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현실에도 레벨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연재 주기
섬돌멩이
작품등록일 :
2019.01.17 08:32
최근연재일 :
2019.02.02 07:44
연재수 :
2 회
조회수 :
2,294
추천수 :
38
글자수 :
14,398

작성
19.01.17 10:00
조회
2,046
추천
31
글자
13쪽

내 이름은 선 필이다

DUMMY

내 이름은 선 필이다.

외자가 있어 보인다는 아빠의 개념 가득한 결정에 태어난 지 33초 만에 내 이름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등록되어 버렸다.

아빠가 그 때, 동사무소에 근무하고 계셨었다.


하긴 조선의 왕들도 다 외자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지극히 평범하다.

너무 평범해서 친구들보다 연봉도 적다.

당연히 여친도 없다.


평범한 얼굴에 여자라는 사람 앞에만 서면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하면서 목소리가 갈라지는 그런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이다.

지금 역시 평범한 중소기업에서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근무한지 일년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대리를 달았다.

친구들은 나를 보고 고속승진이라고 축하를 해줬지만 나는 안다.

이 회사에서 대리를 단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떠난다는 것을.

하지만, 나는 이 회사를 떠나서 갈 곳이 없다.



나는 불금에도 과장님과 함께 일하고 있다.

아니 일하는 척 앉아 있다.

절대충성 모드를 늘 가동중인 과장님은 부장님이 퇴근하기 전에는 결코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그 룰을 몰랐던 신입 사원 시절에 룰루룰루 퇴근하려다가 두 시간의 연설을 들어야 했다.

요즘 교회의 설교도 50분 컷인데.


그래서 지금 열심히 앉아 있다.

여자친구도 없는 놈이 뭘 그리 빨리 퇴근하고 싶어 하냐고?

피 끓는 대한민국 청년은 오후에 해야할 일이 많다.

직박구리 폴더의 관리와 새로 영입한 바다 건너 섬나라 아가씨하고 통성명도 해야 한다.


부장님이 가시고 과장님이 드디어.


“아. 선대리, 이거 미안한데 우리 딸애 집에 좀 가주지 않겠나?”

“네에에에?”


목소리가 절로 크게 튀었다.



“아, 오늘 가상현실 게임기라든가 뭐라든가 그게 온다고 하는데 말이지.”

“.......”


“아. 나말고 우리 딸내미 원룸에 말이야.”

“네에에에~~~~”


최대한의 반항 모드다.

정말 웬만히 상식적인 사람이면 안다.

내가 지금 반항하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도 길게 말을 끌었는데.


“아. 그래, 우리 딸내미는 못 봤겠지? 아. 암튼 그애 방에 기계가 온다는 데 말이야.

기사가 둘이 온다는구먼. 아. 말만한 애가 혼자 있는 방에 말이야.”


아......


“아. 표정이 좋아. 문자로 주소 찍어줄테니 좀 부탁하네. 7시까지는 가야되네.”

“네에에에~~~~~~~과장ㄴ~~~님”



쓰밤바.

바밤바 하나 입에 물고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여름인데 왜 이리 덥나.

아 여름이네.

정신이 먼저 달려 나가는 모양이다.

내 원룸하고 정반대 방향.

되돌아갈 생각하니 아드윽하다.

과장님이 차비 하라고 삼천 원 주신 거로 바밤바 하나 사고 나니.....

돌아가는 전철비 하면 에휴.



과장님의 딸은 학교 앞 원룸에 산다.

학교 보내놨으면 공부나 할 거지 무슨 가상현실.


띵똥똥똥


똥똥 소리가 좋아서 계속 누르고 있었다.


똥똥똥.


“네에~~~~!”


맑고 경쾌한 소리가 또 있네.


헉.

쓰밤바.

말했듯이 난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이다.

여자라는 사람을 맘속으로는 무지 좋아하면서도 기피하는.


기피할 수 밖에.

그 사람만 대하면 얼굴부터 빨개지는 데다 목소리가 순식간에 잠수.

잠긴 목소리 뽑아내려면 몇 번이나 컥컥 대야한다.

그 여자사람 앞에서 말이다.


싫어서 그러는 게 절대 아니다.

민망한 꼴도 한두 번이지, 매번 병신쪼다 짓을 하는데 어찌 마음속에 스크래치가 안 생길까.

지금 또 그런 현상이 벌어지려고 하고 있다.


과장님 딸이라며?

과장님께 어떻게 저런 딸이 태어날 수 있는지.


“어......그......저.......”


아, 하느님.

왜 나를 낳으셨습니까.


“저기.......선필님?”


아, 하느님이 날 낳은 게 아니라 이 처자를 낳았다.

천사의 비하인드 탄생 스토리가 이런 거였었다.


“아, 네......제가.”

“고.....고마워요......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아.....별...말....씀.....을.....요.....”

“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띵똥띵똥띵똥

맑고 경쾌한 소리.


“네~~~!”


“게임기 설치하러 왔습니다.”

“아, 네. 더우시죠?”

“네 뭘요? 하. 하. 하.”

“그럼요. 우리 하는 일인걸요. 하. 하. 하.”


‘에휴. 내 모습이 저랬구나.’



‘엄청 무거워 보인다. 하긴 그래야 저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있어도.’


있어도......잠자는 숲 속의 공주처럼......

아, 직박구리 없애야지.

인간이 인간이 아니고 선필이 선필이 아니다.


“이거 얼마나 해요?”

“1200만원 정도에요.”


(흐게겍.)


지극히 평범한 청년인 나는 겉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기 선수다.


“그래요?”


그러면서 안 그런 척 열심히 계산하고 있다.

내 월급 몇 달을 모아야 되는지를.


“하나 사세요.”

“흐으음.”


이 사람들이 천사가 바로 옆에 있는데서 표정관리 곤란하게 만든다.


‘기계가 있는 척 해야 하나.’


아니 가격을 물었으니 그럼 안 되겠고.


평범한 청년인 나는 생각이 안 날 때 있는 척 하는 방법을 안다.

아무 말도 않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

아무 말도 않고 있으면 경험상 중간은 훨씬 넘어간다.


그런데, 가만 있으니 망설인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연 1% 이자 행사중이니까 3년 분할 상환하면 한 달에 34만 3천원이네요.”


이 사람들이.

천사가 눈을 말똥말똥 굴리고 옆에 바짝 서 있다.


얼굴이 벌개지는 것을 거울이 없는 나도 느낀다.

큰일이다.

말 안하고 버티기 스킬이 효력이 없다.


‘돈 없어요.’


아, 없어 보인다.

아니 없어 보이는 거 맞는데 오늘은 안 없어 보이고 싶다.


‘나중에요.’


현실에 닳아빠지고 형식적인 인간 같아 보이지 않을까?


“그럴까요?”


아, 좆됐다.

마음 속 선택사항 중의 하나가 입으로 선택되어 버렸다.



“아, 네. 잘 하셨습니다. 여기 바로 계약하시고요.

설치는 하는 김에 오늘 해드리겠습니다.”


쿵.


쓰밤바.

이제 회사까지 걸어서 가고.

콩나물은 재래시장에서 깎아서 사고.


“우와아아. 잘 됐다아. 선필씨 저랑 같이 해요오.”

“아, 네에에......”


1200만원짜리 기계를 이쁜 천사 웃음하고 바꿔 먹은 날이었다.



헤휴우우우.


아무리 생각해도 멍청한 짓을......저질러버렸다.

기사아저씨들이 마지막 나가면서 쐐기를 박고 갔다.

음흉한 웃음과 더불어.


“한 번 설치한 기계는 환불이나 반환이 안 됩니다.”


지금 내 마음을 모르고서야 바로 저 말이 나올 리가 없다.

그제서야 난 절대로 있어보이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승코리아야 미안하다. 3년 동안 용돈은 없다.


나, 선필을 선두로.

선승.

선고.

선리.

선아.

딱 5명을 채우신 우리 아빠 엄마.


‘열심히 파이팅 하셨다.’


혹시라도 대한민국을 더 채울까봐 5남매가 열심히 감시중이다.


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선코가 좀 그렇다고 선고가 뭐냐고.

이놈 중학교 때까지 매일 싸우고 들어왔다.

제 이름 갖고 놀리면 언제나 주먹으로 대항을 한 아이다.

아빠의 네이밍 센스 덕분에 실전 감각을 어릴 때부터 익혔다.

그래서 지금 특전사 입대해 있다.


아무튼, 그게 문제가 아니고.

에휴우우우.


오늘부터 잠은 저기서 자야겠다.

본전은 뽑아야지.

침대를 팔면 얼마 줄까?

받는 게 아니라 내가 도로 내야할 것 같다.



오늘도 잠을 자고 있다.

어디서 자냐고?

본전을 뽑으려면 여기서 자야지.

안 그러면 억울해서 살아내지 못한다.

게임은 안 하냐고?


대한민국 평범한 회사에 다니는 청년이 평일에 게임을 할 체력이 남아 있을 리가.

이쯤 되니 평범하다고 끝까지 우겨대는 내가 좀 안 됐다.

나도 안다.

하지만 나까지 날 그렇게 몰아붙이면 내가 보기에도 내가 너무 불쌍하다.

그래서 감옥같이 꽉 죄이는 기계 안에서 오늘도 꿋꿋이 잔다.


게임에 접속도 않고 한 달 째?

근데 요즘 잠 속에서 뭔가 찌리릿 한 게 느껴진다.

뭐냐고?

모른다.

내가 어떻게 알아. 잠들었는데.


[이름 : 선 필

레벨 : 1

체력 : 6

근력 : 6

지력 : 6

민첩 : 6

행운 : 6

정력 : 6

정신력 : 2

생명력 : 18

마나력 : 6

스킬 : 없음]



‘어허어억.’


여러 번 말했다시피 난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 선필이다.

나만 아는 언어로 바꾸면 쫄보에다가 쫌생이라는 말이다.

갑자기 살아있는 내 눈앞에 저런 글자가 보이니 기절할 만큼 놀랄 수 밖에.


허비.

어이이.


일부러 큰 소리를 내서 손짓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뭐야 이거.

내 이름이 쓰여있고 레벨?

게임?

그 게임이 왜 내 눈앞에 떡 하니 보이고 지랄이냐 말이지.


솔직히.

정말 아무도 없으니까 말이지만 솔직히 무섭다.


이건 외계인이 나를 갖고 놀기 위해서 하는 짓거리다 라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뛰었다.

강한 신체에 강한 정신력이 깃든다는 말을 믿고.

체력이 국력이다는 말도 있고.

헐. 그러고 보니 저 글자 속에 체력, 정신력 두 개나 들어있네. 흐미.


쓰바. 암튼 존나게 뛰었다.

아빠 엄마가 열심히 필승코리아의 선두주자로 내보내주셨는데 내가 허무하게 외계인 짓거리에 농락당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아무리 평범해도 나는 대한민국 육군 병장 출신이다.


그래서 존나게 뛰고 또 뛰었다.

내가 좀 우직한건 있었다.

숨이 턱에 치받고, 여름날 나 살려달라고 혀 내미는 외갓집 복돌이처럼 혀가 저절로 내밀어질 때까지.

정말 존나게 뛴거 같았다.

그리고 보면 전역하고 처음으로 뛴거였다.

아후.


근데, 뛰니까 띠릉 띠릉 하는 소리가 자꾸 들린다.

요즘도 자전거 벨소리 이런 거 쓰는 사람 있나 그 구세대적인 마인드를 가진 얼굴 확인해주려고 두리번거려도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또 소름이 오사삭 등골을 냉각시키고 있었다.

그래서 안 보는 척하면서 눈을 살짝. 아주 조금만 살짝 왼쪽 위로 올렸다.

무서웠다.

확 고개를 돌리다가 뭔 일이 생기면 어째.



우와. 그런데 이 순간 좀 기분이 좋았다.

비록 이것이 외계인 짓거리라고 하더라도.

기분이 좋더라고.

나는 숫자를 싫어했었다.

한국의 학교마다 숫자를 왜 그렇게 중요시하는지.

다른 친구들은 숫자가 많아. 세 자리 숫자를 받아가는 친구들도 있고.

그런데 내 숫자는 한 자리도 있었다.

두 자리라도 낮은 두 자리.

평범한 친구들은 다 그렇다.

아무튼 내 숫자들은 잘 올라가지를 않았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숫자를 아예 쳐다보지를 않게 되었고.

대학교는 숫자와 상관이 없이 얼른 모셔가는 좋은 대학교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빠 엄마 등골을 아무 보람 없이 빨아먹는 단점이 있지만.


우와. 그런데 지금 숫자가 올라가 있었다.

나한테도 이럴 때가.


무서운 거하고 별개로 아까 조금 기분이 나빴었었다.


666666.

무슨 6이 6개나 되냐고.

악마 두 세트. 이런 느낌.

그 아래에 있는 2 하나는 넘어가자.


그런데. 히히히

지금 럭키세븐 7이 두 개나 더 생겼다.

체력이 6에서 7로. 행운도 6에서 7로 바뀐다.

히야.

체력이 더 늘었으면 체력이 늘은 건가?

그 말이 그 말인가.

그래서 조금 더 뛸까 하다가 밥 먹고 회사가야 해서 여기서 그만 해야겠다.



아. 오늘도 빡셌다.


우리 회사는 기계부품 중간도매업체이다.

기계부품은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수량이 소량일 때 직접 부품 생산업체에 컨택해서 주문을 할 수가 없다.

그러면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럴 때 우리가 준비해주는 거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우리가 이런 회사였다.

매부만 좋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탈이지만.


그 부품의 숫자도 숫자지만 종류가 장난이 아니다.

뭐 그래도 요즘은 컴퓨터로 두들기면 다 나오기는 한데 문제는 이 부품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거다.

늘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라 이런 저런 것을 만들다가 어쩌다 필요한 때도 있다.

그러면 손짓 발짓 온갖 몸짓 언어까지 다 동원을 해서 해석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공대를 나오지 않았다.

문과대 나온 주제에 그 몸짓 언어로 표현되는 기계 개념을 어떻게 알겠냐고.


거기다가 오늘부터 너무나 평범한 회사 방침에 질린 고참 한 명과 후배가 하던 일을 팽개치고 날랐다.

한 명은 대기업으로, 한 명은 다른 회사로.

그래. 어쩌겠어.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나도 학교 다닐 때, 조금만 덜 평범할걸 그랬다.

요즘 진심으로 후회가 된다.


근데 오늘 나 딴에는 정말 머리아프도록 열심히 머리를 굴렸었는데 숫자가 또 하나 바뀐거였다.

지력이라는 항목이 1이 올랐다.


[이름 : 선 필

레벨 : 1

체력 : 7

근력 : 6

지력 : 7

민첩 : 6

행운 : 7

정력 : 6

정신력 : 2

생명력 : 18

마나력 : 6

스킬 : 없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시는 길에 추천 한 번 꾹 눌러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20 피아링
    작성일
    19.01.18 17:30
    No. 1

    오 신선하네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섬돌멩이
    작성일
    19.01.18 18:45
    No. 2

    아직 미숙하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카타리아스
    작성일
    19.01.28 00:42
    No. 3

    현실에서는 중소기업에서 일을 잘한분이 2~3년 지나야 반장 달아주던데요. 제가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진급한사람에게 들은 이야기 임니다. 소설에서 3개월만에 잘아주는거는 창업주의 손자나 창업주의 친인척이나 엄청친한지인 일때이야기 임니다. 현실에서는 힘들어요....아니면 능력자 이던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섬돌멩이
    작성일
    19.01.28 00:56
    No. 4

    네......그렇지 않아도 이 지적이 안 들어올까 했습니다. ^^

    물론 카타리아스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정상적인 기업이면 연공서열이라는 것이 체계적으로 작동이 됩니다.

    이것을 좀 더 자세하게 언급을 할까 하다가 가볍게 넘어간 부분이었어요.
    작고 얼렁뚱땅인 회사일 때 직급 인플레가 심하고.

    그렇지 않고 중소기업인데도 직급 인플레가 심한 회사가 있긴 있어요.
    저임금에 고강도의 노동을 강요하는 회사인 경우에 돈안드는 생색내기용 직급을 남발하는
    그런 회사를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노동력을 착취하는 계통의 회사인 자신의 회사에 대해
    주인공이 시니컬한 어조를 몇번 씁니다.

    그런 맥락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현실 비판에 주력하는 소설이 아니어서 그런 세세한 부분을 묘사하지 않은 점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djsejr
    작성일
    19.03.18 02:46
    No. 5

    엇. 29 같은 19가 아니넹^^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섬돌멩이
    작성일
    19.03.18 10:51
    No. 6

    그냥 9 입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현실에도 레벨업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사 중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9.02.02 192 0 -
2 지각한 NPC +3 19.02.02 217 7 19쪽
» 내 이름은 선 필이다 +6 19.01.17 2,047 31 13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섬돌멩이'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