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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재벌가 10서클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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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강산
작품등록일 :
2019.01.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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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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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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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10서클 마스터-6-

DUMMY

대한민국 몬스터방어 사령부.

10년 전 1차 웨이브가 터진 후에 대한민국의 인구는 3천만으로 줄어들었다.

몬스터 사태 초기에는 각성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자각을 한다고 해도 수련이 덜된 상태였기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나마 1차 웨이브 당시에는 화학무기가 어느 정도 통하였으나 2차 웨이브 때에는 화학무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급하게 정부에서는 몬스터 전담 사령부를 구성하였다.

전국의 헌터를 끌어들여 각종혜택을 제공하고 그들을 훈련시켰다.

그리하여 탄생한 곳이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라고 여겨지는 몬스터방어 사령부다.

이곳의 사령관은 전 육군 특전사령관 출신인 강석하 대장이었다.

사령관은 헌터가 되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청원이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군대를 총지휘하는 사람은 노련하고 경험이 많은 자여야 한다는 당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강석하 대장이 지명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헌터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특히나 보스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는 고위 헌터의 존재는 천금을 주고라도 모셔 와야 한다.

이곳에 사령부 회의가 구성된 것은 대한고교에 나타났다는 국가 급 헌터의 등장 때문이었다.

국가 급 헌터는 대한민국 3천만 인구를 다 뒤져도 3명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한국은 많은 편이었다.

인구 당 국가 급 헌터 비율을 따지면 세계 평균 3천만 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런 엄청난 전력이 탄생하였으니 사령부의 모든 관심이 신규 고위 헌터에게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강석하 사령관은 정보사관의 보고에 인상을 썼다.

“아직까지 대한고교 학생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정보도 취득하지 못했습니다.”

쾅!

“그걸 말이라고 하나!?”

“허나, 해당 헌터는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정말로 해당 학교의 학생인지조차 불분명합니다. 교복이야 어디에서라도 구할 수 있습니다.”

“나를 바보로 알고 있군. 고해상도 카메라로 분석하여 확인한 결과, 19세에서 20세 정도의 청년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게다가 그 학생의 교복을 분석해 보니 주로 입는 옷이라는 결론이다.”

“하지만.”

“다각도로 검토를 하라는 거다, 다각도로. 어떻게 해서든 그자를 한국에 끌어 들여야 한다. 고위 헌터가 국가 경쟁력이라는 말을 모르나?”

“죄송합니다.”

정보사관들은 입을 다물었다.

그들 역시 사령관의 말을 부정하지 못했다.

그의 분석은 날카롭게 정확하였으며 반박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지금부터는 사령관의 명령에 따를 뿐이었다.

“보유하고 있는 헌터 중에 고교생이 있나?”

“이예지 대령이 있습니다. S급 헌터입니다.”

“준 국가 급 헌터로군. 이 대령은 서울에 살고 있지?”

“그렇습니다.”

“그녀에게 특급 밀명을 하달한다. 어떻게 해서든 해당 헌터의 존재를 파악하고 한국군에 소속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급작전을 실행시키겠습니다.”

“반드시 알아내라! 3차 웨이브 전에는 그를 한국군으로 소속시켜야 한다! 그것도 안 되면 협력이라도 얻어 내!”

“예!”

정보사관들이 후다닥 사라졌다.

이 자리에 남아 있다가는 어떤 화를 당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사령관들은 이 자리에 있는 고위 장교들을 닦달했다.

“귀관들은 뭐하나?”

“예?”

“가서 어떤 정보라도 물어 오란 말이다!”

“예, 옛!”

나머지 장교들도 모두 사령부를 빠져 나갔다.

혼자 남은 이석하는 시가에 불을 붙였다.

치이익!

짙은 연기가 실내를 가득 채운다.

“국가 급 헌터의 등장이라. 게다가 검막을 뚫고 나갔다고? 그렇다면 그랜드 마스터 급의 헌터가 등장한 건가.”

심장이 뛰었다.

그 정도로 강력한 헌터를 보유할 수 있다면 국가 경쟁 순위가 뒤바뀐다.

이 세상은 헌터가 귀족으로 등장하였고 얼마나 강력하고 많은 헌터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경쟁력의 척도였다.

게다가 그랜드 마스터 급이라면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한국의 위상이 세계정상으로 우뚝 설 가능성도 있었다.

“반드시 찾아야 한다.”


점심시간이 되었다.

한 차례 난리가 있었고 기자들은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아무리 기자들이라고 해도 학교 안으로는 난입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복도를 걸으며 한숨을 내 쉬었다.

“이번에는 운이 없었다.”

하필이면 교복을 입고 있었고, 데스 나이트가 학교로 쳐들어 왔다. 그것이 나 때문이라면 앞으로도 이런 사고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 인생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앞으로 얼마나 정체를 숨기면서 버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어쩔 수 없지. 알려지면 그것도 운명이라고 생각을 하는 수밖에.”

옥상으로 올라왔다.

이곳에는 일명 로열패밀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한그룹의 장남 임태수를 필두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물의 자제들이 한 자리에 포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며 한 마디 했다.

“좋은 먹잇감이다.”

웃고 싶지 않아도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비록 오늘 데스 나이트를 상대하는 바람에 정체가 하마터면 발각이 될 뻔했지만 그럭저럭 사태가 봉합되었고 대한민국 귀족들이라 불리는 이들을 꼬붕으로 만들 수 있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싶었다.

오늘 털리고 나서 히트맨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그들마저 모조리 쳐부수고 오는 족족 다 쳐 내린다면?

그들도 굴복할 수밖에 없다.

그 때부터 놈들의 꼬붕생활은 시작이다.

임태수가 앞으로 걸어 나왔다.

“이 새끼. 각오는 되었겠지?”

“으하하함! 빨리 하자. 시간 없다. 학교는 수면과 사색을 위한 공간이니까. 네놈들이 방해를 하면 그럴 수가 없잖아.”

“아주 기고만장하구나!”

까딱 까딱

나는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열이 받은 임태수가 먼저 달려왔다.

그야말로 허점투성이다.

이 정도면 고블린 한 마리나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보통 인간에 비한다면 강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냥 양아치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휘이잉!

임태수의 주먹에서 바람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내 눈에는 한 없이 느리게 보일 뿐이지만.

쾅!

“커어어억!”

푸하하학!

“······!”

놈은 내 발길질에 갈비뼈를 맞고 피를 뿌렸다.

저 정도라면 내장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크륵. 크르륵.”

피를 게워내던 임태수는 대자로 뻗어서 일어나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사망한 것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태수야!”

주변에서 경악성이 터졌다. 단 한 방에 이들의 대장이 나가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한 눈에 보아도 그 상태가 심각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죽이지는 않았다.”

“으으으! 다구리 밟아!”

팟팟!

개화를 했던 어쨌든 헌터로 이루어진 집단이었다.

달려오는 속도는 바람처럼 빨랐으며 마법까지 쏟아졌다.

먼저 앞으로 튕겨져 나가 셋을 처리했다. 정확하게는 다리를 분질러 버렸다.

놈들의 다리가 ㄱ자로 꺾이며 옥상 난간에 쳐박혔다.

꽈직!

꽈지직!

“끄아아아악!”

“아아악! 내 다리!”

이제 남은 사람은 두 명이다.

원거리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이었고 둘 다 여자다.

그녀들은 나를 보고는 오들오들 떨었다.

“아아아!”

“괴물······.”

“여자들은 어떻게 처리한다.”

“히이이익!”

남자들은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었다. 두 명은 충격으로 기절까지 했다. 여자들은 도망을 가려 눈치를 살폈다.

“이이익!”

“몸이 안 움직여!”

당연히 마나로 결박하여 여자들도 못 움직이게 했다.

불쌍해 보인다고 해서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었다. 그냥 넘어간다면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볼 테니까.

그렇다고 여자 몸에 손을 댄다는 것이 영 내키지는 않았다.

그 때,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스치고 지나간다.

“아하!”

마나 결박술은 무협지에서 말하는 허공섭물과 비슷했다. 이것이 좀 더 강력한 형태로 진화했다고 할까.

이 정도의 허접한 헌터들은 내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게 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에는 CCTV가 쫙 깔려서 내가 손을 대면 좀 그렇지? 그러니까 니들끼리 때려야겠다.”

꽈직!

나는 피뢰침을 뽑아 버렸다.

쓸데없는 곳은 쳐 내고 얇은 몽둥이 형태로 만들었는데, 너무 얇아서 그걸 반으로 접어 하나로 합쳐 버렸다.

얇은 철심이 피뢰침을 꽈배기처럼 감고 올라갔고 이것은 곧 훌륭한 몽둥이가 되었다.

“네 이름이 보자······. 윤서화와 장윤지라고? 서화가 먼저 맞자.”

털썩

윤서화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엎드리게 되었다. 그리고는 장윤지가 훌륭하게 만들어진 몽둥이를 주워들었다.

장윤지는 눈물을 흘렸다.

“미안해 서화야. 내 멋대로 움직여서······.”

“제발 살살.”

후우우웅!

당연히 살살 해달라는 것은 그녀들의 바람일 뿐이었고 나는 적당하게 끝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다.

퍼어어억!

“꺄아아아악!”

퍽퍽퍽퍽퍽!

윤서화는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댔고 장윤지는 팔을 타고 찌르르 울려 퍼지는 충격 때문에 입을 쩍 벌리고 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된 교육이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하고 보니 남자들도 교육을 시켰어야 하는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30대 쯤 맞자 윤서화가 경련을 일으켰다.

“흠. 더 때리고 싶지만 어쩔 수 없지.”

윤서화의 허벅지를 타고 피가 흘러내렸다.

아마 엉덩이를 하도 맞아서 피부가 터진 것 같다. 이번에는 장윤지를 엎드리게 했다.

방금 전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아는 그녀였기에 몸을 미친 듯이 떨었다. 그건 윤서화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맞아서 그런 것이 조금 다를 뿐이었지만.

“그럼 풀스윙으로 가자.”

퍼어어어억!

“꺄아아아악!”

퍽퍽퍽퍽!

찰진 소리가 옥상을 가득 채우며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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