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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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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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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대륙으로4

DUMMY

상어고래. 몸에 표범처럼 점이 가득한 대왕급 바다 괴물.

희망의 등대로 방향을 틀어 사흘 만에 만난 상어고래는 크기가 예전에 잡았던 참다랑어 크기였다. 대형 트럭 세 대 이은 정도 길이로, 지금까지 봤던 대형 괴물 중 가장 작았다.

하지만 전투력은 오히려 강했다. 덩치만 크고 기껏 해 강한 스킬 하나 장착한 다른 바다 괴물들과 달리, 상어고래는 전투 '기술'이 다양했다. 스킬이 아닌 기술.


물론, 네크로는 자신들이 그간 바다 괴물을 쉽게 상대하는 바람에 AI와 유니콘 개발팀이 심혈을 기울여 상어고래를 업그레이드했음을 몰랐다. 첫 괴물은 버그를 이용했다 치더라도, 두 번째 괴물부터 마탄포 덕분에 쉽게 해치웠다. 어려움은 조금 있었어도 위기는 아예 없는 전투들. 대왕오징어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게 지금까지 맞은 최대위기였다.


"배 좌측 선체에 구멍이 뚫려 물이 새고 있습니다. 빨리 수리해야 하는데, 괴물이 계속 그 구멍을 공략해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속도가 빨라 작살로 명중하기 힘들고, 살에 박혀도 몸 몇 번 털거나 드릴처럼 빙빙 돌면서 작살을 벗겨버린다. 마탄포 역시 빠른 속도와 더불어 자주 잠수하는 거로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개발팀의 자존심을 건 업데이트로 그간 네크로 일행이 꿀 빨았던 것들을 전부 무력화시켰다.


"작살 발사기를 선창으로 옮긴다."

네크로의 결정에 갑판장이 채찍을 버리고 솔선수범해 발사기를 뜯었다. 고정한 발사기를 뜯은 후 넷이서 힘으로 갑판 밑의 선창으로 옮겼다.

"구멍이 난 곳을 중심으로 둥글게 배치해라."


우르크들이 보여준 문명 수준과 어울리지 않는 전함은, 침수에 관한 대비도 잘 되어 있었다. 현재 갑판이 뚫린 곳과 직접 연결된 섹터들만 바닷물이 들어왔고, 남은 부분들은 멀쩡했다.


"문을 개방해라. 괴물이 보이면 바로 작살을 발사하고, 힘으로 배에 끌어들인다."

30대도 안 되는 발사기만 남아서 배치는 순식간에 끝났다. 섹터들의 문을 개방하니 바닷물이 몰려왔다.

코에 난 단단한 각질로 구멍을 넓히려고 배로 돌진한 상어고래의 모습이 때마침 시야에 들어왔다.

"발사, 빨리 발사해라."


"갑판장, 밖으로 나가서 마탄포로 괴물을 공격한다."

대부분 마탄포는 고정이지만, 고래나 참다랑어 사냥을 위한 소형 마탄포 몇 개는 이동형이다. 갑판장은 황급히 포병들을 인솔해 위로 올라갔다. 한꺼번에 많은 작살에 명중된 상어고래는 쉽게 떨치지 못하고 대가리가 구멍 안으로 들어왔다. 나가려고 발버둥 치고 있지만, 신체 구조의 한계로 후진이 영 시원찮았다.


마탄포의 공격에 발버둥 치던 상어고래의 몸이 절반 이상 배 안으로 들어왔다. 상어고래와 함께 대량의 바닷물도 선창으로 밀려들었다.

"돌쇠, 부하들 거느리고 밖으로 나가."

안타깝게도 돌쇠와 리치를 제외한 남은 언데드들은 바닷물과 접촉한 후 힘을 잃었고, 시간이 좀 더 흐르자 소멸하였다. 재빨리 철수한 돌쇠와 낮게나마 날 수 있는 리치들만 살아남아 갑판으로 피신했다.


"광전사."

진돗개가 풀쩍 뛰어 상어고래 가까이에 접근했다. 자유를 잃어 공격 수단을 상실한 상어고래는 그저 몸부림치는 거로 소극적인 저항밖에 못 했다.

네크로도 가까이 다가가서 지팡이로 두드렸다. 하지만 상태이상이 터지지 않았다.

"두 번째 만났던 거북에게 출혈 상태이상 먹혔었지?"

"보스몹 업데이트한 것 같아. 싸움도 훨씬 영리해졌고 상태이상이 전혀 안 걸려."


"영광일섬."

무인의 궁극기인 영광일섬은 내공의 양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동해는 내공이 최대치에 이르기를 기다려서 조금 늦게 영광일섬을 펼쳤다.

공간을 뛰어넘은 동해의 주먹이 상어고래의 몸에 박혔다.

"피통 움직였다. 스턴 걸렸어."

"내부 타격은 상태이상 유발할 수 있다 이거군."

패시브 내부 타격이 작용해서 동해의 영광일섬은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영광일섬은 쿨타임이 24시간이다.


"비룡 소환."

회색 비룡이 소환되었다. 날갯짓 할 때마다 무수한 바람의 칼날이 상어고래를 난도질했다. 그러나 두껍고도 탄성 있는 상어고래의 껍질은 큰 피해를 받지 않았다.

"재수가 없으려니. 불이나 얼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5분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비룡은 딱히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형, 내 스킬이 잘 먹혀. 혈도 터뜨리기 하니까 '내부 출혈' 상태이상이 생겼어."

겉으로 보이는 출혈이 아니어서 음성 메시지로 전달받은 동해만 알 수 있었다.

내부 출혈이 저항을 많이 깎아줬는지, 네크로와 진돗개의 공격도 점점 잘 먹혀들어 갔다.

"대형 몹은 무인이 쥐약이구나."

셋이 근접해서 상어고래를 두들기고, NPC들은 빈 술통 따위로 바닷물을 담아 갑판으로 올려보냈다. 밖에서는 갑판장이 소형 마탄포로 밖에 남은 부분을 지속하여 타격했다.


"죽었다."

"밧줄 당겨. 그리고 부서진 부분을 빨리 보완해. 너희 셋은 음식 창고에 가서 음식물을 인벤토리에 넣어. 혹시 바닷물에 못 먹게 변할 수도 있어."

지름 십 미터 되는 커다란 구멍을 겨우 막고 물을 퍼냈다. 꼬박 하루 걸려서 바닷물을 대부분 퍼냈다.


"엔진이 파괴되었습니다. 수리할 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침수 때문에 고장 났는지, 상어고래가 일으킨 충격에 고장 났는지.

"예비 엔진 같은 건 없어?"

"파괴된 게 예비 엔진입니다. 주 엔진은 예전에 파괴되었습니다. 거대한 폭발에 휘말려 수리할 여지도 없습니다."

'그때 내가 자폭 썼던 위치가 어디였더라?'


###


"저쪽 유저들 동향은 어떻습니까?"

[확실한 건 아닌데, 배가 고장 나서 움직일 수 없다는 것 같습니다.]

"좀 더 확실한 정보는 없습니까?"

[개발팀에서 요 며칠 바다 괴물의 전투 능력을 향상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대화 일부만 들었는데, 업그레이드된 바다 괴물이 상대 전함에 치명적인 타격을 줘서 운행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건 듣지 못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대가는 택배로 보내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최 비서는 밝은 얼굴로 반 상무의 사무실로 향했다. 최근 반형운이 가장 걱정하던 문제가 해결되었다. 문제를 해결한 놈보다 그 소식을 전하는 놈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최 비서는 직접 말단 정보원까지 관리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우리가 남부 항구를 탈환한 날 출항했고, 대왕급 바다 괴물 여섯이나 사냥했고. 업그레이드로 전투 능력을 높인 대왕급 괴물을 해치우고도 배가 침몰하지 않았다라."

반형운은 손가락으로 책상을 톡톡 두드렸다.

"유저 정체를 알아내. 아무래도 유저 능력이라기보단 배의 성능 같아. 유저를 찾아내서 게임에서든 현실에서든 만나서 배를 얻어내야겠어."


"알겠습니다."

몸을 돌려 나가는 최 비서를 반형운이 불러세웠다.

"아마 거기 대가리가 '네크로'라는 이름일 거야. 네크로와 친구 추가한 유저 찾아서 쪽지 보내게 하고, 현실에서도 찾아내. 가격을 형편없이 높게 부르거나 거절할 걸 대비해 미리 약점을 찾아놔."

"최우선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뒤늦게 유니콘에서 매수한 정보원을 통해 먼저 출발한 자들이 북부에서 출항한 사실을 알아챘다. 북부로 향했기에 남부 항구에서 출발한 것보다 훨씬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 상대가 먼저 대륙에 이를까 봐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최 비서가 달콤한 잠을 잘 수 있는 후련한 소식을 물어왔다.

'저쪽에서 사용한 배를 전부 사들이면, 중앙섬과 대륙의 물류는 내가 독점한다.'

유니콘 내부 문서를 얻어내 레전드의 경제 규모를 알아냈다. 한국보다 훨씬 큰 시장인 일본과 중국 그리고 북미와 유럽도 있다. 이 모든 국가는 각자 다른 중앙섬에서 시작하지만, 대륙은 같은 서버를 이용한다.

시작점은 제각각이어도 결국은 대륙에서 만나게 된다.

'중국과 일본이 대륙에 도착하려면 빨라야 9개월 이후다. 북미나 유럽은 일 년 이상 예상한다. 먼저 대륙에서 도시를 차지하면 일본과 중국의 돈을 갈퀴로 끌어모을 수 있다. 게다가 대왕급도 두렵지 않은 배들을 얻어내면 호랑이 날개 돋친 격이다.'


###


"상대는 아직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가?"

[그렇습니다. 개발팀도 유저가 현재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지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변화가 생기면 낌새가 보일 거라고 하더군요.]

"최 비서 수고했어. 연말 보너스 기대해."


통화를 마친 역천은 NPC 항해사에게 질문했다.

"이제 대륙까지 얼마 남았지?"

"대왕급 바다 괴물 하나 처치하면 반나절 거립니다. 길이가 이 배보다 더 긴 전기뱀장어입니다."


"정예들을 전부 모아주십시오."

남부 항구에서 세 척이 출발했는데, 현재 한 척밖에 남지 않았다. 다행인 점은, 다른 배에서 죽은 유저들이 다시 로그인했을 때 남은 배에서 나타났다. 덕분에 대륙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전력은 별 피해가 없었다.


삼대 길드의 600명 중에서도 정예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자들로만 130명 모였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유저들은 '역천호'를 타고 전기뱀장어의 영역에 들어섰다.

격렬한 전투 끝에, 130명의 정예 중 한 번도 죽지 않은 자는 열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전기 충격으로 배의 엔진이 고장 났다.


"빨리 수리해."

"열흘 걸립니다."

"휴식 없이 최대한 빨리 수리한다. 늦으면 선장을 비롯해 모두 머리를 자를 거다."

얼굴이 파랗게 질린 NPC 항해사가 황급히 수리공들을 불러 선창으로 내려갔다.


"부길장. 우리 길드원들 로그인하라고 전화 돌려."

공손한 인사로 대답을 대신한 역천 길드 부길드장이 로그아웃했다. 몇 분 안 되어 수십 명의 역천 길드 길드원들이 로그인했다. 이들은 인벤토리에서 길이가 어마어마한 노를 꺼냈다.

"대륙이 코앞이다. 엔진을 수리하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다들 노를 저어라."


길드원들은 배 양측에 나뉘어 노를 힘껏 저었다. 구령에 맞춰 노를 젓는 모습은 무척 능숙해 보였다.

'어린놈이 속에 구렁이 몇 마리 키우는 거야?'

가끔 노가 부러지기도 했다. 그러면 바로 인벤토리에서 새 노를 꺼냈다. 비록 엔진으로 움직이는 거에 비하면 달팽이 속도지만, 그래도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보단 백 배 나았다.


###


"최 비서. 저쪽 유저들 상황을 30분에 한 번씩 보고해. 아무 변화 없어도 보고하도록."

전기뱀장어를 해치운 지 엿새 지났다. 역천 길드원들이 50명씩 삼 교대로 노를 저었다. 역천도 하루에 16시간씩 게임 안에서 살다시피 했다.

로그아웃했다고 휴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사를 작성할 가이드라인도 정해줘야 하고, 중요한 기사는 직접 읽어보기도 해야 한다.


"이대론 노를 저어 대륙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멀리 어슴푸레 보이는 하얀 대륙이 배틀넷 마음을 울렁이게 했다. 이미 PM이랑 역천 길드와 협의가 되었다. 셋이 협력해 도시를 하나씩 점령하고 뒤통수 걱정 없이 밖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OB나 PM이나 역천에게 약점을 잡혔고, 역천 길드는 여러 방면으로 뛰어나지만 무력만큼은 정말 부족했다. 서로 편한 관계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 탓에 의심 없이 연합할 수 있었다.


"뭐라고? 저쪽 배가 움직였다고?"

화기애애하던 분위기가 최 비서의 전화 한 통으로 깨졌다.

"로그아웃해서 모든 길드원을 부르겠습니다."

간부가 로그아웃한 지 20분도 안 되어 역천 길드의 모든 길드원이 로그인했다. 그 어마어마한 조직력에 WM 잔다크마저 혀를 내둘렀다.

배틀넷과 쪼꼬미가 주고받는 눈빛이 더욱더 끈적해졌다. 당장은 몰라도 언젠간 힘을 합쳐 역천 길드를 견제해야 함을 동시에 인식했다.


"전력으로 노를 젓는다. 대륙에 도착하기 전까지 로그아웃은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역천의 고함에는 나른함이 전혀 없었다. 다른 길드의 고렙들도 돕겠다고 소매를 걷었지만, 함께 연습한 적 없어서 오히려 방해된다고 거절당했다.


무겁고 불편한 침묵만 갑판에 흘렀다. 역천은 상대가 먼저 대륙에 도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머리를 굴렸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 일을 계획대로 끝낸 역천은, 거의 처음 맞이하는 위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었다.

'내 잘못이다. 성공한 자만 곁에 두고 실패한 자들을 내치다 보니,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2% 부족하다. 판을 뒤집을만한 기발한 생각을 하는 부하가 하나도 없구나.'


현실에서도 최 비서가 사람들 모아놓고 대책 연구 중에 있을 거다. 가능하다면 게임 서버를 해킹해서라도 상대 배를 멈추고 싶다. 하지만 그게 가능했으면 고작 게임에 억 단위의 돈을 쓰지도 않았다.

'아버지까지 제치고 빨리 회장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가 회장 자리를 물려받고 늙어 죽을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엔진 수리가 끝났습니다. 지금 가열하고 있습니다."

항해사가 뜻밖의 희소식을 알려왔다.

'하늘이 날 버리지 않았구나. 그래도 오늘의 치욕은 잊지 않겠다. 이 게임에서 내 능력이 아닌 운으로 이기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한다.'


엔진이 달아오른 후 연료를 주입했다. 역천호가 서서히 속력을 높였다. 쉬지 않고 노를 젓던 유저들이 노를 팽개치고 갑판에 드러누웠다. 로그아웃하고 싶은데, 대륙에 첫발을 디딘 유저중 한 명으로서 얻는 명성을 포기하긴 싫었다.

귀족이 되려면 개인 명성도 중요하기에, 다들 빠개지는 머리를 부여잡고 버텼다. 대륙이 코앞에 닿았다.


- 유저를 태운 배가 상륙에 성공했습니다.

- 배에 탑승한 모든 유저가 한 달에 걸쳐 막대한 명성을 얻습니다.

- 배에 탑승한 유저가 속하는 길드 역시 상응한 명성을 얻습니다.

- 대륙에선 60레벨 제한이 풀립니다. 중앙섬의 유저는 여전히 60레벨 제한을 받습니다.

- 마스터 상위 랭크가 개방됩니다. 80레벨 이상에 8개 스킬 숙련도가 그랜드 마스터에 이르면 그랜드 마스터 랭크를 달성합니다.

- 그랜드 마스터는 전설 및 신화 아이템을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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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17 37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2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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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09 34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5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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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28 32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2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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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5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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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빙하시대1 +1 19.02.17 1,130 37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38 38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29 38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7 35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2 32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38 38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58 33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7 37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17 37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7 41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4 35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68 36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4 39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4 38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5 33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0 37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0 36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17 35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7 37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7 34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77 35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46 35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3 32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2 34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2 34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4 41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1 37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2 35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5 47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3 40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8 37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6 36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3 41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88 38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1 39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8 41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0 43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2 39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2 37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4 40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4 42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6 43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0 43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0 42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399 40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2 44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5 40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5 44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0 40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86 40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5 43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4 47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4 40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1 47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79 43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7 44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7 42 14쪽
» 대륙으로4 +3 19.01.20 1,472 42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6 44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69 47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4 45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05 51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0 50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0 40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68 42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5 46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48 52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3 48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5 51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6 49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5 48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6 48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58 55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0 56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6 48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79 49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1 50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5 49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5 48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1 51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1 49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35 51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2 51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4 52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79 61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499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2,997 49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61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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