면서 얼마나 다급한지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도 잊어버리고는 손가락질만 하고 있었다.


“할루리스님 심호흡, 심호흡!”


창주의 옆에 있던 지혜가 다급하게 손가락질하고 있는 할루리스의 작디작은 손을 잡아주며 심호흡을 도와주었다.


“후우웁! 하··· 창주님! 큰일 났어요! 지금 트롤 진영에서 트롤들이 쏫아져 나오고 있데요!!”

“!!”

“!!”


창주와 지혜는 깜짝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창주는 곧 사악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할루리스를 통하여 비교적 강해보이는 샤벨타이거 서른 마리를 데려 갈수 있도록 부탁을 하였다.

지혜는 창주의 악마 같은 미소를 보며 또 무엇인가 저지를 것 같은 예상을 하였고 한숨을 쉬며 물었다.


“후··· 이번에는 뭘 하려고 그런 미소를 짓고 있는 거야?”

“트롤 사냥.”



족장은 분을 삭이며 다이노울프의 등에 타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트롤 한 마리가 헐레벌떡 뛰어오며 족장의 앞길을 막아섰다.


“족장! 큰일이다! 키륵!”

“큰일? 뭐냐! 크륵!”


족장의 광기 어린 눈에 풍이라도 든 인간처럼 떨었지만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인간! 호랑이! 같이 공격했다! 동족 많이 죽었다! 키륵!”

“크아아아아!”


분노한 족장의 눈동자가 흰자 부분이 빨개지며 등에 지고 있던 몽둥이를 빼들고는 도망쳐온 트롤의 머리를 한 줌의 혈수로 만들어 버리고는 고함을 질렀다.


“크아아아아!! 빨리 간다! 인간 죽인다!! 크르륵!!”


속사정은 이랬다. 다이노울프에 비하여 수가 부족하지만 월등히 뛰어난 신체구조를 가진 샤벨타이거와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악마의 미소를 짓는 한창주가 인간 한명 그리고 샤벨타이거 서른 마리로 팀을 구성하여 움직여 트롤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펼쳤던 것이다.

다이노울프 홀로로는 훌륭한 기동성을 발휘 하지만 트롤이 다이노울프 위에 타면서 훌륭한 기동성을 백지화 시킨 꼴이 되어 창주가 실행하고 있는 치고 빠지는 형식의 전투에서는 패배할 수밖에 없던 것이었다.


“후! 이번에는 좀 힘들었네.”


트롤 한 마리가 자신을 향해 엄청난 분노를 퍼트리고 있는지 모르는지 태평하게 트롤 사체를 열심히 인벤토리에 쑤셔 넣고 있는 창주가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잡은 거지?”


지금까지 북동쪽에서부터 시작된 트롤의 행군에서 도대체 몇 천 마리의 트롤과 다이노울프들을 사냥한 것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잡았을 것이다.

그리고 창주의 팀만이 사냥한 것이 아니고 서른 마리씩 여러 팀으로 나눈 샤벨타이거들도 동분서주 트롤을 사냥하였고 현재 남아 있는 트롤의 수는 많아 봐야 천오백 마리 정도였다.


“족장이라···”

“갸르릉···”


창주는 족장이 있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본대를 떠올리며 전면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자신의 힘을 다시금 되짚어보며 자신에게 부드럽게 애교를 부리는 샤벨타이거를 보았다.


“오드 조금만 더 힘내자!”

“캬오! 그르릉”


오드는 다른 샤벨타이거와 다른 게 순백색의 하얀 털을 가지고 있었고 평범한 샤벨타이거에 비하여 근육양이 1.5배는 많았다. 중요한 것은 트롤을 사냥하는 동안 창주에게 길들여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창주는 트롤과의 전투에서 많은 수확이 있었다.


[스킬이 생성 되었습니다!]

공각 : 공기에 마나의 압력을 가하여 발판으로써 사용할 수 있다.

최면술 : 암시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잠에 가까운 상태로 이끌어 낸다.

테이밍 : 자신과 교감하고 있는 동물을 길들여 데리고 다닐 수 있다. (마나로 연결되어 있어 소환이 가능하다.)

테이밍 개체 : 오드[샤벨타이거]


‘정말 죽을 뻔했지···’

창주는 수천이나 되는 트롤들을 상대하면서 당연히 죽을 고비 또한 수십 번을 넘겼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스킬화 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였고 두 가지의 스킬이 창주가 목숨을 걸면서 얻은 산물이었다.


“이동 한다!”


창주는 생각을 접고는 서른 마리의 샤벨타이거에게 말했고 수십 번의 전투 속에서 창주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게 된 샤벨타이거들이 갓 입대한 이등병처럼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창주는 자연스럽게 오드의 등에 올라탔고 할루리스와 임지혜가 있는 군락지를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창주니이이이이임!”

“창주야!”


군락지에 도착한 창주를 반겨주는 것은 한 마리의 픽시와 한명의 인간이었다. 그런 두 사람을 쳐다보고는 기분 좋은 듯 씨익 웃음 짓고는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바라보았다.


“다녀왔습니다. 할루리스님, 지혜누나.”


기분 좋게 웃는 창주를 보며 자신들이 웃고 있는지도 모르게 웃던 할루리스와 지혜는 현실을 자각하고 얼굴을 굳히며 창주에게 보고를 하였다.


“창주님! 웃을 때가 아니에요! 지금 트롤 족장이 곧 샤벨타이거의 영역에 도착한데요!”

“그래! 창주야! 지금 천오백 마리 정도 되는 군대가 이쪽을 향해서 진군하고 있데!”


창주는 잠깐 동안이지만 가슴 따뜻한 장면을 생각한 자신이 멍청이 같다는 생각하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트롤들이 진군하고 있는 방향을 보며 말하였다.


“그럼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쓴웃음을 지우며 서른 마리의 샤벨타이거를 데리고 생명의 샘으로 갔다. 창주는 생명의 샘에 머리만 남기고 누워 자신의 과거가 스치듯 지나갔지만 잊으려는 듯 고개를 크게 좌우로 흔들었다.


“···생각하지 말자”

찰박!


물속에 누워있던 창주가 일어나자 서른 마리의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던 샤벨타이거들이 일제히 일어났다.


“가자. 마지막 전쟁이다.”

“크아아아앙!!”


창주의 다짐어린 한마디에 샤벨타이거들이 대답하듯 일제히 울었고 창주 팀의 눈에는 투기가 풀풀 풍겨오기 시작했다.


트롤의 숲, 샤벨타이거의 영역과 다이노울프의 영역이 접하고 있는 장소는 수많은 싸움으로 인해 작은 초원이 이루어져있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트롤과 인간의 마지막 전투가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족장! 인간 찾았다! 바로 앞에 있다! 코록!”


트롤 한 마리가 다이노울프의 등에 앉아있는 평범한 트롤보다 덩치가 큰 족장을 보며 말하였다.


“크르르륵!!”

족장은 트롤의 말에 저 멀리 서 있는 창주를 바라보고는 벌써 흥분을 했는지 코에서 김이라도 나올 것처럼 얼굴이 벌게져 수천의 트롤들이 있음에도 누가 말릴 시간도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그저 창주를 죽이고 싶다는 살심만이 트롤 족장의 머리를 지배하였다.


“인간! 나와라! 내가 죽인다! 크륵!”


창주는 피식 웃으며 오드의 등에서 내려 앞으로 나아갔다.


“나왔다. 비곗덩어리 네가 족장이냐?”

“맞다! 인간! 동생 죽였다! 네놈 죽인다! 크르륵!!”


자신의 혈육과 수많은 동족들을 죽인 인간이 앞에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창주를 향해 등에 있던 거무튀튀한 몽둥이를 휘둘렀다.


“강화!”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오는 트롤 족장을 보며 창주도 강화 스킬을 시전 하여 휘둘려 오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몽둥이를 피하였다.


“염화!”


족장은 몽둥이를 너무 크게 휘두른 나머지 빈틈을 보였고 창주는 곧 바로 염화를 시전 하여 그대로 족장의 빈틈에 자신의 주먹을 꽂아 넣었다.


콰아아앙!

“크르르륵?!”


창주의 주먹에서 뿜어져 나온 불꽃들이 족장의 빈틈에 정확하게 꽂히면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고 족장은 폭발의 영향으로 뒤로 밀려났다.


“크아아아아!!!”


족장은 인간 따위에게 뒤로 밀렸다는 생각에 괴성을 지르며 광기를 더욱 일으키며 창주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하였다. 족장의 무차별 공격은 첫 번째 몽둥이질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와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인가아안!!!! 죽인다!!!!! 크르르륵!!!!”

“공진!”


창주는 족장의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했지만 공진을 사용하여 날아오는 족장의 애정 넘치는 뜨거운 불 빠따질을 막아내었다. 하지만 창주의 마나는 무한하지 않았고 마나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창주는 단지 범인보다 조금 많은 정도의 마나를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크으윽···”


창주는 막기만 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고는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말을 떠올려 족장의 호흡이 나빠진 찰나의 순간에 공진을 해제하고는 빠른 속도로 강화와 염화를 한 점에 집중시켜 족장의 어깨에 꽂아버렸고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콰아아아아앙!!!!

“크르르르륵!!!”


족장은 폭발과 함께 자신의 어깨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을 느껴야 했고 몽둥이를 들고 있던 팔이 몽둥이와 함께 저 멀리 날아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했다.


“크아아아아아아!!!!!”


그 순간 족장의 엄청난 괴성과 함께 족장의 눈은 점점 검붉은 색을 띠며 물들어 갔고 엄청난 재생력으로 폭발로 뜯겨나간 팔을 재생하였다.


“버서커··· 역시 사용할 수 있었군···”


창주는 쓰게 웃으며 처음으로 생명의 샘에 들어가 갑작스럽게 빨려 들어간 망상을 생각하였다. 망상속의 트롤은 눈앞에 있는 족장 동생이었고 망상 속에서는 7번째부터 버서커를 사용하여 창주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리고 지금 망상 속에서 일곱 번씩이나 괴롭힌 괴물의 형이 나타나 버서커를 시전하고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빠른 속도로 주먹을 움켜쥐며 다고오고 있었다.


“크르르르르륵!!!”

“크윽··· 공각”


허공에 투명한 발판을 밟으며 이리저리 도망을 다녔고 한순간을 노리며 매서운 공격을 피하고 있는 창주는 얼마 남지 않은 마력을 느끼며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창주는 버서커의 약점 아닌 약점을 알고 있었다. 한 번에 머리를 날려 버려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방법이··· 크윽”


방법을 구상하며 공각을 사용하여 회피하고 있던 창주에게 버서커 상태의 족장이 뛰어올라 창주의 다리를 잡고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버렸다.


“꺼억···!!”


바닥과 충돌하면서 느껴지는 충격에 창주는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꼈지만 다시 공격해오는 족장의 발길질을 피하고는 염력을 사용하였다.


“염력!!”

부우웅!!


창주가 염력을 사용하여 족장이 들고 있던 거무튀튀한 몽둥이를 족장을 향해 휘둘러 정확하게 무릎 관절을 때렸다. 족장의 무릎은 괴이한 형태로 꺾이며 족장은 균형을 잃고 쓰러져 갔다.


“여어어엄화아아아아!!!!”


창주는 균형을 잃고 쓰러져가는 족장의 머리를 향해 남은 모든 마나를 끌어 모아 염화에 집중시켰고 족장의 머리를 때리기 직전 한 점에 모아 폭발시켰다.


꽈아아아아아앙!!!!

쿵!

창주는 마지막 기력을 다하여 때린 일격에 족장의 머리에서는 엄청난 폭발과 함께 머리가 터져 나갔고 더 이상 재생할 수 없게 된 육체는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가 땅을 한번 울리고는 점점 식어가는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트롤 족장을 쓰러트림과 동시에 창주의 눈앞에는 오랜만에 보는 여러 개의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띠링!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칭호를 획득 하셨습니다.]

[퀘스트 보상이 지급됩니다.]

[레벨 업 하셨습니다.]

[레벨 업 하셨습니다.]

[레벨 업 하셨습니다.]

[레벨 업 하셨습니다.]

[레벨 업 하셨습니다.]

······

여러 개의 홀로그램을 바라보던 창주는 자신의 몸에서부터 빛이 나기 시작했고 상처가 치유되며 바닥나있던 마나가 다시금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족장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하였다는 만족감을 만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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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학살의 현장 +2 19.01.15 53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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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영일그룹회장 +2 19.01.12 68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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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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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은인한테 왜그러세요 19.01.05 73 6 12쪽
» 비곗덩어리 19.01.04 78 8 13쪽
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 19.01.03 90 9 12쪽
4 인간이 거기서 왜나와? 19.01.02 99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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