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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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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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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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타르네이 전투

DUMMY

스틸리코는 차갑게 식어가는 프로모투스의 주검 앞에서 아무 말도 없이 서 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와 호메로스의 시에 대해서 농담을 나누었던 입은 굳게 닫혀있고, 눈은 부릅뜬 채 먼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로마제국의 장군임을 상징하는 빛나는 갑주는 창으로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 있었고,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붉은 망토는 진흙으로 더럽혀져 있었고 끝까지 칼을 놓지 않았던 듯 손에는 아직도 칼이 쥐어져 있었다.


주위에서는 그의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였던 젊은 청년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과 비통한 울음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는 슬퍼하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다. 칼의 손잡이를 잡은 그의 손끝만이 하얗게 핏기가 없도록 힘이 들어가서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그의 이마에 솟아난 핏줄 위로 땀이 흘러내렸다.


“깃발을 공격한 서고트족을 쫒다가 숲으로 들어갔다가 매복에 걸려서 그만...”


프로모투스의 부관은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우느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다들 산속으로 달아나버려서...”


로마군은 오랜 훈련으로 군기가 잡힌 정예병이었고, 상대인 서고트족은 갑옷과 무기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야만족이었다. 처음부터 전투는 일방적으로 로마군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아무도 로마군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심하고 무기를 버리고 맨발로 도주하는 서고트족을 멀리까지 쫒아갔던 모양이었다.


프로모투스의 몸에 난 상처들은 그가 수많은 창병들의 공격을 일시에 받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말을 타고 있던 로마의 장군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다수의 서고트족이 미리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짜고 동시에 기다리고 있다가 달려들었던 것이다. 그들은 불리한 상황에서 적장을 죽이면 적군의 사기를 단번에 꺾을 수 있음을 예상하고 있었다. 대체 누가 이런 대담한 작전을 짰단 말인가.


사기가 떨어진 병사들은 슬픔과 두려움으로 움츠러들어있었다. 소탈한 프로모투스는 병사들에게도 인기가 좋았고 그를 따르던 병사들은 비통함을 억누르지 못하고 맨바닥에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었다.


로마군 사령관인 스틸리코는 다시 투구를 썼다. 친구를 잃었다는 개인적인 비애에 젖어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는 로마군 전체를 통솔하는 군사령관이었다. 로마군 수 만 명의 목숨이 그에게 달려있었다. 장군 한 명의 죽음 때문에 로마군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했다. 그의 눈빛이 차갑게 불타올랐다.


“전군 집합!”


“지금 공격하실 겁니까?”

아직 눈물자국이 마르지 않은 스틸리코의 부관이 당황해서 그에게 물었다.


이미 정오를 한참 넘어서 해가 떨어질 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욱이 숲속에서는 해가 빨리 질 것이었다. 이런 때에 전투를 시작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도망친 적들을 잡기 위해서 숲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로마군의 장점을 버리고 일대일 백병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

스틸리코는 무뚝뚝하게 말했다.

“전열을 갖춘다.”


울던 병사들은 고개를 들어서 그를 쳐다보았다. 스틸리코의 명령에 병사들은 기운 없이 다시 주섬주섬 무기와 방패를 찾아서 들었다. 빨개진 눈으로 코를 훌쩍거리며 일어섰다.


스틸리코는 고개를 떨군 병사들에게 말했다.

“간교한 적들이 우리의 프로모투스를 함정에 빠뜨렸다. 정면으로 싸워서 이길 수 없으니, 숨어서 비겁하게 수십 명이 한 명에게 공격해왔다.”


눈물을 훔치던 로마군은 거칠게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치사한 놈들!”

“죽어라!”


스틸리코는 칼을 뽑아서 숲을 가리켰다.

“겁쟁이 반역자들이 저 숲 속에 있다. 로마군의 명예를 걸고 설욕하라!”


병사들이 저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방패로 땅을 쾅쾅 내리찍었다.

“이리 와! 이놈들아!”

“다 나와!”

“덤벼!”


스틸리코는 칼을 하늘로 치켜들고 소리쳤다.

“마지막 한 놈까지도 살려놓지 마라!”


병사들은 스틸리코를 따라서 분노의 고함소리를 질러댔다. 병사들의 눈빛이 광기로 번득이는 것을 본 스틸리코는 공격 명령을 내렸다.

“프로모투스의 복수를!”

“프로모투스의 복수를!”

병사들은 일시에 소리치며 앞으로 내달렸다.



피 묻은 긴 창을 들고 헉헉거리며 숲속을 내달리던 서고트족 청년 예닐곱 명이 마침내 멈춰 섰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되었을까 말까 한 앳된 젊은이들이었다. 갑옷도 없이 양털 옷만 걸치고, 손에 든 창도 나뭇가지에 부러진 칼날을 끼워서 조잡하게 만든 것이었다.


“이젠 로마군이 안 쫒아오는 것 같아.”

“여기까지는 못 오겠지.”

허파가 터질 듯이 숨을 몰아쉬던 그들은 서로서로의 부상을 살폈다.

“괜찮아?”

몇 명의 몸에 칼에 스친 상처가 나긴 했지만, 큰 부상을 입은 자는 없었다.


“미친 거 아냐? 우리가 로마군 장수를 쓰러뜨리다니!”

청년들은 예상치 못한 전과에 기뻐하며 서로 껴안고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었다.


“알라리크! 네 말대로 깃발에다 투창을 던지고 나서 도망치는 척 유인했더니 로마군 장수가 걸려들었어! 계속 쫒아오더라고.”

한 청년이 흥분한 얼굴로 깡마른 청년의 어깨를 붙잡고 흔들었다. 다른 청년도 알라리크라고 불린 청년의 등을 두드렸다.

“너 진짜 대단하다, 투창이 깃발을 찢어놓으니까 로마군 장수의 표정이 싹 바뀌더라고.”

알라리크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씩 웃었다.

“갑옷까지 벗겨왔어야 하는 건데! 시간이 없었어.”


로마군이 추격해오는 바람에 전리품을 챙길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무사히 그 자리를 빠져나온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그래도 투구는 집어 왔어.”

한 청년이 그에게 투구를 내밀었다. 로마 장수의 투구는 거울처럼 윤기가 흐르고 표호하는 사자의 모습이 정교한 문양으로 새겨져 있었다. 만질 때 마다 붉은 깃털장식이 화려하게 흔들렸다.

“와, 멋지다.”

로마군 장군의 투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들은 홀린 듯이 투구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알라리크는 투구를 도로 그에게 내밀었다.

“네가 써. 유리크. 네가 맨 처음 창으로 말을 찔러서 넘어뜨렸잖아.”

유리크는 손을 내저으며 사양했다.

“아냐, 알라리크. 네가 생각해내고 네가 전부 지휘했잖아.”

알라리크는 고개를 저었다.

“다들 로마장수의 칼이 무서워서 머뭇거릴 때 네가 제일 먼저 용기를 내서 달려들었잖아.”

다른 청년들도 알라리크의 말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크는 그제야 싱긋 웃으며 투구를 조심스럽게 머리에 써 보았다.

“어때? 어울려?”

“야, 진짜 잘 어울린다. 로마군 장군 같아!”

“로마군 총사령관 유리크님께 경례!”


그들은 박수를 치며 적은 숫자로 이뤄낸 큰 승리를 자축했다. 그 때 어디선가 고함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귀를 기울이며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았다.


“전투가 다시 벌어진 건가?”

몸을 낮추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숲속에서 로마군과 서고트족의 백병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알라리크는 이상한 듯 이마를 찡그렸다.

“저것들이 미쳤나? 숲속으로 제 발로 기어들어오다니.”


로마군은 웬만해서는 숲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았다. 여러 명이서 네모난 방패로 물샐 틈 없이 방어하면서 뭉쳐서 싸우는 보병군단의 장점을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평지에서의 대회전을 선호했고, 숲으로 들어올 때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정찰병을 보내서 매복이 없는지 점검하며 천천히 전진했다. 그런데도 불쑥 숲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은 아니었다.


“미쳤을 지도 모르지. 자기네 장군이 죽었으니.”

그들은 소곤거리며 전황을 살폈다.


숲으로 들어온 로마군은 뒤로 밀려가고 있었다. 로마군은 갑옷을 입고 있었지만 그 때문에 몸이 무겁고 쉽게 지쳤다. 오전부터 싸워서 힘이 빠졌는지 뒷걸음질을 쳤다.

그에 비해 서고트족은 키가 크고 체격조건이 좋았다. 아직도 몸이 가벼운 그들은 로마군을 거칠게 밀어붙이고 있었다.


투구를 쓴 유리크는 벌떡 일어나서 기세등등하게 창으로 땅을 찍었다.

“우리도 나가서 싸우자!”


알라리크와 그의 무리는 전투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로마군은 방패로 창을 막아내며 조금씩 물러섰다. 재빠른 창이 눈앞에서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 찌르며 왔다 갔다 할 때마다 곤혹스러워하는 그들의 표정은 마치 덫에 걸려 날지 못하고 푸드덕거리는 꿩 같았다.


마침내 그들은 숲의 바깥까지 밀려나갔다. 유리크는 의기양양해서 소리쳤다.

“숲은 우리들 꺼야! 어딜 감히 들어와!”


알라리크는 어쩐지 느낌이 좋지 않았다. 이렇게 맥을 못 추고 밀려날 걸 알면서 숲에 들어올 로마군이 아니었다. 어딘가 함정을 파 놓지 않았을까.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만 가.”

그는 친구들을 불러 세웠다.

“왜? 한참 이기고 있는데?”

“너무 많이 나왔어.”


알라리크는 뉘엿뉘엿 산등성이로 넘어가는 햇빛에 눈을 가리며 멀리 있는 로마군의 모습을 제대로 보려고 눈을 찡그렸다. 그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숲 입구에서 둥글게 포위를 하고 있었다.


“로마군이다!”

이리로 올 줄 알았다는 듯이 한 치의 동요도 없이 조용히 기다리며 선 적군의 모습을 보자 서고트족의 열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식었다.

“젠장, 돌아가자.”

서고트족은 도로 숲속으로 뒷걸음질쳤다.

“저기도 있어.”

숲 안쪽에서도 로마군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을 한 곳으로 유인한 후에 퇴로를 차단하고 사방에서 둘러싸고 있었던 것이었다.

“포위됐어!”

갑작스럽게 나타난 서고트족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어느 방향으로 달려가도 로마군이 있었다.


한 서고트족이 손가락으로 석양을 등진 로마군을 가리켰다.

“스틸리코다!”

멀리서 사령관 깃발 아래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말 위에 올라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은 로마군을 통솔하는 사령관 스틸리코였다.


“스틸리코가 왔다!”

서고트족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 얼어붙었다. 그의 이름은 야만족들에게는 죽은 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발키리 여신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단 한 번도 전투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


‘저 사람이 스틸리코?’

알라리크의 등줄기에 소름이 쫙 끼쳤다. 심장이 쿵쿵거리며 정신이 없었다.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전술에 이렇게 걸려들게 될 줄이야.


스틸리코는 손을 뻗어 공격명령을 내혔다.

“전군 앞으로!”


로마군은 함성을 지르며 속도를 높였다. 서고트족은 공포에 질려서 어떻게든 포위망을 벗어나려고 뒤돌아서서 달렸다.


“뛰어!”

알라리크와 그의 친구들은 숲을 나가지 않고 뒤쪽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군에게 갇히기 전에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갑옷을 입은 그들보다 맨몸인 자신들이 더 빨리 달릴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잡아! 프로모투스의 투구를 쓴 놈을 잡아!‘

로마군은 유리크를 보며 소리 질렀다. 유리크는 투구를 벗어버리려고 했지만, 끈을 단단히 묶어놔서 달리면서 풀기가 쉽지 않았다. 붉은 깃털장식은 푸른 숲속에서 눈에 확 띄었다.


“저기 있다!”

로마병사들은 맹수처럼 이빨을 드러내고 유리크를 향해서 달려왔다. 나무뿌리로 울퉁불퉁한 땅바닥에 발이 걸렸다. 알라리크는 그의 앞을 가로막는 넘어진 나무를 훌쩍 뛰어넘었다. 유리크도 펄쩍 뛰어올랐지만, 머리 위로 늘어진 덩굴이 투구를 잡아당겼다.


“안되겠어. 흩어지자. 투구 때문에 너무 눈에 띄어.”

다른 청년들은 유리크를 남겨놓고 사방으로 흩어졌다. 알라리크는 투구에 걸린 덩굴을 홱 잡아채서 끊었다.

“어서 달려! 산에서는 우리가 훨씬 빨라!”


유리크는 무거운 투구를 묶어서 턱을 조이는 끈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너 먼저 가. 이러다 너까지 잡히겠어.”

숨이 막혀서 얼굴이 빨개진 유리크는 알라리크에게 먼저 가라고 손짓했다. 그럴 수 없었다. 자기가 양보한 투구 때문에 유리크가 곤경에 처했는데 그를 두고 갈 수 없었다. 그는 유리크의 팔을 잡아끌고 달렸다.


“저놈 잡아!”

그들이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자, 한 로마병사가 유리크에게 투창을 던졌다.


“큭!”

등에 창을 맞은 유리크는 땅에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알라리크는 무너져 내리는 그를 일으켜세우려 했다. 그의 품에 안긴 유리크에게서 피냄새가 났다. 눈빛이 새벽의 모닥불처럼 사그라들었다. 그의 몸이 모래처럼 스르르 손에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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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3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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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0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5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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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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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6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4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4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3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7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19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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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개선식 +2 19.04.12 438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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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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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추격 +1 19.04.04 390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1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7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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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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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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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연합 +1 19.03.26 456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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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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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1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8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7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0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57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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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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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7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2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3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1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1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3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5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5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29 67 16쪽
»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7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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