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강의 좀비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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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호비
작품등록일 :
2019.0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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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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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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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철의 사나이

DUMMY

“마족이 연관되었다면 그때 본 악마와 연결고리가 있다는 거겠죠?”


세라가 진지한 얼굴을 한 채 내게 접근해 물었다.

요정계에서 나와 락타베이나 사이의 대화를 직접적으로 물어 오진 않았지만 대강 자신이 찾는 악마와 연관된 일임을 직감한 세라였다.


카지락스타가 여신의 계시를 받아 나를 선택했다는 것과 락타베이나의 확신에 찬 대답에 의해서 세라는 동행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금제의 영향이 끼치지 않는 정보는 숨길 이유가 없었다.


“아마도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겠지, 이 인형을 마주했을 때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까.”


나는 인형의 다리부분으로 보이는 파츠를 발로 툭 차며 대답해주었다.


“마족이 연관되었다면 아무래도 저희들이 찾는 마창 이벨져와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닐까요?”


“마창 이벨져와 마족사이의 연관이라니?”


속사정을 모르는 세라는 여러 가지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내에서 추리한 것을 내게 들려주었다.


마창 이벨져에 관한 정보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자신도 여신교에 속해있지 않았으면 평생 몰랐을 거란 말과 함께 입을 열었다.


이벨져라는 이름은 마계의 1대 마왕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문헌에도 기록되어진 그 이름은 페이지 전체가 곰팡이가 피어오른 것과 동시에 변색이 심하게 진행되어 있어 확인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모양이었다.


마왕 이벨져에 얽힌 이야기는 크게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 마신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어쩌면 마왕 이벨져가 마신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그만큼 그의 힘은 절대적이란 말이 따랐고 우리들은 여신의 가호 아래에 그 이름을 봉인하기로 정했다. ]


마창은 이벨져가 봉인되어진 무구의 종류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간들이 그를 봉인한 것이 아닌 이미 봉인된 채로 중간계에 흘러들어왔다는 것이었다.


마신으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방대한 힘을 지닌 마왕을 봉인한 인물에 대해선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며 세라는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지만, 아마 금제가 적용된 이야기라면 평생 찾아도 찾지 못하는 얘기가 된다.


“중간계로 마족이 왔다는 것은 이곳 어딘가에 봉인된 마창 이벨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정여왕에게도 필요한 것이 마창 이벨져이니, 기시단 쪽에서도 마왕이 깃든 무구를 생각하지 않고 있을 리가 없었다.


게다가 정말로 금제에 의해 이벨져를 봉인한 인물이 누락된 것이라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확실했다.

지금 같은 시기에 마족이 이쪽 영역에 침범한 것도 그렇고 그 목적이 세계수라면 마족은 역시 기시단에게 힘을 빌려주고 있는 것이리라.


락타베이나도 분명 말했었다.

마족 또한 금제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는 종족이라는 것을 말이다.


락타베이나가 요정여왕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바쁘지만 않았어도 충분히 그 속사정이라는 것을 들었을 텐데, 그래도 악마를 찾겠다고 정보를 모으던 세라의 노고 덕분에 의외의 연결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클로버가 오는 대로 곧바로 움직이도록 하자.”


“네 알겠어요.”


비장함을 잔뜩 묻은 채 세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 저기···”


레이나가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쿠키 때문은 아닌지 똑바로 주시한 채 입을 열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내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저쪽에도 쓰러진 인형이 있는데 폭발하거나 다시 움직이면 어떻게 하죠?”


폭발을 제외하면 특별히 뛰어난 육체레벨도 아니었다.

게다가 이미 쿠키의 전격에 기능을 상실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 겁 많은 엘프는 마음을 쉽사리 놓지 못하고 있었다.


“걱정 마십시오! 락타베이나님께서 요정들을 보내 수습하신다고 했습니다.”


“클로버, 벌써 갔다 온 거야?”


우리들의 눈앞에서 뿅, 하고 나타난 클로버가 레이나에게 말해주었다.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며 긴장된 얼굴을 풀어보였다.


“예상보다 클로버가 빨리 왔긴 했지만 어떻게 할래?”


“바로 움직이면 좋긴 하지만··· 우롱이가 이제야 푹 잠들었는데 조금 더 기다렸다가 움직일까요?”


“두 분께선 걱정 마시길, 우롱토끼님은 잠에 푹 빠지시면 배가 고프거나 스스로 일어나지 않는 이상 절대 깨지 않으니 괜찮을 겁니다!”


클로버의 말에 웃기지도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내가 알고 있던 토끼잠은 그럴 리가 없었는데 말이다.


클로버의 절대 숙면을 우롱이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게, 역시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제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저 말을 끝으로 역시나 녹초가 된 클로버는 체력의 회복을 운운하며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그럼 움직여도 상관없는 모양이니 서두르자.”


“네, 그렇게 해요.”


쿠키를 이끌고 우롱이가 곤히 자고 있는 곳까지 다가갔다.

죽은 듯이 아무런 미동도 없이 자고 있는 게, 클로버의 말대로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곯아떨어진 상태였다.


나는 우롱이를 들어 쿠키의 등에 잘 안착시킨 뒤, 레이나를 바라보았다.


“우롱이한테 맞춰준다고 고생 많았어, 수면초는 찾지 못했지만 정보는 얻었으니 언젠간 발견할 수 있겠지.”


“짧은 만남이었지만 즐거웠어요, 이것도 모두 여신께서 이어주신 인연, 레이나의 이름을 잊지 않을게요.”


작별인사를 꺼내며 나와 세라도 쿠키의 등에 올라탔다.

레이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아뇨, 저야말로! 인간은 제가 생각하고 들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위대한 존재이신 카지락스타님께서도 이토록 다정하실 줄은 몰랐고요.”


“그래, 나도 엘프에 대한 고정관념이 새로 쓰였으니 좋은 만남이었어.”


그래, 애초에 내가 생각했던 요정들도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으니까.


“아! 그런데 여러분들께선 왜 수면초를 구하시고 계셨나요?”


레이나는 막상 우리들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이 바뀌게 되자 헤어짐이 섭섭해진 모양이었다.

좀 더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눈치였기에 어렵지 않게 대답해주었다.


“세라가 멀미를 심하게 하거든, 그래서 이 녀석들처럼 자고 있는 상태라면 멀미를 안 느끼지 않을까 해서 나온 말이야.”


“죄송해요, 별 거 아닌 이유 때문에 레이나씨의 시간을 쓰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유를 듣던 레이나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하얀 얼굴이 살짝 창백해지기까지 했다.


“왜 그래? 갑자기 속이라도 안 좋아 진거야?”


레이나의 알 수 없는 변화에 나와 세라는 궁금증을 가득 품었다.


“아, 아뇨. 좋지 않은 기억이 나서요···멀미라고 하셨죠? 여기 이걸 받아주세요.”


레이나는 자신의 소지품에서 작은 병을 세라의 손에 쥐어주었다.

병 안에는 수많은 알갱이들이 절반 이상 채워져 있었고 용도를 알 수 없었기에 물어보았다.


“세라에게 준건 뭐야?”


“이건 포션병이죠? 이 안에 담긴 건 뭔지 모르겠지만요.”


세라는 작은 포션병 안에 담긴 알맹이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 둘의 의문에 레이나는 속이 안 좋은 듯 눈가에 경련을 일으키며 대답해주었다.


“머, 멀미약이에요. 부디 유용하게 써주세요.”


“······.”


“······.”


결국 레이나가 헛구역질을 했지만 금세 진정된 모습을 보이며 우릴 바라보았다.

하지만 어이가 없다는 듯이 멍하게 있는 모습에 레이나가 “왜, 왜 그러시죠? 혹시 제가 뭔가 잘 못을 저지른 건가요?” 라며 몸을 파르르 떨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게 멀미약이 확실해?”


“···네, 네! 확실합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확실하게 효과를 본 만큼 멀미약이 아닐 수가 없어요.”


바들바들 떨면서도 자신이 만든 약의 효과는 확실하다며 또박또박 내뱉었다.

설마 멀미약이 진짜로 있었을 줄이야.

생각지도 못한 비밀병기를 코앞에 두고도 우린 무얼 위해 수면초를 찾으러 다녔던 것인가.


“고마워요, 설마 여기서 이걸···”


세라도 어이가 없었던 모양인지 말하다 말고 입을 닫으며 포션병 안에든 내용물을 바라보았다.


“머, 멀미를 하기 전에 복용해도 되고요. 멀미 도중에 복용해도 바로 효과가 나오니 편하신 대로 사용해주세요 부작용도 없으니 부디···”


우리의 반응에 눈치를 보면서도 설명을 하던 레이나의 목소리가 점점 줄어져갔다.


“고, 고마워서 그런 거니 레이나씨께서 주눅 드실 필요 없어요.”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 세라가 레이나에게 웃으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덕분에 나도 어이는 없었지만 감사의 표시로 락타베이나에게 받은 주머니 속에서 금화 한 닢을 꺼내 레이나에게 건넸다.


“저는 엘프라 인간들이 사용하는···”


“지금 내가 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 그래. 화폐의 개념보다는 감사의 의미로 받아줘.”


“그, 그럼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움의 표시로 금화를 건넸는데, 오히려 레이나가 감사해 하며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레이나씨께서도 멀미를 하시나 봐요?”


분명 자신도 사용을 했다고 했으니, 세라는 동지를 만나게 된 것이다.

레이나는 내게서 받은 금화를 조심히 다루며 세라의 말에 대답했다.


“쿠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멀미 때문이거든요. 어릴 적부터 이상하게도 쿠람들이 잘 따르는 체질이라 이리저리 태워지고 물려가다 보니 그만···”


그렇게 마을을 나오게 되었고, 멀미를 고치기 위해 끝내 이 약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멀미를 극복하기 위해 약초에 대해 공부하던 레이나는 알 수 없는 알싸한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는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라고 한다.


“이건 내가 생각해도 여신께서 이어주신 인연이 아닐까 생각해.”


레이나의 이야기를 다 들은 나는 세라에게 그렇게 대답했다.

세라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여신의 의지가 아니라면 설명 할 수 있을까요.”라고 받아친 뒤, 우리는 카말린으로 향했다.


---


“어디보자 이걸 이렇게 바꾸면···”


똑 똑! 똑!


“누구야? 개조 중일 때는 방해하지 말라고 일러뒀을 텐데?”


양초의 불길을 제외하면 어두컴컴한 내부였을 것 같은 칙칙한 공간과 각 천장의 모서리엔 거미줄이 빼곡히 쳐져있는 것을 보아 오래도록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방치 된 모양이었지만, 지금은 한 여인의 개조실로 사용되고 있었다.


바닥과 테이블엔 널브러진 인형들의 부품과 각종 도구들이 어지럽혀 있었고, 다른 한 구석에는 하얀 천으로 덮여있는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눕혀있었다.


그 수가 무려 20구.


방의 크기가 상당히 컸으며 원래의 용도는 접견실로 보였다.

한 쪽 벽면엔 누군가의 초상화로 보이는 큰 액자가 걸려있었지만 얼굴부분이 칼로 수십 자국으로 긁혀 있었기 때문에 신원을 확인 할 수는 없었다.


똑 똑! 똑!


리드미컬한 박자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다시금 울렸다.

한창 자신의 일에 열중을 가하고 있던 여인은 자신을 찾는 그 소리에 도구를 내려놓고 눈길을 돌렸다.


“뭔데? 급한 용건이 아니면 방해하지 말라고 했는데.”


끼이익!


여인의 말이 끝마치자 문 너머의 존재가 상당한 크기의 문을 천천히 열어보였다.

기름칠이 되지 않아 뻑뻑한 마찰에 의해 기괴한 소리에 울렸지만 여인의 얼굴엔 불편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용건만 빠르게 전달받은 뒤 원래의 일에 집중을 하고픈 심정이었다.


달그락! 달그락!


“무슨 일이야? 네가 날 찾아오는 건 처음인데.”


몸 전체를 가리기 위해 바닥까지 끌리는 펑퍼짐한 로브와 함께 기괴한 가면을 쓴 존재가 여인의 앞에 다가왔다.


움직일 때마다 나무로 만든 블록을 쌓을 때 나는 소리가 들려왔고 기괴한 가면은 왼쪽 눈 부분은 시커먼 원형의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오른쪽 눈 부분은 동일 색상의 초승달 문양이 눈웃음을 짓는 것처럼 새겨져 있었다.


기본적으로 가면의 바탕은 흰색이며 입 부분은 수십 개의 X자 문양이 웃는 것을 연상시키듯 이어져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꺼림칙하게 만드는 모습이었지만 여인은 어느 새 흡족해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미약하게 끄덕이고 있었다.


“난 또 다비? 도프? 아무튼 그 쌍둥이 남매인줄 알았는데 설마 최고의 걸작께서 날 만나기 위해 직접 올 줄이야.”


기괴한 가면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서있었고, 여인이 한동안 자신이 만든 작품에 만족하고 여기에 온 목적을 되묻고 나서야 움직임을 보였다.


투둑! 투두두두둑!!


기괴한 가면이 흰 장갑을 낀 손으로 로브의 밑자락을 살짝 들어 올리자, 그 밑으로 엄청난 양의 인형 부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걸 바라보던 여인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상당히 흥미롭다는 듯이 그 부품들을 하나씩 체크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건 폭사, 이것도 폭사, 이건 전격마법에 의한 파손. 공략법을 알고 했는지 아니면 얻어 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실패작들이니 대충 예상했어.”


달그락!


기괴한 가면이 움직일 때마다 요란한 소리가 울렸다.

여인은 파손된 부품들을 치우라고 명령한 뒤, 다시 작업대로 돌아갔다.

손에 쥔 도구를 잠시 바라본 여인은 이내 창가로 스며들어오는 월광을 받아내기라도 하듯 다가갔다.


어스름한 분위기 속 한쪽 벽면이 전부 유리창으로 되어있었고, 그 너머로 아름다운 밤바다의 절경이 펼쳐져 있었다.


절벽 위에 지어진 대저택에서만 볼 수 있는 론 우저만의 야경인 것이다.

하지만 여인의 시선은 그런 야경은 마다한 채 흰 천에 덮인, 20구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월광을 등지고 웃는 여인의 모습에는 결코 순수한 의도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한 손에는 무언가를 잘라내기에 적합한 도구를 쥐고 있었다.

톱날이 무수히 박힌 도구엔 알 수 없는 액체가 말라비틀어져 있다.


“공백인형 조금만 더 기다리렴, 곧 있으면 더욱 완벽한 너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 테니까.”


달그락!


기괴한 가면은 동조하듯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여보였다.

헐렁한 로브의 안쪽이 해괴망측한 형태로 다양한 변화를 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그럴 때 마다 로브의 안쪽에서는 부서지고 갈리는 소리가 작지 않게 저택 안을 울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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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21. 신기 흑월도 19.08.14 86 1 13쪽
131 21. 리벤지 매치 19.08.13 81 1 11쪽
130 21. 지켜내기 위한 싸움 19.08.12 8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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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20. 마계의 입구, 문지기 19.07.31 88 2 13쪽
123 20. 폐쇄구역 19.07.30 98 1 11쪽
122 20. 노바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19.07.29 103 2 19쪽
121 20. 맹수에 가까웠던 남자 19.07.25 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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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20. 마계편. 칼, 요정령 노바, 적막수왕 반더람 팀 결성 19.07.18 91 1 14쪽
116 19. 자색의 보석, 각성 19.07.17 93 1 12쪽
115 19. 태양의 뒷면 19.07.16 129 1 14쪽
114 19. 칼 VS 천체 사로스 여왕 19.07.15 92 1 16쪽
113 19. 창공의 신기를 거머쥔 자 19.07.11 84 1 13쪽
112 19. 백은금의 바우몰리, 바락 킬몰 19.07.10 9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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