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비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214,585
추천수 :
6,519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3.18 18:00
조회
919
추천
39
글자
14쪽

지옥불 업그레이드

DUMMY

네크로 세력이나 가미카제 세력이나 철혈팔기와 사이가 좋을 수 없었다. 가미카제는 직접 칼을 맞대고 전쟁까지 벌인 적 있고, 네크로 세력도 철혈팔기가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에 곱게 보지 않았다.

그런 둘과 철혈팔기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던 초인동맹이 빠지자 동맹군은 개판이 되었다. 전투 때마다 삐걱대는 게 일쑤여서 철혈팔기의 피해가 점점 늘었다.

그렇다고 두 세력을 돌아가라고 할 수도 없었다. 두 세력이 사라지면 피해가 문제 아니라 우르크 성을 점령하는 것조차 실패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가미카제나 네크로 세력의 유저들에게 희생이 적고 얻는 게 많은 역할을 맡겨야 했고, 그건 철혈팔기 내부의 불만을 최대로 키웠다. 원래부터 중심을 잡는 유저가 없어서 세력 다툼이 치열한 철혈팔기 내부는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이 되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네크로는 텔레포트 쿨타임이 돌아오기 무섭게 고블린 부족으로 향했다. 시장에 들러 전에 못 보던 새로운 품목을 몇 개 보충하고 바로 고블린의 신을 찾아가 보석꽃 씨앗을 건넸다.


- 고블린 신의 퀘스트를 완성했습니다.

- 보상으로 '보석함'을 받습니다.


회한의 눈물처럼 감정할 필요가 없는 아이템이었다.


이름 : 보석함

등급 : 신화

능력 : 매일 한 번씩 선물 증정


"보석함 도움말."


- 높은 확률로 겉만 번지르르한 쓰레기를 생성합니다.

- 낮은 확률로 보석을 선물합니다.

- 극히 낮은 확률로 고품질 보석을 선물합니다.


영롱한 빛을 뿜는 보석함을 열었다. 안에는 반짝이는 붉은 보석 하나 있었다.

"아이템 확인."


이름 : 불타는 태양

등급 : 쓰레기


###


"드레이크가 백작 조건을 달성했다고?"

동맹군으로 파견한 유럽 유저 드레이크가 끝내 백작에 어울리는 국가 공적치를 달성했다. 성이 두 개여서 백작 작위를 내리기 적합했다.

"그래도 당분간 안 돌아오는 게 좋을 거야. 형 돌아오면 초인동맹에 식량 팔아야 하고, 그러면 초인동맹이 다시 돌아올 거야."

"철혈팔기 NPC들은 왜 아직도 폭동 안 일으키는 거야. 만리장성하고 동맹 깨지면 우르크 수도 함락해도 괜찮은데."


현실 시간으로 4개월짜리 동맹을 맺은 만리장성과 철혈팔기였다. 둘의 동맹이 깨지면 우르크 수도가 함락되는 게 차라리 나았다. 철혈팔기가 없이 만리장성과 가미카제가 서로 소모하는 건 네크로에게도 좋은 일이었다.


식사가 끝나자 김연이 설거지를 도맡았다. 예전엔 돌아가면서 했는데, 에픽 방패를 양보한 후부터 청소나 설거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해에겐 재밌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일이었다.


"제길. 힘이 약하니 나라가 있어도 돌아가질 못하는구나."


산책으로 소화를 촉진한 후 게임에 접속했다. 다시 빛을 내는 보석함을 열었다. 얼핏 보면 무척 아름다운 쓰레기를 길가에 버리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용암 드워프가 그새 마을을 옮겨서 지도가 밝혀지지 않은 곳으로 걸었다.


꽤 고생하고 찾아낸 용암 드워프의 새 거처는 새로운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오래전에 머물렀던 곳을 다시 찾은 듯했다.


"오, 우리 드워프의 영원한 동맹 네크로 아닌가."

"얼음 럼주 가져왔습니다."

용암 드워프 장로들이 침을 질질 흘리면서 달려들었다. 네크로가 공수한 럼주는 입안부터 화끈한 용암 드워프의 럼주와 달리 위에 도착하기 전까지 무척 시원했다.

"역시, 얼음 드워프만큼 화끈한 놈들도 없었지."


"드워프의 보물 말입니다. 지옥불 스킬 완성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그거? 불의 정령왕의 축복을 받거나 용암석을 먹이면 되는데. 용암석을 먹이려면 세월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많이 먹인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무슨 뜻입니까?"

"점점 수준 높은 기운이 필요하다는 말이야. 그냥 용암석은 먹일수록 효과가 떨어질 거야."


"불의 정령왕은 어디 있습니까?"

"우리가 알기론 대륙에 불의 정령왕이 없어. 불의 드래곤들이 다른 드래곤보다 약한 이유가 그거지. 기운 모아주는 정령왕이 없으니까 똑같은 숨을 쉬어도 다른 드래곤이 더 강해져."


"용암석을 사고 싶습니다."

"팔 수 없는 물건이야. 대신 낚시를 허락하지. 직접 잡아서 챙기는 것까지 뭐라 할 수 없으니까."


그래도 동맹이라고 가장 좋은 낚시터를 소개해줬다. 당분간 숨어 지내야 하기에 네크로는 제이크와 함께 낚싯바늘에 염어를 끼우고 플레어 웜 낚시에 열중했다.


###


왕관만 쓴 네크로가 용암에 풍덩 뛰어들었다. 제이크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런 네크로를 바라보았다.

왕관의 화염 절대 면역과 파괴 불가 때문에 화염 데미지는 안 받는다. 제이크가 걱정하는 건 네크로의 생명 안전이 아니라 정신 상태였다.


"어떻게 잡아도 잡아도 플레어 웜이 계속 나올 수 있지? 분명히 뭔가 비밀이 있어."

새빨간 풍경에서 하는 낚시가 질려버린 네크로가 갑자기 혼자 외치더니 다른 아이템을 다 벗고 모자만 쓴 채 용암에 뛰어들었다. 팬티 하나 걸치고 무척 멋있는 왕관을 머리에 쓰고 용암에 뛰어드는 장면은 정신 상태를 의심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게 했다.


화염 면역이지 호흡을 안 해도 되는 게 아니기에 네크로는 자주 용암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가끔 네크로를 공격하려던 플레워 웜은 망치에 몇 대 얻어맞고 뻗어버렸다. 그런 플레워 웜은 제이크가 낚싯줄로 감아서 뭍으로 끌어올렸다. 낚시 스킬을 보유한 네크로도 못 부리는 묘기였다.


놀랍게도 용암 안에서 네크로는 시야를 확보했다. 게임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실에서 설사 용암에 잠수해서 살아남는 게 가능하다고 해도, 바위가 녹은 고온의 용암 속에서 시야를 확보한다는 건 말도 안 됐다.


용암 속에는 수많은 염어가 살았고 그런 염어를 먹이로 하는 플레어 웜도 가득했다. 플레어 웜은 매우 공격적이진 않아서 열 마리 정도 만나면 한 번 싸웠다. 동서남북 방향을 못 가리고 정처 없이 헤엄치다 보니 특이한 지형을 발견했다.


- 용암석 탄광을 발견했습니다.

- 플레어 웜은 염어뿐 아니라 용암석을 먹으며 성장합니다. 지금까지 얻은 용암석은 플레어 웜이 미처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하급으로 분류합니다.

- 용암 드워프가 찾는 금속을 아주 낮은 확률로 채취합니다.

- 유저가 소유할 수 없는 탄광입니다.


그대로 수면에 떠 오른 네크로는 지도에 점 하나 찍어 위치를 표기했다. 용암에 데미지를 안 입지 열기 영향도 안 받는 게 아니기에, 뭍으로 올라간 네크로의 몸은 무척 뜨거웠다.

몸이 식기를 기다려서 아이템을 착용한 네크로는 노를 저어 십만 용암 드워프가 모여 사는 마을로 향했다.


"장로님, 절대 부서지지 않는 금속에 관한 단서를 찾았습니다."

럼주를 마시던 드워프 장로가 잔을 바닥에 떨궜다. 채 반도 못 마신 럼주가 바닥을 적시는데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정말인가?"

네크로의 손을 덥석 잡은 장로의 눈에서 용암이 흘렀다.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자네가 원하는 걸 우리 능력 범위에서 다 들어주겠네."


- 용암 드워프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 용암 드워프는 탄광에서 채취한 용암석을 네크로의 무기 스킬 '지옥불'을 완성할 때까지 제공합니다.

- 최강의 금속으로 만든 장갑을 네크로에게 제공합니다.


성격이 급한 용암 드워프답게 3분도 안 걸려 계약을 끝내고 5분도 안 되어 계획을 짰다. 그리고 30분 뒤에 수만 명 드워프를 모아 일하러 떠났다.

"이걸 복용하시게."


- 소모형 아이템 '장인의 혼'을 복용했습니다.


"자네에게 거는 기대가 크네."

게임 시간으로 10일 동안 드워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목표 지역에 도착한 네크로는 드워프 장로의 지시를 충실하게 따랐다. 스킬만 생긴 거지, 그 스킬을 활용하는 방법은 전혀 몰랐다.


네크로 혼자서 '저수지'를 열 개 만드는 사이에 수만 명 드워프가 겨우 30개 정도 만들었다. 드워프의 보물과 드워프 스킬을 결합하니 망치질로 바위를 깎아내는 게 이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베어 먹기보다 쉬웠다.


"쉬면서 구경하게나."

드워프들이 '물길'을 만들어 고인 용암을 '저수지'로 인도했다. 물길을 꽤 깊고 넓게 팠기에 염어나 플레어 웜도 무사히 용암을 따라 저수지에 도착했다.

어느 정도 용암 수위를 낮춘 후 굴착기를 닮은 기계를 동원해 용암을 퍼서 물길로 보냈다. 어떻게 계산했는지 몰라도, 저수지가 모두 꽉 찼을 때 용암을 모두 퍼낸 자리에 용암석 탄광이 나타났다.


"여기서 기다리면 되네."

수만 명의 드워프가 깊이 얼마 안 되는 탄광에 달라붙어서 '확장' 공사를 했다. 순식간에 입구가 세 개 되었고 깊은 굴이 파였다. 장로들이 뛰어다니며 벽에 갖가지 기호를 그렸다.

"어느 방향으로 어떤 각도로 얼마나 깊이 파야 하는지 적은 거야. 세상에서 가장 우수하고 함축적인 드워프 문자야."

국뽕은 게임 NPC인 드워프도 피해 가지 못했다.


"와, 평소 얻었던 용암석보다 훨씬 대단해."

그 대단한 용암석들이 네크로의 무기에 닿는 족족 먼지도 안 남기고 사라졌다. 그러나 뽕 따러 간 처녀의 마음이 뽕나무에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드워프들의 마음도 용암석에 있지 않았다.


"불괴금을 찾아내는 놈에겐 럼주 백 통을 준다."

최강의 금속에 드워프들이 지어준 이름은 불괴금이었다. 용암석을 바구니째 네크로에게 전달하면서도 드워프들은 눈썹 한 번 까딱하지 않았다.

게임 설정상 비매품이어서 네크로에게 안 팔았던 것이지, 드워프들에게 귀한 물건은 아니었다.


###


'이놈들은 지치지도 않아?'

로그아웃해서 한잠 푹 자고 다시 로그인하니 용암석이 풍년에 볏단처럼 쌓였다. 그냥 드워프의 보물을 용암석 더미에 던져서 알아서 흡수하게 하고 싶지만, 용암석을 갖다 댈 때마다 하는 질문에 '예'를 선택해야 비로소 용암석을 흡수했다.


"이제부턴 중급은 가져오지 말고 상급만 골라서 와."

어느 정도 흡수한 후 드워프들이 와서 용암석을 수거했다. 네크로 눈엔 달라진 게 없는데 제작 참여자인 용암 드워프에겐 뭔가 보이는 모양이었다.


"심 봤다!"


- 내구도가 깎이지 않는 금속을 발견했습니다.

- 어마어마한 발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 달에 걸쳐 명성이 대폭 상승합니다.

- 당신의 명성은 지나가던 드래곤이 인사를 건넬 정도가 되었습니다.


불괴금을 발견한 드워프의 작업 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파이어 뱃과 비슷한 체형의 용암 드워프는 스팀팩이라도 맞은 듯 곡괭이를 정신없이 휘둘렀다.


"용암석 이제부턴 최상급만 가져와라."

대형 양계장 달걀처럼 쏟아지던 용암석이 뚝 끊겼다. 반 시간이나 한 시간에 하나씩 용암석이 네크로 앞에 배달되었다. 심심한 나머지 네크로는 레전드 게시판에 접속해 유저들이 남긴 글을 읽었다.


게시글을 10페이지 정도 읽으니 대륙 정세가 손금 보듯 환했다. 정보의 질이 부족하고 과장된 부분이 꽤 있지만, 거품을 다 걷어내면 내밀한 사정은 몰라도 표면에서 흘러가는 모양새는 대충 각이 나왔다.


'우르크 수도 1차 공격에 실패했다.'

네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하니 우르크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현금으로 골드를 구매할 수 있는 유저야 성이나 마을에 그렇게 집착하진 않지만, 도시와 마을 그리고 인구가 생산력과 직결되는 우르크는 하나라도 지켜내려 애썼다.

그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우르크 병력이 많은 쪽은 뭉그적거리며 공격에 소극적이었고 다른 곳에서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혹시 병력을 빼가기라도 하면 귀신같이 눈치채고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우르크 수도 근처까지 진격한 동맹군은 공격을 머뭇거리지 않았다. 그러나 직접 우르그르의 수호를 받는 수도 성벽을 넘지도 못했다.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사용한 대마법들은 우르크 주술사의 대주술에 막혀버렸다.

우르그르는 직접 수비에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신기를 통해 우르크의 회복력을 높이고 스킬 쿨타임을 줄여줬다.


'한 달 정도만 버티면 동맹이 깨진다.'

동맹이 깨진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새로 동맹을 맺을 수 있다. 그게 아니면 두 국가가 단번에 4개월짜리 동맹을 맺지 않았을 것이다. 동맹이 깨지는 시간에 맞춰 수도를 함락하면 가미카제가 만리장성을 신나게 두드릴 수 있다.

철혈팔기가 미적거려도 상관없다. 수도 함락 의지가 없으면 모두 빠지면 된다. 전력을 다시 추스른 우르크가 가장 먼저 공격할 건 풍요로운 지역을 점령한 철혈팔기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철혈팔기가 망하고 만리장성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건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왕왕 가장 어렵다. 경쟁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내게 가장 좋은 건 남한테 그다지 좋지 않거나 몹시 나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철혈팔기는 쉽게 무너지지도 않지만, 무너진다면 가미카제가 단독으론 최강 세력이 된다. 골치 아프기는 가미카제도 마찬가지지.'

철혈팔기의 목표는 네크로 개인이다. 가미카제는 한국 시장이 목표다. 지금이야 야욕이 한풀 꺾였지만, 레전드 최강 세력이 된다면 어떻게 나올지 뻔했다.


'역천도 노선 정한 것 같고.'

역천은 현재 무척 적극적으로 우르크 공략에 나섰다. 빨리 우르크 사태를 끝내고 만리장성과 철혈팔기가 가미카제와 싸우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나아가서 네크로까지 공격하기를 원하는 듯했다.


네크로만 공격하는 건 굳이 둘이 힘을 합치지 않아도 되었다. 철혈팔기는 물론 만리장성도 쉽게 볼 적이 아니다.

한판 싸움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네크로가 필패다. 여러 서버가 섞여서 접속 시간을 통일하기 힘들다. 순수 중국 유저인 두 대형 세력과 단합력을 비교할 수 없었다.


"럼주 100통!"

평소 같으면 작업을 멈추고 술판을 벌여도 백 번 벌였을 드워프들이 술을 꾹 참고 일에 열중했다. 매사 저 부지런함을 발휘했으면 광부 직업에서도 드워프가 코볼트를 압승했을 것이다.


- 최상급 용암석을 소모하겠습니까?

손을 놀려 '예' 버튼을 눌렀다.


작가의말

보석함 개그. 마음에 들었으면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71 Miguel35..
    작성일
    19.03.19 09:56
    No. 1

    웃음 포인트 였...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3.19 10:48
    No. 2

    예능에 보석함이 들어간 프로그램이 있었죠.
    불타는 태양은 요즘 핫한 사건이고요.

    설명이 필요한 유머는 실패한 유머라는데. 참패했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꿈나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9 조금 남은 이야기 +31 19.03.22 1,349 49 14쪽
168 꿈꾸는 유저 +1 19.03.22 1,021 38 14쪽
167 왕이 된 남자 +8 19.03.22 1,002 41 14쪽
166 100레벨 +1 19.03.22 921 36 14쪽
165 나 홀로 소금성에 +2 19.03.22 932 34 14쪽
164 연합과 반목3 +1 19.03.22 978 33 14쪽
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0 33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15 37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1 34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899 36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08 34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4 37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0 30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895 35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78 32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12 32 14쪽
153 신기 퀘스트2 +4 19.03.21 911 33 14쪽
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16 32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19 34 14쪽
150 5레벨 해동청 +5 19.03.20 945 32 14쪽
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17 34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28 32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2 34 14쪽
»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0 39 14쪽
145 얼음섬2 +2 19.03.18 950 35 14쪽
144 얼음섬1 +1 19.03.17 1,001 34 14쪽
143 얼음섬 +1 19.03.17 942 32 14쪽
142 100레벨 퀘스트2 +1 19.03.16 1,000 37 14쪽
141 100레벨 퀘스트1 +1 19.03.16 965 35 14쪽
140 100레벨 퀘스트 +1 19.03.15 976 32 14쪽
139 인류 동맹2 +5 19.03.15 957 33 14쪽
138 인류 동맹1 +2 19.03.14 982 32 14쪽
137 인류 동맹 +2 19.03.14 1,026 34 14쪽
136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1 +1 19.03.13 1,040 31 14쪽
135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 +1 19.03.13 1,005 36 14쪽
134 중국 VS 일본2 +1 19.03.12 997 32 14쪽
133 중국 VS 일본1 +1 19.03.12 1,001 31 14쪽
132 중국 VS 일본 +1 19.03.11 1,160 34 14쪽
131 영화 +2 19.03.11 1,008 33 14쪽
130 후폭풍2 +1 19.03.10 1,054 34 14쪽
129 후폭풍1 +4 19.03.10 1,016 31 14쪽
128 후폭풍 +3 19.03.09 1,056 29 14쪽
127 여왕의 귀환5 +1 19.03.09 1,041 37 14쪽
126 여왕의 귀환4 +4 19.03.08 1,021 29 14쪽
125 여왕의 귀환3 +1 19.03.08 1,009 32 14쪽
124 여왕의 귀환2 +1 19.03.07 1,027 31 14쪽
123 여왕의 귀환1 +2 19.03.07 1,065 33 14쪽
122 여왕의 귀환 +1 19.03.06 1,074 31 14쪽
121 당겨지는 인연의 실들 +7 19.03.06 1,035 34 14쪽
120 우르크의 반격1 +2 19.03.05 1,120 35 14쪽
119 우르크의 반격 +2 19.03.05 1,074 33 14쪽
118 납치된 신 구하기2 +1 19.03.04 1,049 34 14쪽
117 납치된 신 구하기1 +1 19.03.04 1,052 36 14쪽
116 납치된 신 구하기 +1 19.03.03 1,124 32 14쪽
115 결별 +1 19.03.03 1,125 35 14쪽
114 퀘스트 보상2 +1 19.03.02 1,057 35 14쪽
113 퀘스트 보상1 +1 19.03.02 1,041 37 14쪽
112 퀘스트 보상 +5 19.03.01 1,130 38 14쪽
111 그레이트 웜 레이드6 +1 19.03.01 1,048 36 14쪽
110 그레이트 웜 레이드5 +5 19.02.28 1,112 34 14쪽
109 그레이트 웜 레이드4 +4 19.02.28 1,039 29 14쪽
108 그레이트 웜 레이드3 +1 19.02.27 1,109 34 14쪽
107 그레이트 웜 레이드2 +4 19.02.27 1,122 33 14쪽
106 그레이트 웜 레이드1 +2 19.02.26 1,067 31 14쪽
105 그레이트 웜 레이드 +1 19.02.26 1,069 36 14쪽
104 대륙섬의 비밀3 +1 19.02.25 1,174 34 14쪽
103 대륙섬의 비밀2 +4 19.02.25 1,092 30 14쪽
102 대륙섬의 비밀1 +2 19.02.24 1,111 36 14쪽
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4 37 14쪽
100 고구려 수도 공방전1 +4 19.02.23 1,081 35 14쪽
99 고구려 수도 공방전 +1 19.02.23 1,164 37 14쪽
98 질주하는 용암4 +1 19.02.22 1,115 37 14쪽
97 질주하는 용암3 +3 19.02.22 1,118 38 14쪽
96 질주하는 용암2 +1 19.02.21 1,175 33 14쪽
95 질주하는 용암1 +3 19.02.21 1,111 35 14쪽
94 질주하는 용암 +1 19.02.20 1,093 32 14쪽
93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2 +1 19.02.20 1,100 35 14쪽
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5 37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35 35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1 35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3 32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0 37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38 38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29 38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7 35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2 32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38 38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58 33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7 37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17 37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7 41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4 35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68 36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4 39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4 38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4 33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0 37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0 36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17 35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7 37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7 34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77 35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46 35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3 32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1 34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2 34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4 41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1 37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2 35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4 47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3 40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8 37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6 36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3 41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88 38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1 39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8 41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0 43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2 39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2 37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4 40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4 42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6 43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0 43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0 42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399 40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2 44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5 40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5 44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0 40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86 40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5 43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4 47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4 40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0 47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79 43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7 44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6 42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1 42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6 44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68 47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4 45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05 51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0 50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0 40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68 42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5 46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48 52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3 48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5 51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6 49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4 48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6 48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58 55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09 56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6 48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79 49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1 50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5 49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4 48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1 51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1 49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35 51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2 51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4 52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79 61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499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2,997 49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61 58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