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완결하러 왔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연재 주기
고물라디오
작품등록일 :
2019.01.14 19:38
최근연재일 :
2019.02.28 20:07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3,442
추천수 :
52
글자수 :
213,751

작성
19.02.14 18:36
조회
42
추천
0
글자
13쪽

완결하러 왔습니다 26화

DUMMY

“형님! 저희 왔어요.”

“태성이. 그리고 프레이야···.”

“응? 형님 무슨 일 있으세요?”


백야의 거점에 사체를 제공하기 위해 들린 최태성과 프레이야를 심각한 안색의 고두식이 맞이했다.


“자네들. 나 좀 도와주게.”


평소 고두식이 과묵하고 입을 열때면 직설적인 화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너무 뜬금 없는 요청에 최태성이 고개를 갸웃했다.


“예?”

“나 좀 도와주게. 급한 일이 생겼어.”

“마땅히 도와드려야죠. 형님.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그게···. 자세한 사정은 말 못하네. 다만 자네들의 도움이 절실해. 이 일로 인해 자네들이 위험 해질 수도 있네. 하지만 태성이. 네 의지에 반하는 일은 결단코 아니야.”


고두식의 진중함에 최태성이 드디어 사태를 파악했다.

비록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지만. 허언을 할 사내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저야 당연히 괜찮습니다만. 프레이야의 의사는 제가 결정 할 수 없어요. 형님.”

“프레이야. 얼마전에 김상철이 잡았지?”

“아니 그걸 어떻게?”

“크응.”

“자네들 알게 모르게 여럿에게 관심 받고 있었어. 몰랐지? 하여튼 그놈들과 같은 부류야. 부디··· 도와주게.”


고두식의 눈 속에서 여러 감정이 엿보였다.

절박하고 진실하다.


“알겠다.”


프레이야마저 그의 감정을 느껴서일까. 짧게 승낙을 했다.


“고맙네. 시간이 없으니. 바로 출발하자고.”


고두식과 최태성, 프레이야. 그리고 고두식의 팀원 셋이 백야(白夜)의 로고. 검은 하늘에 흰 태양이 떠오른 장갑차에 올라탔다.


“승차감은 별로네요.”

“······.”


시덥잖은 농담을 던졌지만 고두식들은 말이 없다.

최태성은 뻘줌함에 괜히 창밖을 바라볼 무렵 고두식이 입을 열었다.


“전에 한번 말했었지. 내가 결혼은 안했지만 딸 같은 아이가 있다고.”


어색함을 날릴겸. 최태성이 덥석 아는체를 한다.


“네. 형님 술만 들이키면 그 말씀 하시잖아요.”

“지금 그 아이가 위험해. 지금 출발하는 것도 늦었을지 몰라. 늦었다면 주검이라도 수습할 생각이야.”

“······.”

“어디까지나 최악의 경우를 상정했을 때야. 부디 살아있기를 빌어야지.”

“네 형님. 꼭 살아있을겁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최태성은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볼수 없었다. 고두식이 말해주지 않는다면 분명 그에 응당하는 이유가 있으리라.


프레이야는 얼마전에 장만한 전용 과자과방을 들고 올라탔다.


오독. 오도독-


요새 한창 빠져있는 감자과자를 야금야금 씹는 소리만이 차량 내부를 울려 퍼진다.

휴대용 레이더가 신호를 추적한다. 고두식의 팀원 중 한명이 정지를 외쳤다.


“신호가 이쪽에서 끊겼습니다.”


지하도? 아니. 지하철의 입구다.

당장 열 발자국을 내딛기도 전에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이 입을 벌리고 있다.


세상에 몬스터들이 출몰했을 때. 사람들은 지하로 숨어들었다.

갑자기 찾아온 종말의 징조에 어둠 속에 숨어들은 사람들은.


단체로 미쳐버렸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호박색 눈동자.

사람들은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스스로 미쳐갔다.

서로를 잡아먹고 강간했다. 한편의 지옥도가 펼쳐졌다.


각성자들이 등장하고 지하도에 더 이상 몬스터가 없음에도 지하라는 곳은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있어 깊은 공포의 장소였다.


이제 그곳은 더 이상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던 곳이 아니었다.


이제 지하라는 단어가 붙은 곳은 그저 돈 없고 살 곳 없는 빈민들이 하루를 살기 위해서 머무는 곳이었고, 공식적이지 않은 비합법이 판을 치는 곳이었다. 예를 들면 사람이, 사람의 장기가 거래 되는 곳.


그 어두 컴컴한 입구에서 신호가 끊겨있다.

code 7은 지하철로 들어섯다.


고두식은 차에서 내려 주먹을 움켜 쥐었다.


그가 한창 필드를 전전할 때 함께했던 건틀릿이 몇 년만에 그의 손에 들렸다. 오랜만에 착용한 부드러운 가죽이 느껴진다. 주먹의 마디부분으로 뭉툭하게 솟은 돌기가 햇빛에 받아 반짝인다.


“들어가자고. 시간이 없어. 막내야 담배 있냐?”

“네. 여기.”


막내가 담배와 일회용 라이터를 건내왔다.


찰칵찰칵-


고두식은 오랜만이라고 생각하며. 건틀릿의 감촉과 담배의 맛을 즐겼다.


ㅡ이제 담배는 끊어야되요. 제 건강에 나쁘니까.

ㅡ뭐라고?

ㅡ흥! 제 건강 생각해야죠. 그리고 겸사겸사 아저씨도 건강 챙기세요.


code 7. 안지수의 당돌한 표정이 떠올렸다. 제 부모를 잃고 어찌나 당돌하던지.


덩달아 고두식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지하철의 어딘가에 안지수가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추적기의 신호를 쫓을 수 없기에 발로 뛰어야 했다.


“흩어지는게 빠르겠지만. 뭉쳐서 간다.”


녀석이라면ㅡ.

현명하게 도망쳤을 것이다.


길고 긴 역의 계단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우측?


좌측으로 가면 다른 역과 가깝다.


‘우측이다.’


우측엔 지상으로 향할 수 있는 비상구의 위치가 있을테니.


고두식은 본능적으로 흔적을 살피고 쫓았다. 그녀를 가르킨 것도 다름아닌 본인이었기에.


그 선택이 맞았는지. 죽은지 얼마 안된 시체들이 보인다.

상처를 살폈다.


“확실하군.”


안지수의 각성능력은 다름 아닌 마나감응(Mana Response, 魔力 感應).

마나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속성에 제약 없이 마법을 구사한다.

심지어 머물러 있는 마나만으로 최근에 일어난 과거를 엿볼수 있다.


‘바로 그 능력 때문에 정보원이 되겠다고 자청했지.’


시체의 목덜미에서 안지수가 즐겨 쓰는 마나 파동을 확인했다.


고두식들의 걸음이 빨라지고.

선두에 서있던 고두식의 걸음이 조심스러워졌다.


“불 꺼.”


고두식이 눈을 감으며 말했다.

잽싸게 손전등의 불빛을 꺼버리는 팀원들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어둠에 눈이 적응 할 시간을 준다.


“목표는 저 앞에 있다.”


고두식이 조용히 말하고 몸을 은밀히 움직였다. 덩치를 생각하면 상상할 수 없는 움직임이다.


저들이 눈앞에 들어섰을 때. 기습은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담배에 불을 붙였다.


“어이. 동작 그만.”

*


‘뭐지?’


눈동자인가? 눈동자는 아니다.

그래. 담뱃불이다.


숨을 들이마실 때 빨갛게 빛을 내고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살짝 흐릿해지는 것이 천상 담뱃불이다.


부모를 잃고 각성을 했던 그날에도 저런 불빛을 보았더랬지.

고두식. 두식이 아저씨의 목소리다···!


“넌 뭐하는 놈이야?”

“나? 몬스터 사체 운반하는 놈.”

“뭐? 잡부라고? 이게 지금 장난으로 보이나? 야. 지금 이게 장난으로 보여?”


장현태는 좀 전에 툭툭 건드린 조직원의 머리를 꿰뚫었다.

근처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 어둠 속에서 파삭하는 소리와 함께 뇌수가 튄다.


“어이구. 제 편도 저 지랄이면 도대체 얼마나 쓰레기새끼일까.”

“아저씨···!”


저벅저벅-


길고 긴 어둠속에서 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고두식과 최태성, 프레이야들이었다.


“태성이. 잘 봐둬. 이게 정의다. 이 길이 아닌 것 같다면 빠져. 프레이야도.”

“그럴 일 없습···. 헙!”


최태성이 대답하기도 전에 고두식은 믿기지 않는 몸놀림으로 앞으로 달려들었다.


“크응.”


프레이야가 코를 찡긋한다.


“태성. 저놈들 사람이 아니다. 모두 죽인다.”


휙-


“야, 야 잠깐만!”


고두식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세상을 논할 때. 그를 동경하게 되었다. 그처럼 되고 싶었고. 그의 꿈을 함께 꾸고 싶었다. 세상에 사악한 모든 것을 처단하고 세상을 되돌리고 싶었기에.


프레이야. 어린 스승님. 멍 때리기 좋아하고 먹는 것 좋아하는 순진무구한 어린 소녀. 하지만 악인과 몬스터들에게는 자비가 없다. 프레이야 또한 사연이 있겠지.


‘모두 내가 믿는 사람들이다. 난 이 사람들의 결정을 온전히 믿어.’


한 발 뒤쳐졌지만 최태성도 검을 빼들었다.

달라진 기세. 최태성은 고두식과 프레이야의 뒤를 쫓았다.


‘그 결정이 내 앞 길이 될 것이고, 이 지옥 같은 세상을 벗어나는 출구의 열쇠가 되기를.’


···확신한다.


*


불도저(Bulldozer).

2개의 무한궤도에 의해 거친 지면을 따라 이동할 수 있는 기계.


고두식은 마치 불도저 같았다.

가장 선두에 서서 수십의 헬하운드의 사냥개들 앞에서 길을 다졌다.

그저 자신의 의견을 관철했다. 그를 각성자로 만들어진 특성이 그의 의견을 지지했다.


강철의지(鋼鐵意志).

굳건한 의지가 정신을 지배하고 그 육중한 덩치가 곧 강철(强鐵)이 된다.


날라 오는 창칼이 튕겨져 나간다.

개중 한 녀석의 칼을 붙잡아 두 토막을 내버린다.


“육체강화 각성자다! 운신의 폭을 제한해라!”


사냥에 특화 되어 있듯이 후방에 있던 각성자들이 방해 마법을 펼쳐 온다.


“바인드(Bind)!”

“어둠의 구속(拘束).”


바닥에서 흙이 솟아 올라 고두식의 몸을 타고 옥죄어 오르고 양팔에는 원형의 사슬이 챠르륵 소리내며 운신의 폭을 제약한다. 몇몇이 밧줄을 내던지고 올가미를 날린다.


“크응.”


프레이야가 나섰다.

가장 멀리서, 가장 귀찮게 훼방을 놓는 마법사들 먼저.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돌맹이를 툭 차올렸다.

튀어 오른 몇 개의 돌맹이를 발로 차서 날린다.


빠각-


“컥!”

“ㅡ악!”


눈 깜짝할 새에 마법사들의 뚝배기. 아니, 머리가 깨져 나갔다. 보나마나 즉사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두식을 지나쳐 선두를 나선다.


근처에 있던 녀석의 턱주가리를 팔꿈치로 후리고서 그 다음 녀석의 다리에 온몸을 날린 태클이 이어졌다.


한 방에 턱이 날아가고.

태클에 두 다리가 부러졌다.


“으아아악!”


비정상적인 각도로 꺽인 두 다리 덕에 땅바닥을 뒹굴던 그의 비명을 프레이야가 마무리했다.


“끄어어억-”


목을 밟아 비틀었다.


“저 괴물 같은 계집은 뭐야? 맛있겠다.”


장현태가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채 프레이야를 보며 군침을 흘렸다.

본의 아니게 그의 입이 목까지 세로로 벌어졌다.


그 모습에 프레이야의 인상이 찡그려졌다.


“어디서나 마족 투성이군. 크응.”

“응? 너 뭐라고 했어?”


장현태는 프레이야의 말에 눈이 커졌다.

이 세상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텐데?


“흐흐. 네가 뭐라 했는지 이제 천천히 물어보도록 하지. 저 년부터 잡아!”


사냥개들의 기세가 달라졌다.

숨겨놓았던 본능들을 일깨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의 몸 속에 있던 악마들이 눈을 떴다.


어둠속에서 호박색으로 빛나는 수십 쌍의 안광(眼光)들.


“모, 몬스터···!”


고두식의 일행 중 한명이 탄식을 뱉어내듯 입을 열었다.


마력 중독은 일반인과 각성자를 가리지 않았다.

일반인이 마력에 중독 되었다면 이지가 없는 몬스터가 된다. 반면에 각성자가 마력에 잡아 먹힌다면···. 지능을 가진 몬스터의 탄생이다.


호박색의 눈동자. 그들 또한 던전을 누비는 헌터였기에 알수 있었다. 오직 몬스터만이 호박색의 눈을 가지고 있다. 고로 저들의 눈은 사람이 아니라 몬스터의 눈이라는 것을.


“크응.”


살라만더가 물고 있던 제 꼬리를 뱉어냈다. 살라만더의 몸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더니 환한 빛을 내뿜으며 프레이야의 두 손을 휘어 감았다. 꼬옥 쥔 두 손을 어찌할까 하다가 이내 결심한 듯 무엇인가 쥐는 모양새를 취한다.


살라만더는 그에 맞추어 형상을 구체화 시켰다.


조금씩 모습이 구체화 된다.


“녀석들이···. 심상치 않아!”


고두식을 옭아 매고 있던 밧줄과 올가미들의 해체를 돕고 있던 최태성이 강렬한 불꽃을 간신히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양쪽 날이 모두 살아있는 거대한 도끼는 고두식이 쓰기에도 버거워 보였다.



프레이야가 달려들었다. 제 주인의 투지를 읽은 것처럼 화염의 도끼가 짙은 열기를 내뿜었다. 그 불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헬하운드의 사냥개들이 오직 프레이야만을 노리고서 달려든다.


“우린 code 7을 구한다!”


정말이지. 제대로 회포를 푸는 프레이야를 바라보며 고두식이 소리쳤다.

아직 안지수의 안전이 확보가 되지 않았다.


아니. 그것보단···. 전투에 끼어들 수가 없었다.

오직 프레이야만을 위한 무대였다.


프레이야는 거대한 양날 도끼를 익숙하다는 듯이 다루었다. 도끼가 신체의 일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끼를 다루는 솜씨는 현란했다.


한바퀴.

두바퀴.


원심력을 이용한 묵직한 스윙이 적들을 말 그대로 찢어버렸다. 벌어진 상처로 불꽃이 살을 태웠다. 틈을 노리고 날아든 비수를 허리를 활처럼 굽히며 피해낸다. 다시 상체를 일으키지 않고 그대로 땅을 짚으며 하체를 노리고 날아드는 칼을 피한다.


화염의 도끼를 놓쳤다고 생각한 순간.

기회를 엿보고 있던 장현태가 손을 촉수로 변형시켰다.


“등이 텅 비었네?”

“크응!”


프레이야가 급히 회전하며 팔을 휘두른다.

놓쳤던 화염의 망치가 사라지고, 새로운 불꽃이 새로운 무기를 형상화 했다.

날아드는 촉수가 따끔한 불 맛을 보며 잘려 나갔다.


어둠을 밝히는 거대한 바스타드 소드(bastard sword).


“크윽!”

“크응. 호 해줄까?”

“이 년이!”


장현태가 분노하는 것과 상관없이 프레이야는 다시 날뛰었다.

날이 휘둘러질 때면 녀석들은 한줌 재로 운명을 다했다.


‘프레이야를 돕는 것은 code 7을 구하는 것밖에···.’


작가의말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0 A소하
    작성일
    19.02.14 18:49
    No. 1

    마족이라.... 결국 게임(?)이라해야되나? 그 게임이지만 게임이 아닌 실존하는 세계와 이쪽이 연결된건가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고물라디오
    작성일
    19.02.14 20:45
    No. 2

    A소하님!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느정도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혁군은 아카식 레코드의 카페지기이자 신(god)인 갓페지기의 영향으로 회귀를 했고, 저만큼이나 부족한 필력으로 써내려간 소설 속 세계가 가상현실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현 세계와 연결 되었지요.
    분명 다른 세계임에도 두 세상은 연관되어 있답니다:)
    언제나 관심있게 읽어주심에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완결하러 왔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6 완결하러 왔습니다 35화 19.02.28 21 0 16쪽
35 완결하러 왔습니다 34화 19.02.27 22 0 11쪽
34 완결하러 왔습니다 33화 19.02.25 27 0 13쪽
33 완결하러 왔습니다 32화 19.02.23 34 0 13쪽
32 완결하러 왔습니다 31화 19.02.21 32 0 13쪽
31 완결하러 왔습니다 30화 19.02.20 30 0 15쪽
30 완결하러 왔습니다 29화 19.02.19 32 0 12쪽
29 완결하러 왔습니다 28화 19.02.18 28 0 12쪽
28 완결하러 왔습니다 27화 19.02.15 38 0 14쪽
» 완결하러 왔습니다 26화 +2 19.02.14 43 0 13쪽
26 완결하러 왔습니다 25화 19.02.14 34 0 14쪽
25 완결하러 왔습니다 24화 19.02.13 34 0 12쪽
24 완결하러 왔습니다 23화 +2 19.02.12 48 1 12쪽
23 완결하러 왔습니다 22화 19.02.11 45 0 14쪽
22 완결하러 왔습니다 21화 +2 19.02.08 44 0 16쪽
21 완결하러 왔습니다 20화 19.02.08 42 0 18쪽
20 완결하러 왔습니다 19화 19.02.07 42 0 11쪽
19 완결하러 왔습니다 18화 19.02.06 46 0 21쪽
18 완결하러 왔습니다 17화 +2 19.02.05 48 0 19쪽
17 완결하러 왔습니다 16화 +2 19.02.04 58 1 14쪽
16 완결하러 왔습니다 15화 +2 19.02.02 57 1 14쪽
15 완결하러 왔습니다 14화 +2 19.01.31 61 1 14쪽
14 완결하러 왔습니다 13화 19.01.30 69 2 12쪽
13 완결하러 왔습니다 12화 19.01.29 68 1 13쪽
12 완결하러 왔습니다 11화 19.01.28 75 1 13쪽
11 완결하러 왔습니다 10화 +2 19.01.25 76 0 12쪽
10 완결하러 왔습니다 9화 19.01.24 81 1 12쪽
9 완결하러 왔습니다 8화 +2 19.01.23 89 2 12쪽
8 완결하러 왔습니다 7화 +4 19.01.22 106 2 12쪽
7 완결하러 왔습니다 6화 +4 19.01.21 119 1 12쪽
6 완결하러 왔습니다 5화 19.01.18 146 1 13쪽
5 완결하러 왔습니다 4화 19.01.17 205 2 12쪽
4 완결하러 왔습니다 3화 19.01.16 276 5 13쪽
3 완결하러 왔습니다 2화 19.01.15 325 7 12쪽
2 완결하러 왔습니다 1화 +2 19.01.14 461 10 12쪽
1 프롤로그 +2 19.01.14 481 13 2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고물라디오'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