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최고 권력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넓은남자
작품등록일 :
2019.01.02 00:09
최근연재일 :
2019.01.20 18:27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7,906
추천수 :
163
글자수 :
99,589

작성
19.01.12 00:18
조회
271
추천
8
글자
11쪽

11화

이글은 픽션입니다.




DUMMY

‘보자,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재화는 포인트는 120만, 악명은 2450만, 명성은 7만 정도네.’


현금은 통장에 5000만원 정도 있는데, 이건 뭐 쓸 일없으니 내버려두고.


‘이래서 나쁜 짓을 하는 건가. 악명 모으긴 쉬우나 명성 모으기는 어려우니.’


물론 이번에는 특별한 경우였다.

이인직이 나타날 줄은 나도 몰랐으니까.


‘명성은 유명해 질수록 불어날 테니, 이 부분도 신경 써주고.’


사실 지금도 미미하게나마 명성은 오르고 있었다.

아마 내가 구해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양.

그게 아니라면 근처에 있던 너튜버나 언론인이 내 활약상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겠지.


‘자 그럼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번 볼까?’


그렇게 나는 모처럼 스탯창을 확인했다.


이름 박진성

나이 23세.


클래스:[신화적인 수호자]


[기본능력]


힘 37 LV

지능 15 LV

민첩 17 LV


특수스탯


정신력 99LV


마력 총량 16500

체력 총량 24500


[마력스킬]


뇌염3LV


[클래스 스킬]


-아킬레우스의 권능

-불굴의 회복력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해로운 효과 면역


[소환 계약]


하스터 (레벨 측정 불가.)

길가메시 2LV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많이 올랐다.

전체적으론 2~3레벨 정도 성장했는데, 길가메시도 한 단계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길가메시는 이와 관련해서 생뚱맞은 이야길 하기도 했는데,


[영혼이 선명해지는 기분이다.]

영혼이 선명해 진다고?


그게 무슨 소릴까? 싶어 길가메시에게 물어봤지만, 더 이상 말해 주지 않았다.

전에 말 한대로 아직은 내가 들을 자격이 안 되는 모양.


‘은근히 자격을 많이 따진단 말이지.’


물론 그런 사정 정도는 존중하기에, 더 이상 묻지 않고, 관리자를 찾았다.

관리자는 내가 부르자, 곧바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구나.”

“내가 워낙 부지런해서 말이지.”

“그대의 오만은 언제 보아도, 신선하다.”

“그것이 나의 매력이지.”

“여전히 뻔뻔하기도 하고.”

“됐고, 하나 물어볼 것이 있다.”

“지구에 관해서겠지?”

“그렇다. 최근에 대한민국에 열린 문들은 인간과 관련됐나?”


이인직을 보며, 한 가지 가설이 떠올랐다.

인간 중에 변절자들이 이일을 주도했을지도 모른다는.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반드시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진 않다. 그들은 이미 인간이라고 부르지 못할 종족으로 탈바꿈 했으니까.”

“그렇다면 생전에 인간이었던 이들이 도모한 것은 맞는 모양이네.”

“그렇게 단순하게 치부할 일은 아니다. 여기에는 네가 상상하지도 못할 복잡한 사정과 음모가 있으니.”

“설마 그것도 비밀?”

“비밀이라기보다 스스로 알아냈으면 한다.”

“왜 그래야 하지?”

“어차피 그들의 영혼석을 재화로 주어야 해당 정보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혼석? 처음 들어보는데. 그런 재화도 있었나?”


어째 이전 생에는 듣도 보도 못한 물건들이 하나씩 튀어 나오는 게, 내가 전생에 그렇게 게을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게으르게 행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달리 말하면, 아직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뜻이니, 의욕이 샘솟기도 했다.

모르는 부분들을 파헤치다 보면, 분명 내게 도움이 될테니까.


'혹시 알아. 잭팟이라도 터질지.'


아무튼 관리자는 내가 상념에 빠져 있는 사이, 적절한 말로 내 의문을 풀어 주었다.


“그들을 소멸시키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물건이다. 즉 흔하지 않으니 모를 수밖에.”

“결과적으로 놈들을 열심히 잡아라. 그 말이네.”

“그렇다.”

“근데 영혼석이라는 거, 마정석이라는 것하고는 다른 것인가?”


마물 중에도 마력의 집합체인 마정석을 주는 놈들이 있다.

그것은 몬스터의 원천으로, 큐브라고도 불리는데, 굉장히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일종의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상 현재 능력자들이 떼돈을 버는 이유도 이와 관련 있는데, 모든 마물이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은근히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그렇다.”

“구분은 어떻게 하지?”

“보면 알 것이다. 둘은 상이하니까.”

“그렇군. 상이하다라...”


아무튼 더이상 쓸만한 정보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질문은 거기서 접고, 본격적으로 물건을 구매 할 의사를 비쳤다.


“이제 물건을 사겠다.”

“그러고 보니 악명을 제법 모았구나.”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도 계약을 맺고 싶다.”


하스터와 계약을 맺으며 나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내 본신의 힘도 중요하지만, 계약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지금보다 수족이 될 존재가 더 필요해.’

그것은 내 통치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는데, 나는 천부적으로 누굴 다루는데, 자신이 있었다.

즉 내 강함은 조력자를 통해 발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낸 것이다.

그런데 내 말에 관리자가 뜻밖의 말을 해왔다.


“호오. 때마침 그에 걸맞는 존재가 있긴 하다.”

“오 누구길래.”

“지워버리는 자, 혹은 빼앗아 가는 자. 고대에는 ‘루드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존재다.”

“설마 파괴의 신을 말함인가?”

“알고 있었나?”


‘알다마다.’


파괴의 신 시바!

폭풍우의 신이라고도 불리지만, 악마의 왕 푸테슈바라고 불리기도 한다.

네 개의 얼굴과 네 개의 팔을 가진 삼주신 중 하나이며,

그의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인 제3의 눈은 모든 것을 불태워 없애버린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판테온에서 가장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세계를 멸망시키는 파괴자라고까지 불리는 존재인데, 이런 존재를 모를 리가 있겠나.


근데 고작 천만단위의 악명으로 계약할 수 있다고?

상점을 평생 이용해 봤지만,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사..사겠다. 여기서 안사면 바보지.”

“그럼 이어주겠다. 잠시 기다려라.”


관리자의 말.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변화가 찾아왔다.

갑자기 공간에 암흑이 내리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 찾아온 것이다.


[너 누구와 계약하려는 것인가?]


길가메시도 심상치 않다 생각했던지,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나는 애써 그의 말을 무시하며, 정면을 주시했다.

어둠.

그 어둠의 끝에는 초승달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초승달 밑으로 한 존재가 눈을 뜨고 있었다.

광망에 휩싸여 있는 눈.

그 눈을 보자마자 두려움이 밀려왔다.


‘권능인 것인가?’


그렇지 않고서야 말이 안되니까.

하스터에게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 내가 그보다 격이 낮거나 동급인 시바에게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솔직히 하스터를 부를까 하다 부르지 않았다.

위대한 존재와 계약하려는 마당에, 초를 칠 상황을 만드는 것은 상수가 아니기에.


[그대인가? 나를 부른 것이.]

“그렇다.“

[그대는 기이한 자로군.]

“무엇이 기이한가?”

[죽음 없이는 삶이 없고, 삶이 없이는 죽음이 없듯, 인생은 동전의 앞뒤와 같거늘, 그대는 그 법칙에서 비켜난 존재 같다, 혹 전생에 신이었나?]

“신이라..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니다. 나는 처음부터 필멸자였고, 지금도 필멸자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공간, 이 공간의 이능이 그대를 완전무결하게 만들어 준 것인가?]

“이 공간에 대해 알고 있는게 있나?”


나도 모르는 상점을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에 혹시나 하고 물었다.

그냥 한 말일수도 있지만, 내감은 그가 무언가 알고 있다는 것을 캐치했기 때문이다.


[우주가 무로 존재할 때, 스스로 태어나는 존재, 스바얀부는 물을 만들고, 하나의 씨앗을 놓았다. 그 씨가 황금의 알이며, 히라니야가르바이다, 그 속에서 다시 우주의 근본 원리인 범천이 탄생하니, 그 때 이곳 역시 신비적 힘의 결과에 의해 탄생됐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도 그렇게 오래 됐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브라만과 동시에 탄생했으니, 이곳 역사도 꽤나 오래 됐다고 보면 된다.]


브라만은 시바와 같은 삼주신 중 하나로 그는 파괴를 담당하는 시바와 달리 창조를 담당하는 존재.

그렇기에 창세신 중 하나라고 불리는 존재와, 동시대에 상점이 탄생되었다는 것은 꽤나 시사하는 바가 컸다.

상점의 역사가 그렇게 깊다는 것은 상점 또한 고대 신화와 관련 있다는 뜻이기에.


‘그말은 단순히 능력자들의 힘과는 다른 종류의 힘이라는 뜻인데.’


사실 그럴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있지만, 진짜 그럴 줄은 몰랐기에 꽤나 놀랐다.

도대체 상점은 왜 날 선택한 것일까?


[덧붙여 말하자면, 그 오랜 세월동안 인간들의 노력에 의해 초월을 뛰어넘는 초월을 손에 넣게 된 것이라 보면 된다.]

“그것은 또 무슨 말인가?”


초월을 뛰어넘는 초월을 손에 넣었다니? 그것도 인간들의 노력에 의해?


[이곳은 ....]


하지만 시바의 말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갑자기 나타난 관리자가 그의 말을 끊었기 때문이다.


“전지전능에 가까운 파괴자여. 더 이상은 인과율이 용납하지 못하니 그만두시오.”

[호오. 그대가 이번 대의 연결하는 자인가.]

“그러하오.“

[하하 그대들은 언제나 충실하군.]

“그저 맹약을 지킬 뿐이오.”

[한낱 맹약만으로 이렇게 세세하게 움직일 이유는 없지. 그대들의 사명을 뼛속같이 이행하기에 그런 것임을 본좌는 잘 알고 있다.]

“그것은.... 그대 마음대로 생각하시오.”

[하하 무엇 때문에 본질을 숨기려고 하는지는 모르나, 아무튼 이곳은 엄연히 그대들의 영역이니 그대의 뜻을 따르겠다.]

“고맙소.”


그렇게 다시 휙 하고 가버리는 관리자.

나는 결정적인 순간에 훼방을 놓는 관리자가 짜증났지만, 그렇다고 뭘 할 수도 없었다.

애초에 내가 끼어 들어 어떻게 해 볼 상대가 아니기에.

무엇보다 그들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어 일단 참고 들었다.


‘역시 관리자는...’


하지만 그 생각도 시바에 의해 끊겼다.


[보다시피 더 이상은 말해줄 수 없을 것 같구나.]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표정을 보니 궁금한 것이 더 있는 모양인데?]

“사실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더 있긴 하지.”

[그것이 무엇인가?]

“그대는 진체인가?”

[호오 그걸 꿰뚫어 본 것 인가?]


엄밀히 말하면 이것 또한 당연한 의심이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악명은 2400만정도.

그 정도 악명으로 이정도 신격과 계약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니까.

무엇보다 관리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눈앞의 존재를 연결시켜준 것도 어딘가 미심쩍어 보였다.

원래 관리자는 이렇게 적극적인 존재가 아닌 것이다.

그러니 눈앞의 존재와 연결시켜 준다는 것도 뭔가 목적이 있음이 분명했다.




추천 선호작은 빛과 소금입니다.


작가의말

벌써 주말이네요. 일주일이 너무 후딱갑니다.


일단 내일은 휴재를 할까 생각합니다.


휴재를 한다고 신경쓰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뭐 혹시나 기다리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흐흐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날 뵙겠습니다.


선호작 40분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고 권력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시간 공지합니다. 19.01.03 271 0 -
18 18화 1부 완결 +3 19.01.20 196 5 7쪽
17 17화 +14 19.01.19 191 7 12쪽
16 16화 +6 19.01.18 207 6 12쪽
15 15화 +7 19.01.17 217 6 13쪽
14 14화 +10 19.01.16 236 6 16쪽
13 13화 +11 19.01.15 244 7 16쪽
12 12화 +1 19.01.14 248 9 12쪽
» 11화 +3 19.01.12 272 8 11쪽
10 10화 +2 19.01.11 298 8 14쪽
9 9화 +6 19.01.10 308 8 12쪽
8 8화 +3 19.01.09 338 8 14쪽
7 7화 +2 19.01.08 381 11 13쪽
6 6화 +1 19.01.07 442 11 10쪽
5 5화 (수정) +5 19.01.06 579 9 14쪽
4 4화 +6 19.01.05 623 11 11쪽
3 3화 +4 19.01.04 784 11 13쪽
2 2화 +4 19.01.03 948 17 11쪽
1 1화 +3 19.01.02 1,385 15 10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넓은남자'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