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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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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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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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DUMMY

스틸리코는 동로마를 약탈하는 동고트족의 소식을 접했다. 처음에는 레오가 이끄는 로마군이 대패했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가이나스가 출정한다고 해서 안심을 했다. 게르마니아의 거친 야만족 기병들을 상대해온 그의 실력이라면 동고트족을 물리치는 것은 쉬운 일일 것이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가이나스도 동로마 군대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뭔가 이상한데.’

동고트족과 가이나스의 로마군의 이동경로를 보면, 마치 한 대씩 주고받으며 때리기로 약속한 것처럼 앞으로 전진했다 뒤로 후퇴했다 하면서 빙빙 돌고 있었다. 어쩌다 교전을 해도 사상자는 거의 없었다.

가이나스의 전투 스타일을 아는 스틸리코가 보기에는 그가 적극적으로 전투를 하지 않는 걸로 보였다.


‘가이나스와 에우트로피우스의 사이가 나빠진 것의 영향이 있는 건가?’

스틸리코는 가이나스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동로마군에는 여전히 스틸리코를 존경하는 장교들이 있기에 어렵지 않았다.


가이나스의 최근 행적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다가 문득 무엇인가가 머리에 스쳐갔다.

“가이나스가 지난달에 하드리아노폴리스에 갔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에 스틸리코는 책상 위의 서류를 뒤져서 알라리크의 행적을 기록한 자료를 꺼내서 살펴보았다. 같은 날 알라리크도 하드리아노폴리스에 간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두 개의 자료를 놓고 비교하니, 그 외에도 가끔씩 두 사람의 행적이 일치하는 날짜가 있었다.


가슴이 턱 막혀왔다.

‘가이나스가 동고트족 편에 섰구나.’


그가 알라리크에게 물이 든 것이 분명했다.

스틸리코는 배신감과 허탈감에 속이 쓰렸다. 가이나스는 십년 넘게 그를 성장시켜주고 최고의 자리에 올려준 로마제국을 등지고 야만족의 편에 섰다.


‘왜? 무엇 때문에?’


가이나스가 동로마에 간 이후로 사이가 서먹해지기는 했어도 틀어진 것까지는 아니어서 가끔씩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이상한 낌새는 눈치 채지 못했다.


가이나스는 항상 자신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준 로마제국에 감사했다. 그렇게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라간 그가 어째서 알라리크의 꼬임에 넘어가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져버리는 위험을 감수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가이나스가 알라리크의 편이 되는 것은 에우트로피우스와 한 편이 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였다. 에우트로피우스는 제국의 틀 안에서 움직이는 자였지만, 알라리크는 필요하다면 제국의 체계는 간단히 무시할 마음이 있는 자였다.


게다가 지금 가이나스는 동로마군 총사령관이었다. 동로마군을 동고트족이 파둔 함정으로 끌고가서 몰살시키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었다.


동로마군이 이대로 궤멸된다면? 황제에게 칼을 들이댄다면? 스틸리코는 식은 땀이 흘렀다. 그렇다고 함부로 증거도 없이 가이나스를 몰아붙일 수는 없었다. 동로마 황궁은 그가 간섭하는 것을 반기지 않을 것이다.


스틸리코는 동로마에 있는 여전히 자신의 편인 장교 몇 명을 통해서 가이나스의 행적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수집하고 수시로 자신에게 알리도록 했다.



동고트족이 에우트로피우스의 목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자, 마음속으로 그것을 원하던 사람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황제에 버금가는 권력을 누리는 그에 대해서 감히 모욕적인 말을 할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없었다.

그런데 미천한 야만족이 그를 처형하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가뜩이나 그에 대해 속으로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이 동고트족을 핑계 삼아 그를 비판했다.


“동고트족이 에우트로피우스를 처형시키라고 했다는데?”

“에우트로피우스가 자기들을 무시하고 착취해서 살 수가 없었대.”

“그럼 결국 에우트로피우스 때문에 우리가 동고트족한테 이렇게 시달라고 있는 거야?”

“그가 동고트족만 못살게 군 게 아니지.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랬지.”

“그러게 말이야. 한 두 사람한테 몹쓸 짓을 한 게 아니지.”


여론은 슬금슬금 그에게 좋지 않게 돌아갔다.

대놓고 그렇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그가 사라져줬으면 하고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말을 할 기회를 주고 있었다. 그를 실각시키는 것이 동고트족이 원하는 바이니 공공을 위해서 그 편이 낫지 않겠느냐는 말을 꺼낼 수 있는 명분을 주고 있었다.


“지금입니다. 지금 밀어붙여서 에우트로피우스를 처벌하십시오.”

가이나스는 에우독시아 황후에게 간했다.

“이렇게 좋은 기회는 또다시 오지 않습니다.”


가이나스의 말에 황후는 그를 제거할 결심을 했다.


황후는 황제의 발치에 매달려서 흐느껴 울었다.

“무슨 일이오? 왜 그러는 거요?”

황제는 놀라서 황후에게 물었다. 황후는 에우트로피우스에게 모욕을 받았다며 그를 처벌해달라고 읍소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마음속으로 황실을 업신여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서 황제의 이름으로 부정한 일을 저지르고 자신의 재산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아르카디우스 황제는 에우트로피우스를 총애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었다. 황후까지 그런 말을 하자 그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


“그는 마음속에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가지고 동상을 세우고 황제의 권위를 넘보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황실을 모욕한 죄를 물어 주십시오.”


황후는 황자와 황녀를 생각해보라며 황제를 압박했다. 지나치게 권력이 센 대신은 황자와 황녀의 앞날에 위협이 될 수밖에 없었다.


“황실을 모독한다면 그건 용서할 수 없지.”


황제는 황후의 말에 따라서 에우트로피우스에게 황실을 모욕한 것에 대한 유죄를 선고했다. 반역죄같이 큰 죄도 아니고 작은 황실모욕죄였을 뿐이지만 그 파장은 엄청났다.


황제가 언제나 그의 편을 들지는 않는다는 것이 명백해지자, 그의 정적들이 하나가 되어 들고 일어나서 그를 처형하라고 외쳤다. 그에게 고통을 받았던 백성과 모함 받아 재산을 빼앗긴 귀족들도 합세해서 그동안 당했던 억울한 일을 공개적으로 소리쳤다.


“부정축재를 한 죄인 에우트로피우스를 죽여라!”

“매관매직을 한 에우트로피우스를 사형에 처하라!”

“청렴한 관리에게 누명을 씌운 에우트로피우스의 목을 쳐라!”


에우트로피우스는 순식간에 몰락했다. 그의 죄목에 대한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았다.

그의 측근들과 부하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싸늘하게 등을 돌렸다. 그가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그의 편을 드는 자는 없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에게 아첨을 하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연락을 끊었다. 그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오직 대주교인 크리소스토무스만이 그의 구원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다.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느낀 에우트로피우스는 교회로 도망쳐서 대주교에게 보호해달라고 사정했다. 대주교는 영향력있는 설교자였고, 에우트로피우스의 지원을 받아서 그 자리에 올랐기에 유일하게 그를 보호해 주려고 했다.


대주교는 그를 처벌하려고 끌어내기 위해서 교회에 몰려든 군중들에게 말했다.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신만이 인간을 단죄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우리는 이 모자란 사람의 죄를 용서하고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맨발에 초라한 모습으로 교회에 나타나서 벌벌 떨며 용서를 빌어서 사람들의 동정심에 호소했다.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십시오. 남은 생을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참회하며 살겠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황제 다음가는 권력을 누리던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이었다. 노예 출신이었던 환관은 예전의 비굴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쳐죽일 놈 같으니라고.”

“지옥에 가면 네가 고문하고 죽인 사람들에게 한 짓과 똑같은 벌 받을 거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속에서 타게 될 거야.”

시민들은 그에게 저주를 퍼부었지만, 대주교의 설교를 받아들여서 그를 끌어내어 살해하지는 않았다.


황후는 대주교와 교회의 권위와 맞서는 대신에, 그의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약속하며 교회에서 나오도록 구슬렀다.

“키프로스 섬에 가서 그곳에 조용히 있으면 살려주겠다.”


망설이던 에우트로피우스는 그는 교회에서 나와서 자진해서 죄를 받았다. 그의 재산은 몰수되었고, 그는 키프로스 섬으로 추방되었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그의 동상은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산산이 가루가 되도록 밟히고 부서졌다.


황후는 힘을 잃고 나이 많은 환관이라 해도 제 명에 죽도록 해줄 생각이 없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키프로스 섬에 도착하고 얼마 후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형이 언도되었다.


“살려주겠다고 약속하셨지 않습니까.”

에우트로피우스는 사색이 되어 발버둥쳤다.


“키프로스 섬에 있는 동안만 살려주겠다고 했지. 이곳은 키프로스 섬이 아니잖아.”

그는 결국 사형에 처해졌다.



걸림돌이었던 에우트로피우스가 사라지자, 권력의 추는 급속하게 가이나스의 쪽으로 기울었다. 에우트로피우스가 독점하던 황궁의 권력은 공백상태에 놓였다. 집정관이었던 그가 죽자 원로원도 구심점을 갖지 못하고, 여러 의견들이 하나로 모아지지 못했다.


가이나스는 이런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그는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여론을 주도했다. 노골적으로 동고트족의 편을 들며 협상을 밀어붙였다.

“트리비길트가 제국을 공격하지 않게 하려면, 협상을 해서 그에게 직위를 주고 황제의 신하로 등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알라리크에게 로마군 사령관의 직위를 주고 서고트족이 로마 영내에 살도록 준 것처럼, 트리비길트에게도 군사령관의 직위를 주고 동고트족을 로마 영내에 살게 해주자는 것이었다.


애초에 좋지 않은 선례를 동로마황궁 스스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그 요구를 무작정 거부할 수 없었다. 게다가 총사령관인 가이나스가 동고트족과의 싸움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그 의견에 반대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이 동고트족과 싸워야 한다고 나섰지만, 권력을 잡은 가이나스는 야만족과의 협상에 반대하는 관리들을 대거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이 자들은 동로마의 안정과 평화를 반대하는 불평분자들입니다. 이런 현실을 모르는 전쟁찬성론자들 때문에 일이 되지가 않습니다. 해임시키십시오.”


황제와 황후에게 반대자들을 해임하라고 하자 그들은 어쩔 수 없이 가이나스가 하라는 대로 서명했다. 군단을 거느린 가이나스를 억지로 전장으로 내몰았다가 딴마음이라도 먹으면 지금 그에게 맞설 사람이 없었다.


황제가 가이나스의 손을 들어주자, 반대하던 사람들이 일시에 조용해졌다. 황제가 그의 편인데 다른 말을 해봐야 소용없었다. 통하지 않을 게 뻔한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입을 열 사람은 없었다.


군대와 황제를 양 손에 쥔 가이나스는 손쉽게 권력의 공백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정치와 한 발 떨어져 있던 가이나스가 갑자기 동로마의 정치의 한 가운데로 들어와서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기 시작했다.



알라리크는 동로마의 소식을 수집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가이나스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황제의 명에 의해 해직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까지는 아주 잘 하고 있어.”


“에우트로피우스를 죽이고 가이나스가 정권을 잡았으니 이제 다 끝난 것 아닌가요?”

아타울프의 말에 알라리크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이제부터가 중요해.”

그는 목표를 손에 넣은 것처럼 보이는 때가 가장 위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서고트족이 로마 영토를 약탈하고 돌아다닐 때는 그들을 상대할 적은 없는 것 같아보였지만, 로마는 뒤에서 차분히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가 일거에 그들을 격퇴했다.


“로마인들은 야만족이 권력을 잡으면 결코 가만 두지 않아. 가이나스도 이제부터 진짜 조심해야 해.”


알라리크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콘스탄티노플의 추이를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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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2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3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4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8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7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8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0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5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6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4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4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19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7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38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3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2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1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7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18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39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1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6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0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5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2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0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7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57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2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7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7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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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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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5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5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29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7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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