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Delusion : 망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YTR
작품등록일 :
2018.12.31 22:39
최근연재일 :
2019.01.31 23:00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1,990
추천수 :
145
글자수 :
141,636

작성
19.01.25 23:22
조회
26
추천
3
글자
8쪽

씨앗(2)

DUMMY

창주와 지혜는 말을 끝내고 다른 의미에서 생각에 빠졌다.

딸그락딸그락!

지혜는 자연스레 창주에게 향하는 자신이 야속한지 밥그릇에 얼굴을 파묻고는 밥을 먹고 있었다. 창주는 그런 지혜는 안중에도 없는지 열심히 젓가락을 놀리며 생각에 빠졌다.

‘마나의 씨앗에게 있어서 영양분은 종잇조각인 게 분명한 것 같고···’

창주의 생각대로 창주가 종잇조각을 흡수하면 흡수할수록 씨앗이 자신의 자리를 확실하게 잡아갔다. 하지만 창주는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광합성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지혜 누나. 식물들이 광합성을 왜 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으···응? 아. 그건 간단하게 호흡과 영양소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편해.”

“호흡과 영양소요?”

“응! 식물들은 해가 떠 있을 때는 산소를 배출해. 그래서 산림욕이라는 것도 있잖아? 그리고 영양소는 식물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토지에 얻은 수분을 광합성을 통해 영양분을 얻는 다고해!”

지혜는 파묻고 있던 고개를 들며 창주에게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창주는 지혜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고민에 빠져있었다.

“헤헤! 창주야 생각도 좋지만 지금은 밥 먼저 먹자 식으면 맛없잖아~”

“···아! 네. 죄송해요 누나. 저 때문에 죄송해요. 하하!”

창주는 고민에서 깨워주는 지혜에게 멋쩍은 미소를 보이고는 멈춰있던 젓가락을 들며 식사를 하였다. 지혜는 그런 창주를 보며 따뜻한 미소를 보이고는 창주와 함께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식사를 끝내었다.



부르릉!

“창주야. 다음 던전은 언제 들어갈 생각이야?”

“그건 제가 계약한 연금술사가 있는데 포션만 받으면 바로 던전으로 들어가려고요.”

창주는 부드럽게 물어오는 지혜에게 살짝 웃어 보이며 대답을 해주었다. 지혜는 지금 창주를 보았다면 얼굴을 살포시 붉히겠지만 지혜는 운전대를 잡고 전방주시를 하고 있는 중이라 아까운(?) 순간을 놓쳐 버렸다.

“창주야 우리 아빠 뵙고 가는 게 어때? 밥 먹다가 메시지가 하나 왔는데 던전에 대한 걸 물어보고 싶으시데.”

“던전이요? 오히려 제가 환영이죠!”

창주는 씨앗에 대한 생각 때문에 주위를 불러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혜가 깨우쳐 주었다. 창주는 내심 지혜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던전 안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그렇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곧 있으면 창주 네 전용 갑옷이 완성될 것 같데!”

“오호! 그것도 반가운 소식이네요! 포션을 받고 던전 하나 들어갔다 나와야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창주는 지혜가 얼마나 지하 연구소의 연구원들을 달달 볶은 것도 모르는 채 완성 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였다. 그리고는 다신 창주와 지혜는 말이 없어지며 고요함과 함께 영일 그룹의 건물로 차머리를 돌렸다.


철컥!

“오! 그래 점심은 맛있게 먹었는가?”

“네. 지혜 누나가 추천 해준 곳을 갔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임 회장은 회장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창주와 지혜의 모습에 하던 일을 멈추고 창주를 맞이해주었다.

“부우! 아빠! 나는 안 보이는 거예요?”

아까 전과는 정 반대의 상황이 되어버리자 지혜는 볼을 부풀리며 임 회장에게 말을 걸었다. 임 회장은 이런 분위기가 좋은지 너털웃음을 지으며 지혜를 달래주었다.

“허허허! 우리 딸이 안보이면 누가 보이겠니? 허허허!”

“치··· 몰라요! 저는 일개 사원이니까 일이나 하러 갈래요!”

“아! 아직 가지 말고 이야기나 좀 하자꾸나. 이번 우리 회사에서 영입한 각성자들이 녹색의 던전을 들어갔는데 이상한 일이 있었다는 구나.”

임 회장은 볼을 부풀리고 있는 지혜를 달래주며 빠르게 본론으로 넘어갔다.

“이상한 일이 뭐죠?”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와 보는 것들은 밖에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알겠습니다. 약속하지요.”

“알겠네! 이것들 좀 보게나. 창주군.”

띡!

촤라락!

순간 회장실이 암실이 되면서 빔 프로젝트가 켜지고 블라인드가 내려왔다. 블라인드에 비친 사진들은 새카만 어둠속에서 붉은 점들과 사람의 인영들이 언뜻 보였다.

“좀비? 스켈레톤?”

창주는 무의식 적으로 사진들을 보고는 작은 목소리를 내었고 임 회장은 그런 창주를 보고는 눈을 빛내며 입을 열었다.

“자네도 딱 보면 알겠는가? 좀비는 점염이 되는 것이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스켈레톤이라네. 웬만한 날붙이로는 아무런 상처도 내지 못한다는 이야기네.”

임 회장은 좀비는 어떻게 해서든 해치울 수 있으나 스켈레톤을 처리할 수 없자 창주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저 던전은 영일 그룹의 몇 군이 들어갔죠?”

“···흠 아쉽게도 2군이 들어갔다네. 1군은 다른 던전을 들어가 있어서 2군을 보냈다네.”

임 회장은 창주의 뼈있는 질문에 한숨을 내쉬며 대답해 주었다. 확실히 영일 그룹이라면 웬만한 실력자들은 끌어 모았을 것이다. 실력자라면 스켈레톤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검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 1군을 들여보내는 것이 정답이지 않을까요?”

“그게 말일세··· 1군이 지금 파란색 던전을 들어가서 아직 감감 무소식일세. 그래서 창주군! 자네에게 부탁을 하는 거네!”

“후··· 정보가 부족합니다. 컨트롤러 좀 주시겠습니까?

창주는 부탁을 해오는 임 회장을 슬쩍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임 회장이 들고 있던 컨트롤러를 요구하였다. 임 회장은 순순히 창주에게 그것을 넘겼고 창주는 보고서를 한 장씩 한 장씩 집중하여 보았다.

“음? 저건 뭐죠?”

보고서가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창주의 눈에 한 가지의 보고가 눈에 뛰었다.

-좀비가 아닌 인영을 봤다.

“아··· 저것은 2군에서 제일 어린 사원이 마지막에 적은 것이라 하더군. 폐쇄공포증으로 정신이 없어서 헛것을 봤을 수도 있다는 보고이네.”

“흠···”

창주는 2군의 제일 막내의 보고서에 눈을 때지 않았다. 창주는 던전 안에서 수상한 것을 보았다고 하면 그것은 나중에 생존을 위협하는 무엇 가 일지 모르기 때문에 눈 여겨 보았다.

“창주야. 보고소로 부족하면 2군 팀원들 만나볼래?”

“···네.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2군은 지금 어디에 있죠?”

옆에 있던 지혜도 창주가 유심히 본 보고서를 떠올리며 불안함을 느꼈는지 창주에게 2군과의 만남을 제의하였다.

“지금 본사 옆 임시 기숙사에 있을 거예요. 아빠가 좀 더 도와주시면 편하게 얘기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런 것이라면 무조건 해줘야지.”

임 회장은 슬그머니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지혜를 보며 피식 웃어보이고는 업무용 책상 위에 있는 전화기의 버튼을 눌렀다.

삑!

-네. 회장님.

“김 비서. 지금 바로 레이드 헌터, 2군을 운동장으로 집합시키라 하게. 창주 군과 지혜가 찾아갈 것이니 자네도 같이 움직이면서 옆에서 도움 좀 주게나.”

-알겠습니다. 회장님. 더 필요하신 부분은 없으신가요?

“그 정도면 될 것이네.”

-그럼 바로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임 회장은 아침에 있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김 비서를 창주의 옆에 두도록 하였다.

“지금 바로 나가면 김 비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야. 그러니 불편한 점이 있다면 김 비서에게 말하게. 괜히 지혜 괴롭히지 말고 말이야! 하하하!!”

“제가 감히 누구를 괴롭힌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하하!!”

“아빠~ 저녁 드시고 싶으신 것 생각해 놓으세요~”

창주는 임 회장의 크게 웃으며 하는 무언의 경고에 임 회장과 똑같이 크게 웃으며 맞받아쳐 주면서 회장실을 나섰다. 지혜는 애써 침착하게 임 회장에게 인사를 하며 창주의 뒤를 따라 문을 나섰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Delusion : 망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단합니다. 19.02.13 18 0 -
공지 앞부분 수정하였습니다! 19.01.11 24 0 -
공지 연재 시간 안내! 19.01.03 60 0 -
29 던전을 향한 준비 (2) +2 19.01.31 17 1 7쪽
28 던전을 향한 준비 (1) 19.01.30 15 1 7쪽
27 윤지영 19.01.29 22 3 7쪽
26 정보 그리고 포션 19.01.28 21 3 9쪽
25 2군 19.01.26 31 3 7쪽
» 씨앗(2) 19.01.25 27 3 8쪽
23 씨앗 (1) 19.01.24 29 3 10쪽
22 여기분위기왜이래? +3 19.01.23 31 3 10쪽
21 어차피 정답은 그것! +2 19.01.22 33 4 9쪽
20 극광(2)(제목수정) +2 19.01.21 36 4 11쪽
19 극광(極光)(1)(제목수정) +2 19.01.19 34 4 12쪽
18 계획대로 됐어 +2 19.01.18 48 4 11쪽
17 암위(暗頠) +2 19.01.17 48 6 12쪽
16 암습 +2 19.01.16 53 5 12쪽
15 학살의 현장 +2 19.01.15 60 5 12쪽
14 배달가는 창주! +2 19.01.14 53 5 12쪽
13 영일그룹회장 +2 19.01.12 75 5 12쪽
12 데이트? +2 19.01.11 57 5 13쪽
11 할루리스와 지혜 +2 19.01.10 61 5 13쪽
10 경매 뭐있어? (2) +2 19.01.09 68 5 13쪽
9 경매 뭐있어? (1) +2 19.01.08 67 5 12쪽
8 돈 좀 벌어볼까 19.01.07 86 6 12쪽
7 은인한테 왜그러세요 19.01.05 77 6 12쪽
6 비곗덩어리 19.01.04 81 8 13쪽
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 19.01.03 97 9 12쪽
4 인간이 거기서 왜나와? 19.01.02 104 9 13쪽
3 어서와 던전은 처음이지? 19.01.02 134 8 12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YTR'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