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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Delusion :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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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1,850
추천수 :
145
글자수 :
141,636

작성
19.01.07 23:10
조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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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돈 좀 벌어볼까

DUMMY

번쩍!


종잇조각이 손에 닿자마자 창주는 또다시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있었다. 눈을 뜬 창주는 잘 가꾸어져 있는 마나의 정원에 도착해 있었다. 창주는 망설임 없이 정원 안에 있는 탁자가 있는 장소로 갔다.


“역시···”


창주가 탁자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종잇조각이 있었다. 창주는 한 치에 망설임도 없이 종잇조각에 손을 가져갔고 창주의 눈은 풀렸고 종잇조각은 가루가 되어 머리에 흡수되었다.


“지구에서 주웠던 조각들은 아무 것도 아니구나···”


창주는 지구에서 얻었던 조각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마나의 만족감을 느끼고는 내부를 관조하였다. 창주는 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져있는 마나의 씨앗을 느끼며 씨익 웃어버렸다.


“이렇게만 커주면 좋겠다···”


창주의 마지막 말과 함께 어둠이 정원과 창주를 먹어치웠다.


번쩍!


눈을 뜬 창주는 서있는 그대로였고 자신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상태 창”


[상태 창]

* 이름 : 한창주

* 직업 : 마나의 초급자

* 칭호 : 마나의 씨앗을 품은 자, 숲의 보은

* 레벨 : 23

* 능력치 : 힘(37) 민첩(42) 체력(39) 지력(51) 행운(10+5)

마력(71)


창주는 종잇조각을 얻고 갑작스레 급증한 마력을 보고 만족하는 표정을 지으며 씨익 웃었다.


“창주야! 뭐 바뀐 거 있어?”

“그저 마력이 조금 높아진 것 빼고는 없네요.”

“와! 마력 올라서 좋겠다··· 나도 빨리 마력 올리고 싶다.”


지혜의 입을 삐죽 내밀고 가벼운 칭얼거림에 창주는 피식 웃어주며 문득 귀엽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종잇조각이 있던 나무의 중심에서 게이트가 나타나가 시작했다.


우우우웅!


“···할루리스님 저희는 이제 가보겠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할루리스님, 저도 감사했습니다. 다시보고 싶을 거예요.”


창주는 마지막 인사라는 생각에 뜸을 들이다가 할루리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였다. 지혜는 잠깐이지만 자신과 죽이 잘 맞았던 할루리스를 안아주며 작별을 고했다.


탓! 쪽!


지혜를 안아주던 할루리스가 결심을 한 듯 지혜의 포옹을 떨쳐내고는 창주의 얼굴을 들어 볼에 키스를 하였다. 갑작스레 볼뽀뽀를 당한 창주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할루리스를 보고 있는데 하나의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띠링!

[스킬을 습득하셨습니다.]


[픽시의 키스]

설명 :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버린 픽시가 염원하는 바를 이루어지게 만드는 기적이 담겨있다.

효과: 키스를 한 픽시를 불러 낼 수 있다.


“할루리스님!”

“할루리스님 뭐 하시는 거예요!”


할루리스의 볼뽀뽀를 받은 창주는 갑자기 떠오른 스킬을 보고는 할루리스의 이름을 불렀고 지혜는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한 듯 할루리스에게 물었다.


“헤헤헤. 헤어지기 싫은 걸 어떻게 해요···”


할루리스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멋쩍음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고 창주는 그런 할루리스를 보며 이미 엎질러진 물을 퍼 담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는 진한 한숨을 쉬고는 지혜를 진정시켰다.


“후··· 지혜누나. 우선 진정하고 우선은 돌아가는 것이 좋겠어요. 이미 벌어진 일을 꾸중해 봤자 바뀌는 건 없잖아요.”

“음··· 알겠어. 우선 돌아가자. 할루리스님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그래도 보고 싶을 거예요.”


지혜는 우선이라는 말에 잠깐 고민을 하다가 창주의 의견을 받아들이고는 할루리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는 창주와 함께 녹색으로 빛나고 있는 게이트로 향했다.


“할루리스님··· 나중에 뵙겠습니다.”

“네! 창주님 그리고 할루리스라고 부르셔도 되요!”


창주는 전보다 더욱 살가워진 할루리스를 보며 피식 웃고는 지혜를 따라 게이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녹색으로 빛나는 던전의 입구에서 남녀 한 쌍이 지쳤다는 듯 크게 한숨을 쉬며 나왔다. 이어서 던전이 땅속으로 흡수되듯 사라졌다.


“후···. 수고 많으셨어요. 지혜 누나. 이번에 얻은 게 없어서 어떡해요?”

“아냐! 이번에는 인재를 얻은 거로 만족할래!”

“인재요? 설마 저를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지혜는 자신을 손가락질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하는 창주를 보며 음흉하게 말하였다.


“당연히 너지! 그리고 혹시 영일 그룹이라고 알고 있니?”

“영일 그룹이라면···. 이름만 들어봤어요.”


창주는 갑자기 나온 영일 그룹에 의아하다는 듯 ‘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오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고는 지혜를 쳐다보았고 지혜는 어깨를 좍 펴며 말하였다.


“내가 영일 그룹 외동딸이야!”

“···? 재미없는 농담은 여기까지만 하죠.”


지혜의 선언에도 창주는 재미없는 농담이라며 무시하고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며 당황한 지혜에게 내밀며 말했다.


“아···. 아니! 진짜로 영일 그룹 외동딸이라니까? 안 믿어져?”

“네네. 믿을게요. 여기 전화번호 좀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같이 던전에 들어갈 수 있잖아요.”


지혜는 어이가 없어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있다가 창주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창주의 핸드폰을 낚아채어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기입하기 시작하고는 자신의 처지가 처량한 듯 한숨을 크게 내쉬고는 창주에게 핸드폰을 돌려주었다.


“하···. 그래 알겠어. 나중에는 꼭 믿게 만들어줄게!”

“네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창주는 지혜에게서 핸드폰을 받고는 곧장 자신의 원룸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한 창주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곧바로 침대에 몸을 던져 꿈나라로 향했다.


각성자가 점점 들어나면서 많은 도전을 거치고 던전을 클리어 한다. 그리고 그만큼 많은 양의 몬스터의 사체가 지구에 유입된다. 그렇다면 유입된 사체는 어디에 사용될까?


“각성자님 저희가 정말 좋은 혜택과 우대를 해드릴 테니 던전에서 나오는 부산물의 판매순위에서 우리나라를 1순위를 해주십사 이렇게 찾아와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뭐···. 이 정도 혜택에 우대면 나쁘지 않군요. 음···. 좋습니다. 계약하지요!”


각국은 각성자들에게 찾아가 교묘하게 뒤틀어버린 계약서를 내밀며 계약을 하게 한다. 부산물의 판매를 제1순위로 자국에 하겠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리고 현실은 변하지 않고 국가는 목숨을 걸고 던전에 다녀온 각성자들의 뒤통수를 치고 헐값에 매매하고 있던 것이다.


“이런 개새끼들을 봤나 첫 번째 거래부터 이렇게 후려쳐 장난하나! 내가 이러려고 던전 갔다 온 줄 알아!!”

“지금 장난해! 목숨 걸고 갔다 왔더니만 뭐? 혜택은 부산물로 만든 장비를 우선으로 판매하는 거라고? 장난하냐!”


화가 난 각성자들은 무력으로 국가와의 계약을 파기시켰고 이 틈을 타 세계의 여러 기업은 각성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일 그룹 또한 대한민국에서 제일의 그룹이었기에 깨끗한 이미지 그대로 좋은 조건과 혜택을 보여주어 새로운 사업의 발판이 되는 각성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하였다.


꿈나라를 헤매던 창주는 부스스 잠에서 깨어났고 곧바로 TV를 켜 던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였다.


-···각성자를···통제해야 합니다!

-네···. 잘들었습···!!


창주는 자신과 상관없다는 듯 TV를 꺼버리고는 바로 낡아 보이는 데스크 탑 PC를 켰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지며 인벤토리에 쌓여있는 트롤과 다이노울프의 부산물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찾고 있었다.


“음···. 영일 그룹이라···. 잠시만 영일 그룹?”


창주는 대대적으로 각성자 영입을 하는 영일 그룹의 광고를 보고는 지혜의 장난처럼 들렸던 말이 떠올랐다. 창주는 뜸을 들이더니 지혜에게 바로 전화하였다.


뚜루루루루···. 딸깍!

-여보세요?

“아. 지혜 누나 저 창주입니다. 저번에 장난으로 했던 말씀 정말인가요?”

-음···? 아!! 정말이지! 그럼 가짜로 그런 거짓말을 했겠어!!


창주는 지혜의 비명 비슷한 대답에 볼을 긁적거리며 조금은 미안해 졌지만, 사항이 사항인지라 믿지 못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럼 누나 제가 부산물 좀 처리하고 싶은데 혹시 그쪽 방면으로 정보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맞네! 창주 너 인벤토리에 부산물로 꽉 찼다고 그랬지?

“네. 그래서 처분 좀 하려고요. 된다면 좋은 아이템도 만들고 싶고요.”

-알려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


지혜 말에 의하면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여러 국가가 각성자를 국가에 포함시키기 위해 강행하여 각성자들의 반감을 샀다고 한다. 그래서 각성자들은 국가와 채결한 계약을 무력으로 취소시키고는 자발적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주소는 메시지로 바로 보내 줄께!

“감사합니다. 지혜누나 항상 신세만 지네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우리 그룹에 들어오지 않을래?

“···아직 제가 어디 소속되는 걸 싫어해서요.”


지혜의 노골적인 러브콜에 창주는 잠시 뜸을 들이며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지혜는 창주와 같이 팀을 꾸려 옆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접고는 아쉽다는 듯 말하였다.


-쩝··· 안되면 어쩔 수 없지··· 그런데 네 부산물은 워낙 가치가 높아서 가져갈 사람들도 많이 없겠네.

“네. 그건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래서 인터넷에 공고하고 누나가 알려준 시장에 가서 경매로 진행하려고요.”


창주와 지혜는 그 후에 짧게 이야기 하고는 전화를 끊었고 지혜에게서 장소를 받은 창주는 인터넷에도 시장의 정보를 올려주는 포털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보고는 곧바로 접속하였다.


“흐음···”


침음 성을 내며 턱을 매만졌다. 포털사이트에는 창주의 인벤토리에 쌓여있는 트롤의 시체보다 한참 부족한 고블린의 가죽이라던가, 슬라임의 파편등 쓸데없는 잡템들만 가득했다. 고심하던 창주는 고민을 접고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였다.


-트롤 사체 판매 (경매를 통해 판매)


창주는 글을 올리고 꼬로록 소리가 나는 배를 움켜쥐고는 집안을 뒤져 먹을 것을 찾아 먹었다.

창주의 게시 글이 올라오자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경악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자신의 눈을 의심했고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창주에게 무수히 많은 메시지도 도착하였지만 알람 설정을 설정하지 않은 창주는 아무것도 모른 채 밥을 챙겨 먹고는 경매를 위한 장소로 이동하였다.


서울 광장, 각성자와 상인들로 줄을 이으며 거래가 벌어지고 있는 장소였고 현재는 평소와 다르게 모여든 사람의 숫자가 3배는 넘기고 있었다. 개중에는 유명한 여러 기업도 섞여있었다.

창주는 주변을 돌아보며 중앙에 넓으면서도 모두의 이목을 주목시킬 수 있을만한 괜찮은 장소를 탐색하고는 적절한 장소를 찾아 이동하였다.


“음! 여기가 좋겠다. 그럼 시작해 볼까?”


창주는 자리를 잡고는 인벤토리에서 트롤의 사체 한구를 꺼내어 일부러 큰 동작으로 트롤을 꺼내었다. 그리고는 시장에서 생선을 파시는 분들을 따라하듯 큰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쿵!

“자자~ 여기 트롤 사체 경매가 곧 시작합니다! 죽자마자 인벤토리에 트롤의 사체를 팝니다! 구경하고가세요!”

“!!!”

“!!!”


사람들은 창주의 말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쳐다보고는 당황해하였다. 아직 고등학생이라고 불러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앳된 청년이 트롤의 사체를 판매한다고 소리치고 있던 것이었다.

창주는 자신을 보고 황당하게 쳐다보든 무시하듯 입 꼬리를 올리며 쳐다보든 상관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지금부터 경매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나누어 드리는 종이에 자신이 사체를 사고 싶은 금액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단. 얼마를 쓰시든 상관없으나 최고가로 적으신 순서로 4명에게 트롤 사체를 살 수 있는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머···뭐라고??”

“저 새끼 뭐라는 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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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어차피 정답은 그것! +2 19.01.22 32 4 9쪽
20 극광(2)(제목수정) +2 19.01.21 35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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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학살의 현장 +2 19.01.15 53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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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영일그룹회장 +2 19.01.12 68 5 12쪽
12 데이트? +2 19.01.11 52 5 13쪽
11 할루리스와 지혜 +2 19.01.10 58 5 13쪽
10 경매 뭐있어? (2) +2 19.01.09 62 5 13쪽
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0 5 12쪽
» 돈 좀 벌어볼까 19.01.07 78 6 12쪽
7 은인한테 왜그러세요 19.01.05 73 6 12쪽
6 비곗덩어리 19.01.04 77 8 13쪽
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 19.01.03 90 9 12쪽
4 인간이 거기서 왜나와? 19.01.02 99 9 13쪽
3 어서와 던전은 처음이지? 19.01.02 12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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