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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완결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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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라디오
작품등록일 :
2019.01.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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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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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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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하러 왔습니다 30화

DUMMY

“저는 언제나 도울 생각입니다. 프레이야도 그런 녀석들이라면 두 팔 거들고 도울 겁니다.”

“맞다. 크응.”

“매번 도와달라는 말만 하니 면목이 없네.”

“상황이 이런걸 어떻 하겠어요.”

“면목이 없네.”


제 3의 요원을 해 달라 던지, 도와달라는 말을 최근 들어 자주 듣는다 생각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최태성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생소하기만 했다.


언제나 부족한 입장에서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었기에.


“우선은 함께할 동료를 소개해야겠군. 이현우.”


······.


“이현우?”


고두식은 불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살짝 당황해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휴게실 밖으로 나간다. 이윽고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비명이 들려왔다.


ㅡ야 임마!

ㅡ어억! 아니, 갑자기 왜 때려요?

ㅡ이 놈팽아! 지금 잠이 오냐!?


“흠흠.”


고두식이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들어온다.


“다시 소개하겠네. 이현우라는 친구일세.”


고두식이 문을 가리키며 고개를 돌렸다. 셋의 시선이 문으로 쏠리고.


“으험험, 처음 뵙겠습니다. 이현우입니다.”


셋의 시선에 멈칫한 20대 청년이 능청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현우는 빨갛게 부어오른 이마가 거슬리는지 한 손을 어정쩡하게 들어 머리를 긁는 시늉을 했지만 그 흔적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 됐다.


“이놈은 마법계열이야. 공격도, 서포팅도 가능하네. 적어도 폐가 되진 않을거야.”

“백야의 에이스를 놔두고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이현우가 입을 삐쭉 내밀며 불만을 토했지만 고두식은 들은 채도 안했다.


“아무튼 잘 부탁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이죠. 하하!”

“흠흠. 한동안 셋이서 함께하면 되. 잠 잘 때를 제외한 모든 활동 다.”


다음날. 이현우는 미리 언질 받은 대로 철책선에서 최태성과 프레이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르렁-


철책선 너머에 몬스터가 도사리고 있음에도 자신의 차 안에서 여유롭게 잠을 자고 있는 이현우.


최태성은 창문을 두들겼다.


똑똑-


흘러내리는 침을 슥 닦은 이현우가 눈을 떴다.


“어, 음 안녕하세요! 어우~ 잘 잤다!”

“네. 좋은 아침이네요.”

“하하. 이거 늦을 것 같아서 그냥 미리 와서 기다렸습니다.”


‘참 잠이 많은 친구 같군.’


셋이 모여 철책선을 넘었다.


“이 곳까지 보이는 모든 몬스터를 토벌했습니다만 숲의 중앙 던전이 건재한지라 몬스터들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최태성은 지도를 펼쳐들고 이현우에게 설명을 한다. 이현우는 최태성의 설명에 네, 네를 연발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오독오독-


프레이야는 자신의 휴대용 가방에서 꺼낸 과자를 야무지게 먹는다.


이미 몇 번이고 지나친 길목에서 드문드문 나타나는 몬스터들을 처리한다.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네.”


최태성이 한숨을 내뱉었다. 그런 최태성의 모습을 바라보던 이현우가 불쑥 입을 열었다.


“몬스터들이 나오는 것을 막으려면 던전을 파괴해야 됩니다. 그전까진 현상유지수준이에요.”

“맞는 말입니다.”


도심 가까이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영토 수복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그 규모에 있었다. 던전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던전에 진입해 가장 깊숙한 곳에 설치되어있는 내핵을 파괴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무한하게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들을 상대해야한다.


몬스터의 수준은 최하급부터 상급까지 다양했기에 수많은 피해를 입고 물러서야만 했다.

몬스터는 다행히도 끊임없이 소환되지만 일정 수준을 넘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말 나온 김에 우리가 던전 클리어 해볼까요?”


이현우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지금껏 클리어 되지 않은 곳을 어떻게···.”

“저 친구. 전투에 재능이 있어요. 충분히 일당백. 아니, 일단천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현우는 프레이야를 바라보았다.


“어때? 한번 도전해보지 않겠어?”

“크응. 상관없다.”

“하하하! 승낙이라고 봐도 되겠지? 자! 태성씨는요?”

“······.”

*


“작전은 이렇습니다.”


최태성과 프레이야의 시선이 이현우에게 꽂힌다.


“길을 뚫고 들어간다. 내핵을 파괴한다. 끝!”

“···정말로 그게 끝입니까?”

“너무 ···생략 했죠?”

“네. 단숨에 거절 할 만큼요.”

“으음. 더 자세히 설명 드리죠. 지금 공략을 논하는 숲의 던전 특성은 무한한 몬스터에요.”

“네. 잡아도 잡아도 계속 나오더군요.”

“정부는 이곳을 파괴 할 힘이 있지만 파괴하지 않고 있어요. 왜일까요?”

“정부가요?”

“네. 정부는 파괴할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파괴하지 않고 있어요.”

“뭐 뻔 하겠죠. 이권이 얽혔겠군요.”

“네. 두루뭉술한 답변이지만 맞습니다. 숲의 던전에서 기어 나온 몬스터들은 던전 일대로 펼쳐진 숲에서 마음껏 성장한답니다! 그리고 성체가 되면 놈들의 사체는 제법 값이 나가게 되는데, 실력 있는 헌터들이 있다면 녀석들은 손쉽게 사냥 가능하고 돈은 돈대로 벌 수 있는 창조 경제가 실현되겠죠.”

“그게 확인된 사항인가요?”

“물론입니다.”

“허어.”


이권이 얽혀 있겠다. 생각은 들었지만, 저렇게 자세히도 이야기를 하니 최태성은 믿기지 않았다. 저 말이 사실이라면ㅡ.


하루에도 수십 명이 철책을 넘어 침입한 몬스터들에게 죽어 나가고 있다.


“헌터들은 몬스터를 사냥하고, 그들의 부산물을, 아주 깜찍하게도 사람을 망치는데 쓰고 있어요. 예를 들면 서큐버스라던지.”


서큐버스. 신화 속에서 남자를 홀려 정기를 흡수하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한 마족.

마약 중에 그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마약이 있다. 남자와 여자 가릴 것 없이, 쾌락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반대급부로 약을 한 사람은 점차 야위어 간다. 모든 욕구가 사라지고 오직 성욕에만 집중한다. 그렇게 끝내 6개월 내로 바짝 마른 미아처럼 말라 죽는다.


“그게 저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죠. 하하!”

“맙소사, 백야는 그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고 있었나요?”

“아뇨. 백야는 모릅니다. 오직 저만 알고 있는 사실이죠. 후후.”

“보고를 했다면 백야가 움직이지 않았겠어요?”

“먼저 말씀 드리자면, 전 백야 소속이 아닙니다.”

“아, 그럼?”

“프리랜서죠. 그리고 이 바닥에서 입 잘못 놀리면 사람 여럿 죽습니다. 백야에 스파이가 있을지 누가 압니까?”


프레이야가 과자를 오독오독 씹는 소리만이 들리는 가운데 짧은 침묵이 이어졌다.


“그럼···. 저희에게 이런 말씀하시는 이유가 뭐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가능성?”

“네. 가능성이요. 본의 아니게 최근 활동들을 조사했습니다만, 제법 흥미롭더군요. 어느 길드에서 속하지 않고 몬스터들만을 상대하시더군요. 아, 백야에 선납하는 몬스터 사체는 넘어가구요.”


너희 지금까지 정말 몬스터만 잡고 있어. 사심이 없구나.


“저도 물론 이득을 위해 움직입니다만, 그게 여러분의 가치와 반대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제안 드리는 겁니다.”

“음.”

“못 믿으시겠죠? 보여드릴게요. 제가 가진 패를.”


이현우가 앞장서서 움직였다.

몬스터가 등장해도 멀뚱멀뚱 서있던 것과 반대로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현우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모두 프레이야와 자신이 처리 했으니.


앞장 서서 걸어가던 이현우가 멈춘뒤 뒤돌았다.


“지금 이 앞에 최소 20기 최대 30기의 마계 거미들이 있습니다. 여기 가만히 서서 보고 계세요.”


씨익-


환한 미소와 함께 이현우가 몸을 날렸다.

표적이 눈에 들어오자 몸을 웅크리고 있던 거미들이 뛰쳐나온다.

날카로운 독니를 보드라운 살점에 박고 피와 살을 즐기고자 기세를 올린다.


이현우는 마법계열이라는 설명과 다르게 민첩한 움직임으로 마계 거미의 공세를 피하며 녀석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얼핏 보면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이현우는 당황하는 기색 없이 몰이 작업을 즐겼다.


23.

24,

···.

28.


마계 거미 성체부터 유체까지 모두 28기가 이현우를 향해 달려든다.

이제 본게임을 시작하려는지 이현우가 움직임을 멈추고 달려드는 마계 거미를 향해 손을 뻗었다.


“윈드 커터(Wind Cutter).”


파사사사삭-


무형의 기운이 뿜어져 나간다. 촘촘한 그물망이라도 된 것 마냥 단 한 마리의 마계거미도 그물을 피해내지 못하고.


사사사삭-


모조리 썰려나간다.


후두두둑-


체액과 잘게 다져진 몬스터의 사체가 바닥을 적셨다.


“······.”


실없어 보이더니 실력이 상당하다.

다시 돌아온 이현우가 예의 실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정도면 할 만하겠죠?”

“마법계열이라더니···. 정령사?”

“호오, 제법인데요? 네 맞습니다. 정령을 다루죠.”


이정도면 해볼 법 하다. 물론 최태성 자신이 할 역할은 초라하기 그지없겠지만 프레이야와 이현우라면 던전 클리어를 노려볼만하다.


“던전 클리어. 해봅시다.”


주 진입로를 정리하고 거미줄처럼 뻗은 수많은 갈림길들과 무너진 잔해를 수색하며 몬스터를 사냥하던 방식을 버리고.


이현우가 제안한 방식을 도입했다.


“와하하하!”


천진하게 웃으며 이현우가 선두를 잡고 그 뒤를 프레이야와 최태성이 자리 했다.

그들의 뒤로 수백은 족히 되는 몬스터들이 진득한 살기를 내뿜으며 쫓아오고 있다.


‘미쳤어. 진짜로 미쳤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최태성의 질문에 이현우가 대답했다.


“정면돌파. 던전의 코어가 있는 곳까지 달릴 겁니다.”


설마 진짜 하겠어? 싶었는데 진짜하고 있다.

최태성은 입이 바짝 말라오는 것을 느끼며 옆에서 달려드는 거대한 앞 집게를 피해 뒹굴었다.


조금이라도 지체되는 순간 고깃덩이가 되겠다는 생각이 최태성을 채찍질했다.

기량을 뛰어넘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이어지는 공격을 피해낸다.


“이야! 제법인데요!”

“크응. 태성. 성장했다!”


이현우는 작전의 장본인이니 그렇다 치고 프레이야는 이 상황이 두렵지도 않은지 엄지를 치켜세우며 최태성을 격려한다.


‘프, 프레이야 너마저도?’


프레이야마저 미친 것이 아닐까. 최태성은 짧은 생각을 멈추고 앞으로 뛰었다.


“저 앞이 던전의 입구에요!”


우루루-


“엇? 잠시 우회 하겠습니다. 하하하!”


무엇인가 발견한 이현우가 방향을 틀었다. 함께 뒤따르던 프레이야와 최태성도 급히 방향을 튼다.


방향을 세 번 정도 더 틀자, 눈 앞에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 거대한 숲속에서 사람을 본적이 얼마나 되는가.


없다.


범상치 않은 장비와 주변에 쌓여있는 특정 몬스터의 사체들.

이현우가 말했던 대로. 사육한 몬스터를 잡아들이기 위한 모 길드의 각성자들이 분명했다.

녀석들은 최태성들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기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내 최태성들을 뒤따라오는 거대한 몬스터의 무리를 보고 사색이 되어 도망치려 했다.


이현우는 그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윈드 커터(Wind Cutter).”


그들을 스쳐 지나가며 정령술을 시전한다.

무엇이든 잘라 낼 것만 같은 바람의 칼날들이 그들의 발목을 긋고,


“파이어 윌(Fire Wall).”


불길의 장벽이 앞을 막는다.


“뭐, 뭐야!”

“살려줘!”


앞은 불이요, 뒤는 몬스터다.

수십의 각성자들은 각각 다른 선택을 했다.

반수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고, 반수는 반전하여 달려오는 몬스터들에게 응전한다.


어떤 선택이든, 모두 살아남지 못했다.

그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불길을 뜨거웠고, 몬스터들은 많았으니까.


그들을 지나치며 로고를 봤다.


세 개의 머리를 지닌 개가 불을 뿜어내고 있는 모양.


‘헬 하운드···.’


틀림 없이 헬 하운드의 로고였다.


“와하하! 기분 최고다!”


선두의 이현우가 묘기라도 부리는 듯 껑충 껑충 장애물들을 뛰어 넘었다.


“이제 던전 내부로 진입합시다!”


넝쿨과 누군가의 뼈들이 얽혀 있은 동공으로 이현우는 단숨에 뛰어 들어갔다.


“즐겁고, 또 즐겁다! 하하!”


동공으로 들어서자 외부의 몬스터들은 더 이상 쫓아오지 않았다.

최태성이 한숨 돌리며 이현우를 질린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정말 미친게 아닐까?’


사람을 가볍게 찢어죽일 수 있는 몬스터들 사이로 내달리며 광소를 터트리던 이현우를 보며 최태성은 자신의 생각이 맞겠다고 확신했다.


‘일반적이라면 저런 사고를 할 수 없어.’


최태성이 속으로 이현우가 미친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을 내리는 사이.

프레이야는 거대한 넝쿨의 벽을 살폈다.


“크응.”

“왜? 벽에 뭐라도 있어?”

“아무것도 아니다.”


프레이야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벽에 관심을 끊고 합류했다.


“여기서부터 던전이 시작됩니다. 보시다시피 외부의 몬스터들은 이 안으로 진입하지 못해요. 몬스터들도 나름대로 서열이 있는지라 영역이 확실하거든요.”

“그 말대로라면 이곳은 밖의 몬스터들보다 무서운 녀석이 있겠군요.”

“빙고! 정답이에요. 아주 어마무시한 녀석이 기다리고 있죠. 자 이제 이동합시다.”


이현우가 처음처럼 선두에 섯다.

달라진 점이라면 눈 앞에 보이는 모드 몬스터를 산산 조각 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길이 외길이라 싸우지 않고 달릴 수는 없어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코어가 있는 곳 까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하하하!”


몬스터들이 외길을 앞에 두고 밀려온다. 그보다 더 많은 바람의 칼날이 세겹, 네겹 중첩되어 오는 족족 몬스터들을 도륙한다.


속도조차 줄지 않은 채 최태성들은 코어를 향해 직진했다.

달라진 점이라곤 신발에 몬스터들의 체액이 질펀히 묻어난다는 것 말고는 없었다.


외 길은 앞으로 나아갈수록 조금씩 밑으로 경사가 져있었다. 그래서일까.

마치 눈덩이가 굴러 내리며 그 크기를 더하듯, 이현우의 돌파력도 점차 강해졌다.


눈 앞에 A급으로 분류되는 몬스터. 대왕 마계 거미가 나타났을 때만 해도 한번쯤 멈추겠구나 싶었지만 그마저도 이현우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바람의 정령을 부린 윈드 커터.

불의 정령이 쏘아내는 파이어 볼(Fire Ball).


두 정령의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었으니까.


“이제 마지막이에요!”


외 길 끝에 자욱한 안개로 이루어진 문이 보인다. 족히 5m는 될 것 같은 거대한 문.

이현우는 외 길에 보이는 모든 몬스터를 갈아버린 후 안개의 문에 도착했다.


“자. 제 역할은 여기까지.”

“여기가 끝인가요?”

“아닙니다. 이제 시작이죠. 여기서부터 태성씨와 전 그저 눈감고 기다리면 된답니다. 그럼···. 프레이야양. 솜씨를 보여주시죠.”

“기다리기만 하라구요?”

“크응. 서큐버스다.”

“서큐버스!”


작가의말

오늘도 글이 늦었습니다:(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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