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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F급 헌터 시간을 지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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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종우몽
작품등록일 :
2019.01.11 14:55
최근연재일 :
2019.02.27 10:0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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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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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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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황금빛 몬스터

DUMMY

나타난 건 전신이 황금빛인 소인이었다. 생김새는 요정하고 비슷했지만 하는 행동은 도저히 요정이라 말할 수 없었다.

회오리치는 두 눈.

이빨을 드러낸 채 U자로 짓는 미소.

걸음걸이도 펭귄처럼 뒤뚱거렸는데, 술이라도 마셨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길 반복했다.

무엇보다 정훈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녀석의 똥배였다. 불룩 튀어나온 배에는 둥근 아날로그시계가 박혀있었는데, 발을 옮길 때마다 ‘째깍~’소리를 내며 초침이 움직였다.

‘세상에 저런 몬스터가 있어?’


[황금의 시간쟁이 (???)]


몬스터 위에 이름은 있었는데 등급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등급이 표시되지 않는 것은 사실 당연했다.

정훈은 F급이지만 몬스터는 E급부터 있으니까.

자신보다 상위 등급 몬스터의 동급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등급보다 눈길이 가는 것은 처음 보는 이름과 기괴한 형태.

도감에서도 본 적이 없는 몬스터에 정훈은 멍해졌다.


째깍~ 째깍~


무엇보다 황금빛이라는 점이 정훈의 이목을 끌었다.

언젠가 들은 기억이 있다. 황금빛 몬스터는 던전에서 아주 극한의 확률로 나오는 초─울트라급 레어 몬스터라는 걸.

황금빛 몬스터를 실제로 잡았다는 얘기는 들어보질 못했다. 하지만 소문에 의하면 굉장한 아이템을 드롭할 수 있다고 한다.

‘헛소문인 줄 알았는데······.’


정훈이 침을 꿀꺽 삼키는 동안, 듣도 보도 못한 몬스터가 지네 사체 사이를 지나갔다.

정훈은 F급이라서 혼자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고 있었다.

목숨은 하나뿐이다. 괜히 넘봤다가 죽어버리면 여동생은 또 어쩐단 말인가.

하지만 황금빛은 얘기가 다르다.

여기는 C급 던전이다. C급 이상의 몬스터만 나오는 던전에서 정훈이 잡을 수 있는 몬스터는 없다.

더군다나 등급이 물음표.


하지만······ 만약에 잡을 수 있다면?


아니 잡아야만 한다. 이건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F급인 자신이 혼자서 정말 잡을 수 있을까?

갈등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저 똥배가 멀어지고 있다.


정훈은 단검을 고쳐들고 똥배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뒤따라갔다. 녀석은 전신에서 빛을 뿜고 있기 때문에 따로 불빛이 필요 없었다.

똥배는 이상하리만큼 경계가 없었다. 빛을 내고 있다는 자각이 없는 걸까?

이런 어두운 던전에서 지금까지 용케 안 잡히고 살아남아 있구나.

절대 그냥 보내지 않겠다.

정훈은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히고 스킬을 사용했다.


[강화] Lv.3

-힘과 속도가 20초간 증가(15%)


처참한 옵션에 정훈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힘과 속도가 올라가니까 좋은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꼴랑 20초 가지고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거기다 [강화]는 사용자에게만 적용되는 스킬이다.

파티원로서의 이점도 없거니와, 정훈의 스킬보다 좋은 강화계 스킬은 지천으로 널려있다.

물론 헌터레벨과 스킬레벨을 올린다면 어떻게든 쓸 수 있는 무대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훈이 7년 동안 올린 스킬레벨은 고작 3.

힘과 속도 증가율이 5프로에서 15프로로 올라간 걸 제외하면 그다지 바뀐 게 없다. 세상에는 100, 200프로씩 강화하는 스킬도 많은데.

눈곱만큼 올라간 속도가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만 그래도 정훈은 전력으로 달렸다.

똥배가 정면을 보고 있는 타이밍을 노려 손을 뻗었다.

단검으로 바로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만에 하나 공격이 빗나갔을 경우를 생각했기 때문이다.

녀석이 눈치 채고 도망치면 낭패다.

일단 붙잡고 그 다음에 찌르자.

똥배가 정면을 보고 있는 타이밍에 손을 휘둘렀다.

‘잡았다!’


키륵키륵

손이 닿기 직전에 잽싸게 허리를 굽혀버렸다.


“뭐야!”


완전히 90도로 꺾여버린 허리. 어떻게 된 유연성이란 말인가.

앞으로 자빠질 뻔한 정훈이 다시 자세를 잡고 손을 휘둘렀다. 이번에도 똥배는 얍삽하게 피해버렸다.

보지도 않고 피하고 회전해서 피하고 살짝 뛰어서 피한다.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

키륵키륵키륵


“비웃어? 그래··· 누가 이기나 해보자.”


욕망과 더해서 오기까지 생긴 정훈은 팔을 걷어붙였다.


30분 후.

정훈은 생각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똥배 잡기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어떠한 방법을 써도 소용없었다.

무차별적으로 단검을 휘둘러보기도 하고 돌을 던져보기도 하고 온몸을 던져보기도 했다.

그러나 녀석은 취한 사람처럼 묘하게 움직이며 번번이 정훈의 손을 벗어났다.

몬스터계의 취권 달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결국 지친 정훈은 바닥에 대자로 드러누웠다. 정훈의 고생을 알 턱이 없는 똥배는 휘청거리며 주위를 배회했다.

아무리 레어 몬스터라지만 저런 녀석을 어떻게 잡으란 말인가.

키륵키륵


“그만 쳐 웃어!”


짜증이 받쳐 오른 정훈은 손에 잡히는 걸 아무거나 집어던졌다.

이변이 벌어졌다.

어떠한 공격을 해도 통하지 않더니 이번엔 정확하게 명중한 것이다.


“응? 그걸 맞았다고?”


키킥!키킥!

얼굴을 문지른 똥배는 웃음소리도 변했다.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방금 공격은 통했다.

‘왜 이번 공격은 통한 거지?’

정훈은 방금 던진 걸 확인했다.

죽은 지네의 뼛조각이었다.

설마 몬스터한테는 반응하지 않는 걸까? 생각해보면 그럴지도 모른다. 레어 몬스터를 노리는 건 헌터들이지 같은 몬스터가 아니다.

만약에 이 추론이 맞다면, 처음부터 평범한 방법으론 레어 몬스터를 잡을 수 없었다는 뜻이 된다.


잠깐 궁리한 정훈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적당한 재료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지네 시체로 다가가 단단하면서도 무게가 덜한 다리를 분해했다. 그렇게 분해한 갈고리 발 2개를 비스듬히 겹쳐놓고 밧줄을 꺼내 중간을 묶었다.

즉석에서 만든 지네 발 집게.

조잡하기 짝이 없다. 솔직히 통할 것 같은 비주얼은 아니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지 않은가.

여전히 헤롱헤롱 거리는 똥배 뒤로 다가가 집게 들이댔다. 그리고 잽싸게 갈고리 발을 닫았다.

키륵키륵키륵키륵키륵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잡았다!”


잡혔다는 인식은 있었는지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섰다. 하지만 이 집게는 갈고리 발로 만든 거다.

지네 발에는 수십 개의 뾰족한 돌기가 있었는데, 그것들이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작용해 한 번 문 것을 놓지 않았다.

정훈은 바로 단검을 겨눴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돈 되는 것 좀 나와라.”


푹!


배에 있는 시계를 향해 단검을 내리꽂았다. 시계가 일그러지며 초침이 멈췄다. 똥배도 움직이지 않게 됐다.

몬스터의 죽음을 확인한 정훈은 똥배의 시체를 열어보려고 했다. 그때 죽은 똥배를 황금빛 아우라가 감싸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몬스터의 사망 시에는 본 적이 없는 현상이었다.

빛이 터져 나오자 정훈은 팔로 눈을 가려야 했다.

이내 똥배는 소멸했고 갈고리 집게에는 시체대신 모래시계 형태의 병이 잡혀있었다.


“이건······. 그 똥배한테서 나온 아이템인가?”


[회복의 모래시계](???)


모래시계 형태의 병에는 모래 대신 반짝이는 액체가 들어있었다.

이름은 있지만 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원래 아이템/몬스터 등급은 헌터 등급보다 낮거나 같은 경우에만 보인다.

회복포션일까? 그러나 이런 형태의 포션은 본 적이 없었다.

마셔볼까도 생각했지만 정훈은 고개를 저었다.

마시면 어떤 물약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던전에서 드롭되는 대부분의 물약은 ‘HP포션’이나 ‘SP포션’이다. 이것들은 매물이 귀해서 경매장에서 상당히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진짜 운이 좋으면 ‘HP 풀회복 포션’일 수도 있다.

그럼 적어도 5000만원은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모래시계 형태의 HP포션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이 던전을 나가서 아이템 감정소를 찾으면 금방 알 수 있겠지.


“응? 어어!!”


모래시계 병에 정신이 팔려있던 정훈은 아까부터 떠올라있던 알림창을 이제야 알아챘다.


[스킬[???] 얻었습니다. (미확인)]


“와아아아!!!!”


몇 초간의 정적을 뚫고 환호했다.

스킬과 물약. 완전 대박.

특히, 스킬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정훈은 도저히 실감할 수 없어서 얼굴을 때려봤다.

아프다.

꿈이 아니다.


“아파서 좋아! 와아아!!!”


정훈은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을 가까스로 추슬렀다.

아직 김칫국을 마시긴 이르다. 만약에 새로 얻은 스킬이 [강화]만큼이나 쓰레기면 이 기쁨은 배신당하고 말 거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이 스킬이 B급 정도라도 된다면, 좋은 일 하나 없이 하루하루 버티던 7년을 단번에 보상받을 수 있다.

정훈은 모래시계 병을 챙겨 넣었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미확인 알림창을 열었다.

스킬 이름과 효과가 적힌 창이 떠올랐다.

‘당첨이냐! 꽝이냐!’

스킬 설명을 읽으려는 찰나,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야! 왜 이렇게 안 와?”


정훈의 분해 작업이 느리다고 투덜대던 그 C급 남자였다.

설마 방금 레어 몬스터를 잡은 걸 들킨 걸까? 정훈은 스킬창을 닫고 태연하게 행동했다.


“어쩐 일인가요?”

“네가 늦어서 분해를 못하고 있잖아. 지환님이 기다리고 계시다고.”


다행히 들킨 것 같지는 않다.


“죄송합니다. 얼른 준비할게요.”


정훈은 짐을 챙기면서도 방금 얻은 물약과 스킬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었다.

던전에서 드롭한 아이템은 길드에서 수수료를 떼고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규칙. 그러나 [적룡]이 정훈의 몫을 제대로 챙겨줄 리 없다.

보나마나 값어치를 후려쳐서 책정한 후 푼돈이나 던져주겠지.

그걸로는 안 된다. 이제 수입도 불안정한데 나날이 늘어가는 동생 병원비도 있다.


“다 됐습니다. 어서 가죠.”


정훈은 자신의 두 배가 넘는 가방을 짊어졌다. 그러면서 마음을 정했다.

이 물약을 지환한테 맡길 순 없다.

자신이 직접 가치를 확인한 후에 이야기하든가 할 작정이었다.

헌데 이 헌터가 오늘따라 말을 걸며 귀찮게 군다.


“자식. 내가 그런 말 했다고 삐진 건 아니겠지?”

“네?”


남자가 친근한 표정을 지으며 정훈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오늘이 마지막 던전일 텐데. 서먹하게 헤어지면 서로 기분상하잖아. 아까 했던 말은 내가 좀 심했던 거 같아. 그니까 기분 풀어.”

“······헌터로서 실력이 부족한 제 잘못이죠.”

“그래? 알면 다행이네.”


푹!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달아가는 동안, 정훈은 복부에서 느껴지는 타들어가는 감각에 정신을 놓을 뻔했다.

자신의 배에 단검이 박혀있었다.

아찔한 고통이 머리까지 올라온다.


“어, 어째서······”


남자가 사악하게 입꼬리를 들었다.


“윗분들이 안부 전해달라신다.”


정훈은 본능적으로 몸을 뒤로 뺐다. 그 반동으로 남자가 잡고 있던 단검이 빠져 나갔다.


“아악!!”


배를 붙잡아보지만 피가 흐르는 걸 막을 순 없었다.

다리에서 힘이 빠지자 가방 무게 때문에 몸이 뒤로 넘어가버렸다.


“······원하는 게 뭐야. 돈이야? 돈이라면······”

“F급짜리 지갑 훔쳐서 뭐에 쓰게?”


재차 발차기가 날아왔다.

퍽! 퍽! 퍽!

정훈은 남자의 살의를 분명하게 느꼈다. 빈다고 살려줄 것 같지도 않았다. 이곳은 던전이라서 도움을 구할 사람도 없다.

계속 맞고만 있을 순 없다.

어떻게든 스스로 빠져나가야 한다.

정훈은 도박을 거는 마음으로 방금 얻은 스킬을 사용했다.


[SP가 부족해서 스킬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젠장!’

알림창을 본 정훈은 창백해졌다.

새로 얻은 스킬을 쓰기 위해선 SP가 50이 필요했던 것이다.

스킬을 쓰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 SP, 즉 [스킬포인트]다.

정훈의 SP는 60이 최대치지만 지금은 45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똥배를 잡기 위해 [강화]를 쓴 것이 원인이었다.

좋은 스킬이라도 쓸 수 없으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

SP를 50이나 먹는 걸 보니 허접한 스킬은 분명 아닐 것이다.

‘헌터레벨이 1만 더 높았더라도······.’


몇 분 동안 구타가 이어졌다. 기운이 다 빠진 정훈은 반항할 힘조차 낼 수 없었다.


“그니까 왜 겁 없이 덤벼? [적룡]을 고발하겠다고 씨부릴 때부터 아저씨 목숨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어.”

“고작··· 그거 때문에 사람을······ 커억!”


목구멍까지 올라온 피가 정훈의 말을 끊었다.

정훈은 이제야 깨달았다.

왜 지환이 상위 게이트를 놔두고 상일동 C급 던전을 선택했는지.

다른 던전에 비해 이 던전은 어두운 동굴이 배경이다. 그 조건을 이용해 살인을 계획하고 있던 거다.

왜 좀 더 조심하지 않은 걸까.


“몬스터한테 습격당해 끝내 구하지 못했다, 라는 설정이야. 이걸로 지환님 인기는 더 올라가겠지?”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지네 시체 위에 걸터앉아 단검을 던졌다 받으며 재주에 몰두한다.

죽는 걸 기다릴 생각인 모양이다.

‘개자식······.’


정훈은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눈동자에서는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여기서 죽을 순 없다. 새로운 스킬도 얻었는데!


‘절대 죽을 수 없어······ 절대로···!’


정훈은 남은 힘을 쥐어짜내 품고 있던 모래시계 병을 꺼냈다.

유일한 희망은 이 정체불명의 물약밖에 없었다. 경매장에 팔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살아남는 것만을 생각해야 한다.

일단 죽으면 다 끝장이니까. 살아남아야 뭐라도 할 수 있으니까.


정훈은 최대한 빠르게 이빨로 마개를 열고 반짝이는 액체를 들이켰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HP는 회복되지 않았다. SP도 마찬가지였다.


“HP포션이 아니었잖아············”


[[회복의 모래시계]를 복용하였습니다.]


알림창이 떠올랐다.


[원하시는 회귀시간을 선택해주세요.]


피를 흘린 상태라서 ‘회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정훈.

정훈은 죽기직전의 주마등을 보고 있었다.

‘아······ 이제 죽는구나.’


체념한 정훈은 지금까지 거쳐 온 인생을 그윽하게 지켜봤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장면에 시선을 고정했다.

‘저건···. 맞아. 저 때였어···. 저 때부터 모든 게 꼬여버렸어······.’

정훈은 그 장면으로 무의식중에 손을 뻗었다.


[시간을 선택하였습니다. 복용자의 시간을 역행합니다.]


작가의말

본래는 월화수목금토 올릴 예정입니다만, 연재 시작 기념으로 내일(일)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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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저주 +1 19.02.09 1,124 39 15쪽
26 연합던전 +2 19.02.08 1,143 38 13쪽
25 응? 양다리? +6 19.02.07 1,219 40 12쪽
24 D급이 되다 +2 19.02.06 1,240 41 13쪽
23 차지 대거 +2 19.02.05 1,243 39 12쪽
22 귀신의 광란 +1 19.02.04 1,323 47 13쪽
21 강해지는 것이 답 +1 19.02.02 1,365 39 11쪽
20 차지환 습격 +3 19.02.01 1,374 47 11쪽
19 리자드 퀸의 보안경 +1 19.01.31 1,322 42 10쪽
18 리자드 퀸 +1 19.01.30 1,340 39 10쪽
17 에이스팀 아닌데 에이스팀 같은 +1 19.01.29 1,391 45 13쪽
16 새로운 팀의 결성 +3 19.01.28 1,489 43 12쪽
15 권성완의 제안 +1 19.01.26 1,609 42 13쪽
14 필버그 공략 +1 19.01.25 1,613 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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