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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Delusion :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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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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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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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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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어차피 정답은 그것!

DUMMY

수많은 건물 중에서 유독 눈에 뛰는 거대한 건물 내부 최상층에서 김태식이 고즈넉하고 몇 백 권의 책들이 나란히 나열해있는 도서관의 방문을 조용히 열며 방안에 들어왔다.

철컥!

뚜벅뚜벅!

“창주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김태식이 가까이 오는 것도 모른 채 책을 읽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던 창주가 김태식의 부름에 답하였다.

“···아! 보스라는 작자는 눈을 떴나요?”

“예! 현재 밑에 층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포박이 되어있는 상태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텁!

창주는 김태식의 보고에 읽던 책을 덮어버리고는 눈빛을 빛내며 김태식을 바라보았다.

“지금 바로 가지요.”

“알겠습니다.”

창주는 안내하는 김태식의 뒤를 따라갔다. 복도에는 창주와 김태식의 신발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김태식씨. 궐련파의 처리는 어느 정도 완료되었나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창주가 김태식에게 묻자 뒤를 돌아 창주에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버티고 있는 잡초 같은 놈들이 있어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김태식이 고개를 숙이며 사죄를 하자 창주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루 밤 사이에 수뇌부가 전멸시킨 창주가 이상한 것이었다.

“아닙니다. 지금 몇 시간이나 지났다고 그것을 물어본 제가 잘못한 것이지요.”

창주는 너무 성급하게 질문을 했다는 생각에 고개를 저어보이자 김태식은 오해를 했는지 고개를 더욱 숙이며 사죄를 하였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능력이 모지라 창주님께 도움이 못 되는 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김태식의 반응에 창주는 잘 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김태식을 말리기 위해 스킬을 시전 하였다.

“염력.”

창주의 스킬에 옛 폴더형 핸드폰이 생각날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김태식의 허리를 곧추세워버렸다. 창주는 꽉 막힌 사고를 가진 김태식을 바라보며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김태식씨가 생각하는 그런 것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김태식씨는 지금 아주 잘하고 있고 저에게 도움이 되니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김태식은 수하가 된 도리로서(창주의 최면술이기는 하지만) 맞은바 임무를 완료하지 못하는데 따뜻하게(?) 자신을 다독여주는 창주를 바라보며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졌다.

“흡···! 감사합니다! 형님! 형님을 위해서라면 지옥불이건 어디건 뛰어들겠습니다.

창주는 자신의 말에 감동을 먹고 몸 둘 바 몰라 하는 김태식을 보고는 스킬을 사용할 때 주의에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무엇이든 앞으로가 중요한 법입니다. 그러니 지금처럼만 열심히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형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물론 최면술 때문이기도 하지만···’

“감사합니다!! 창주님!!!”

김태식은 감동을 넘어 감격을 선사받으면서 몸을 떨었고 창주는 그런 김태식을 무시하며 승강기를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흠··· 김태식씨 치료한 것 맞습니까?”

창주는 의자에 포박된 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보스를 쳐다보며 김태식에게 물었다. 그런데 올 때부터 반죽음이 된 상태로 온지라 김태식의 치료를 위한 빠르고 확실한 판단이 보스의 목숨 줄을 잡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창주님 하지만 이 자가 이 곳에 도착을 했을 쯤에는 이미 반죽···”

“크흠! 그건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군요.”

보스의 몰골을 저렇게 만들어 놓은 당사자인 만큼 양심이 찔렸는지 급하게 헛기침을 하며 김태식의 말을 끊어버렸다.

“··· 김태식씨 이 사람 대답은 할 수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창주님. 창주님께서 오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옆을 지키고 있던 동생들과 얘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눈을 왜 안 뜨죠?”

“그건···”

창주와 김태식이 얘기를 하는 동안에도 눈을 뜨지 않고 죽은 듯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보스였다. 하지만 보스의 심정은 달랐다.

‘이런 씨팔··· 어떻게든 꼬드겨서 빠져나가려던 내 계획이···크흑!’

보스는 김태식의 동생들을 꼬드겨 창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산골짜기 시골에 잠수를 탈 생각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해버린 창주를 보고 기절한 척하고 있었다.

“흐음···?”

창주는 보스 주변의 마나를 살펴보았다. 마나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창주는 보스의 마나가 일반인과 같이 안정적이고 느릿하지만 꾸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으흠! 아~ 이거 어쩔 수 없겠군요! 일어날 때까지 쥐어 패서라도 깨워야겠어요. 물어볼 것이 많아서 말이요!”

“차···창주님 아무리 그래도 지금이 상태···”

“으아아아악!! 죄송합니다! 기절한 척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뭐든 제가 잘못했습니다!”

창주가 주먹을 들어 올리며 어떻게 해서든 깨우려고 하자 김태식은 귀중한 정보를 죽이려는 것인 줄 알고 당황해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창주를 뜯어말리려고 할 때 갑자기 얼마나 다급했던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괴성과 함께 생존보고를 하는 보스를 보며 어이가 없었다.

“자! 이제 말귀를 알아들을 정도로 정신을 차렸으니 이제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 좀 할까요?”

끄덕끄덕!!

보스는 자신의 목숨 줄은 창주의 손에 달려있다는 생각에 쓸개든 콩팥이든 내어줄 듯 고개를 격하게 흔들었다.

“김태식씨. 지금부터 하는 말들을 녹음이나 녹화로 자료를 남겨두세요. 나중에 쓸모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넵! 알겠습니다!”

슥!

김태식은 창주의 명령에 옆에 서있던 자신의 부하에게 눈짓을 하였고 부하는 캠을 들었다.

“이제 시작하죠. 아저씨?

“···네 어떤 것이든 물어보시죠.”

“첫 번째 궐련파가 망했다는 소식은 어떻게 들은 거죠?”

“제가 작기는 하지만 작은 정보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궐련대회에 들어갈 정도의 능력이 되지 못하여 그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확실히 이런 외모만 보면 조폭의 세계에서 머리를 먹을 놈이 그 자리에 있을 리 만무하다는 생각을 하는 창주였다.

“그럼 두 번째 이규현이 암위의 존재를 어떻게 알고 저를 암살하려고 의뢰를 한 것이죠?”

“그건 제 수하 중 한명이 우연찮게 5대 암위와 안면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수하게 의뢰를 물어오는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창주는 어이가 없는 인연이지만 확실하게 자신이 목숨의 위협을 받아보았기 때문에 이 자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흐음··· 그럼 암위와 의뢰를 주고받던 수하는 어디에 있죠?”

“4층에 저와 함께 있던 수하입니다.”

“······”

창주는 말라깽이에 조폭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어보이던 옥수수가 털린 수하가 암위와 인연이 있다는 것 자체가 웃겼다.

“허···참! 그렇다면 다른 질문을 하지요. 이규현과의 접촉은 누가 먼저 하였습니까? 아저씨? 아니면 이규현?”

“그것이 이규······ 끄아아아악!!!!!”

“뭐···뭐야! 김태식씨!!”

“저···저도 이자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스가 이규현과의 접촉에 대하여 말하려고 할 때 보스의 칠공(七孔)에서 피를 뿜었다. 창주와 김태식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찾고 있었다.

“끄아아악!!”

“···음!!”

창주는 칠공에서 피를 뿜어대며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보스를 보고 있던 중 그의 몸 안에서 이상한 마나의 움직임을 느끼고는 신경을 집중하였다.

창주는 남성의 내부에서는 괴상한 마나와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마나가 충돌하였다. 그리고는 충돌하던 모든 마나가 머리를 향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이제 무슨···”

창주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에 당혹감을 지우지 못한 채 이미 점점 식어가고 있는 시체를 바라보며 한탄을 하였다.

“···창주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 씨발··· 치워버리세요. 이미 죽은 사람을 데리고 어떻게 심문을 하겠습니까···”

김태식은 식어가는 시체를 바라보고 있는 창주를 바라보고는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창주는 악귀와도 같은 얼굴을 하고 이런 짓을 벌일 수 있을만한 사람을 떠올렸다.

“···이규현 뭐하는 놈이지?”


창주는 어이없는 심문을 끝내고는 김태식이 알려준 방으로 들어가 생각에 빠졌다. 칠공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그자를 생각하며 아직 자신이 부족한 점을 궁리하였다.

“···정보력. 정보가 부족해.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창주는 독백을 하며 노장들과 비교하였을 때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에 생각을 하였고 창주의 고민의 대답은 경험이라는 것으로 끝이 났다. 창주는 노장들과의 격차를 어떻게 메꾸어 보안을 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망상? 그것이 답이었던 건가?”

창주는 근 5년간 시달렸던 망상을 생각하며 눈을 질끈 감고는 잠시 동안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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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윤지영 19.01.29 22 3 7쪽
26 정보 그리고 포션 19.01.28 22 3 9쪽
25 2군 19.01.26 31 3 7쪽
24 씨앗(2) 19.01.25 27 3 8쪽
23 씨앗 (1) 19.01.24 31 3 10쪽
22 여기분위기왜이래? +3 19.01.23 32 3 10쪽
» 어차피 정답은 그것! +2 19.01.22 35 4 9쪽
20 극광(2)(제목수정) +2 19.01.21 37 4 11쪽
19 극광(極光)(1)(제목수정) +2 19.01.19 34 4 12쪽
18 계획대로 됐어 +2 19.01.18 49 4 11쪽
17 암위(暗頠) +2 19.01.17 48 6 12쪽
16 암습 +2 19.01.16 56 5 12쪽
15 학살의 현장 +2 19.01.15 61 5 12쪽
14 배달가는 창주! +2 19.01.14 54 5 12쪽
13 영일그룹회장 +2 19.01.12 79 5 12쪽
12 데이트? +2 19.01.11 59 5 13쪽
11 할루리스와 지혜 +2 19.01.10 66 5 13쪽
10 경매 뭐있어? (2) +2 19.01.09 72 5 13쪽
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8 5 12쪽
8 돈 좀 벌어볼까 19.01.07 90 6 12쪽
7 은인한테 왜그러세요 19.01.05 80 6 12쪽
6 비곗덩어리 19.01.04 84 8 13쪽
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 19.01.03 99 9 12쪽
4 인간이 거기서 왜나와? 19.01.02 108 9 13쪽
3 어서와 던전은 처음이지? 19.01.02 136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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