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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Delusion :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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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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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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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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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극광(極光)(1)(제목수정)

DUMMY

“보스 정말 이러고 계실 때가 아니라니까요!!”

“아!! 그 놈 참 말 많네!! 어떤 개새낀데!!”

“주먹에 불이 감싸고 있다니까요!!”

보스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는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먹에 불이라면 그가 있던 궐련파를 하루 밤 사이에 파멸시킨 주범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씨발!! 왜 여기로 온 거냐고!!”

“보스! 어떻게 합니까!! 어서 도망가죠!”

“그래! 빨리 도망··· 아니다! 핸드폰 빨리 핸드폰 가져와봐!”

수하는 갑자기 도망을 치려고 분주히 움직이던 보스가 갑자기 핸드폰을 가져오라는 명령에 ‘이 다급한 상황에 여자 친구한테 전화 할라고!’라는 생각으로 보스를 째려보았다.

“스읍! 새끼야 가져오라면 빨리 가져와!”

“···네 알겠습니다.”

수하는 아직도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보스에게 핸드폰을 가져다 주었다. 보스는 자신이 줄을 대고 이규현에게 전화하여 지원을 요청했다.

-뚜루루루 딸칵!

“규현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지금 저희가 한창주한테 테러를 당하고 있어서 그러는데 조금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아함··· 지금 극광(極光) 보내드리도록 하지요. 하지만 다음은 없습니다. 알겠습니까?

“예예! 감사합니다! 규현님!”

-뚜뚜뚜!

영업용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붙잡고 굽신 거렸던 보스를 한심하게 보고 있던 수하는 아까 전부터 핸드폰을 찾는지 알겠다는 듯 환한 미소를 보이며 보스에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보스! 제가 보스의 깊은 뜻을 몰랐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이며 사죄하는 수하를 보지도 않은 보스는 들고 있던 핸드폰을 바닥에 분에 못 이겨 던져버리고는 분노의 콧바람을 내뿜고 있었다.

콰직!

“이런 씨발! 어린놈이 새키가 금 수저로 태어나서 아주 살판났고 만! 어른 공경도 없나!!”

화가 단단히 난 보스의 옆에서 눈치를 보고 있던 수하는 알랑방귀를 뀌었다.

“마···맞는 말입니다! 어디 우리 보스께 함부로 하다니 나중에 단단히 교육을 시켜야합니다!”

수하의 알랑방귀에 코끼리 귀 마냥 팔락거리는 보스의 얇은 귀는 언제 화를 내었냐는 듯 호탕한 미소를 지으며 수하를 다독였다.

“고맙다! 이래서 내가 너를 옆에 둔다니까?”

“감사합니다! 보스! 언제까지라도 함께하겠습니다!”

“크하하하하! 좋아좋아! 곧 도착한다고 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보자고!”

호탕하게 웃으며 CCTV 속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있는 창주의 얼굴을 보며 비릿한 미소를 짓는 궐련파의 찌꺼기 보스였다.

그 시각 창주는 3층에 발을 내딛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13호의 신속한 처리 속에 즐비해 있던 조폭들은 이미 숨을 쉬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흐음··· 13호 3층에선 얻을 만한 정보는 없는 건가요?”

스르륵!

창주가 허공에 대고 질문을 하자 언제 왔냐는 듯 창주의 앞에는 검은색의 암살자 복을 입고 있는 13호가 나타났다.

“창주님께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층에 있는 어음과 차용증 그리고 돈 다발 있습니다.”

“부채라 어차피 서민들 등골이나 빼먹고 있는 조폭들인데 그런 것 때문에 서민들의 발목을 잡히면 안 되니까 바로 소거해 보리도록 하지요. 어디에 있죠?”

창주가 조그마한 살기를 피워 올리자 13호는 복면 속에서 슬그머니 미소를 짓고는 전당포처럼 다른 칸막이로 이루어진 벽으로 안내하였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창주님.”

쎄엑!!

쿠구궁···!

13호가 단검을 휘두르자 단단해 보이는 벽의 한쪽이 우수수 무너져 내렸다. 방안에는 한구의 사체와 수십 개의 차용증과 돈다발 그리고 성인 한명이 간신히 껴안을 수 있을만한 금고가 있었다.

“많기도 하군요··· 차용증은 전부 챙겨주세요. 도박을 돈까지 빌리면서 할 정도면 그 사람들과 연관된 사람들은 쓰레기입니다. 나중에 쓰도록 하지요.”

창주는 사체를 거들떠도 보지 않고 차용증에 대하여 13호에게 말하였다. 창주는 몇 십억이 넘게 쌓여있는 돈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며 금고 앞에 섰다.

“염화.”

츠으으으···!

창주는 염화를 발동시키며 자신의 손을 금고의 앞면에 가져갔고 금고는 순식간에 붉게 달아오르며 빛났다.

“창주님! 불로 지지시면 안에 있는 문서들이 상할 수 있습니다. 혹 제가 해도 되겠습니까?”

13호는 놀란 고양이처럼 눈을 크게 뜨며 창주를 만류하였고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나섰다. 아직 이런 부분에서 경험이 없는 창주였기에 무작정한 행동 때문에 13호에게 혼이 났다.

“···아뇨 다른 방법도 있으니 제가 하지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13호는 자신의 검을 꺼내려던 것을 멈추고 자신에게 혼이나 입을 살짝 내밀고 있는 창주를 보고는 피식 웃으며 창주에게 양보하였다.

“풋··· 네. 그럼 창주님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인벤토리, 염력.”

창주는 자신의 모습에 귀여움을 느끼고 있는 13호의 마음도 모르고 놀리고 있다는 생각에 입을 더욱 내밀며 인벤토리에서 흡혈의 장검을 꺼내었다.

차악!

쿵!

창주가 염력을 사용하여 금고의 앞면을 잘라버렸다. 검과 금고가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가 아닌 조용하고 간결한 소리가 나고 금고의 앞면에서 실선이 나며 앞으로 넘어갔다.

“···대단하십니다. 창주님.”

“훗! 별거 아닙니다. 자! 이제 안쪽에 있는 장부들을 챙기도록 하지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창주를 보고 있던 13호는 ‘아직 애는 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창주 몰래 속으로 웃음을 삼키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잔챙이들한테 정보를 찾으러 가 볼까요?”

“뒤를 따르겠습니다. 창주님.”



“저···저저! 개새끼!! 저것들을 왜 챙기는 거야!!”

4층에서 CCTV로 모든 상황을 보고 있던 보스는 뒷목덜미를 잡으며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창주가 챙긴 차용증과 어음만 하더라도 몇 백억을 뽑아 먹을 수 있는 종이들이었기 때문에 뒷목을 잡고 쓰러질 만도 하였다.

“보···보스! 그래도 저희가 살아야 나중에라도 모두 회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뒷목잡고 열 뻗혀하는 보스를 열심히 달래고 있는 불쌍한 수하였다. 수하의 말이 통했는지 보스는 진정이 된 듯 붉어졌던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살기 띈 눈을 하였다.

“저 놈 년들 내가 꼭 죽인다. 끄득!”

“저···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보스. 지금 저놈들 계단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어떡하죠?”

수하는 모니터를 가리키며 4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을 성큼성큼 걸어 올라오고 있는 창주를 가리켰다. 그러자 보스는 또 다른 모니터를 가리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저분이 올라오고 계시다. 우리는 이제 여기서 천천히 저 새키가 죽는 것 만 기다리는 일만 남았어! 크하하하!!”


“에취!!”

“창주님 너무 춥게 입고 나오신 것 같습니다.”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창주가 재채기를 하자 13호는 귀엽고 어린 주군이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지 걱정을 하였다.

“괜한 걱정입니다. 각성자는 감기 같은 것에 걸리지 않습니다.”

창주는 아직까지 금고의 일을 잊어버리지 못하고 13호에게 툴툴거렸다.

“안됩니다. 수하로써 주군의 몸 상태를 상필 의무가 있습니다!”

“아···아니!! 여기서 왜 갑자기 옷을 벗기려는 거예요!”

13호는 먹이를 노리는 호랑이처럼(Felidae) 눈을 번득이며 창주의 옷을 잡으려 하였다. 창주는 기겁을 하며 13호의 손을 이리저리 쳐대었다.

“쳇···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검진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건 어떻습니까?”

“후··· 네네 알겠습니다. 그걸로 마무지 짓도록 하지요. 그리고 창주님 저기 밑에서 저희를 쳐다보고 있는 저놈은 어떻게 할까요?”

창주와 13호가 열띤 공방을 하고 있을 때 이미 3층 계단에서 올라와 첫 출연의 타이밍을 노리고 있던 사내를 보며 13호가 창주에게 말하였다.

사내는 평범한 키에 잘 어울리는 정장을 입고 있었고 한 밤중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그의 왼쪽 허리에는 샴쉬르(아랍의 전통 칼로써 칼날이 칼등 쪽으로 휘어있다.)를 닮은 휘어진 검이 채워져 있었다.

“내가 너희들을 막으러온 극광이라고 한다. 네놈들이 테러리스트인가?”

“흠··· 테러리스트는 아니고 사채 꾼이라고 해야 하나?강화! 염화!”

탓!

창주는 자신을 향해 살기를 내뿜고 있는 사내를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그런 창주를 실전이 부족한 애송이로 확신을 했는지 비릿하게 웃으며 검을 빼들었다.

쾅!

“이런··· 그냥 애송인 줄 알았는데 흉기를 든 철부지 꼬마였구나!”

쎄엑!!

창주의 주먹에서 뻗어 나오는 폭발을 보고도 아직 자신이 강하다는 확신을 지우지 못하고 창주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인벤토리! 염력!”

캉!

쎄엑!

“크윽! 뭐···뭐야!”

극광은 분명 자신은 창주의 목을 노리고 검을 휘둘렀으나 갑자기 나타난 사이한 형태의 검들로 인해 막혀버리고 역습까지 당하자 당황한 음성을 내뱄었다.

“내가 아직 애송이로 보이나? 꼰대?”

“크흠··· 그것 참 꼰대라서 미안하군 그래!!”

쎄엑!!

극광은 갑자기 나타난 검에 놀라 한수를 허용하였지만 아직은 여유가 있는지 말장난을 받아주고는 이내 창주를 향해 날아갔다.

“1장 극광섬(極光閃)!”

핏!

촤악!!

극광이 사용한 무공 때문에 어두웠던 계단에서 갑자기 섬광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검을 보며 당황한 창주는 어느새 다가온 칼날을 전부 피하지 못하고 어깨를 스치고 말았다.

“크윽··· 뭐가 이렇게 빠른 거야!”

“보아라! 이것이 극광(오로라)의 위력이다! 극광은 태양 활동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으로 태양 표면의 자기장이 왕성해지면서 분포되어있는 흑점들이······”

“닥쳐! 꼰대에 설명충 새끼야!!”

콰아앙!!

창주는 한없이 근엄하기만 해보였던 극광이 한도 끝도 없이 설명을 이어나가자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느끼며 극광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쯧쯧쯧··· 이래서 어린 것들은 상대를 하면 안 된다더니!”

창주의 주먹을 가볍게 방어하며 혀를 차고는 창주를 향해 쇄도하였다.

“2장 극광현(極光眩)!”

극광의 섬광과 함께 휘둘려 오는 검들이 갑자기 여섯 개로 나눠지더니 창주를 향해 이곳저곳 찔러 들어왔다.

‘이중에 하나만이 진짜··· 나머지는 모두 가짜다!’

창주는 늘어난 검을 보며 당황하면서도 어차피 검은 하나일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운에 집중하였다.

‘찾았다!’

캉!

“으음!! 어떻게 진검을 찾은 것 이지?”

극광은 자신의 검을 막고 서있는 창주를 보고 처음에는 당황하였지만 지금은 그저 신기하다는 눈초리로 창주를 바라보았다.

“감(感)이다. 이 자식아! 염력!”

창주는 극광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검을 날려 보냈다. 창주가 알고 있는 검법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실전바탕의 검술만이 존재하였다.

“이런 훌륭한 검으로 이게 뭐하는 짓인지··· 쯧쯧쯧!”

극광을 향해 무자비하게 날아가는 검들을 하나씩 확실하게 쳐내며 방어하고 있는 극광은 창주의 검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건 네 알바 아니고 죽어 좀!! 염력!”

창주는 아까 전부터 자신에게 설교를 하고 있는 극광을 보며 화가 치밀었는지 더욱 빠른 속도로 검을 날려 보냈다.

‘어···어? 이건 아닌데?’

사실은 잘 받고 있다고 생각하던 극광은 사실 죽을 맛이었다. 창주의 눈에 안 보이는 곳은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얼굴을 웃고 있지만 까놓고 말해 힘들어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다.

“큭! 3장! 극광천(極光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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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5 5 12쪽
8 돈 좀 벌어볼까 19.01.07 8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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