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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안녕하세요.괴물이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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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2HA
작품등록일 :
2019.01.12 15:39
최근연재일 :
2019.02.25 12:00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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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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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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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0. 히어로에게도 휴일을 달라.

DUMMY

“아나씨한테 파쿠르 같은 걸 배워야하나. 맨날 옥상 올라오는 게 힘드네.”

- 걔는 안드로이드니까 쉽게 올라가는 거지. 너는 배워도 못 써.

“왜, 나는 변형인간이라는 특별한 존재인데.”

- 웃기는 소리 말고, 오늘도 감시하는 중이야? 그 이상욱인가.

“응. 근데, 아직까지 우리 변형인간들을 건드리진 않는 거 같아.”


아나와 다시 만났던 옥상에서 누림이는 빵 봉지들을 늘어뜨린 채로 도로 쪽을 내려 보고 있었다.


“정장을 입고 있으면, 꽤 큰 기업에서 일을 하는 거 같은데. 왜 베타 프로젝트 같은 걸 돕는 거지.”

- 직접 물어보던가.

“아니지, 그건. 아직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잖아. 함부로 다가가면 안 돼.”

- 그럼 그냥 조용히 감시나 해줘. 물론, 며칠 동안이나 특이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지만.


아나가 다시 떠나고 며칠이 지났다. 며칠이 지난 사이 누림이가 계속 감시를 했지만 특이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뭔가 계속 이 주변을 주기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보여.”

- 보이는 게 아니야. 며칠 동안 너가 말해준 차를 CCTV로 확인해봤는데, 하루에 두 번씩이나 그 곳을 지나고 있어.


누림이는 손에 들린 패드로 하얀 장미의 감시에 있는 변형인간 리스트를 훑었다.


“하지만, 이 근처에 거주 중인 변형 인간은 없어. 우리 인원을 감시하는 건 아닐 거 같아.”

- 하지만 계속 여길 온다는 건 뭔가가 있단 뜻이겠지?

“일 하는 곳이 여기일 수도 있잖아.”


누림이가 건물을 보며 말했다. 이른 저녁이지만 간판이 혼란스럽게 켜져 있는 클럽의 건물이었다.


“각 딱 나오네. 클럽 사장님 같은 포스의 정장을 입고 있고, 여기를 계속 오는 걸 보면”

- 아닐걸. 다른 곳도 그렇게 도는 거 같던데. 일단 기숙사 들어오면 이야기 계속 하자.


누림이는 전화를 끊고는 가지고 온 빵들을 다시 챙겨서 가방에 넣었다.


⍚ ⍚ ⍚


“내가 알아 본 결과, 그 차량은 서울을 계속 돌고 있어. 경기도에도 몇 번 오간 적이 있고.”

“경기도? 경기도는 왜?”


누림이가 승우의 책상 옆에 의자를 놓고 앉아서 모니터를 같이 보고 있었다.


“모르지. 내가 보는 건 CCTV 뿐이거든. 그 사람 핸드폰 번호를 아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누구랑 접촉한 건지 알면 좀 편할 텐데.”

“왜? 찾아가려고?”

“그럼. 말을 안 듣는 변형 인간이라면 마나탄을 쏴서 무기력하게 만들면 되는 거잖아.”


누림이의 말에 승우는 의자에 기대면서 코웃음을 쳤다.


“한 번 쏜 거면서. 허세는.”

“아니, 이제 잘 쏠 수 있어. 폭주자만 나오기만 해봐. 내가 다 쏴 줄 테니까.”

“그래, 그러던지. 아무튼, 그 차가 의정부까지 간 거로 확인했어.”

“리스트에는? 의정부에 사는 변형 인간이 있었어?”

“아니. 없었어. 만약, 그 사람이 진짜 베타 프로젝트의 일원이라면 여의도는 아마.”

“본거지나 그 일원이 있는 거란 얘긴가? 집일 수도 있잖아.”

“아니야. 장기간 차가 이동하지 않은 건 삼청동. 여기서 다섯 시간 이상을 정차해뒀었지. 아마, 집은 이 쪽일 거야.”


승우가 다른 모니터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화면을 띄워 누림이에게 보여줬다.


“집 앞에 마침 방범용 CCTV가 있더라고. 집에 있는 내내 밖으로 나오질 않았어.”

“들어가는 사람도 없고?”

“응. 근데, 이 쯤 하면 저 사람도 너를 눈치 채지 않았을까? 그렇게 대놓고 옥상에서 쳐다보는데.”

“아니야. 나는. 걸리지 않았을 거야. 내가 얼마나 잘 숨어서 관찰했는걸. 전혀 모를 걸.”


승우는 다시 의자에 기대어 누림이를 보며 코웃음을 쳤다.


⍚ ⍚ ⍚


- 역삼역 내부에서 폭주 변형자 발생. 이장현으로 확인.


한가한 주말, 실내 연습을 마치고 휴식을 가질 겸,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누림이와 우진.

갑자기 요란하게 울리는 무전에 우진과 누림이 맥주잔을 내려놓는다.


“취했냐?”

“아뇨. 다행히도.”

“쉬지도 못하게 하네. 잠깐만, 역삼이면 좀 걸리지?”

“네.”


우진은 핸드폰을 꺼내 조경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출동이야.”

- 네, 들었어요. 지금 가는 중이에요.

“그래서 말인데···.”

- 하아, 어디신데요.

“아, 여기 혜화. 저번에 너랑 마셨던 술집에 있는데.”

- 돌아가야 하잖아요. 상시 대기 하셔야죠. 취했어요?

“아니, 아직. 다행히 여기 누림이도 있다.”

- 기다려요. 최대한 밟을 테니까.


우진은 전화를 끊었고, 화장실로 향했다. 잠시 후 세수를 했는지 물기가 남아있는 얼굴로 옷을 챙겨서 술집 밖으로 나갔다.


“그래도 다행이네. 경민이가 아직 현장에 안 가서.”

“형, 제복은요?”

“아, 경민이 차에. 거의 경민이 차로 출동하니까.”

“근데, 군인이었을 때랑 에이전트일 때랑 많이 다른가 봐요.”

“음, 일단 사회에 나와있는 거? 물론, 매번 이렇게 갑작스럽게 출동할 때가 조금 힘들지만.”


누림이는 가방에 있던 패드로 이장현이라는 사람의 항목을 살피기 시작했다.


“근데, 이런 제보는 누가 하는 거예요?”

“평소에는 요원들이 출동이 없을 때는 하루에 몇 시간동안 정해진 구역을 민간인처럼 돌아다니는 거지.”

“그럼, 이번에도?”

“아니, 우리 주말은 쉬어. 지금 같은 경우에는 민간인 제보. 민간인의 제보일 경우, 상당한 피해가 있을 수 있어서. 30분 이내에 출동해야 하는데.”


우진의 말이 끝나자마자 차 한 대가 요란한 사이렌을 키고 골목으로 들어섰다.


“왔네.”

“빨리 오셨네요.”


두 사람이 타자마자 요란한 사이렌을 다시 울리며 역삼역으로 향했다.


“이장현, 배 부분이 변형된 변형인간. 배 부분에 돋아난 이빨로 주변의 모든 걸 깨물어 부순다.”

“그거 좀 위험한 거 아니야? 지금 지하철 역 안에 있다며.”

“네. 무전 좀 해볼게요.”


경민은 차 앞에 달아둔 무전기를 누르면서 말했다.


“조경민, 강우진 요원 가는 중입니다. 하얀 장미의 정누림도 함께 가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보고 부탁드립니다.”


치익-

- 지금 대치 중. 시민 한 명을 인질로 잡고 있음. 기둥들이 부서짐. 무너질 경우도 대비해야 할 것.

“감사합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무전을 마치고 둘을 돌아보았다.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데요?”

“일단 밖으로 꺼내는 게 좋겠는데?”

“그나마 술을 많이 안 마셔서 다행이네요. 안 취했죠 둘 다?”

“네 형. 아니, 응. 그냥 지금 어지러운데, 딱히 신경 쓸 건 없는 거 같아요.”

“형은요?”

“내가 술자리에서 취하는 거 봤냐.”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형은 오늘 무장하지 마시고, 누림이는.”

“혼자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런 폭주자는.”

“그래도. 너도 오늘 권총 안 쏘는 쪽으로 하자. 일단 음주자니까.”

“그래. 다음부터는 음주자한테는 연락 좀 자제 해주라.”


⍚ ⍚ ⍚


“형은 일단 뒤쪽에 계시고, 나랑 누림이 들어갈게요.”

“괜찮다니까.”

“안 돼요.”

“알았어. 누림이 조심하고. 너도.”


역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 사이를 파고들어 현장에 도착한 누림과 경민. 누림이는 한 쪽 소매가 찢어진 셔츠를 입고 있었다.

총 소리가 역 내에 울려 퍼지고 있었고, 화약냄새가 가득했다.


“상황은요?”

“인질은 크게 다쳐서 방금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금은 요원들이 견제 사격 중.”

“네, 제가 가서 해결할게요.”


정누림은 요원들을 지나쳐 현장으로 들어섰다. 정누림을 따라 무장한 조경민도 현장으로 들어갔다.

정누림이 들어서자 이장현을 향해 퍼붓던 총알 세례도 멈췄다.


“안녕하세요, 이장현씨.”


정누림이 먼저 이장현을 보면서 말을 걸었다. 말을 꺼냄과 동시에 오른팔을 변형시켰다.


⍚ ⍚ ⍚


“이 리스트에 아나씨가 코멘트 남겨두셨네요.”

“뭐라고 적혀있는데?”


이동 중, 누림이가 리스트를 보다가 말을 꺼냈다.


“엄청 자만한다. 자신을 신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상당한 적의를 드러내고 있다. 다른 민간인은 공격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과 얽혀있는 자만 공격했다.”

“그리고?”

“하얀 장미와는 맞지 않는다. 라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그 밑에는 아나씨가 적으면서 많이 흥분했나 봐요. 욕 엄청 적혀있는데?”


작가의말

조금 많이 힘드네요 ; ㅅ;. 모든 작가들이 똑같을 거라 믿고 힘내봅니다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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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0. 분노한 정누림. 19.02.21 24 0 12쪽
40 39. 아나데미 와이스. 패배하다? 19.02.20 19 0 12쪽
39 38. 말 많은 임멘수스. 19.02.19 22 0 12쪽
38 37. 하얀 장미와 연한. 그리고 이혜선. 19.02.18 13 0 12쪽
37 36. 정누림의 폭주 19.02.17 22 0 12쪽
36 35. 이장현이 된 정누림. 19.02.16 19 0 12쪽
35 34. 정누림의 희생. 19.02.15 16 0 11쪽
34 33. 하얀 장미, 정누림팀 재 가동. 19.02.14 29 0 12쪽
33 32. 재민이의 과거.(下) 19.02.13 18 0 12쪽
32 31. 재민이의 과거.(上) 19.02.12 20 0 11쪽
31 30. 변화하다. 19.02.11 21 0 12쪽
30 29. 임멘수스의 비밀. 19.02.10 26 0 11쪽
29 28. 1년 전 그 날처럼. 19.02.09 21 0 12쪽
28 27. 해고당한 히어로. 19.02.08 26 0 12쪽
27 26. 변형된 신체와 타협하는 방법. 19.02.07 26 0 12쪽
26 25. 방패 모양이 아니라, 진짜 방패네. 19.02.06 26 0 10쪽
25 24. 마법을 쓰는 변형인간은 마법사라고 불러야 하는 건가. 19.02.05 29 0 9쪽
24 23. 팀을 결성하다. 19.02.04 32 0 9쪽
23 22. 완벽한 패배. 19.02.03 29 0 9쪽
22 21. 베타프로젝트 19.02.02 30 0 9쪽
» 20. 히어로에게도 휴일을 달라. 19.02.01 36 0 9쪽
20 19. 말하는 강아지. 19.01.31 31 0 9쪽
19 18. 약속. 19.01.30 3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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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6. 들켜버리기. 19.01.28 37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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