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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만왕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Pio
작품등록일 :
2019.01.05 03:24
최근연재일 :
2019.02.19 19:06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26,155
추천수 :
445
글자수 :
162,094

작성
19.02.17 11: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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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5화 등신(5)

DUMMY

등신 - 5


마화는 마음이 진정되자 시장에서 겪었던 대결을 떠올려보았다. 그럴수록 덕화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검을 놓친 자신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무인이 대결에서 검을 놓쳤다는 것은 큰 수치였다. 그 사실을 떠올릴수록 자신에게 화가 나고 분해서 견딜 수 없었다.

어쩌면 덕화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덕화가 마화보다 두 살이나 더 많고 체격이나 힘도 월등했지만 그런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덕화를 단숨에 제압한 등신의 실력이었다. 그러나 인정할 수 없었다. 아니 싫었다.


용봉지회의 아이들보다 뛰어난 깊이에 자신과는 비교조차 안 될 실력? 다 필요 없었다. 등신과 대련하면 이기는 것은 자신이었다.

마화는 어릴 때부터 검을 배웠지만 칭찬해주는 이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핀잔이나 안 들으면 다행이었다. 여자는 남자와 비교해 타고난 힘이 어쩌고저쩌고 비교 혹은 무시하는 말들을 수없이 들었다. 아버지에게도 그런 말을 들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었다.


언제부터인지 마화의 마음속에는 남자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무언가의 자존심 같은 것이 생겼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했다.

그 덕분에 또래의 여자아이들 중에선 마화의 검이 최고였다. 그러나 남자들까지 포함하면 마화의 실력은 상위권 정도로 떨어졌다. 말이 좋아 상위권이지 아무리 노력해도 올라갈 수 없는 격차는 분명 존재했다.


청현에 대한 질투 혹은 남자에 대한 자격지심이라 해야 옳겠지만 마화는 청현의 실력을 아니 더 나아가 여자보다 월등한 남자의 강함을 인정하기 싫었다.


마화는 한숨을 푹푹 내쉬며 마화천궁을 걸었다. 항상 보던 건물, 매일 걷던 길이지만 오늘따라 유독 답답한 기분이었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마화의 시선에 한 사람이 포착되었다. 휘적거리는 팔과 절룩이는 뒷모습을 보니 상대가 누군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모습을 보니 꿀꿀했던 기분이 사라지고 어느새 기분 좋은 장난기로 가득 찼다.

마화는 최대한 발소리를 죽여 몰래 다가간 뒤 등을 향해 손을 날렸다. 마화의 목소리는 자신도 모르게 들떠있었다.


“찾았다!”


청현은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얼마나 크게 넘어졌는지 넘어진 곳의 흙먼지가 튀어 올랐다.

마화는 넘어진 청현의 뒷모습과 자신의 손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조심스레 청현의 뒤를 밟은 뒤 놀래 킬 심산으로 등을 후려쳤지만 이상하게도 손바닥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마화는 청현의 뒷통수를 쳐다보았다. 잠깐이지만 설마 이 등신이 기척을 느끼고 공격을 피했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있어선 안 되는 일이었다.

마화는 우연으로 결론지었다.


‘이 등신은 왜 하필 때리는 순간에 넘어진 거지?’


넘어진 청현은 느릿느릿 뒤를 돌아보며 바보 같은 웃음을 지었다.


“어? 마화구나. 헤헤 난 살수가 나타난 줄 알았지.”


청현의 말에 마화는 침을 삼켰다. 증거까지 확실했지만 인정해 버리자니 왠지 분해서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기척만으로 공격을 피한다는 것은 자신은 엄두도 못 낼 경지인 것이다.

마화는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청현에게 물었다.


“너 살수가 뭔지 알아?”


“알지.”


“뭔데? 말해봐.”


마화의 말에 청현은 눈동자를 좌우로 굴리며 느릿느릿 대답했다.


“어... 살수는 사람을 죽이지만... 그러니까... 나쁜 사람은 아닌데... 사람을 죽이는 착한 사람?”


“뭐? 사람을 죽이는 착한 사람? 푸하하 사람을 죽이는데 착한 사람이 어디 있어?”


청현의 대답에 마화는 한참을 웃었다. 얼마나 웃었는지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마화는 웃어서 나온 눈물치고는 꽤 많은 양의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그래도 마음은 조금 후련해졌다.


“으이그 누가 등신 아니랄까봐 너 진짜 웃긴다.”


“헤헤.”


“바보같이 웃긴... 따라와 갈 곳이 있어.”


“어디?”


“아버님이 너를 보자고 하셨어.”


“궁주님이?”


“그래.”


“응. 헤헤...”


왜라고 물어봄직 한데도 청현은 바보처럼 히죽히죽 웃기만 했다. 마화는 청현과 나란히 걸으며 청현의 옆모습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그리 크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평범한 키에 상처로 인해 엉망이 된 얼굴이다. 그러나 초롱초롱하고 큰 눈을 보니 상처만 없었다면 제법 볼만한 얼굴 같았다.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속눈썹이 제법 길고 눈썹도 짙었다. 코는 휘었지만 오똑했으며 굳게 다문 입술은 제법 남자다웠다.


그때 새로운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어머 우리 마화가 청현 공자님을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네?”


화들짝 놀란 마화가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니 미화 언니가 서있었다.


“우씨... 언니 깜짝 놀랐잖아. 그리고 언니는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


“호호 그럼 우리 동생의 얼굴이 왜 빨개졌을까?”


그 말에 마화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언니!”


한껏 마화를 놀린 미화는 청현을 바라보았다.


“공자님 내일 마화를 가르쳐준 뒤에 제 방에서 뵈어요.”


미화가 눈웃음을 치며 사라지자 청현은 그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미화의 눈웃음은 남자라면 누구나 끌릴 수밖에 없는 마력이 있었다.

마화는 아직도 미화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청현을 째려보았다.


“방에서 보자니 뭔 소리야?”


“몰라.”


“뭘 몰라야. 언니가 널 왜 보자는 건데.”


“진짜 몰라.”


“맞아 너 뭐야? 마화천궁에 소문이 쫙 났어. 얼마전 미화 언니가 방에 등신 남자아이를 오랜 시간 들였다고... 거기서 도대체 두, 둘이 뭐한 거야?”


“어? 나?”


“그래 이 등신아 너 말이야.”


“음... 거기서 약도 발라 주고 기관진식인가? 그런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


“기관진식에 대해서? 그나저나 약? 무슨 약을 발라? 설마 금창약?”


“응. 금창약 맞아.”


“언니가 직접 발라준 거야?”


“응.”


미화 언니는 착하긴 했지만 남자들에게는 차갑게 대하는 편이었다. 마화는 미화 언니가 청현에게 직접 약을 발라준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진짜? 정말로 언니가 직접 발라줬다고?”


“응. 맞아.”


“조, 좋았어?”


수줍은 마화의 질문에 청현은 해맑게 대답했다.


“응.”


마화는 쓸쓸한 눈빛으로 땅을 바라보며 머리카락을 귀 옆으로 쓸어 넘겼다.


“하긴 그래... 다들 적화삼미다 뭐다... 아마 실제로 마화천궁에 들어온 제자들 중에 미화언니 보려고 들어온 사람도 있을 걸? 사실 나도 알아 언니가 예쁘다는 것... 나 같은 것과는 달리 굉장히 여성스럽고... 날씬하고 또 가슴도 크고...”


청현이 마화의 가슴부분을 빤히 바라보자 마화는 옷깃을 여몄다.


“드, 등신아 그렇다고 유심히 볼 필요는 없는 거야.”


“마화도 예뻐.”


“뭐?”


“마화도 예쁘다고.”


“뭐, 뭐래... 등신이...”


마화는 청현에게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혼란이 일었다.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차갑고 뜨거운 것이 얽혀있는 매우 복잡한 감정이었다.

청현의 느릿한 발을 맞춰 걷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마화천궁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궁주가 업무와 함께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었다. 궁주를 호위하는 마화검수단(魔火劍樹團)이 마화와 청현의 앞길을 막아섰지만 마화의 얼굴을 보고 살가운 인사와 함께 통과시켜 주었다.


마화는 손님을 맞이하는 알현실 앞에 섰다. 평소대로라면 아빠 나왔어 하며 큰소리로 말했겠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만큼은 아버지에 대한 정확한 호칭을 불렀다.


“궁주님 청현을 데리고 왔습니다.”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마화의 목소리를 반겼다.


“들어오너라.”


알현실에는 궁주인 마한천 외에도 마화천궁의 의원도 함께 있었다. 마한천은 청현을 보며 말했다.


“요즘 활약을 펼치고 다니는 소문이 있더구나.”


얼핏 칭찬처럼 들렸지만 결코 칭찬이 아니었다. 하지만 청현은 뭐가 좋은지 하얀 이빨을 훤히 드러내며 웃었다.


“헤헤.”


마화는 그런 청현의 모습을 힐끔 바라본 뒤 아무런 말없이 아버지의 다음 말에 집중했다.


“마화는 이만 들어가 보려무나.”


궁주의 축객령에 마화는 조심스레 물었다.


“저도 있으면 안 될까요?”


“의원이 청현의 몸을 봐야하니 나가있거라.”


마화는 별로 볼 것도 없는 몸인데 뭘 나가라 그러냐고 반문하려 했으나 그 말을 입 밖으로 낼 용기는 없었다. 청현 혼자 알현실에 냅두자니 불안한 느낌이 들었지만 마화는 순순히 밖으로 나갔다.

마화가 사라지자 궁주는 자상한 목소리로 청현에게 물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느냐?”


“네. 다들 잘해주고 괜찮아요.”


“오늘은 여기에 있는 정 의원과 함께 네 건강이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한다. 옷을 벗고 침낭에 눕거라.”


청현이 힘겹게 옷을 벗고 눕자 의원은 기억나는 것이나 아픈 곳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청현은 당연한 듯이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의원은 끝으로 침을 놓았다. 순식간에 끝난 침술이었지만 청현은 몸이 한결 개운해짐을 느꼈다.


“견갑골이 쑤셨는데 견정혈(肩井穴)과 견중유(肩中兪)에 침을 놔주시니 살 것 같네요.”


청현의 말에 의원이 놀라 물었다.


“혈자리를 꿰고 있느냐? 혹시 견정혈이 뭔지 아느냐?”


“견정혈은 극상근(棘上筋)에 위치해 있고 견정(肩井)과 견정(肩貞)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 혈이죠?”


“허허 그래 맞다. 그럼 내가 어느 곳에 침을 놓았는지 알겠느냐?”


“방금 침을 놓으신 곳은 견정혈(肩井穴)로 자칫 잘못하면 팔이 마비될 수도 있는 위험한 혈자리가 아닌가요?”


청현의 대답에 의원은 기쁜 듯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녀석 이제 보니 의술을 공부했구나.”


“제가요?”


“그래. 의술을 공부한 이가 아니라면 치료를 위한 혈자리를 알 리가 없지. 게다가 견정혈 조차 제대로 구별할 줄 모르는 돌팔이에게 배운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의원에게 배운 모양이구나. 특별히 할 일이 없다면 내일 이맘때쯤에 마화천궁 별채에 위치한 마천원에 놀러 오거라 내 몇 가지를 알려주마.”


청현이 대라선마에게 배웠다고 말했으면 의원은 놀라 자빠졌을 것이다. 의원들에게 대라선마는 그야말로 경외의 대상이었으니 말이다. 의원은 치료가 끝나자 궁주에게 인사를 한 뒤 방을 나갔다. 궁주와 청현만 남게 되자 궁주가 품속을 뒤적거렸다.


“저럴 사람이 아닌데 정 의원이 네가 맘에든 모양이구나.”


궁주 마한천은 품에서 물건을 꺼냈다. 사실 몇 번이나 망설였는지 모른다. 그로서도 탐이 나는 물건이기 때문이었다. 궁주는 큰 결심을 한 듯 물건을 청현 앞에 꺼내놓았다.


“혹시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느냐?”


궁주가 내놓은 것은 세 가지 물건으로 두자루의 검과 돌멩이였다.

청현은 두 물건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처음 보는 물건임에도 굉장히 낯익은 느낌이었다.

청현은 자신도 모르게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검을보니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다.


“교룡정검.”


궁주는 깜짝 놀랐다. 검집을 열어보지도 않고 청현이 검의 이름을 말한 것이다. 궁주는 그때서야 검의 이름이 교룡이 아니라 교룡정검이라고 부른다느 것을 깨달았다.


“혹시 이 검에 대한 기억이 있느냐?”


“모르겠어요. 하지만 굉장히 낯이 익어요. 이 검은 뭔가요?”


마한천은 –네 단전에 꽂혀있던 검-이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흠... 발견 당시 함께 있던 검이다. 검집은 내가 대장간에 주문해서 새로 맞춘 것이란다.”


“또 다른 검은요?”


“네가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것이란다.”


“제 것인가요?”


“그렇겠지.”


두자루의 검을 보자 청현의 가슴속에서 무언가 올라왔다. 눈물이 다시 왈칵 쏟아지자 청현은 한바탕 목놓아 울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청현은 마음이 아팠다.

그 모습을 본 마한천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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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26 무에노
    작성일
    19.02.17 22:19
    No. 1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야한69리키
    작성일
    19.02.17 22:34
    No. 2

    어설픈 구성. 짜맞추기 전개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 Pio
    작성일
    19.02.18 02:30
    No. 3

    인정합니다
    실력도없으면서 스트레스받으며 글쓰고있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그만접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Pio
    작성일
    19.02.18 02:34
    No. 4

    내가 왜 돈도 안되는일을 이시간까지 잠안자면서 스트레스받고 글쓰고있는지 반성하게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hdeod60..
    작성일
    19.02.18 20:41
    No. 5

    어이가 없어서 가입합니다.
    야한69 아이디도 이상한분이 작가님 좋은글 공짜로 보시면서 무슨소리신지
    작가님 잘보고있으니 꼭 완결까지 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hdeod60..
    작성일
    19.02.18 20:41
    No. 6

    어이가 없어서 가입합니다.
    야한69 아이디도 이상한분이 작가님 좋은글 공짜로 보시면서 무슨소리신지
    작가님 잘보고있으니 꼭 완결까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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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화 등신(4) 19.02.17 618 12 10쪽
24 23화 등신(3) 19.02.16 595 12 15쪽
23 22화 등신(2) 19.02.15 609 13 13쪽
22 21화 등신(1) 19.02.15 646 14 12쪽
21 20화 무서운 바깥세상(9) 19.02.14 643 11 8쪽
20 19화 무서운 바깥세상(8) 19.02.14 627 9 12쪽
19 18화 무서운 바깥세상(7) 19.02.12 667 8 15쪽
18 18화 무서운 바깥세상(6) 19.02.02 815 16 13쪽
17 17화 무서운 바깥세상(5) 19.01.26 852 19 14쪽
16 16화 무서운 바깥세상(4) 19.01.25 842 14 12쪽
15 15화 무서운 바깥세상(3) 19.01.23 874 16 10쪽
14 14화 무서운 바깥세상 (2) 19.01.22 898 15 13쪽
13 13화 무서운 바깥세상 (1) 19.01.20 924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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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청현제일 무술대회(7) +2 19.01.18 909 18 12쪽
10 10화 청현제일 무술대회(6) 19.01.18 950 20 12쪽
9 9화 청현제일 무술대회(5) 19.01.16 969 2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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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청현제일 무술대회(3) +1 19.01.10 1,076 17 16쪽
6 6화 청현제일 무술대회(2) 19.01.09 1,105 18 13쪽
5 5화 청현제일 무술대회 +1 19.01.07 1,249 21 14쪽
4 4화 감옥이 된 무릉도원(4) 19.01.06 1,333 20 13쪽
3 3화 감옥이 된 무릉도원(3) 19.01.05 1,424 17 19쪽
2 2화 감옥이 된 무릉도원(2) +1 19.01.05 1,668 18 14쪽
1 1화 감옥이 된 무릉도원 +1 19.01.05 2,673 2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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