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도 회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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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할배
작품등록일 :
2019.01.0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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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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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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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쌈짱탄생 - 10. 늙으나 젊으나 숫컷들은 변하지 않는다.(4)

DUMMY

“확신을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 확신을 하지 못할까?”


“!”


아뿔싸 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이마를 친 동희가 입을 연다.


“그렇게 해서 왜 고쳐지는 것인지, 방덕산 회장의 상태가 그렇게 해서 고쳐질 수 있는 것인지 저로선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알지 못하는데 왜 답이라 생각하고 다른 이에게 전달한것이냐?”


“그···..

큰어른 말씀이 틀린적이 없었기에 믿어서였습니다.”


“나의 가르침 첫 번째가 무엇이냐?”

“큰어른의 가르침은 물론이거니와 저 자신의 믿음조차 의심하라입니다.”


“왜 의심하지 않은 것이냐?”


“순간적으로 방심했습니다.”


“그 순간으; 방심이 너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항상 경계하고, 항상 의심하며, 항상 느슨해지려 노력할 것이며, 항상 통기가 되어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예, 다시 한번 뼈에 새기겠습니다. 그러니, 방덕산 회장의 질환이 왜 치료되는 것인지 아둔한 제가 찾아갈 수 있게 알려 주십시요.”


“나도 모른다.

네가 엎지른 물이니 네가 수습해 보거라.”


“!”


“지금이라도 방덕산에게 찾아가 방법이 확실치 않다고 말하던 아니면, 찾아오면 내가 일러준 대로 시도를 해보던 이제는 내 배가 아니라 네가 선장이다.

가보거라. 산책 가련다.”


말과 함께 횅하니 일어나서 동굴 밖으로 사라지는 노인이다.

동희는 어버버 하다가 힘없이 운산을 내려왔다.


동희가 고민에 빠져 있는 동안 가을 추수도 끝나고, 낙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방덕산의 별장엔 사람이 몇 들어와 집안을 가꾸기 시작하였다.

아주 가끔씩 동희가 별장 근처까지 내려와 우두커니 별장을 지켜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종종 있기는 하였으나, 언재나처럼 소소한 일상이 흐르는 아래재 마을이다.


가을 바람에 날이 서서 옷깃을 여미게 되는 11월 중순경 희망에 부푼 발기부전증 환자가 아래재 마을에 도착하였다.


“동생 이 우형이 드디어 왔다네. 하하하”

“드디어 오셨군요. 하하하.”


손을 마주잡고 악수하는 동희의 얼굴이 수척하다.


“내년 3월까지는 여기서 지낼 터이니 시간은 넉넉하다네, 하지만 자네가 말한 치료를 내일 당장부터 시작했으면 하네만 시간은 괜찮은가?”


“예, 겨울에 부처먹을 땅은 어디에도 없으니 시간이 널널 하네요. 하하하”


희망에 가슴이 부푼 자와, 근심 걱정으로 가슴이 쪼그라들어 가슴이 보이지 않는 아재의 오랜만에 재회현장이다.


방덕산이 아래재 별장에 머물기 시작한지 30일째,


“아우님이 옆에서 도와주니 몸이 점점 좋아지네, 요새는 가끔 힘들게 하던 편두통도 사라졌지 뭔가.

그런데 자네 어디 아픈가? 얼굴이 점점 말라가는 것이 걱정스럽네 그려.”


“별일 아닙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요.”


방덕산 별장기거 70일차.


“요샌 다시 젊어진 기분이야.

이게 다 자네 덕분이네.

자네 말대로 100일째엔 나의 소중이도 다시 소중이로 돌아오겠지?

그날이 정말 기대 된다네.”


“예 그리되야지요.

되야하고 말구요.”


“그런데 자네 어째 점점 더 말라가네. 내가 용하다는 의원 불러서 보약이라도 지어줌세 어떤가?”


“심마입니다. 금방 나을 것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방덕산 방문 99일차.


“오오~~ 드디어 내일이면 100일 일세. 하하하

내일 우리 잔치를 벌이세나.”


“네에~~~~”


대답하는 동희의 눈이 쾡하다..



“큰어른 내일입니다. 지금이라도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입니까?”


“보아라.”


“무엇을요?”


“방덕산의 몸에 흐르는 기를 그럼 보일 것이다.”


방덕산 기거 100일차.


“드디어 오늘이군. 하하하

오전 양생수련이 끝났으니 오후 몸 돌리기 수련이 끝나면 드디어 나도, 나도, 나도.

내 아우만 믿고 여기까지 의심치 않고 달려왔으니 끝까지 믿을 것이네.

아우님 정말 고마우이.”


“예, 드디어 오늘입니다.”


마지막 100일 오후 수련이 끝났다.

방덕산과 동희 모두 말이 없는 가운데 방덕산의 수발을 들기 위해 상주 중이던 방실이가차를 가지고 온다.


“!”

“!”


“동생 나의 거기가 방실이 엉덩이를 보는 순간 섰네!”


“예 저도 방금 전, 형님 몸에 도는 기운을 거기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고맙네 이 은혜 잊지 않음세.”


“잊으십시요.”


“?”


“저는 내일부터 3일간은 형님 혼자서도 몸을 돌볼 수 있는 방향으로 알려드릴 테니, 온도계와 몸을 푹 담글 수 있는 탕 2개를 준비해 주십시요.


희망에 부풀게 하는 무엇인가를 되돌려 받은 이와 10년은 늙은 듯한 덤벙이가 싱겁게 해어졌다.



“우리 서방님, 방덕산 회장님 몸 돌보는 동안 몸이 반쪽이 되었네, 오늘로 100일이 됐는데 화장님은 나아지신게요?”


“나아지더구만.”


“고생하셨으니 당신도 기뻐해야 하는데, 어째 그래 보이지가 않소?


“큰어른 말씀 맞다나 보려했더니 얄굳게도 그 순간이 되서야 방형님 거기서 도는 기운을 보게 되었네. 그 동안 마음고생한 걸 생각하면 참 얄굳기 그지없구만.”


“그러게, 다음 부턴 누가 몸에 관해 묻거들랑 모른다 하시오.”


“나도 그럴 참이네”


같은 시각 방덕산의 별장

기쁜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었던 듯 방덕산이 술상을 봐오라 하니, 방실이 술상을 차려서 대령하한다.


“혼자 마시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여정아~ 오늘 술동무 좀 해주련!”


“몸을 고치신 걸 축하드립니다. 제가 한 잔 올리지요.”


“허허. 고맙다.”


방덕산이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니 오후에 보았던 방실이 뒤태가 아른거린다.

엉덩이가 아른거리니 어제의 거기와 달리 오늘의 거기는 바지를 뚫고 나오려 한다.


“여정아, 혼자 마시면 재미없다. 이왕 술 따라주는 김에 술 친구도 해주련.”


“술을 못합니다요.”


“마시다 보면 느는 것이 술이다. 잔 받아라.”


여정이 거듭 사양하나 발정 난 그것도 몇 년 만에 발정 난 똥개는 고집불통이다.

달도 어둠속에 숨어버린 2월의 마지막 밤이 그렇게 지나갔다.



“호영오라버니 주무시오?”


“오밤중에 누구요?”


“여정이여요.”


낮에 일이 많아서 골아 떨어졌던 호영이 겨우 일어나 방문을 여니 여정이 추운 달밤에 오돌돌거리며 자신의 방 앞에 서있다.


“다 늦은 밤에 무슨 일이냐?”


“회장님이 잔치 준비 때문에 떡을 빻고 왔는데, 그만 시루 하나를 물레 방앗간에 놓고 왔지 뭐예요?”


“?”


“내일 새벽에 떡을 찌려면 시루가 방앗간에 놓고 온 것까지 필요해서.

그런데 오밤중에 방앗간까지 혼자 가려니 무서워서요.”


“시루만 찾아오면 되는 거냐?

후딱 댕겨 오마.”


“아이~ 미안하게 어떻게 그래요.

저랑 같이 가셔요.”


“안그래도 되는디.”


“기다릴께요

추우니 어서 나오세요.”


방앗간을 가는 동안 무엇이 그리 무서운지 오돌돌 떨면서 호영의 팔을 붙잡던 방실이 방앗간에 다 와갈 때쯤엔 춥고 무섭다며 호영의 몸에 찰싹 달라붙은 모양새가 되었다.

떡시루 찾기가 매우 어려웠는지 방앗간에 들어간 둘은 한참이 지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으나, 누구의 손에도 떡시루 같은 건 들려 있지 않았다.



“큰어른, 꼭 이런 방법으로 제게 가르침을 주셔야 했습니까?”


“그럼 어느 세월에 네가 다른 이의 기운까지 해아릴 수 있게 될 것 같더냐?

그리고, 코가 꾀인 채로 방심까지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너이다만.”


“뿌드득.”


어디선가 이빨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동희의 입에서 난 소리인지 아닌지 지나가던 소쩍새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동희가 무엇을 본 것인지 또 무엇 때문에 저리 이빨까지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동희 아우 왔는가?

오늘 따라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니 이게 다 동희 아우 덕분 아니겠는 가. 정말 고마우이.”


“형님 제가 준비하라는 것은 준비하였습니까?”


“온도계와 목욕탕 말인가? 준비해 두었네.”


“그럼 목욕탕으로 가시지요.”


둘이 목욕탕으로 들어가니 집안일을 하는 하인 둘이 열심히 장작을 때며 물을 끓이는 중이다.


“형님 오늘부터 ‘회춘공’은 시간을 5분 내외로 줄이시고, 반걸음과 참장에 정성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목욕법을 알려드릴 테니 아침에 일어나시면 목욕을 통해서 통기를 하세요.

그러시면 짧은 ‘회춘공’만으로도 통기는 충분히 될 것입니다.

저하고 수련하실 때처럼 ‘회춘공’을 길게 하시면 형님 장수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목욕을 통해서 일어나자 마자 통기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알았네.”


동희가 자신이 아는대로 목욕하는 요령을 방덕산에게 전수하여 주었다.


“열탕의 온도를 보십시요. 몇도 입니까?”


“자네가 맞추어 논 45도 그대로일세.”


“지금 이 온도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보다 온도가 낮아질수록 탕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형님의 원기가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한 45도에 가까운 온도를 유지하는 열탕에서 목욕하시되, 4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46도 이상의 온도에는 들어가지 않으셔야 합니다.


또한, 나이가 먹을수록 감각이 느려져 몸이 뜨거워졌는데도 몸을 계속 담그고 계실 수도 있으니, 자신의 이마에서 나오는 땀방울이 뭉쳐서 흘러내리려 하거들랑 열탕에서 냉탕으로 몸을 옮기세요.”


혹시라도 혼자서 수련하다가 탈이라도 날까하여 세심하게 주의사항을 방덕산에게 전수하는 동희였다.


“아우님! 그런데, 찬물이 너무 차가워서 몸을 담그기는커녕 물을 끼얹는 것도 고역일세.”


“제가 한겨울에 찬물에 들어가는 것이 익숙해서 미쳐 생각을 못했네요.

우선은 찬물에 뜨거운 물을 섞어 형님이 견딜 수 있을만한 찬물로 만드셔서 냉탕을 쓰시되, 여름이 되거들랑 냉탕에 뜨거운 물 붙는 것을 중단하셔서 쭉 목욕을 하시면 겨울이 되어 차가운 물에 들어가도 지금처럼 못 견디게 힘들진 않을 것입니다.


냉탕, 열탕 목욕법은 두 탕사이의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통기의 효과도 좋아질뿐더러 몸에 있는 병질의 개선도 더 효과적으로 바뀌니 겨울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것을 보약 한재 자신다 생각하시면 편할 것입니다.”


“알았네, 고마우이.”


동희가 방덕산이 목욕으로 통기하는 과정을 3일간 지켜보면서, 다시 한번 요령을 숙지했는지 확인까지 하였다.

그 후로도 일주일을 더 머무르던 방덕산은 식솔들을 데리고 구주현으로 돌아갔다.

방덕산이 열흘을 더 별장에 머무르는 동안 이삼 일에 한번씩 방실에게 술상을 차리게 한 것은 덤 이었다.


그리고, 방실이 방덕산의 술상을 차렸던 다음날 자정이면, 어김없이 오밤중에 호영을 찾은 방실이 잃어버린 시루를 찾아야 한다며, 둘이 물레방앗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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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32. 진짜 죄인은 당신들 입니다. 19.02.05 96 1 16쪽
56 31. 출격 천산골! 19.02.02 84 1 15쪽
55 30. 권력에 올라탄자는 멈추지 않는다. 19.01.31 90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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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5. 산군을 만나다.(1) 19.01.13 11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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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장 쌈짱탄생 - 14. 비단폭포 쟁탈전(1) 19.01.12 122 3 13쪽
26 ↓-----↓ 여기까지는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방법을 이야기식으로 ↓-----↓ 19.01.11 120 2 1쪽
25 2장 쌈짱탄생 - 13. 아직은 아들놈에게 질 수 없습니다요.(2) 19.01.11 122 3 12쪽
24 2장 쌈짱탄생 – 13. 아직은 아들놈에게 질 수 없습니다요.(1) 19.01.10 116 3 11쪽
23 2장 쌈짱탄생 - 12. 절반(?)의 책임(3) 19.01.10 116 3 13쪽
22 2장 쌈짱탄생 – 12. 절반(?)의 책임(2) 19.01.09 124 3 15쪽
21 2장 쌈짱탄생 – 12. 절반(?)의 책임(1) 19.01.09 136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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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장 쌈짱탄생 - 10. 늙으나 젊으나 숫컷들은 변하지 않는다.(1) +1 19.01.04 223 4 12쪽
14 2장 쌈짱탄생 - 9. 이번엔 같이 풀자꾸나. 19.01.03 215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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