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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작품등록일 :
2019.01.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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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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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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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 드래곤하트(Dragon Heart).

DUMMY

12화.

역시 스킬을 제작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나 많아 그 넓은 신전을 가득 메울 정도였다. 특히나 점심시간이라고 자리를 비운 인간NPC가 많아서, 보석은 거운 한 시간을 기다려야했다.

지루함에 몸부림치던 아이셔가 보석에게 물었다.


“그래서 스킬은 뭐로 할 건데?”


보석은 몸을 뒤로 기대면서 말했다.


“어제 내가 인터넷에서 판타지 설정 같은 걸 찾아봤거든...”

“응응. 그래서?”

“어째든 내 개인엔진은 휴머노이드(humanoid)기반이야. 동물이나 뭐 그런 걸을 노리고 만든 게 아니니까 몸체가 인간형 이어한다는 거지. 그래서 판타지 내부에서도 인간형인 걸 찾아봤지. 그 중에서도 검 같은 물리적인 무기를 쓰는 걸로.”

“오호 그래도 조사 좀 했나보네? 그래서 뭐로 정할 건데?”

“호문쿨루스(Homunculus).”


호문쿨루스는 마법이나 과학 혹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인간의 기술로 만든 인조인간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셔는 그것을 생각하면서 중얼거렸다.


“흠? 호문쿨루스? 왜? 그건 그냥 또 다른 인간이잖아. 불을 쓰는 정령이라든가 막 미친 듯이 물어대는 좀비라든가. 그런 뭐 특색이 없잖아?”

“판타지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소환물들은 인간형이어도 꼭 어디가 인간은 아니더라. 그러면 다른 월드로 가면 힘이 약해지거나 할 것 아니야. 하지만 호문쿨루스는 설정 자체가 인간이니, 뉴트럴한 것 아니겠어? 어째든 물리력으로 승부 보니까, 다른 월드에서도 쓸모가 있을 거 아니야.”

“아하! 내 조언대로 했구나? 그래도 누나 말을 잘 듣네?”

“...”

“왜, 동생? 일곱 살 차이나 나는데 누나라고 불러줄 수 있는 거 아니야?”

“...”

“짜식. 사내놈이 꽁하기는. 가만 보면 은근 소심해.”

“아, 내가 소심하든 말든.”

“푸훕. 풉. 아니야. 전혀 안 소심해. 멧돼지를 그렇게 잡는 데.. 풉. 소심한 사람은 절대 그렇게 사냥하지 못하지. 키히힉.”


억지로 웃음소리를 참는 통에 괴상한 소리를 연발하는 아이셔 덕분에 성당 안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셔와 보석에게 눈치를 주었다. 그러나 아이셔는 아랑곳하지 않고 괴기한 웃음소리를 흘렸고, 부끄러움은 온전히 보석의 몫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한동안 투닥투닥하는 사이, 어느새 보석의 차례가 되었다. 보석과 아이셔는 접수처에 갔고, 접수처에 앉아있던 여성사제는 인간인지 생기 어린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보석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아이셔가 먼저 나섰다.

“이 친구가 스킬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제 왔었거든. 그 등록번호가 뭐라 했지?”


모르면서 왜 나선 거야?

보석은 한숨을 푹 쉬고는 여성사제에게 말했다.


“231. 어제 왔었어요.”


여성사제는 공중에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눈썹을 좁혔다. 분명 그녀에게만 보이는 스크린이 떠있는 것이다.

한참 정보를 찾은 그녀가 물었다.


“테마 상담을 신청하셨네요?”

“상담은 됐어요. 이미 정했거든요.”

“그럼 스킬을 제작하도록 하죠. 테마는 기존의 것으로 하시겠어요?”


보석이 대답하려는데 아이셔가 말을 뺏었다.


“응. 혹시 호문쿨루스라고 공개된 게 있어?”


여성사제는 아이셔가 끼어드는 게 못마땅한지, 작은 한숨을 내쉬곤 스크린을 봤다.


“호문쿨루스요? 잠시 만요.”


여성사제는 또 한참을 걸려 찾더니 보석에게 다시 말했다.


“흐음 있네요. 보스몬스터에게서 얻은 아이템을 기반으로 플레이어와 유사한 소환물을 창조하는 거예요. 아이템은 반드시 심장관련이여만 해요. 제약이 있지만 플레이어처럼 신앙도 가질 수 있죠. 다만 신앙이 성장할 순 없어요. 그런데 이걸 주력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스킬트리도 하나뿐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보석이 물었다.


“스킬트리? 어떤 식인데요?”

“별거 없고, 그냥 값진 아이템을 사용할수록 더 강력한 호문쿨루스가 나온다는 것뿐이에요. 그 이상 자세한 건 말씀드릴 수 없어요.”

“흐음.”


보석은 아이셔를 봤고, 아이셔는 눈 하나를 찡긋했다.


“보스몬스터에게서 얻은 심장관련 아이템이라. 보스한테서 하나밖에 안 나오는 거고 가장 귀중한 것일 경우가 많아서 말이야. 급이 낮은 거라도 꽤 비쌀걸?”

“...”

“뭐, 내가 어찌어찌 구해줄 수는 있어.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돈은 네가 내야할 거야. 억 단위가 될 수도 있어, 진짜.”


보석은 잠시 고민했지만, 이내 결정했다. 어차피 천억원의 빚이 있는데, 억 단위 빚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걸로 하죠.”


꽤 가벼운 그 대답에, 아이셔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석을 보았다. 여성사제또한 조금 놀란 기색으로 말했다.


“그럼 저희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소환했을 때에 호문클루스의 의사소통을 결정할 A.I.도면, 그리고 외관을 결정할 그래픽도면이에요. 혹시 준비하셨나요? 없으시면 저희가 기본으로 제공해드리는 게 있어요.”

“A.I.도면은 제가 허가받은 개인엔진으로 만들 거고, 그래픽도면은 아무거나 써주세요. 호문쿨루스에 테마에 맞는 걸로.”

“알겠습니다. 그럼 서버에 등록된 개인엔진에서 A.I.도면을 받을게요. 흐음... 그런데 도면을 만드신 게 없는데요?”

“아, 그냥 개인엔진을 통째로 넣으시면 되요.”

“예?”

“그게 새로 나온 신제품이라 그럴 거예요. 그냥 넣어보시면 될 겁니다.”

“그게 무슨 소린지...”

A.I 엔진이라는 건, A.I.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A.I도면을 그리는 것이지 도면 그 자체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그림을 달라했는데, 붓과 종이를 던진 셈이다.

보석이 말했다.


“그대로 넣어보세요. 그럼 될 거라니까요.”

“그, 그게...”

“해보고 안 되면 말씀해주세요.”


보석의 억지스러운 주장에 여성사제는 황당했지만, 일단 그의 말대로 해보기로 했다.

때문에 시스템에서 허가 메시지를 받은 그 여성사제는 놀란 눈으로 스크린을 몇 번이고 바라봐야 했다.

보석이 말했다.


“됐죠?”

“아... 네.”

“그럼 스킬 제작은 된 건가요?”

“이제 시작이죠. 시스템에서 스킬의 밸런스를 측정해서 요구조건을 만들 텐데, 아 바로 왔네요.”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여성사제를 보며 보석이 물었다.


“요구조건이 어떻게 되죠?”

“하나에요. 비다(생명)lvl.5. 그리고 비다(생명)의 은총 1만.”


아이셔는 한마디로 감상평을 대신했다.


“와우.”


여성사제가 보석에게 말했다.


“제가 봤을 땐, A.I.가 너무 뛰어나서 그런 거 같은데요. 고성능의 A.I.를 스킬에 넣으려면 그만큼 높은 비다(생명)의 신앙을 요구해요. 아마 최신식의 A.I.라 그런 것 같은데. 조금 간단한 A.I.는 없나요?”

“그 A.I.를 꼭 쓰고 싶은데, 혹시 방법이 있나요? 아이셔 생각은 어때?”


아이셔는 보석을 향해 씽긋 웃으며 말했다.


“여기서 딱 내가 나올 차례지. 페널티를 넣어주세요.”


여성사제가 그 말을 듣고 말했다.


“어떤 페널티(penalty)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일단 되는 데로 넣어봐야죠.”

“흐음... 얼마까지 낮추려고 하시는 데요?”

“비다(생명)lvl.2.”


여성사제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너무 낮은데...”


보석은 얼굴을 찡그린 여성사제에게 들리지 않게끔 아이셔에게 작게 물어보았다.


“페널티가 정확하게 뭐야?”


아이셔도 보석처럼 중얼거리듯 대답했다.


“스킬에 제약을 주렁주렁 달아서 조건을 완화하는 거야. MP라든가? 쿨다운이라든가? 스킬에는 다 제약이 있잖아? 소울 온라인에선 그걸 유저가 스스로 정할 수 있어. 그러면 시스템에서 그 조건을 알려주는 거지.”

“아하. 그런가? 그래서 비다(생명) 신앙을 2까지 낮추려는 거구나. 내가 바로 배울 수 있게.”

“이거 아예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보석의 가슴을 툭 치면서 생색을 낸 아이셔는 다시 여성사제에게 말했다.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페널티가 없을까요?”

“그건 유저 분께서 스스로 알아내셔야하는 부분이에요. 운영진에서 알려줄 수 없어요. 페널티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유저분도 많아요. 페널티는 스스로 생각하셔서 말해주세요. 그러면 제가 결과물을 알려드릴게요.”


그 순간 아이디어가 생각난 보석이 말했다.


“스킬을 횟수를 한정하는 건 어때요? 하루에 한번, 동시소환은 하나로.”

“그렇게 해서 lvl.5인거에요.”

“그럼 일주일... 아니 한 달로요.”


여성사제는 그 정보를 스크린에 넣고는 시스템 메시지를 받아 읽었다.


“그래도 lvl.5이에요.”

“그럼 평생.”

“평생... 한 번만요?”

“일단 그렇게 넣어 봐요. 소환물이 죽으면 그걸로 끝으로.”

“...”

“부탁드려요.”


여성사제는 아랫입술을 물며 작은 불만의 표시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생 한번만 쓰는 스킬을 구현해서 어디다 써먹겠다는 것인가.

여성사제는 스크린에 뜬 메시지를 읽으며 말했다.


“lvl.5네요. 대신 필요 은총이 1천으로 줄었어요.”

“하. 그나마 은총은 아슬아슬하게 됐네.”

“lvl.2까지 내리는 건 불가능할 거예요. A.I.가 워낙 뛰어나서.”


보석이 곰곰이 고심하는 사이 아이셔가 그를 보다가 툭하니 말했다.


“사용 시 재료아이템 파괴.”

“보스몬스터 심장관련 아이템 말이야?”

“응. 어차피 한번만 쓰는 거니까, 계속 들고 다닐 필요 없잖아?”


옆에서 대화를 듣던 여성사제는 시스템에 그 조건들을 입력했다.


“신앙조건이 lvl.4까지 떨어졌어요.”

“그럼 소환물 사망 시 스킬삭제도 넣어봐.”

“예?”

“네?”


여성사제와 보석이 동시에 놀란 소리를 냈다.

아이셔가 행여나 누가 들을까, 머리를 여성사제 쪽으로 가까이 하면서 말했다.


“절대로 복구 불가능하다는 조건까지 넣어서.”


여성사제는 보석과 아이셔를 번갈아보면서 말했다.


“딱 한번만 쓸 수 있고, 그것도 사망하면 다시 복구가 불가능한 페널티를 넣겠다고요?”

“응.”

“은총이 1천이에요. 은총이 너무 아깝지 않아요? 나중으로 가면 갈수록 은총을 얻기가 힘들다는 건 잘 아시죠? 스킬이 삭제되면 그 은총은 그대로 날리는 거예요.”


아이셔는 방긋 웃었다.


“그건 우리가 결정할 문제잖아. 사제님은 일단 시스템에 물어나 봐죠.”

“...”

“부탁해.”


여성사제는 말없이 손가락을 움직였고, 곧 시스템 메시지를 읽었다.


“lvl.3이네요.”

“하아... 그럼 이것까지 해야 하나.”


보석이 물었다.


“뭐가 더 있어?”

“있긴 한데... 뭐,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해서.”

“뭔데?”

“네가 결정해. 나는 모르겠으니까.”


아이셔가 뜸을 드리자, 보석은 물론이고 여성사제도 귀를 기울였다. 운영자인 여성사제도 지금까지 그 정도의 페널티를 넣으려는 사람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셔는 손가락 하나를 세우며 말했다.


“소환물 사망 시 캐릭터 초기화.”

“...”

“...”

“초반이라 잃을 것도 없잖아? 그치?”


아이셔의 얼굴은 장난기가 가득했다.

여성사제는 고개를 몇 번이고 흔들었다.


“사망시 캐릭터 삭제는 시스템에서 금지되어 있어요.”

“삭제가 아니라 초기화야.”

“그런... 똑같은 거잖아요? 케릭터를 삭제하고 다시 만들면 그게 초기화 아닌가요?”

“해봐, 사제씨. 솔직히 운영자들도 잘 모르는 거 많잖아?”


여성사제는 하는 수 없이 스크린에 아이셔가 말한 조건을 넣었다. 스크린에서 불가 메시지가 뜨는 순간 아이셔에게 해줄 가시 돋친 말을 생각하고 있던 여성사제는 스크린을 보곤 할 말을 잃었다.

아이셔는 여성사제의 표정을 보고 허가가 난 것을 눈치 챘다.


“봐봐. 뭐랬어? 된다고 했지?”


여성사제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 안 될 텐데... 어떠한 경우에도 캐릭터 삭제는 허가가 안 나는 데... 다, 다시 한 번만 확인해 볼게요. 버그가 아닌 가 봐야겠어요.”

“좋을 대로. 근데 그 전에 요구 신앙은 lvl.2로 떨어졌어?”

“떨어지긴 했어요. 잠시 만요.”


바쁘게 손가락을 놀리는 여성사제를 두고 아이셔는 보석을 보며 말했다.


“캐릭터 삭제를 하는 조건을 달 경우, 부당할 정도로 강력한 스킬을 쓸 수 있는데 반해서, 유저가 죽어서 사라져버리면 소울온라인에게 전혀 이득이 안 되니까. 그래서 금지되어 있어.”


보석이 물었다.


“그럼 왜 초기화는 되는데?”

“국제법에는 가상현실내의 재산을 사유재산으로 인정하지. 그에 관한 조항으로 캐릭터가 삭제될 땐, 가상현실내의 모든 재산을 동등한 현실화폐로 회사로부터 요구할 수 있어. 다시는 플레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말이야.”


보석은 아이셔가 말하는 법률상의 문제를 알 것 같았다.


“흐음. 하지만 캐릭터 초기화는 계속 게임에 남아있고, 여전히 게임 내 시스템적인 지배를 받으니까... 보상신청이 안 되는 구나?”

“맞아. 그래서 삭제는 안 되지만, 초기화는 되는 거야.”


보석은 턱을 만지작거렸다.


“캐릭터 초기화... 이 정도로 가혹한 조건이라면... 존재하고 있다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지?”

“아마 서버 내에서 손에 꼽을 걸? 웬만한 사람들도 캐릭터 삭제가 안 된다는 시점에서 손을 놓아버리니까. 나도 안지 얼마 안 됐어.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면 아마 금지될 수도 있지.”

“흐음...”

“일단 될 때까진 꿀 빨아. 내 생각인데... 금지되면 리스크도 사라지는 거니까 우리로썬 엄청난 이익이야. 어? 잠깐만?”


아이셔는 입구 쪽을 보았다. 보석도 그 시선을 따라 보았는데, 그곳에는 매 한 마리가 날아오고 있었다. 그 매는 아이셔의 팔목에 안착했고, 곧 두루마리로 변했다.

그것을 읽은 아이셔의 표정이 짐짓 심각해졌다.


“나 가봐야 할 거 같아.”

“벌써?”

“나머지는 정말 세세한 거라, 네가 알아서 결정할 수 있을 거야. 솔직히 페널티를 알려주려고 나도 여기 있었던 거니까.”

“그래. 가봐야 한다면 가야지. 정말 고마워. 그런 고급정보도 알려주고”


아이셔는 애교어린 눈빛으로 운정을 보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네가 비다(생명)lvl.5까지 요구하는 터무니없는 A.I.까지 제작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하고 그런 거야. 그만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기브엔테이크 알지?”


보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지.”

“그럼 이만.”


아이셔는 손을 흔들며 신전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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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 3. 드래곤하트(Dragon Heart). 19.01.22 3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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