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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Delusion :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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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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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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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광(2)(제목수정)

DUMMY

극광은 창주의 너무나도 변칙적인 움직임에 다급하게 몸을 움직이며 검을 휘둘렀다. 극광의 검에는 약간의 마나가 깃들며 넓지는 않지만 얇은 막으로 된 기막(氣膜)이 형성되었다.

캉!캉!캉!

콰아앙!

창주의 두 자루의 검과 주먹이 무식할 정도로 극광의 기막을 때렸다. 창주는 자신의 공격을 모두 막아버리는 기막에 오기가 생겼다.

“염화!”

창주는 염화에 마나를 더욱 불어 넣으며 불꽃을 압축시켰고 기막에 주먹을 내질렀다.

콰아아아아앙!!!

챙그랑!

“끄아아아악!!”

기막이 충격을 받은 유리처럼 산산이 부서졌고 폭발의 충격으로 극광은 벽으로 날아가 부딪혔다.

“이거 너무 힘을 줘버렸네. 죄송하게 됐네요. 아저씨!”

창주의 얼굴은 말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엄청난 충격으로 벽에 부딪히며 각혈을 내뱉었다.

“크윽! 퉤! 이런 제기랄 이런 애송이한테 피를 보게 될 줄이야···”

여전히 괜한 허세를 부리고 있는 극광이었다. 극광은 이미 진탕이 된 내부를 다스리고는 칼날을 창주 쪽으로 향하였다.

“애송이 이 기술도 한번 막아봐라!”

극광의 처절해 보이는 외침에 창주는 그를 쳐다보았다. 극광 몸에서 마나가 일렁이며 무엇인가 큰 기술을 준비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하지만 누가 기다려 주겠는가. 만화에서나 기술을 기다려 주겠지만 이것은 만화가 아니다.

“말이 너무 길군··· 합!”

창주는 극광을 기다려 주지 않고 빠른 속도로 극광을 향해 다가갔다. 극광은 창주를 향해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공진!”

마나의 움직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창주가 극광의 초식이 준비가 다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을 리 만무했다. 극광은 창주가 시전 한 스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마지막 오의를 사용하였다.

“오의! 극광출현(極光出現)!!!”

뽑아 나오는 검은 마나를 머금어 찬란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리고 극광의 검 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횡을 그렸다. 그의 검이 지나간 자리에는 극지방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아름답기 짝이 없는 오로라가 생겨나고 있었다.

‘이겼다!’

극광은 확실하게 창주의 목을 노리고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창주의 죽음을 예상하며 희열의 미소를 지으려던 극광의 미소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키키키키키킹!!

창주가 강해지면서 스킬의 효율과 효과도 비례적으로 강해졌는지 극광의 검기를 너무도 간당하게 막아내고 있었다.

“이거 아까워서 어쩌나요? 크크크! 한 번 더 해보시겠어요? 다음에는 못 막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창주는 미소를 짓다가 무자비하게 무너져버린 극광을 바라보고 비꼬며 말을 하였다. 극광은 오의를 빠르게 준비는 하였지만 아무도 막지 못한 오의가 창주에 의해 허무하게 막혀버리자 목석처럼 굳어버렸다.

휙휙!

“아저씨? 괜찮아요?”

“······어?”

창주가 목석처럼 굳어있던 극광의 앞으로 다가가 손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았다. 그러자 눈앞에서 창주의 손이 움직이자 그제야 극광의 정신이 돌아왔다.

“···항복하지.”

창주는 정신이 들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항복이라는 말에 표정이 차갑게 식으며 극광을 바라보았다.

“아저씨? 나 방금 죽을 뻔했는데 이제 와서 뭐? 항복?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창주의 살기어린 말에 극광은 들고 있던 칼을 수납하고 그 자리에 엎드리며 고개를 숙였다.

“말도 안 되는 말이긴 하지만··· 미안하네··· 살려주게!”

“하···”

자신의 앞에 엎드린 채 빌고 있는 극광을 바라보며 어이가 없음을 넘어 기가 차 헛웃음을 짓고 있는 창주는 극광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그때 옆에 있던 13호가 끼어들었다.

“창주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저 사내를 제가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왜죠? 이유를 들어보고 생각하겠습니다.”

“저 또한 저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자의 속내와 정보를 모두 끄집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흠··· 정보라···”

창주는 아직 이규현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너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만을 알고 있었다. 김태식과 세화가 발에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이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정보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자도 그런 정보를 알고 있을까요? 이 시간에 이런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는 것을 봤는데요?”

창주는 아직까지 날이 서있는 눈으로 극광을 한번 슥 쳐다보고는 13호에게 따지듯 말하며 말을 끝냈다. 창주와 13호의 얘기를 엎드린 채 듣고 있던 극광이 고개를 들며 말을 걸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한 가지만 말하겠네. 나는 현재 도원그룹과 계약한 각성자로 이루어진 던전 토벌의 1군이라네. 어느 정도 자네가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들은 알고 있을 거네.”

극광은 자신의 직위를 말하며 창주를 바라보았고 13호 또한 자신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음을 생각하며 배시시 웃으며 창주를 바라보았다.

“후··· 좋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놓아준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할 겁니다.”

“제 의견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군!”

“나 또한 감사를 표하네···”

쿵!

극광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인지 이마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며 고개를 숙였다. 13호는 기분이 좋은 듯 창주를 바라보며 헤죽헤죽 웃고 있었다.

“그만 웃어!!”


“아씨!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창주와 극광의 싸움으로 인해 계단 주위에 설치되어있던 CCTV들이 모두 부서져 까만 영상만 송출되자 갑갑함을 이기지 못하고 한자리를 뱅글뱅글 돌고 있는 보스였다.

“보스! 너무 불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설마 이규현이 보낸 사람이 그런 애송이한테 당하기라도 했을까 봐요?”

“그···그래!! 그리고 누가 불안해했다는 거냐! 이놈 새키야! 내가 그런 애송이한테 겁이라도 먹을 줄 아냐!! 크하하하!!”

퍽!

보스는 애꿎은 수하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고는 불안함을 저 멀리 날려 보내고 있었다. 보스와 수하가 시답잖은 행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때!

콰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악!!! 뭐야!!”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벽이 이리저리 비산하며 뿌연 흙먼지를 남기며 날아갔다. 그리고 흙먼지 속에서 세 명의 인영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이곳은 두 분이 끝인가요?”

옷이 몇 군데 찢겨져 피가 배어있는 옷을 입고 있는 창주와

“콜록콜록! 창주님 이래서 제가 한다고 말씀 드린 거였는데···”

복면을 쓰고 있지만 입을 막으며 들어오는 13호와

“크흠! 거참··· 궁시렁 궁시렁···”

자신의 처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극광이 들어오면서 창주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혼잣말을 하였다. 물론 창주에게는 아주 잘 들리겠지만 신경을 안 쓰는 듯 눈앞에 당황하여 몸을 웅크려 앉지도 일어서지도 못한 채 굳어버린 보스와 수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자··· 제가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대답 잘 해주실 거죠?”

끄덕끄덕!

보스는 자신이 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창주가 물어오자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하지만 옆에 있던 수하는 눈치 없이 버럭 하였다.

“야이 개자식아! 이분이 누군 신줄 알기나 하고 말하느··· 꾸엑!”

“하하하!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심성의 것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하하하하!”

보스는 혼자 발끈하는 수하의 빌어먹을 주둥이에 주먹을 꽂아 놓고는 식은땀을 흘리며 창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썼다. 입에서 몇 개의 이빨이 떨어져나가자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원망서린 눈으로 보스를 쳐다보았다.

“보흐! 어터케 저하테 그러힐후가 이흐니카!(보스! 어떻게 저한테 그러실 수가 있습니까!)”

“하하하하! 이 자식은 아까 전부터 뭐라는 거야? 얘는 신경 쓰시지 마시고 질문하시면 됩니다. 하하하!”

보스는 웃는 건지 우는 건지 구별이 안가는 표정으로 창주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창주는 눈앞에서 콩트를 찍고 있는 두 사람을 보고는 코웃음을 치고는 말하였다.

“훗··· 그럼 아저씨 좀 맞고 시작할까요? 제가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너어어무 힘이 들었는데 그게 전부 아저씨 때문이라고 누가 그러더라고요?”

“하하하? 자···잠시 만요!! 꾸에에엑!!!!!”

창주는 변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보스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보스는 엄청난 살집과 외모와 맞게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었다. 창주의 눈동자에 호기로움이 올라왔다.

“호? 이거 생각이상으로 찰진데?”

퍽퍽퍽퍽!!!

“꾸에에에엑!! 사···살려주십쇼! 뭐든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저씨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죽이지는 안을 겁니다!”

퍽!

“꾸에에엑!!”

그렇게 시작한 창주의 주먹질은 1시간이나 이어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창주는 개운한 얼굴을 하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는 보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내가 너무 심하게 때렸나?”

창주는 볼을 긁적이며 무안하게 웃었다. 보스의 몸과 얼굴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팔과 다리는 한두 곳은 부러져있었고 갈비뼈도 세 곳이나 부러져 있었다. 얼굴은 코를 중점적으로 때렸는지 코뼈가 부러지고 코피가 흐르고 있었다.

“···창주님 특이 취향을 가지신 분인가요? 굉장히 개운한 얼굴을 하시고 계시던데···”

“아···아냐! 그런 거 아니니까 그만 생각해!”

“자네 혹시 사디스···크흠! ”

찌릿!

창주가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려는 눈치 없는 극광을 째려보았고 극광은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헛기침을 하고는 창주의 눈을 피하였다.

“자! 그럼 이제 정보를 캐볼···까?”

쿵!

“···보흐!!”

창주가 극광에게 주의를 주고 이제 보스에게서 정보를 캐내려는 그때 보스의 거구가 앞으로 쏠리면서 창주의 앞에 쓰러졌다.

보스가 맞는 것을 보며 기절하고 깨어나고를 반복하던 수하는 보스가 쓰러져 바닥을 울리는 충격으로 다시 깨어나자마자 누워있는 보스를 보고는 바람 새는 발음으로 보스를 불렀다.

“······”

“···풋!”

“···크흠!”

창주는 쓰러진 거구를 바라보며 무안함에 어찌할 방도를 몰라 입을 다물었고 옆에 있던 13호는 작게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극광도 웃음을 참으려는지 크게 헛기침을 하였다.

“···우선 치료를 먼저 해야겠군요.”

“네···넵! 풋! 치료 먼저 해야 정보를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흡!”

창주는 이 거구를 옮기기 위해서는 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김태식에게 연락하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들며 말하였고 13호는 아직도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기위해 애썼고 극광은 다시 한 번 헛기침을 하였는데 웃음을 참는 것이 실패했는지 웃어버렸다.

“이런 씨발!!!! 웃지 말라고!!!!”

창주의 얼굴을 붉히며 안쓰럽기 짝이 없게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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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어차피 정답은 그것! +2 19.01.22 34 4 9쪽
» 극광(2)(제목수정) +2 19.01.21 37 4 11쪽
19 극광(極光)(1)(제목수정) +2 19.01.19 34 4 12쪽
18 계획대로 됐어 +2 19.01.18 49 4 11쪽
17 암위(暗頠) +2 19.01.17 48 6 12쪽
16 암습 +2 19.01.16 55 5 12쪽
15 학살의 현장 +2 19.01.15 61 5 12쪽
14 배달가는 창주! +2 19.01.14 54 5 12쪽
13 영일그룹회장 +2 19.01.12 79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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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매 뭐있어? (2) +2 19.01.09 71 5 13쪽
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8 5 12쪽
8 돈 좀 벌어볼까 19.01.07 90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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