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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작품등록일 :
2019.01.16 20:38
최근연재일 :
2019.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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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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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4. 알파 멧돼지(Alpha Wild Boar)

DUMMY

16화.

Vol 4. 알파 멧돼지(Alpha Wild Boar)


하이퍼 섹슈얼리티(Hypersexaulity)

한국말로는 ‘과성(過性)’으로 가상현실이 보편화되면서부터 그 의미가 확립되었다. 현실에선 찾을 수 없는 인체비율로 과도한 성적어필을 하는 모든 것을 뜻하는 단어로, 처음 포르노 산업에서 시작한 것이다.

가상현실이 보편화 되면서 ‘과성’과 같은 쾌락을 즐기는 것은 경멸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고, 작금에 와서는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보석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게 졌다. 그의 앞에 선 여인은 과성의 집약체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는 말을 더듬으며 아이셔에게 말했다.


“자, 잠깐. 드, 들었잖아! 나 스킬 만들 때! 그래픽도면은 아무거나 썼다고! 이거 진짜 오해야. 내가 무슨 과성욕자도 아니고.. 사람들이 다 있는 온라인에서 이, 이런 걸 만들었을 리가 없잖아!”


아이셔는 보석을 보지도 않고, 어깨에 달린 문양 하나를 땠다. 그러자 그 문양은 망토 같은 것으로 변했는데, 아이셔는 그것으로 붉은 머리 호문쿨루스의 몸을 가려주었다. 그녀가 있고 있는 복장 자체도 극도로 성적이었기 때문이다.

아이셔가 허리에 손을 올리곤 추궁하듯 물었다.


“랜덤으로 이렇게 나왔다고? 솔직히 말해봐. 나 가고 나서 이렇게 바꾼 거 아니야?”

“아, 진짜! 내가 그럴 놈으로 보여? 아니 사람들이 다 보는 온라인에서 누가 이런... 그... 아, 진짜 믿어 달라니까?”

“하긴 내가 보기에 너처럼 소심한 얘가 이런 일을 했을 리가 없지.”


소심하다는 소리가 마음에 걸렸지만 일단 더 큰 덫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했다.

보석은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그, 그렇지!”

“근데, 실망스럽기는 하다. 이런 취향이었어? 미적 수준이 너무 얕은 거 아니야? 사춘기 애도 아니고.”

“아니라니까!”


아이셔는 혐오스럽다는 듯 보석을 보다가 곧 어쩔 수 없다는 투로 말했다.


“뭐, 됐어. 미성숙한 소녀가 안 나온 게 어디야. 그래. 이 정도면 이해는 할 수 있어. 내가 몰래 전전남친의 가상현실 포르노를 보고 아주 기겁을 해서 한동안 밥도 못 먹었다니까? 그에 비하면, 이 정도는 상당히 양호하지. 그래, 정상의 범주에 간신히 들긴 하니까.”

“...”

“일단 옷가게나 가자. 네가 정성을 드려 야한 옷을 디자인 한 건 알겠지만, 이건 너무...”


보석은 빽하고 소리를 질렀다.


“아니라고! 가! 가!”


아이셔가 앞장을 서고 보석이 뒤 따라갔다.

그러자 지금까지 가만히 서있던 붉은 머리 호문쿨루스이 보석을 보며 말했다.


“주인님. 따라갈까요?”

“...”

“...”


보석은 또다시 얼굴까지 빨개져 아이셔가 뭐라고 하기 전에 소리를 질렀다.


“아니야. 진짜 아니야.”


아이셔는 손가락 하나를 들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대화형식은 A.I.도면에 있는 거잖아. 그건 확실히 네가 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그게...”

“주인님? 큭큭큭. 그건 취향 맞구나? 나도 그렇게 불러줄까? 보석 주인님?”


보석은 온 몸을 옥죄는 자괴감에 양 손으로 두 얼굴을 가렸다.


“아, 진짜. 제발. 미안해.”

“미안해? 큭큭큭.”

“아니! 아니... 몰라. 그냥 튀어나왔어. 제발 부탁이니 이제 모르는 척 해줘.”

“큭큭큭.”


붉은 머리 용아병은 보석과 아이셔를 번갈아가면서 말했다.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말까요?”


순간 장난기가 가득했던 아이셔의 얼굴이 서서히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동안 붉은 머리 호문쿨루스를 노려보다가 보석에게 말했다.


“이 A.I. 지금 우리 대화를 알아들지?”

“그렇지.”

“저런 말을 했다는 건, 내가 너를 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그 이유까지도 정확히 알았어. 겨우, 다섯 마디 했나?”

“...”


아이셔의 눈빛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감정이 떠올라 있었다. 자신도 자기가 느끼고 있는 지 모르는 그 감정은 바로 두려움이었다.

보석이 아이셔의 어깨를 툭 쳤다.


“옷 사러 가자며!”

“으응?”


아이셔는 사색에서 벗어나자 보석이 방긋 웃었다.


“옷 사러 가자고 했잖아. 아이셔.”

“어, 그랬지...”

“가자고.”


보석은 붉은 머리 용아병에게 말했다.


“그냥 보석이라고 불러.”

“네, 보석. 그런데 질문이 있습니다.”

“뭔데?”

“제 이름은 무엇입니까?”


보석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보곤 툭하니 대답했다.


“레드.”


아이셔는 그 자리에서 꺼이꺼이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캬하하! 너야 말로 제발... 제발 그만 좀 웃겨. 캬하하! 레드라니. 아...”

“...”


아이셔는 그렇게 옷가게에 가기까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아이셔와 오랜 시간동안 합의를 본 보석이 옷가게 문을 열며 단호하게 말했다.

“상그리아(Sangria). 그걸로 합의 본거다?”


아이셔는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레드보다는 한 억 배는 더 나은 것 같으니까.”


보석은 상그리아란 새로운 이름을 얻은 용아병을 보고 물었다.


“넌 어때?”

보석의 질문에 아이셔가 말했다.

“A.I.에게 뭘 그런 걸 물어...”

상그리아는 대답했다.

“좋아요.”

“...”


아이셔의 얼굴이 또다시 굳어지려하자, 보석이 얼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 있던 옷가게 A.I. NPC가 말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보석이 상그리아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이 애 옷 좀 사게. 그 일단... 하의가 잴 문제니까, 하체가 제일 잘 가려지는 걸로 부탁해.”


상그리아의 하의는 일반 속옷보다 못한 옷이었다.

A.I. NPC는 상그리아를 대리고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셔와 보석은 한쪽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아이셔가 말했다.


“네 말을 전부 믿는다는 셈치고... 그럼 저건 아마 그 스킬을 만든 사람이 저렇게 만든 걸 거야.”

“뭐? 호문쿨루스 스킬?”

“그거 다른 사람이 공유한 스킬이잖아? 아마 어떤 놈인지 모르겠지만 취향한번 변태적인 놈이 소울온라인에서 저런 소환수를 대리고 싶었나 보지.”

“내말 진짜 믿어주는 거지?”


울쌍인 보석을 보니 아이셔는 헛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어. 믿어줄테니까. 그나저나 저거 A.I. 맞는 거지?”


보석은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왜? 아닌 거 같아?”


아이셔는 다리를 꼬았다.


“응. 수동적인 걸 보면 사람 같지는 않은데. 또 상황이나 대화를 이해는 걸 보면 너무 사람 같아서.”

“괜히 내가 개인엔진을 쓰는 게 아니야. 저건 현재 시중에도 없는 수준의 A.I.라고.”

“흐음, 현실에서 무슨 일을 하는 거야, 너?”

“너가 먼저 말해주면 나도 말해주지.”


아이셔는 고개를 흔들더니 말했다.


“내가 나중에 A.I.도면 부탁할 땐, 지능이 좀 낮은 걸로 부탁해도 될까? 좀 무섭네.”

“얼마든지.”


그들의 대화가 끝날 무렵 NPC와 상그리아가 밖으로 나왔다.

상그리아는 검은색 드래스를 입고 있었는데, 펑퍼짐한 형태로 내려오는 치마라서 엉덩이에서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어느 정도 가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딱 달라붙는 허리춤과 시원하게 가슴을 노출하는 상의는 상그리아의 성적매력을 오히려 한껏 북돋다주고 있었다.

보석이 말했다.


“그 가슴이나 허리를 좀 가릴 수 있는 건 없을까?”


NPC가 말했다.


“더 정확하게 말씀해주십시오.”


보석은 짜증이 일었지만, 이해했다. 이런 옷가게에서 운용하는 A.I.이니, 그 정도의 말도 못 알아먹는 게 당연했다. 메모리를 낭비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때 아이셔가 말했다.


“패딩? 패딩은 있어?”

“패딩조끼는 하나 남는 게 있습니다.”

“그거 입혀봐.”


그들은 다시 안으로 들어갔고, 보석이 아이셔에게 말했다.


“검은 드레스 위에 패딩조끼라고? 무슨 조화야?”


아이셔는 웃음을 참아가며 말했다.


“왜? 가슴과 허리를 가리는 옷 중에 패딩조끼만한 게 어딨어? 그리고 딱 검을 쓸 것 같은데, 긴팔은 안 어울리지.”

“...”


잠시 시간이 지나자, 상그리아가 나타났다.

그녀의 머리색처럼 붉은 색의 패딩조끼.

그리고 그 아래로 펑퍼짐하게 내려오는 검은빛 드레스.

세상에 종말이 올 때까지 한번이라도 나올 수 없을 그 패션에 보석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는 정신을 버뜩 차리곤 물었다.


“됐고, 다른 거 없나?”


대답은 NPC대신에 상그리아가 했다.


“전 이게 좋아요, 보석.”

“응?”

“전 이걸로 하고 싶어요, 보석.”

“어... 그... 그래?”

아이셔는 보석의 어깨를 툭 쳤다.

“봐봐 상그리아도 좋다잖아?”

“...”

“그냥 해. 내가 첫 스킬 배운 기념으로 사줄게.”


보석이 뭐라 말리기도 전에 아이셔는 NPC에게 가서 계산을 청구했다.

가상현실의 옷은 옷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에게 지불하며, 디자인의 활용도나 디자이너가 정한 한도개수에 의해서 가격이 영향을 받을 때도 있다.

상그리아는 패딩을 양 손으로 꽉 잡더니 그 자리에서 폴짝 뛰었다.

성적 매력으로만 가득 차 있는 줄 알았던 상그리아의 얼굴에 순수함이 겉돌자, 보석은 잠시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그렇게 보석의 첫 소환수가 탄생했다.

이름은 상그리아.

178cm 장신의 과성욕적인 몸매를 가진 붉은 머리 호문쿨루스.

입고 있는 옷은, 검은색 드레스와 붉은 색 패딩조끼다.


***


보석 일행은 레어퀘스트를 위해서 캄비오 신전으로 향하고 있었다.

보석과 아이셔가 앞장섰고 상그리아가 그 뒤로 걷는 형태였는데, 상그리아의 미모와 더불어 그 역사적인 패션에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몇몇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상그리아는 밝은 웃음으로 자기를 비웃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그들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눈길 자체는 순수했지만, 얼굴 디자인 자체가 워낙 섹시해서 그런지 매혹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 같았다.

남자들은 홀린 듯 멍하니 마주봤고, 여자들은 얼굴을 찡그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드래곤 하트로 만든 호문쿨루스.

상그리아를 물끄러미 보던 아이셔가 보석에게 말했다.


“그래서? 얼마나 부자야?”


뜬금없는 질문에 보석이 의문을 표했다.


“무슨 소리야?”

“드래곤 하트를 아무렇지도 않게 쓴 걸 보면 그냥 부자도 아닌 것 같던데.”

“응?”


영문을 모르겠다는 보석의 표정을 본 아이셔는 설마하는 생각에 물었다.


“드래곤 하트... 그게 얼마나 비싼 아이템인지 모르는 거야?”

“얼마인데?”

“...”


아이셔의 얼굴이 묘하게 굳었고 동시에 보석의 얼굴은 서서히 울쌍이 되었다.

그 대조적인 표정변화를 재밌다는 듯 번갈아 보던 상그리아는 보석의 울쌍을 따라했다.

보석이 아이셔의 어깨를 탁 붙잡았다.


“잠깐만. 나 엄청난 실수를 한 거 아니지?”


아이셔는 시선을 피하면서 자기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처량하다는 듯 보석을 보았다.


“후... 한 것 같은데.”

“에이 그래봤자, 얼마나 비싸겠어??”


아이셔는 보석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자기 죽음을 부정하는 환자 같은 보석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


“가장 최근에 낙찰된 가격이 아마 29억이었지?”

“아, 그래?”


아이셔는 절망하는 보석을 느긋하게 감상하려 했다. 하지만 의외로 시큰둥하게 받아드리는 보석을 보곤 되래 본인이 실망했다.


“뭐야? 별로 충격 받은 것 같지도 않은데?”


보석이 말했다.


“빚이 천억이라서. 29억은 있으나 없으나 매한가지야.”


아이셔는 순간 자기 귀를 의심했다.


“천억? 빚이? 장난치는 거지?”

“그 천억을 갚으려고 소울온라인을 플레이 하는 거야.”

“...”

“진짜야.”


아이셔는 걸음을 멈췄다.


“누가 천억을 딱 줬다고 해도 못 믿겠는데, 그걸 빌려줬다고? 담보는 뭐고? 혹시 너 기업주야? 기업의 빚이 천억이라는 거야?”


보석이 담담하게 말했다.


“아니. 개인 빚이 천 억이야.”


아이셔는 입을 딱 벌렸다.


“거짓말 하지마.”

“의료 쪽이라고 말하면 될까?”

“뭔데?”

“줄기세포 치료. 육신을 통체로 바꿀 생각인가봐.”


아이셔는 조심스레 물었다.


“그거 불법이잖아?”

“그래서 비싼 거 아닐까?”

“너...”

“계속 걷자고. 상그리아가 심심해하잖아.”


상그리아는 그들의 대화중에 조금씩 다가오더니, 지금은 거의 보석과 아이셔 사이에서 고개를 도리도리 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의 얼굴에 떠오르는 움직임을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자기 얼굴을 움직이고 있는 데, 마치 어미의 행동을 따라하는 아기새 같았다.

아이셔가 다시 걸음을 걸으며 말했다.


“직업이 보통이 아닌 건 알았지만, 줄기세포 연구와도 관련되었을 줄은 몰랐는데? 피실험체야?”

“그랬으면 돈을 받았겠지.”

“그럼 이미 완성하고 상용화를 시작한 건가?”

“왜? 관심 있어? 연락해줄까?”


아이셔는 고개를 흔들었다.


“현재로썬... 딱히. 은퇴해서 다칠 일이 없거든. 나중에 나이 들면 모르겠다.”

“은퇴? 그 나이에? 그리고 천억이 들어간다는 점은 무시하네? 그만한 돈이 있긴 하구나? 무슨 일을 했는데?”


아이셔는 한쪽 눈을 찡긋했다.


“알면 다쳐.”


보석은 아이셔의 몸을 위아래로 훑었다.


“흐음. 26살에 은퇴할만한 직업 중에 큰돈을 만질만한 건, 내가 알기론...”

“그 이상 말하면 죽여버린다.”

“...”


아이셔가 갑자기 으르렁대자, 보석은 황당해하며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아이셔가 한 번 더 윽박질렀다.


“아니니까, 그런 시선으로 더 보면 진짜 죽일 거니까. 앞보고 걸어.”


보석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프로게이머가 그리 부끄러운 과거야?”

“응?”

“프로게이머. 아니었어?”


아이셔는 헛기침을 했다.


“아, 아니야.”


발걸음조차 섞일 정도로 당황해하는 아이셔를 보며 보석이 툭하니 쏘듯 물었다.

“뭐야? 무슨 생각을 했는데?”


아이셔는 양 손을 내저었다.


“아무것도.”

“뭔데?”

“아무것도 아니야.”


보석이 뭐라고 더 말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상그리아가 보석 앞에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포르노 배우!”

“...”

“...”

“맞나요, 아이셔?”


상그리아는 방긋 웃는 표정으로 아이셔를 돌아보았고 아이셔의 얼굴은 복잡하게 변했다.

보석이 모른 척하며 말했다.

“A.I.잖아. 네가 이해해.”

아이셔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게 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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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Vol 4. 알파 멧돼지(Alpha Wild Boar) 19.01.26 23 1 15쪽
18 Vol 4. 알파 멧돼지(Alpha Wild Boar) 19.01.25 26 1 12쪽
17 Vol 4. 알파 멧돼지(Alpha Wild Boar) 19.01.25 33 1 15쪽
» Vol 4. 알파 멧돼지(Alpha Wild Boar) 19.01.25 32 2 14쪽
15 Vol 3. 드래곤하트(Dragon Heart). 19.01.23 43 1 12쪽
14 Vol 3. 드래곤하트(Dragon Heart). 19.01.23 33 1 17쪽
13 Vol 3. 드래곤하트(Dragon Heart). +1 19.01.23 41 1 17쪽
12 Vol 3. 드래곤하트(Dragon Heart). 19.01.22 40 0 14쪽
11 Vol 3. 드래곤하트(Dragon Heart). 19.01.21 42 1 11쪽
10 Vol 2. 첫사냥 (First Hunt) 19.01.21 42 0 12쪽
9 Vol 2. 첫사냥 (First Hunt) 19.01.19 38 1 12쪽
8 Vol 2. 첫사냥 (First Hunt) 19.01.19 3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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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Vol 2. 첫사냥 (First Hunt) 19.01.18 6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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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ol 1. 일곱 신앙 (Seven Faiths) 19.01.18 79 2 14쪽
2 Vol 1. 일곱 신앙 (Seven Faiths) 19.01.18 100 3 16쪽
1 Vol 1. 일곱 신앙 (Seven Faiths) +1 19.01.18 159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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