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Delusion : 망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1,989
추천수 :
145
글자수 :
141,636

작성
19.01.18 23:06
조회
47
추천
4
글자
11쪽

계획대로 됐어

DUMMY

“어떤 실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잠시 만요. 강화.”

창주는 항상 사용하는 강화를 역으로 생각하여 내부에 퍼져있는 마나를 한곳으로 모으는 실험을 하였다.

“윽···”

창주의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더니 곧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차···창주님!”

13호는 갑자기 쓰러진 창주를 받아들며 당황한 눈초리로 창주를 쳐다보았다. 창주의 호흡이 줄어들며 몸이 차가워 졌고 한 순간에 죽은 시체 마냥 13호의 품에 안겨있었다.

“창주님! 정신 좀 차려보세요!”

13호는 최면술에 의해 창주의 수하가 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진정한 주군으로 모시는 수하처럼 당황한 얼굴을 지우지 못한 채 창주를 깨우려 하였다.

짝!짝!짝!

“끄흠··· 그만 때리셔도 됩니다. 효과는 있는 것 같군요.”

“창주님! 무슨 실험을 하신건가요!”

13호에게 뺨을 맞고 있던 창주는 너무 아파 마나를 다시 내부에 퍼트리고는 얼굴을 구기며 13호를 바라보았다.

“지금부터 작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집으로 가서 제 몸 이곳저곳에 피를 뭍이고 방금 보았던 스킬을 시전 하겠습니다. 13호는 제 방에서 탈출하고 이규현의 끄나풀과 접촉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끄나풀의 본진을 찾아 이규현에 대한 정보를 모조리 가져오기로 하지요.”

창주의 명령에 13호는 한쪽 무릎을 꿇으며 대답하였다. 창주는 살기어린 눈으로 이규현을 생각하며 말하였다.

“오늘 안에 해결하도록 하지요.”

스르륵!

13호는 창주의 말에 아무 소음도 없이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씨발! 괴물은 뭐야! 빨리 보고를 해야 해!”

부우우우웅!!!

검은 세단을 난폭하게 운전하고 있는 사내가 한순간에 죽어버린 자신의 동료를 생각하고는 엑셀을 더욱 세게 밟았다.

“자··· 나를 너의 본거지까지 데려다 달라고···”

검은 세단의 지붕에는 검은 인영, 13호가 매달려 있었다. 검은 세단이 도망가자 13호는 사내가 본거지로 갈 것을 알고 곧바로 세단의 지붕위에 매달려 있었다.

끼이익!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검은 세단은 거대한 건물 앞에 도착하였다.

덜컥!

“빨리! 빨리 가야 돼!”

사내가 식은땀을 흘리며 다급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푸욱!

“꺼억···어떻게···”

“그건 알 필요 없다.”

13호는 기계처럼 사내의 목에 단검을 꽂아 넣었고 사내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죽었다. 13호는 품속에서 핸드폰을 꺼내고는 창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 딸칵!

“창주님. 13호입니다.”

-네. 말씀하세요.

“놈들의 본거지를 찾았습니다. 위치를 바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금방가지요.

간단하게 전화를 끝낸 13호는 핸드폰을 다시 품속에 넣었다.

‘내부 조사 먼저 해 놓는 게 좋겠군···’

13호는 창주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짤막한 생각을 마치고는 그림자 속으로 모습을 감추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쿠당탕탕!

“꺄아악! 살려주세요!”

‘흐음···’

건물 안으로 들어간 13호는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잠시 고민을 하고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하였다.

“이런 씨발X이! 조용히 안 해!”

짝!

“꺄악··· 흑흑···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게요!”

“돈이나 먼저 갚고 얘기를 하세요. 채무자님!”

짝!

방 안에는 한명의 가녀린 여성과 엄청난 풍채를 자랑하는 남성이 있었다.

“그러 길래 누가 돈 빌려가서 안 갚으라고 했냐?”

“다 갚았잖아요! 다 갚았는데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예요··· 흑흑흑”

“이자가 남았잖아! 이자는 어떻게 할 건데!”

남성은 자신이 들고 있던 종이를 여성의 얼굴에 들이밀면서 고함을 쳤다. 여성은 사내가 들어 보이는 종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지 그것을 찢어 버리려 하였다.

퍼억!

“어이쿠! 어디에 손을 데려는 거냐!”

“끄윽···”

여성은 남성에게 발로 차여 방 한쪽 구석으로 나뒹굴었고 남성은 음흉한 얼굴을 하며 여성을 내려 보고 있었다. 13호는 자신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덩치를 보고는 몸을 움직였다.

“잠시 실례하지···”

쾅!

“무···뭐야! 갑자기 불이 왜 꺼지는 거야!”

13호는 더 이상 눈뜨고 볼 수 없다는 듯 문을 닫으며 음습하기 짝이 없던 방의 전구를 모두 깨버렸다.

“덩치··· 사람을 그렇게 패면 쓰나?”

“뭐야! 씨발 당장 불 안 켜! 불 켜지기만 해봐라 네놈의 멱을···끄악!!”

13호는 대답은 안하고 협박을 하는 말 많은 덩치의 무릎을 힘껏 찼다. 덩치의 무릎은 생각지도 못하는 방향으로 꺾여있었다.

“이 개새끼! 죽여 버리겠어! 죽여 버리겠어어!!!”

덩치는 갑자기 느껴지는 고통에 발악하듯 보이지 않는 13호에게 소리를 질렀다.

“어디 한번 죽여보시지···”

뻑! 빡!

13호는 발악을 하는 덩치를 보며 잔인한 미소를 걸치고는 덩치의 관전이란 관절을 모두 부셔버렸다.

“꺼억··· 살려주세요··· 무엇이든 드리겠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고통을 느끼던 덩치는 끝내 13호에게 살려달라는 말을 꺼내었다.

“방금 전 여인이 살려 달라 할 때도 무슨 느낌이었지? 살려줄 생각이나 있었나?”

“사···살려줄 생각 이었습니다···”

콰직!!

“끄아아아악!!!”

“아니 네놈은 추호도 살려줄 생각이 없었다. 네놈은 저 여인을 어떻게 하려고 했지? 겁탈하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틀린가?”

“흑흑흑··· 네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살려십시오···”

13호는 이제야 이실직고하는 덩치를 싸늘하게 쳐다보고는 는 귓속말을 하였다.

“네놈은 죽을 가치도 없는 놈이야··· 평생 불구로 아등바등 살아봐라··· 알겠나?”

“······”

덩치는 기절했는지 13호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13호는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덩치를 버려두고는 벽 쪽으로 다가가 기절해 있는 여성을 들어올렸다.

“끄음···”

아직은 기절해있지만 복부의 걷어차인 고통 때문인지 신음소리를 내었다. 13호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 옆에 그녀를 앉혀놓았다.

“···더 이상 이런 일 없을 겁니다.”

13호는 기절해있는 여성에게 한마디 하고는 다시 건물의 안쪽으로 스며들어갔다.


끼이익! 덜컥!

“여기 맞는 거 같군.”

“···창주님 오셨습니까.”

1시간이 지난 후에야 도착한 창주는 자신을 반겨주는 13호를 보며 미소를 보였다. 13호는 그 자리에서 부복하며 창주를 맞이하였다.

“창주님 이 건물은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궐련파의 잔당이 떨어져 나와 새롭게 만든 조직이었습니다.”

“궐련파··· 아직도 그 이름이 남아있었군요···”

창주는 13호의 말에 김태식이 어디까지 흡수하였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일이 있어 나중에 연락하기로 하였다.

“특이사항 있나요?”

“특이사항으론 지하에서 마약 유통을 전담하는 시크릿 룸이 있었고 지상으로 나와 있는 4개의 층은 그저 보여주기 식의 회사였습니다. 이들의 보스는 4층에 있습니다.”

“수고했어요. 13호.”

13호는 창주의 칭찬에 기분 좋은 듯 복면 속에서 싱긋 웃어보였다. 창주는 13호가 웃는지도 모르는 채 앞에 있는 건물을 보며 비릿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뚜벅뚜벅!

건물 안에 들어온 창주는 아무도 없는 복도를 거닐고는 계단을 찾아 밑으로 내려갔다. 담배 찌든 냄새와 지하의 습한 냄새가 창주의 코끝을 자극하였다.

“습! 후~ 야 이번 물건은 어디로 가는 거냐?”

“모르겠는데··· 보스가 알아서 하시겠지?”

지하의 특유의 넓은 장소에서 비닐로 된 칸막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지하는 전등의 불빛이 환하게 켜져 있었고 앞을 지키는 조폭들이 보였다.

“음? 넌 뭐냐 여기 오면 안 된다~ 훠이훠이!”

“저리 안 꺼져?”

삼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대사에 창주는 살기어린 미소와 강화된 주먹으로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빠직!

“커억!”

퍽!

“끄윽···”

창주는 엑스트라 1을 처리하고 빠른 속도로 다시 한 번 주먹을 엑스트라2에게 꽂아 넣었다.

“흠··· 너무 간단하군요. 우선 이 빌어먹을 마약부터 없애버릴까요? 염화!”

창주는 손에서부터 불똥이 튀면서 곧 거대한 불덩어리가 되었다. 창주는 지하를 한 바퀴 돌며 이곳저곳 불을 피웠다.

“자! 이제 올라가 볼까?”

창주는 개운하다는 얼굴로 염화를 시전 해놓은 채 계단을 빠르게 올라갔다.

2층에 올라가자 고스톱을 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 주변에는 몇 명의 조폭들이 서있었다. 조폭들은 창주의 등장과 함께 창주의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을 보며 기겁을 하였다.

“씨···씨발! 저게 뭐야! 족쳐!”

“우아아악! 각성자다!”

혼비백산 도박을 하고 있던 사람들은 이 자리를 피하기 위해 출구를 향해 달려가며 창주를 지나쳐갔다. 조폭들은 창주를 향해 무기를 휘둘렀다.

사악! 캉!

후웅! 땅!

하지만 조폭들의 무시는 애먼 바닥만 때렸고 창주는 무심하게 주먹을 내질렀다.

콰아아앙!

“크억!”

“도···도망가!! 각성자다!!”

창주의 주먹을 제대로 맞은 동료를 보고는 얼굴이 까맣게 죽어가며 소리를 질렀다. 창주는 소리를 지르는 그를 보며 귀찮다는 듯 얼굴을 구기며 그에게 날 듯 다가갔다.

콰아아앙!“

“······”

창주의 강력한 주먹을 맞은 조폭은 거대한 폭발로 인해 머리가 사라졌고 외마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절명하였다.

“귀찮군··· 13호. 3층은 알아서 처리 부탁드립니다. 저는 바로 4층으로 가지요.”

어제 하루 만에 많은 일이 있었던 창주는 피곤함에 짜증이 많이 났는지 13호에게 명령하였다.

“아. 그리고 4층에서 빠져나온 놈들은 살려두지 마세요. 쓰레기 밖에 없을 테니···”

“알겠습니다. 창주님”

창주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13호는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창주는 그런 13호를 보며 느린 발걸음으로 4층으로 향하였다.


“보스! 빨리 피하세요! 지금 웬 놈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음냐··· 큼! 말 같지 않은 소리 하고 있어! 빨리 처리 못해! 이 무능한 것들아!!”

CCTV를 확인하던 수하가 보스에게 다급하게 달려와 밑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하지만 보스라는 작자는 잠을 자던 중 자신을 깨운 수하에게 귀찮다는 듯 빼액 소리를 지르고는 다시 자리에 누웠다.

“보스 정말 이러고 계실 때가 아니라니까요!!”

“아!! 그 놈 참 말 많네!! 어떤 개새낀데!!”

“주먹에 불이 감싸고 있다니까요!!”

보스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는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먹에 불이라면 그가 있던 궐련파를 하루 밤 사이에 파멸시킨 주범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씨발!! 왜 여기로 온 거냐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Delusion : 망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단합니다. 19.02.13 18 0 -
공지 앞부분 수정하였습니다! 19.01.11 24 0 -
공지 연재 시간 안내! 19.01.03 60 0 -
29 던전을 향한 준비 (2) +2 19.01.31 17 1 7쪽
28 던전을 향한 준비 (1) 19.01.30 15 1 7쪽
27 윤지영 19.01.29 22 3 7쪽
26 정보 그리고 포션 19.01.28 21 3 9쪽
25 2군 19.01.26 31 3 7쪽
24 씨앗(2) 19.01.25 26 3 8쪽
23 씨앗 (1) 19.01.24 29 3 10쪽
22 여기분위기왜이래? +3 19.01.23 31 3 10쪽
21 어차피 정답은 그것! +2 19.01.22 33 4 9쪽
20 극광(2)(제목수정) +2 19.01.21 36 4 11쪽
19 극광(極光)(1)(제목수정) +2 19.01.19 34 4 12쪽
» 계획대로 됐어 +2 19.01.18 48 4 11쪽
17 암위(暗頠) +2 19.01.17 48 6 12쪽
16 암습 +2 19.01.16 53 5 12쪽
15 학살의 현장 +2 19.01.15 60 5 12쪽
14 배달가는 창주! +2 19.01.14 53 5 12쪽
13 영일그룹회장 +2 19.01.12 75 5 12쪽
12 데이트? +2 19.01.11 57 5 13쪽
11 할루리스와 지혜 +2 19.01.10 61 5 13쪽
10 경매 뭐있어? (2) +2 19.01.09 68 5 13쪽
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7 5 12쪽
8 돈 좀 벌어볼까 19.01.07 86 6 12쪽
7 은인한테 왜그러세요 19.01.05 77 6 12쪽
6 비곗덩어리 19.01.04 81 8 13쪽
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 19.01.03 97 9 12쪽
4 인간이 거기서 왜나와? 19.01.02 104 9 13쪽
3 어서와 던전은 처음이지? 19.01.02 134 8 12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YTR'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