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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Delusion :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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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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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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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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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암습

DUMMY

“빠르게 일을 끝내주신다면 감사하지요.”

-띠리리링! 딸칵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그래 나다. 알겠다.”

갑작스럽게 걸려온 전화는 창주의 것이 아니었고 김태식의 전화였다. 김태식은 창주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전화를 받았다. 짧게 이어진 대화에서 김태식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창주님. 마담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김태식의 말에 창주는 눈을 번뜩이며 살기어린 미소를 피어올렸다.

“크크크! 그래요?”

“예! 지금 밖에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가시겠습니까?”

“네. 원흉들을 뿌리 채 뽑아버리도록 하지요.”

창주는 그 말을 끝으로 피비린내 나는 한옥에서 빠져나와 김태식이 준비한 차에 올라탔다. 차는 숲이 우거진 야산을 빠져나와 고층 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심 속으로 향하였다.


끼이익!

“다 왔습니다. 창주님! 저 건물 지하로 내려가시면 마담이 직접 관리하는 룸 술집이 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혼자 하도록 하지요.”

창주는 마담의 건물까지 안내해준 김태식의 부하에게 인사를 건네며 화려하면서도 도도해 보이는 건물을 바라보았다. 건물 앞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가드 두 명이 지키고 있었다.

“자··· 마담은 어떻게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창주는 가드들에게 다가가며 생각하는 석상처럼 턱을 괴고는 혼잣말을 하였다. 가드들은 ‘저 새끼는 뭐하는 놈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전투로 인해 허름해진 옷을 입은 창주의 앞길을 막았다.

“아가야. 여기는 너 같은 애가 오는 곳이 아니여~”

“그래 아그야. 여 있지 말고 싸게 싸게 가드라고”

“······”

가드들의 말을 상큼하게 무시하고 아직도 턱을 괴고 있던 창주는 순간 깨달았다는 표정으로 가드들을 바라보았다.

“···?”

“우선 들어가고 보자!”

“뭐야 이건!”


가드들은 자신을 환하게 웃고 있는 창주의 얼굴을 보고 어이없어 하고 있을 때 창주는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드들에게 보답하듯 스킬을 시전 하였다.

“강화!”

퍽!

“이익!”

퍽!

갑작스럽게 날아오는 창주의 주먹을 피하지 못하고 턱을 정통으로 맞은 가드는 몸이 축 쳐지면서 고꾸라졌고 또 다른 가드도 쓰러진 동료를 보고는 주먹을 날리려 하였지만 한발 빠른 창주의 주먹에 맞아 쓰러졌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창주는 쓰러진 가드들을 뒤로하고는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갔다. 그리고 펼쳐진 환경에 창주는 눈살을 찌푸렸다. 하나의 복도로만 이루어져있는 지하에는 양옆으로 여성들이 포진해 있었다.

“어머! 젊어 보이는데 나랑 같이 놀지 않을래?”

“얘야 누나가 여기가 가려워서 그러는데 조금만 긁어줄래? 호호호”

“···마담은 어디에 있죠?”

창주는 눈살을 찌푸리며 자신을 유혹하는 그녀들에게 물었다. 얼굴에 살짝 바뀌며 창주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다시 웃는 얼굴을 하며 창주의 팔짱을 꼈다. 여자를 때리지 못하는 창주로써는 답답할 노릇이었다.

“어머~ 우리 마담이랑 안면이 있는 사이였어요? 이렇게 젊은데?”

“······”

창주는 자신의 팔짱을 껴오는 그녀를 응시하였다. 팔짱을 끼던 여성은 가만히 있는 창주를 보고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고는 창주와 눈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창주가 내뿜고 있는 살기에 얼굴이 사색이 되며 창주에게서 떨어졌다.

“마···마담은 왜 찾으시는 거죠? 저희는 아무것도 몰라요. 가드들과 얘기 하시는 게 좋겠네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되요.”

“알려줘서 고맙군요.”

창주는 뒤로 물러나 벌벌 떨고 있는 여성을 쳐다보고는 복도를 걸어갔다. 창백해진 여성의 얼굴을 보며 옆에 있던 동료로 보이는 여성이 그녀에게 물었다.

“언니! 알려주면 어떡해요!”

“···아니었으면 우리 모두 죽었을 거야···”

동료 여성의 말에 창백해진 얼굴로 죽었을 것이라고 얘기를 하던 여성은 창주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이상 여성을 건드리지 않는 창주를 몰랐기에 하는 말이지만 말이다.

뚜벅뚜벅!

“끄윽···”

창주의 걸음이 복도 끝 방문 앞에 다다랐을 때까지 창주를 건드리는 존재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못 건들인 것이었다. 멀찍이 마담의 문 앞을 지키던 가드들은 창주의 살기를 받아 신음만을 흘리고 있었다.

“여기에 마담이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창주는 살기를 지우지 않은 채 환하게 웃으며 문을 지키는 가드들에게 물었다. 신음을 흘리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는 가드들을 바라보고는 ‘아!’ 하면서 깨닫고 살기를 거둬들였다.

“헉···헉··· 사···살려주세요!”

“마담은 안에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사려만 주세요!”

살기가 풀리자 바닥에 주저앉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던 가드들은 창주를 괴물 쳐다보듯 쳐다보고는 살려 달라 애원하였다. 창주는 애원하는 가드들을 바라보며 싱그러운 웃음을 짓고는 손잡이에 손을 가져갔다.

“마음대로 하세요. 오늘은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가···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창주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는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나려는 그들을 바라보고는 웃어보였다.

“아참! 궐련파에 구원을 부르셔도 아무도 받지 못 할 거예요. 이제 이 세상엔 궐련파는 없을 테니까요.”

“뭐···뭐라고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창주는 눈이 찢어질 듯 크게 뜨며 자신에게 되묻는 그들을 무시하고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안에서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마담이 창주를 반겼다.“어머~ 창주님! 여긴 어쩐 일로 오셨나요? 설마~ 제가 보고 싶어서 오신건가요?”

“마담에게 볼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강자의 여유를 보이는 창주와 식은땀을 흘리며 애써 강자인척 하고 있는 마담. 마담은 이미 궐련파의 소식을 들었고 도망갈 생각도 하였지만 궐련파를 무너트린 창주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창주를 또 다른 조력자를 만들기로 하였다.

‘후···어떻게 해서든 길들여야한다!’

“창주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궐련파의 수뇌부를 하루사이에 정리하시다니요~”

마담은 색기 어린 목소리와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창주에게 다가갔다. 보통의 혈기왕성한 스무 살이었다면 누구라도 마담에게 얼굴을 불히며 고분고분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마담은 창주를 몰라도 너무 몰랐다.

“역시 정보 상인답군요. 정보가 빨라요.”

창주는 웃는 낫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마담에게 싸늘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창주가 싸늘하게 대답하건 어떤 표정을 하고 있건 표정관리를 하며 창주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흐응~ 창주님이 인정하시는 뛰어난 정보 상인이랑 손잡지 않으실래요~?”

“······”

마담이 요염한 콧소리를 내며 창주의 의사를 물으며 운을 띄울 때 창주는 다른 고민을 하고 있었다.

‘써먹을까? 아니면 죽일까?’

이미 자신을 죽이기 위해 궐련파와 작당을 하고 자신의 정보를 궐련파에 팔아버린 마담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창주의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

“최면술”

“네? 뭐라고 하셨나···”

창주가 마담의 눈을 마주치며 최면술을 사용하자 마담의 눈이 멍하니 풀렸다.

“마담, 당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나에게 헌신해야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방금 전까지 요염한 자태를 뽐내던 마담은 어디 갔는지 멍하게 눈이 풀리고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마담이 창주의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짝!

창주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손뼉을 한번 치며 마담을 깨웠다. 눈이 풀리며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마담은 제정신으로 돌아와 창주와 눈을 맞추었다.

“창주님~”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창주를 꾀어보려던 마담과는 다르게 호감의 눈빛으로 창주에게 달라붙었다.

“저에게 궁금한 것 없으신가요~?”

“세화 씨 지금까지 했던 대로 정보를 모으세요. 정보통을 한명 보내놓겠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시면 됩니다.”

“네~ 알겠어요~ 창주님~ 그리고 세화라 불러주세요~ 호호호”

“···그냥 그렇게 알고 있으세요.”

창주는 자신에게 점점 끈적하게 붙어오는 세화의 팔을 때어내고는 마담의 방에서 빠져나왔다. 오늘 하루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던 창주는 피곤에 찌들어 무거운 발걸음을 집으로 향하였다.


-띠띠띠띠! 띠리링!

“후··· 힘들다···”

창주가 피곤에 찌든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오며 한숨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왔다.

털썩!

“할루리스”

번쩍!

“창주님! 부르셨어요?”

창주는 지친 몸을 침대에 맡기며 할루리스를 불렀다. 할루리스는 언제나와 같이 활발하고 환한 미소로 창주를 반겨주었다.

“혹시 피로 회복 마법 같은 건 없어?”

“흐잉··· 죄송해요. 그런 마법은 배우지 못 해서요···”

“아냐 아냐. 내가 괜히 투정부려 보고 싶었어.”

창주는 미안함이 묻어나는 할루리스의 얼굴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자신이 투정어린 물음에도 진심을 다해 대답해주는 할루리스가 고마웠는지 할루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헤헤헤.”

할루리스는 기분이 좋은 듯 헤실헤실 웃으며 창주와 눈을 맞추었다.

“자! 하루 일과도 끝이 났으니 맘 편하게 쉬어야겠다. 할루리스 나중에 또 보자!”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창주님!”

창주는 자신의 볼에 얼굴을 비비던 할루리스의 환한 미소에 보답하듯 웃어주고는 할루리스를 역 소환하였다. 창주는 포근한 침대의 노예가 되어 스르르 잠에 빠졌다.


끼이이익! 쾅!

‘어···엄마! 아빠!!!’

화르르!

‘차···창주야 어···어서 나가! 가까이 오지마!’

‘꼬마야!! 이리와!!’

‘아빠!!!!’

콰아아아앙!!!

‘엄마!!!!’


“허억!”

창주는 늦은 새벽 과거의 잔재가 꿈에 나와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다.

“씨발···”

사아악!

창주가 인상을 구기며 과거의 잔재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을 훔쳤다. 그때 가까운 거리에서 빠르게 무언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려 창주는 급하게 몸을 옆으로 피했다.

핏!

“큭!”

창주는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는 날붙이가 벽에 박히는 것을 보고는 암기가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았다.

“칫”

스르륵···!

창주에게 암기를 날린 암살자는 자신의 실수에 혀를 차고는 어둠 속으로 스며들었다.

“이 쥐새끼가!!!”창주는 피가 스며드는 어깨를 붙잡고는 욕을 내뱉으며 마나를 활성화 시키며 감각을 넓혔다.

“···찾았다. 쥐새끼! 강화!”

창주는 과거의 잔재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암살자가 살수를 사용하며 자신을 해하러오자 더욱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스킬을 시전 하며 암살자의 뒤를 따랐다.

“칫··· 좋은 시기에 잠에서 깨다니···”

“나쁜 시기에 나를 건드렸다. 쥐새끼!”

창주는 순식간에 어둠과 동화되어 도망치는 암살자를 따라 잡았다. 암살자의 자신의 실수에 혀를 차며 자책하고 있을 때 갑작스레 옆에서 창주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날아오는 주먹에 가드를 올렸다.

뻑!

“크윽! 어···어떻게!!”

“뭘 어떻게야 그냥 따라 왔다 왜!”

암살자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자 어안이 벙벙해진 상태로 화가 단단히 나있는 창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창주는 더는 못 기다리겠다는 듯 암살자를 향해 대쉬하였다.

뻐어억!!

“캬악!”

“조용히 안하냐?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야!!”

무자비한 창주의 주먹에 암살자는 가드를 올리며 막았다. 암살자는 가드의 사이로 창주의 눈치를 살폈고 자신의 필살의 수를 사용하려는 듯 때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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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학살의 현장 +2 19.01.15 61 5 12쪽
14 배달가는 창주! +2 19.01.14 54 5 12쪽
13 영일그룹회장 +2 19.01.12 79 5 12쪽
12 데이트? +2 19.01.11 59 5 13쪽
11 할루리스와 지혜 +2 19.01.10 66 5 13쪽
10 경매 뭐있어? (2) +2 19.01.09 72 5 13쪽
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8 5 12쪽
8 돈 좀 벌어볼까 19.01.07 90 6 12쪽
7 은인한테 왜그러세요 19.01.05 80 6 12쪽
6 비곗덩어리 19.01.04 83 8 13쪽
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 19.01.03 99 9 12쪽
4 인간이 거기서 왜나와? 19.01.02 108 9 13쪽
3 어서와 던전은 처음이지? 19.01.02 136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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