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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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antra
작품등록일 :
2019.01.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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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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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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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본격적인 준비

DUMMY

그리고 몇 달 뒤인 36년 10월 어느 날.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에 설치된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한 핵분열 연구가 끝을 맺었다.

“오늘을 끝으로 최종적으로 우린 ‘핵분열’이란 핵반응이 일어나는 이유와 그 과정. 그리고 이 핵반응으로 일어난 이후에 대해서와 같이 모든 과정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는데 완성되었습니다.

다들 축하합니다. 우린 ‘핵분열’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할 방안까지 생각하는 중이죠. 그러나 우리에게 선택의 시간이 올 것입니다. 모든 것을 무로 없앨 수 있는 힘을 만드느냐, 아님 많은 이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느냐 말이죠.

하지만 정부는···. 후자보다는 전자를 더 원하는 것 같군요. 우라늄을 중성자와 충돌시켜 새로운 동위원소들을 만들라고 제안하는걸 보면 말입니다. 아, 이야기는 이건 비밀로 해주세요. 이 땅에서 추방되고 싶진 않으니 말압니다.”

핵분열 연구를 주도한 과학자 중 한 명인 오토 한 박사의 말에 그곳에 있던 모든 과학자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를 응용한다면 좋은 부분도 많겠지만, 그만큼의 어둠 또한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핵분열을 넘어, 플루토늄 등의 동위원소들을 찾기 위한 계획들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했고, 현재 완공된 새로운 연구소의 지하에는 이들의 실험에 이용될 60인치 사이클로트론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베를린 인근의 포츠담 시에서 지어지고 있는 새로운 연구소는 여태까지 지어진 연구소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비록 무기들은 이곳이 아닌 페네뮌데에 지어지고 있는 연구소에서 연구될 예정이지만, 이곳에서는 핵에너지와 트랜지스터 및 이를 응용한 전자기기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기에 이곳 또한 상당히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보안 덕분에 준공식을 치루지 않은 채 바로 가동 중에 있지.”

연구소 복도를 걷고 있던 연구원이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오고 있는 후배 연구원에게 말했고, 후배 연구원은 고갤 끄덕이면 따라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넌 내가 속해 있는 전자 공학 연구실에 투입된다. 솔직히 올해 계산기 만들려고 정부에 지원금 신청 넣었는데, 그게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그렇죠. 설마 하는 마음으로 지원금 신청을 넣었는데, 갑작스레 과학문화교육부로 가서 연구진으로 투입된다는 말 듣고 얼마나 당황했던지···.”

올해로 26살의 신입 연구원인 콘라드 추제[1]는 머리를 긁적이며 답했다.

“당장 우리 연구실에선 트랜지스터 수백여 개를 하나로 합치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 그리고 우린 그걸 고밀도 집적회로라 부르고 있어. 이해했나?”

“예, 이해했습니다.”

“좋아. 이 고밀도 집적회로가 개발이 된다면, 그걸 우리 전자 공학 연구실 중 하나인 컴퓨터 연구실···. 그러니깐 네가 진짜로 들어갈 곳인 그 연구실에 넘겨서 컴퓨터를 만드는데 사용될 거야. 물론 지금은 수십 개짜리를 이용한 컴퓨터를 만드는 중이야. 그리고 넌 당연히 그 과정에 투입될 거고.

덧붙여서 다들 너한테 관심이 많아. 혼자서 계산기를 만들겠다고 정부에 지원금 신청을 넣은 호기로운 녀석이니깐. 그러니깐 최대한 살아남아보라고, 신입.“

마지막에 한 연구실의 문을 열면서 말한 선배 연구원의 말에, 콘라드 추제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를 바라봤고. 그는 곧장 콘라드 추제의 등을 연구실을 향해 밀면서 외쳤다.

“자, 신입 들어간다! 신입 받아라!”

“우와아악!”

콘라드 추제가 연구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문은 닫혔고, 그 연구원은 코를 문지르면서 그곳을 벗어났고. 한 연구실의 문을 통해 누군가의 외침이 들리는 것 같지만 그는 아무것도 못 들었다는 듯이 계속 걸어갔다.


1달 뒤인 1936년 11월 4일. 루즈벨트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후 다음날인 이 날, 뉴욕에 있는 한 무역 회사의 회의실에서는 웃음이 연달아 피어올랐다.

“이번에 스페인으로 보낸 양이 더 늘었다지?”

“그래, 요즘 정말로 쏠쏠하다니깐. 역시 돈이 되는 건 전쟁이야. 한발 물러서면서 당장 필요로 하는 무기들만 팔면은 이야, 어마무시하게 돈들이 들어오는 걸?”

비록 미국 정부는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이 아니지만, 스페인 공화 정부가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보병화기와 중화기들을 대량으로 팔아넘기고 있는 이들에게 그 대가로 들어오는 금괴는 너무나도 달콤했다.

“유럽 지부에서 보병화기하고 중화기들을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덕분에 스페인산 금괴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대략 200톤 정도? 여태까지 한 계약과, 이후 할 계약들을 고려하면 200톤 정도 얻을 수 있겠지?”

“원 가격이면 100톤이겠지만, 프리미엄을 두둑하게 붙여서 2배로 톡톡히 받고 있지. 솔직히 소련 놈들보단 우리가 더 나아, 그 녀석들은 3~4배는 기본으로 처먹으니깐. 거기에 환전에도 장난질을 쳐서 참···. 무슨 공산주의자들이 고리대금업자 저리가라 수준이야 진짜.”

자신들 말고, 공화 정부로부터 금괴를 받는 대가로 군수물자와 고문단들을 파견하고 있는 소련을 향해 제대로 까내리기 시작했다.

“그 녀석들 지원하는거 보면 금괴만 빼먹으려고 접근한 수준이더라고. 공화국 장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공산당 계열 병사들은 제대로 된 지원이나 배급도 안 해주고, 전공도 인정해주지 않다고 말하더라고. 덕분에 우리 쪽을 더 신뢰하기도 하고 말이지.”

“그리고 엄청 비싸게 산 물자들도 이탈리아 해군한테 막혀서 극히 일부 밖에 전달하지 못하고 있고. 소련이야 그걸 더 즐길지도 몰라. 막혀야 금괴만 먹고 물자는 줄 필요가 없으니깐.”

소련의 뻔뻔한 작태에 이들은 신나게 까대다가 스페인 공화 정부와 같은 좌파 정권인 프랑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프랑스가 끼어든 건 의외였지. 영국의 반대와 자국 내 우려 때문에 직접적으로 지원하진 못하기에, 우릴 대리인으로 내세워서 지원하길 원한다고 전했으니깐.”

“거기에 공산당 친구들도 우리가 공화 정부에 물자를 파는 걸 알고 있어서 편지로 후원도 해주고. 그런데 이들은 그걸 알까?”

훈훈하게 이야기하던 중, 마지막에 무슨 의미가 담겨진 웃음을 지으며 말하자 다들 고갤 저으며 답했다.

“아아, 전혀 모를걸? 그 누가 좌파 정권에 물자를 공급하는 회사가, 알고 보니 독일과 연관 있다고 생각할까?”

“그리고 스페인 공화 정부는 자신들이 구매한 무기의 대가로 지불한 금괴가, 반란군 지원에 일부 사용된다는 것도 과연 알 수 있을까?

Nein, Nein, Nein. 절대로 알아낼 수 없어. 아, 그런데 지금쯤 우리가 보낸 금괴가 어딜 가고 있을까?”

낄낄 웃으면서 말한 이들은 지금 금괴가 있을 위치에 관해서 궁금해 하기 시작했고, 일부는 흥미로운 질문이라면서 입을 열었다.

“지금쯤이면 남미를 거치지 않을까?”

“아니지, 아마 열심히 대서양을 건너고 있을걸.”

“내 생각엔 아직 북미에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아무리 나눠서 움직인다지만, 전반적으로 현금에 비해 부피와 무게가 더 큰 금괴를 수송하는 일이기 때문에, 통상 2개월 정도 걸리는 세탁 과정에 대해서 이견이 분분히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금괴들과 현금들이 도착할 독일 국가은행에서는 얄마르 샤흐트 총재가 보고서를 읽으면서 입에 웃음이 떠나가지 않았다.

“여태까지 들어 온 달러가 벌써 1억 달러를 돌파한 건가? 지금 대서양을 돌고 있는 금괴까지 합치면 2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겠어. 이야, 이런 건 생각치도 못했는데 말이지.

이러면 만약 미국과 전쟁이 일어나도, 미국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겠지. 악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우리 독일에겐 정말로 필요한 것들이야. 암, 그렇고말고.”

세상에 공개되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감춰져 있는 달러 획득 루트와, 이를 통해 들어오는 달러들을 생각한 그는 당장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한참 비밀리에 달러가 들어오기 시작할 때, 히틀러는 빌헬름스히펜에 있는 해군공창에서 아직 건조 중인 전함을 제외한 구축함들과 순양함들의 진수식에 참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샴페인을 깨뜨리겠습니다.

기념사가 끝난 이후, 사회자의 말에 히틀러는 자신의 앞에 있는 버튼을 향해 손가락을 올렸다.

-하나! 둘! 셋!

쨍그랑!

와아아아아-!!!

셋을 세자마자 버튼을 눌렀고, 직후 끈에 고정되어 있던 샴페인 병은 끈이 풀리자마자 함선과 부딪치자마자 경쾌한 소리를 내며 깨졌고. 곧장 터져 나온 환호성과 함께 건선거의 격벽이 열리면서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뿌우우웅-! 뿌우우웅-! 뿌우우웅-!

2개의 건선거에 있던 함선들이 연이어 뱃고등을 울리면서 진수가 되었다는 것을 더 크게 알렸고, 주변의 환호성은 더 크게 울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저 함선들이 엄청난 활약을 했으면 좋겠군.”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총통 각하. 다들 새로 배치될 함선들에 대해서 엄청난 열의를 보여주고 있고, 이에 걸맞게 훈련 또한 충분히 진행되고 있으니 분명 실전에서 총통 각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대단한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 역사에선 잠수함 말고는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기에, 걱정을 담으면서 말하자. 옆에 있던 레더 제독의 말을 들은 뒤, 표정을 펴면서 대답했고. 이어서 격려가 들어간 말을 함선들을 보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레더 제독. 음···. 생각해보니 제독의 말이 맞군 그래. 저 안에 들어갈 병사들과 장교들 모두 우리 독일의 자식일 것이고, 함선 또한 우리 독일의 우수한 기술로 건조되었으니 제독의 말대로 대단한 활약을 하겠지.”

처음부터 2차 대전 끝판왕급인 함선들은 건조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2차 세계대전 동안 상당한 활약을 한 함선들을 참고해서 건조된, 기술실증용에 가까운 함선들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리고 한참 내전 중인 스페인에서는 걸레짝이나 다름없는 지배지역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서 반란군의 공세가 진행되고 있었다.

타다다다당! 탕! 타당! 탕탕!

콰앙! 쾅! 콰과광! 콰앙!

공화국군과 반란군 사이에 셀 수 없이 많은 총알과 포탄들이 허공을 가르면서 오갔고, 장교들은 지지부진한 진격에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망할 빨갱이 놈들! 저놈들만 없으면 마드리드는 우리 것이 될 텐데!"

“공화국군 입장에서도 마드리드가 함락되면 끝입니다. 그렇기에 저리 죽을 듯이 저항하고 있겠지요.”

“제기랄, 저것들을 한 번에 싹 다 쓸어낼 수 있다면 좋았을 텐데···."

부아아아앙-!!!!

반짝이는 별 두 개가 견장에 달린 소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곧 그들의 머리 위로 수많은 항공기들이 마드리드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이곳 하늘에 비행기라고? 어디 소속이지?”

“독일···. 독일 소속입니다! 저기 날개에 하켄크로이츠가 보입니다!”

중령의 외침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항공기. 정확힌 다수의 폭격기들과 이를 호위하는 전투기들의 날개를 자세히 보자, 확실히 하켄크로이츠와 철십자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이들 항공기들은 얼마 안가, 공화국군이 배치되어 있는 방어선 위의 상공에 도착했다.

휘이이잉···. 콰광! 콰과광! 콰과과과광-!

폭격기의 폭격창이 열리면서 각 폭격기마다 수십여 개의 폭탄들이 지상을 향해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했고, 폭탄 중에 소이탄이 섞였는지 폭발과 함께 강렬한 화염이 방어선을 뒤덮기 시작했다.

“오! 정말로 멋진 폭격이군! 망할 빨갱이 놈들을 단숨에 날려버리다니 말이야!”

소장은 망원경을 통해 폭격을 보면서 소릴 외쳤고, 곧장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빨갱이 놈들이 제대로 폭격을 당해서 정신 차리지 못한 지금이 기회다! 그동안 아껴둔 전차와 병력들을 모조리 투입한다! 독일에서 온 고문단들이 만든 전투단을 앞세워서 전선을 돌파해! 당연히 대기하고 있겠지!”

“그렇습니다, 사단장님! 여기는 사단 지휘부의 리카르도 중령이다! 마누엘 소장님의 명령에 따라 제1전투단은 지금 당장 전차를 앞세워서 방어선을 돌파한다! 다시 한 번 말한다! 여기는 사단 지휘부의 리카르도 중령이다! 마누엘 소장님의 명령에 따라 제1전투단은 지금 당장 전차를 앞세워서 방어선을 돌파한다!”

소장의 질문에, 중령은 곧장 대답했고. 이어서 통신장교가 미리 준비한 무전기를 통해 후방에서 대기 중인 전투단에 곧장 명령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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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Konrad Zuse(1910~1995) 전자공학자로, 세계 최초로 기계식 컴퓨터인 Z1을 개발했다. 이후로도 여러 컴퓨터들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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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초반 오류 수정 19.01.02 1,949 0 -
43 4. 유럽은 다시금 불타오른다 +11 19.02.23 1,720 29 11쪽
42 4. 유럽은 다시금 불타오른다 +4 19.02.19 1,217 27 10쪽
41 4. 유럽은 다시금 불타오른다 +7 19.02.16 1,437 22 12쪽
40 3. 새로운 질서 +6 19.02.15 1,325 24 12쪽
39 3. 새로운 질서 +13 19.02.12 1,324 27 11쪽
38 3. 새로운 질서 +5 19.02.11 1,213 27 12쪽
37 3. 새로운 질서 +7 19.02.10 1,284 25 12쪽
36 3. 새로운 질서 +9 19.02.09 1,310 26 11쪽
35 3. 새로운 질서 +7 19.02.07 1,309 22 12쪽
34 3. 새로운 질서 +6 19.02.03 1,545 22 11쪽
33 3. 새로운 질서 +3 19.02.01 1,487 22 11쪽
32 3. 새로운 질서 +4 19.01.31 1,427 27 12쪽
31 3. 새로운 질서 +6 19.01.30 1,456 26 12쪽
30 3. 새로운 질서 +13 19.01.29 1,560 32 12쪽
29 3. 새로운 질서 +6 19.01.28 1,638 27 12쪽
28 2. 본격적인 준비 (내용 추가) +14 19.01.26 1,639 24 12쪽
27 2. 본격적인 준비 +5 19.01.25 1,494 24 12쪽
26 2. 본격적인 준비 +5 19.01.24 1,523 25 12쪽
25 2. 본격적인 준비 +5 19.01.23 1,498 27 12쪽
24 2. 본격적인 준비 +3 19.01.22 1,547 27 12쪽
23 2. 본격적인 준비 +4 19.01.21 1,548 35 9쪽
22 2. 본격적인 준비 +5 19.01.19 1,678 26 11쪽
21 2. 본격적인 준비 +6 19.01.18 1,618 24 12쪽
20 2. 본격적인 준비 +5 19.01.17 1,687 26 16쪽
19 2. 본격적인 준비 +7 19.01.16 1,718 29 13쪽
18 2. 본격적인 준비 +4 19.01.15 1,783 28 12쪽
17 2. 본격적인 준비 +3 19.01.14 1,802 23 12쪽
16 2. 본격적인 준비 +4 19.01.13 1,949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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