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거짓말쟁이 용사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루미너
그림/삽화
루미너
작품등록일 :
2019.01.12 19:18
최근연재일 :
2019.01.17 01:59
연재수 :
7 회
조회수 :
68
추천수 :
0
글자수 :
26,459

작성
19.01.14 14:53
조회
9
추천
0
글자
11쪽

나는 용사다(5)

DUMMY

평상시와는 확연히 다른 경고


삐이이이이


용사의 경고가 눈 앞의 이 하녀장은 매우 위험하다는것처럼 경고한다.


".. 도련님?"

내가 말이 없자 그녀가 말했다.


"하하, 큰일이라니요 아닙니다. 그저 매우 기분나쁜 꿈을 꾸어서 잠시 놀라고 말았습니다."

나는 용사의 경고를 명심하고 침착하게 말했다.

적당한 답변이었을까?


"... 알겠습니다 용사님"

"그나저나 하녀장님 제 방 근처에는 무슨 볼일로 찿아 오셨습니까? 평소에는 바쁘신걸로 아는데"

"아. 오늘 불의 신전의 용사님과 성녀님께서 저희 신전에 방문하시기에 용사님께서 단정한 복장을 입게 해드리러 왔습니다."


짝짝

그녀가 손으로 박수를 치자 밖에서 하녀로 보이는 두 소녀가 들어왔다.

그리고


우와와아아아악!

나를 벗기고 있다!


당황했다. 약간도 아니고 엄청나게!

갑자기 내 옷을 벗기다니

내인생 여자가 내 옷을 벗기는 경험은 부모님 이후로 처음이기에 당황할뻔 했으나

용사의 경고때문일까


나는 필요이상으로 침착하게 서있었다.


슥슥


하녀 두명이 익숙한듯이 내 옷을 벗기고는 그녀들이 가져온 옷을 내게 입혔다.

그 과정은 장인처럼 매끄러웠으며

나는 생 처음보는 소녀 두명에게 부모님 외에 만져준적없는 내 몸을...

용사의 몸이긴 하지만


순식간에 나는 옷을 입혀졌다.

"감사합니다"

나는 하녀들에게 웃으며 대답했다.

평상시 용사는 아마 그녀들에게도 이러지 않았을까

"아닙니다. 용사님 저희들의 일인걸요"


하녀 두명은 쑥스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방 밖으로 나갔다.

뭐야 용사 너는 하녀에게조차 마음을 훔친것이냐!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용사의 경고는 하녀 두명에게조차 경고했다.

하녀장 만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꾀나 심각한 경고였다.

그렇다면 .. 저 쑥스러운듯한 태도는 연기란말인가


"불의 신적쪽에서 2시간뒤면 빛의 신전으로 도착한다고 하니 용사님은 그동안 그들을 만날 준비를 해주십시요"

"네, 알겠습니다."


하녀장은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는 방 밖으로 나갔다.

그녀가 방밖으로 나갔음에도 머리속에서 삐이이이 하는 경고음이 계속 들렸다.

... 이때까지 용사방에서 계속 경고를 보낸것은 저 하녀장 때문인가?

하녀장. 아니 하녀장인지 아닌지 모를 적

그녀가 용사의 방을 감시하는것으로 보였다.


나는 침착하게 침대를 정리했다.

침대를 정리하다 옆에 보이는 거울을 보았는데


무엇이란말인가! 안그래도 미남상인 용사가 평소에 걸치던 플레이트 아머가 아닌

전체적으로 하얀 정장처럼 보이는 옷을 입으니 더 잘생겨 보인다

크.. 이게 나라니!

정확히는 용사지만 나는 거울을 보며 자아 도취에 빠졋다.

이 얼굴이면 용사가 아니더라도 밖에서 잘 먹고 잘살지 않았을까?


그렇게 한시간 쯤 방안에 있었더니 방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용사님 불의 신전쪽 용사와 성녀가 거의 도착했다고 합니다."

"네 지금 나가겠습니다"


나는 대답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자.. 용사 너는 대체 왜 이곳으로 불의 용사와 성녀를 불렀는가

나는 그것조차 모른다.

그저 그 상황에 마주치고 임기응변으로 대응해야한다.

나는 긴장감을 떨쳐내고는 신전 입구로 걸어 나갔다.



-------------------


"용사님!"

신전 입구에서는 루비가 있었다.

그녀는 내가 무척 반가웠는지 뛰어오고 싶은 눈치였지만

옆에는 대주교도 있기에 나를 불렀다.


입구 앞에 전체적으로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입은 기사와 성직자가 있었다.

아마 저들이 불의 신전의 기사와 성직자일까


마차 안에서 근육이 우락 부락한 덩치가 큰 사람이 나왔다.

"오랜만입니다 루이스 대주교님"

"허허. 나도 오랜만일세 라크리 대주교 자네는 언제봐도 그 산만한 덩치가 여전하구만"

"하하하하 대주교님도 그 인상깊으 수염이 언제봐도 제 심금을 울립니다."


하하하

하하하


둘의 매우 어색한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웃음을 끊은것은 루이스 대주교였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세. 여기서 말하기엔 조금 위험한 건 아니잖는가?"

"그렇지요 대주교님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덩치가 산만한 대주교가 말했다.


"너희들은 이곳에있거라, 조금뒤면 아마 너희들은 손님방으로 안내해 주실것이다."


""예! 라크리 각하""

매우 훈련이 잘된것으로 보이는 대답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신전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루크님"

걸어가는 도중 루비가 나에게 다가왔다.

"예 루비님"

아직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기에 존댓말을 썻다.

그녀가 약간 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로즈님이랑 마리님은 어디 계셔?"

...생각해보니


정작 오늘 만나야 한다는 그 불의 성녀와 용사가 안보이는데..


그런 생각을 할때 우리 뒤를 따라오던 분명 단순 호위인줄 알았던 성기사와 성직자. 그중 성기사가 내 뒷통수를 치더니..


"여. 네가 빛의 용사냐?"

매우 인상좋게 생긴 성기사가 내 이름을 불렀다.


"... 누구십니까..?"

"에이, 야 딱보면 몰라? 너랑 같은 용사잖아 용사"

그렇다면 이 사람이 불의 용사?

그의 옷이 입구밖의 성기사들의 옷과 똑같았기에 분명 호위기산줄 알았건만..


"로즈님이십니까?"

"엉, 그래 맞어 내가 불의 용사 로즈야 그리고 이녀석이 내 파트너 마리"

그가 뒤에있는 키가 작은.. 아니 너무작은 성직자 아니 성녀를 소개했다.

"안녕"

게다가 쿨해!


그녀는 아주 간단하게 귀찮다는듯이 인사를 하고는 불의 용사 뒤에 숨어버렸다.

"하하 미안 미안 마리녀석 수줍음이 심해가지고 말이야"

수줍음이라.. 내가 보기엔 경계하는것으로 보인다만


너무 떠든것일까

앞의 덩치큰 불의 신전의 대주교가 말했다.

"로즈님! 마리님! 여기는 빛의 신전입니다. 조금 조용히 해주십시요!"

불의 신전에서는 막 떠들고 다니는것일까?


"에이 알았어 라크리"

불의 용사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다시 내쪽을 보더니

"우리 아저씨가 떠들지 말라하고 하시네 조금 있다가 천천히 대화를 나눠보자구"

라고 윙크를 하며 다시 뒤의 자신의 자리로 갔다.


.. 불의 용사와 불의 성녀 분명 이쪽 신전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용사의 경고도 울리지 않는것 같고 괜찮은 녀석들일까?

아니 아직 모른다. 분위기로 보아 아직 빛의 용사와 불의 용사가 만나는것은 처음인듯 하니 말이다.

나는 긴장감을 놓지지 않으며 앞으로 걸어나갔다.

.. 옆의 루비가 자꾸 이쪽으로 붙지만..

애써 무시하며 걸어나갔다



---------------



고급진방

이곳에있는 사람은 단 4명이었다.

빛의 용사 성녀

불의 용사 성녀


이쪽 대주교와 저쪽 대주교는 자신들끼리 대화를 나누는지 우리는 이방에 있으라고 한게 지금 이 상황이다.


불의 용사가 물었다.


"루크 하트페리온 용사랑 루비 하트페리온 성녀 맞지?"

"네 맞습니다 그쪽은 로즈 헤리스 용사님과 마리 헤리스 용사님이 맞으십니까?"

"어. 맞어 맞어 야 그보다 루크 같은 용사끼리 뭔 존댓말이 존댓말은 친근하게 지내자고"


... 저녀석들은 계약이라는것이 없는것인가?

아니면 그 계약에 존댓말은 들어가지 않는것일까


루비가 말했다.

"괜찮습니다 불의 용사님 저희는 존댓말이 익숙하기때문에"

"그래? 그럼 어쩔수 없지"


자.. 과연 이 장소에서 이 두명은 우리의 적인가.. 아군인가

정보가 없기에 나는 대화를 이었다.


"그런데 로즈님 빛의 신전에는 어쩐일로 방분하신 겁니까?"

첫 질문부터 돌직구!

"뭐야 루크 너희 할아버지는 안알려 주셨어?"

그가 갸웃거렸다.


"아, 제가 최근에 오염된 변이체랑 싸우다 잠시 쓰러져서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뭐야 괜찮냐? 그냥 변이체도 아니고 오염된 변이체라니 어우 위험했겠다."

그가 진심으로 걱정하는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 오늘 처음보지만 빛의 용사는 괜찮은 녀석 아닐까?

하지만 저것이 연기라면..


"예 괜찮습니다. 조금 퇴화 오물이 제 입안으로 들어갔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니 별 문제가 없는게 아닌데!?"

그가 소리쳣다.

"퇴화.. 오물..."

그때 이때까지 조용하던 불의 성녀가 중얼거렸다.

하지만 소리가 너무 작았던 것일까


그방에서 그녀의 중얼거림은 아무도 듣지 못했다.

"야. 너 괜찮은거 맞냐? 퇴화 오물이면 그거지? 10년묵은 오염된 변이체가 내뿜는다는 그거"

"예.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저희 신전에 왜 방문하신건지 다시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어우 이 용사 생판 처음보는 남한테 걱정이 너무 지나치다.

갑자기 그가 진지한 대화를 하는것처럼 손으로 자신의 잎 옆을 가리고는

"아 그거말이지 , 지금 다른신전 그러니까 빛의 신전하고 불의 신전말고

물의 신전하고 대지의 신전에서 심각한 일이 발생했다나봐"


"심각한.. 일?"


"그래 듣기로는 물의 신전 내부에서 변이체가 출현했다고 하더라고

그 물의 신전을 시작으로 대지의 신전 내부에서도 변이체가 출현 했다는거야

뭐 그게 뭔 대수냐 싶겠지만 너도 알다싶이

성직자와 성기사의 사체는 부패하더라도 마의 기운이 섞이지 않아 변이체가 되지 않잖아 , 그런데 무려 그 변이체가 성직자 사체라는거야!"

"성직자가 변이체로 변했다구요!?"


루비가 경악했다.


변이체. 우리 세계에서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끔찍한 존재

보통 동물들이 숨을 거두고. 정화하지 못한채 12시간을 방치해두면 변이체로 변하게 된다. 동물. 인간들도 예외가 아니다

보통 부패한시체가 마을 밖에서 보이면 바로 태우는것이 우리 세계의 법

이를 어길시 매우 끔찍한 벌을 받게 되지만.. 벌이 문제일까

보통 가족의 시체를 태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리고 이들은 형벌을 받기전.. 가족을 포기하지 못하고 죽거나.. 변이체가 되거나..

하지만 그중 예외라면 예외일까

신전의 신도들 즉. 단순 신도들이 아닌 정식 성기사와 성직자.

그들의 시체는 부패하더라도 마의 기운이 섞이지 못해 변이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전의 신도들을 제외한 인간의 시체를 모두 태우는가?

그것또한 아니다.

만약 근처에 성직자나 성기사가 있거나.

혹은 12시간 안에 근처 신전에 방문하여 시체를 정화할수 있다면 안전하게 그들의 시체를 매장할수있다.

...가족의 시체를 처리하지 못하는경우는 보통 외딴마을의 평민들..

나 또한 내 마을에서 끔찍한 갈등을 겪는 이웃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렇기에 방금 불의 용사가 한말을.. 있을수 없는 말이었다.


성직자의 시체라니?

마의 기운이 섞일수 없는 성직자가 변이체로 변한것은 결코 작은일이 아니다.




..................하지만 정말 큰 문제는

분명 그때 루비 말로 내가 그러니까 용사가 아직 내가 아닐때

용사가 손을 써두어서 그들이 우리 빛의 신전을 방문했다고 했는데

......


그렇다면 물의 신전과 대지의 신전의 성직자의 변이체.

그것이 루크 하트페리온이 했다는 것인가?

아니라고 믿고싶다.

아니 아니어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나는 현재 내 옆에서 나를 심각한 눈으로 보고있는 루비를..

어떻게 해야한단 말이냐


.. 용사

대체 넌 어떤짓을 하고 다녔던 것이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거짓말쟁이 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 나는 용사다(7) 19.01.17 5 0 7쪽
6 나는 용사다(6) 19.01.16 7 0 8쪽
» 나는 용사다(5) 19.01.14 10 0 11쪽
4 나는 용사다(4) 19.01.13 13 0 9쪽
3 나는 용사다(3) 19.01.13 10 0 11쪽
2 나는 용사다 (2) 19.01.12 9 0 6쪽
1 나는 용사다 19.01.12 15 0 7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루미너'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