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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물량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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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1.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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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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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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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24화 더위 탓이다(1)

DUMMY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각성자들이 나온 나라들에선 선택받은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에 권력자들은 긴장했다.

인류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바뀔 것이라는 걸 똑똑한 그들은 바로 알아차린 것이다.

이를 주도적으로 이끈 미국은 처음엔 이 사실을 독점하려고 했다.

하나 자국에만 각성자가 나온 게 아닌데다 또한 침략자라는 미지의 존재도 우려의 대상이었다.

국가 대 국가, 인간 대 인간의 싸움이었다면 아마 미국은 초강수를 마다하지 않았을 테지만 이건 지구를 사이에 둔 투쟁이었기에 자국의 욕심만 내세울 수 없었다.

여기에 하나 더, 미국이 개방적으로 나온 이유는 수천수만의 언데드를 부리는 괴인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한 국가 가에서 그런 괴물 같은 존재를 독점하는 건, 적어도 미국 입장에선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각성자들이 출현한 국가에 연락을 취해 공동대응이란 정책을 펼친 것이다.

그리고 이 조치는 문화, 경제, 군사력에서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의 관심을 한반도로 이동시켰다.

국가급 무력을 가진 개인의 등장은 그들을 흔들기에 차고 넘치는 사안이었으니.


“오서 오게.”


유한식 대통령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최무렴 국정원 원장을 맞이했다.

유선으로 이야기할 사안이 아니라는 최무렴 원장의 보고에 일정조차 미루고 시간을 냈다.


“느닷없이 뵙기를 청해 송구합니다.”

“아니에요, 그보다 최 원장이 그리 급하게 날 찾은 걸 보면······ 그 때문인가요?”


유한식 대통령 역시 각성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각성자들이 내보인, 범인을 압도하는 힘과 초능력을 연상케 하는 그들의 스킬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여기에 차원만물상점이란 신비한 상점은 화룡정점이었다.

죽은 인간을 살리는 엘릭서, 노화를 되돌리는 회춘의 공간 이동이 가능한 스크롤까지.

군사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에도 이는 큰 파급 효과를 불러올 사건이다 보니 유한식 대통령 역시 최우선적으로 각성자에 관한 일에 힘을 기울인 상태였다.

그리고 그 선봉장이 바로 국정원의 최무렴 원장이었다.

그런 사람이 느닷없이 독대를 청했다.

당연히 만사를 제쳐두고 만나볼 수밖에.


“그자의 윤곽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이 한마디에 유한식 대통령의 두 눈이 반짝였다.

각성자도 황당했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단신으로 십수만의 침략군을 물리친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한 존재에 대해, 그리고 그 존재가 자국민이란 사실에 유한식 대통령은 내내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위상을 단숨에 탑으로 끌어올릴 전무후무한 존재의 등장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유한식 대통령 입장에선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었다.

그래서 기뻐했건만.


“혹시, 김은호를 아십니까?”


3년 간 나라를 뒤숭숭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김은호다.

그의 사연은 안타까웠지만 그가 한 행동은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테러였다.

법과 정의가 기득권층에 의해 사용되는 도구로 전락했다곤 하지만 그 마저도 없다면 세상은······ 대부분의 약자들의 삶이 보다 더 힘들고 피폐해질 것이기에, 악법도 법이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용인할 수밖에 없었다.

그건 유한식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은 점진적으로 바뀌는 것이지, 한순간에 바뀌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피해 모두 국민에게 돌아가기에.

한데 그래야 하는 변화에 돌을······ 아니, 칼을 빼든 이가 등장했다.

바로 김은호였다.


“서, 설마?”


정말 그 존재가······ 국가도 두려워해야 할 무력을 가진 존재가 김은호라면 이건 나라의 복이 아니다.

그래서 유한식 대통령은 자신의 귀를, 머리를 씻어 내고 싶었다.


“아무래도 그가 그인 것 같습니다.”


* * *


각국 정부와 각성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국가급 무력을 가진 은호는 예전의 치열했던 삶이 믿기지 않을 만큼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자신의 모든 걸 몽땅 소진해 버렸기에 세상을 바꾸고 위협할 거대한 힘을 가졌음에도 욕망에서 멀어진 삶을 선택했다.

만약 그가 3년이란 시간 동안 복수행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은호는 자신의 힘을 경제적인 가치와 사회적 지위 향상에 사용했을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어머니와 여동생의 미래를 위해서.


“천 원이우.”


편의점이 널리고 널린 세상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슈퍼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이곳 오구동에선 옛 정취 물씬한 그런 슈퍼가 있었다.

은호는 호주머니에서 천 원을 꺼내 지불한 뒤 가게 밖으로 나왔다.

비닐장판을 덮어쓴 평상이 7월 말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익고 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동네 어르신들의 작은 사랑방 역할을 하던 평상은 지금은 친구 하나 없이 덩그러니 홀로 앉아 있었다.

아이스크림의 포장을 뜯어낸 은호는 평상 귀퉁이에 엉덩이를 붙였다.

남들은 더위에 헉헉거렸지만 은호는 저항력 스탯을 올린 덕분에 더위에 내성이 높아져서 더위에 무뎌졌다.

겨울은 겪어 보지 않았지만 겨울이라도 추위를 덜 느끼지 않을까 싶었다.

은호는 자신의 상태창을 열었다.


성명(등급) : 김은호(S+)

직업 : 언데드 소환사(유일).

마력 : 100,000,000.(시간당 10% 회복).

스탯 : 근력 : 1(+9). 체력 : 1(+9). 민첩 : 1(+9).

저항력 : 오러 : 1(+9). 신성 : 1(+9). 마나 : 1(+9). 마력 : 1(+9).

스킬 (5/7) : F.스켈레튼(필요 마력 10). E.시체 폭발(필요 마력 100). D.리빙 아머(필요 마력 1,000). C.용아병(필요 마력 10,000). B.본 와이번(필요 마력 100,000).

코인 : 21,047,902.

장착장비 : 아공간(300킬로그램).


아무리 봐도 신기했다.

이능력을 얻은 지도 두 달째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기하기만 했다.


‘3차 침공엔 얼마나 많은 놈들이 몰려 오려나.’


앞서 두 번의 침공을 막아냈다.

그것도 단신으로.

처음엔 꽤 고생했지만 높은 등급의 스킬을 구매할수록 어려움은 거짓말처럼 줄어들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3차 침공을 기다리는 쪽이었다.

차원만물상점이란 말도 안 되는 상점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코인, 그리고 이를 통해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그를 매료시켰기 때문이다.

각성창을 닫은 은호는 그새 눈에 띄게 녹아 흘러내리는 아이스크림을 혀로 핥았다.

마침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이 이를 보곤 안쓰러운 눈길을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놈이 백주대낮 허름한 슈퍼 앞 평상에 앉아 아이스크림이나 핥고 있었으니 어쩜 당연한 반응이리라.

더욱이 그의 저와 같은 모습은 한두 번 목격된 것이 아니다.

은호는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의 지난 삶을 생각할 때 적의 없는 동정의 눈빛에 흔들리기에는 그의 마음은 상처가 깊어 이미 황무지처럼 변해 있었다.

그런 그에게 있어 각성과 이면 전장은 가뭄이 단비였다.

그 단비는 지금 은호로 하여금 적의 침략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32살의 평범한 외모의 백수 조창우의 껍데기를 하고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위장 신분이지 그의 참된 모습이 아니다.

꼬르륵.

간식 배와 밥 배가 따로 있듯, 은호 역시 밥 배가 따로 있었다.

지금은 점심을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다.

2시 30분이다.

그럼에도 그가 밥을 먹지 않은 건 단골집에 가기 위해서다.

보다 일찍 갈 수 있었지만 일찍 가면 손님들이 제법 있었기에 괜히 민폐가 될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

다른 가게였다면 이를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그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이 스승님이었기에 나름 바쁜 시간은 피했다.

바쁜 시간도 지났을 시간이기에 은호는 미소 식당을 향해 움직였다.


* * *


붐비던 점심시간을 보내고 잠시 한가한 틈에 뉴스를 튼 정신하 선생님은 행주질을 멈춘 채 멍하니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건 주방에서 나오던 정신하 선생님의 아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인간이네요. 하늘이 무심치 않네요.”


아내의 말에 정신을 차린 정신하는 애써 표정을 바꾸었다.

그러나 복잡한 심경은 여전했다.


“우리와 악연이라고는 하지만 살인사건이야.”

“그래도 난 꼬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저 인간이 우리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어허.”


이아영은 남편이 정색하자 궁시렁대다 고개를 내젓고는 빈 테이블에 상을 차렸다.


“식사나 해요. 저런 인간 나오는 뉴스 보지 말고.”


아내의 말에 정신하는 씁쓸한 마음을 거두며 채널을 돌렸다.

재방송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었다.

정신하도 그리고 그의 아내도 좋아하는 드라마였지만 두 사람의 눈길은 TV에서 멀어진 지 오래였다.

자신들의 삶을 망가뜨린 이종섭의 뉴스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은 탓이었다.

그때, 가게 문이 열렸다.

반쯤 열린 문에 걸친 은호가 멈칫했다.

설마 내외가 식사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는 듯.


“어서 와요, 총각. 오늘은 일찍 왔네요.”


보통 이맘때쯤 식사하러 왔으니 일찍은 아니다.

그리고 유독 사모님이 밝게 대하는 게 조금 어색했다.

물론 평소에도 친절했지만 그때의 친절과 지금의 친절은 인위적인 느낌이 강했다.


“어서 와요.”


정신하 선생님도 어두운 표정을 지우며 은호를 반겼다.

단골이니까.

은호는 늘 앉던 자리에 앉았다.


“식사하시고 계셨나 보네요.”

“오늘은 좀 일찍 먹네요.”

“된장찌개 하나 부탁합니다. 공깃밥은 미리 두······ 아니, 세 개 주세요.”

“창우 씨는 된장찌개가 좋은가 봐요.”


은호가 주문하는 음식은 고정이었다.

김치찌개 아니면 된장찌개였다.


“금방 내올게요.”


이아영이 냉큼 주방으로 들어갔고, 홀에 남은 정신하 선생님이 은호에게 물병과 컵을 내왔다.


“덥죠?”


덥지 않았지만 일반인이 느끼기에는 무더운 날씨다.


“꽤 덥네요.”

“공부는 잘 되요?”


정신하와 그의 부인은 은호가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취준생으로 알고 있었고, 은호 역시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곧 된장찌개 백반이 쟁반에서 테이블에 차려진다.

언제 맡아도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였다.


“두 분도 식사하세요.”

“그럼 많이 들어요. 필요한 거 있음 언제든 말하시고요.”


다른 날과 달리 두 분의 표정에서 어색함과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졌지만 은호는 이를 묻지 않았다.

현재 자신은 저들이 속에 있는 감정을 터놓고 지내는 지인이 아닌, 그저 단골손님일 뿐이다.

애서 두 분의 표정을 외면하며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두 번째 밥공기를 먹으려 할 때였다.

밖에서 느닷없이 비명이 들려왔다.

은호는 물론이고 말없이 식사하시던 정신하 선생님 내외도 깜짝 놀란 표정으로 가게 문으로 시선을 던졌다.

이내 두 분이 먼저 가게 밖으로 나갔다.

은호 역시 그 뒤를 따랐다.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허름한 옷차림의 여성이 얻어맞고 있었다.

가해자는 낮술에 취한 여자의 남편이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것인지 비명을 듣고 나온 사람들은 멀찍이서 혀를 찰 뿐이다.


“김 씨 또 저러네. 유치장에서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저런 인간은 몇 년 감방에 처넣어야 하는데.”

“귀신은 뭐하는지, 저런 놈 안 잡아가고.”


사람들은 여자를 동정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저들이 나서지 않는 이유는 김 씨의 보복을 두려워해서였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자기 위안을 하며 단순한 구경꾼 역에 충실했다.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구경꾼으로 있는 건 아니다.

개중 한두 명이 뒤로 빠져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경찰에 신고하는 중이었다.

간접적인 도움 외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사람도 있었다.

바로 정신하 선생님이었다.

정신하 선생님은 불편한 다리를 절뚝거리며 중재자로 나섰다.

사모님이 만류하였지만 단숨에 뿌리쳤다.

역시 정신하 선생님이다.

은호는 이를 일별한 뒤 시선을 남편의 폭력에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여자에게로 옮겼다.

그 옆에는 여자의 아이가 있었다.

은호도 아는 얼굴의 아이였다.

미소 식당의 단기 단골손님인 아이였다.

구청에서 나오는 쿠폰으로 방학에 한해서 식당을 찾는 여자 아이다.

정신하 선생님이 나서기 전, 여자아이는 얻어맞고 있는 제 어미의 곁을 떠나지 않고 내내 울부짖었었다.

제 아비에겐 어미를 때리지 말라는 구걸(?)을 하였고, 구경꾼들에겐 제 어미를 도와달라며 호소했었다.

은호는 여자아이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이 보았다.

그 역시 한때 저러했었다.

그래서인지 여자아이를 보자마자 심장 한편이 욱신거렸다.

살의가 들끓었다.

복수행을 끝낸 뒤 멀어졌던 분노의 감정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이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잠시 잠깐일 뿐이다.

아이와 아이의 어미는 여전히 지옥에서 살아갈 것이다.

지옥을 선사한 저 주체가 없다면.


‘죽여 버릴까?’


위험한 감정이다.

그의 머릿속에선 끊임없이 이를 그에게 경고하고 있었다.

이 순간 이 격정에 따라 움직이면 곤란해진다.

주위엔 시선들이 많다.

어디 사람들의 시선뿐이랴 차량 블랙박스 및 CCTV도 즐비하다.

여기서 감정에 치우쳐 사고를 친다면 다시 새로운 신분을 구해야 한다.


‘단지 그뿐인가?’


그래 ‘단지’ 그뿐인 상황이다.

자신은 이전과 달라졌다.

이를 자각함에도 그 자각에 따라 움직이지 못했다.

습관이 만든 관성이지 않을까 싶었다.

정신하 선생님의 만류에 진정한 듯 보이던 남자가 돌연 주먹을 휘둘렀다.

터무니없는 말을 하면서.


“병신 새끼야, 네가 내 마누라랑 배꼽 맞춘 놈이지!”


놈의 주먹이 정신하 선생님의 얼굴 앞에서 멈추었다.

놈이 정신을 차려서가 아니다.

은호가 개입하여 놈의 주먹을 잡은 결과였다.

은호의 등장에 주변이 술렁거렸다.


“넌 뭐야! 이거 안 놔!”


지독한 술 냄새가 남자의 입에서 풍겨 나왔다.

그건 약과였다.

남자의 눈빛에 비하면.

남자의 눈빛은 살의를 드러내고 있었다.

지금 남자는 인간이 아닌 짐승이었다.

한때의 자신처럼.


“그만하지.”


뚝뚝 끊어지는 은호의 싸늘한 한마디에 남자는 더욱더 성을 냈다.

덩치로 보나 인상으로 보나 남자, 김 씨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놈은 이걸 믿고 있었다.

자신의 주먹이 잡혀 더는 전진하지 못한 걸 까맣게 잊고서.

당황한 정신하 선생님이 나섰다.


“김 씨, 그만해.”

“닥쳐 병신아!”


놈의 그 한마디에 은호는 주먹을 내질렀다.

폭력사태로 인해 유발될 공권력의 개입 따윈 개의치 않았다.

공권력의 개입? 까불면 깔아뭉개면 된다.

지금의 자신은 누군가의 눈치를 볼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눈치를 봐야 할 존재다.

빡!

남자는 은호의 주먹에 나가 떨어졌다.

쓰러지기도 전에 의식을 잃어 버렸다.

보잘것없는 체형에, 순한 인상의 남자가 내지른 주먹이 만든 결과에 정신하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이들이 두 눈을 휘둥그레 치켜떴다.

2단계 이상의 체급 차이를 극복한 결과가 불러온 반응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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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6

  • 작성자
    Lv.39 Xenomorp..
    작성일
    19.02.11 19:08
    No. 1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n2427_ge..
    작성일
    19.02.11 19:11
    No. 2

    설정을 계속 유지해 줬으면 하네요. 3년이나 공권력에서 도망다닌 사람이 너무 충동적인건 좀 이상하잖아요?

    찬성: 10 | 반대: 6

  • 작성자
    Lv.78 CENTER
    작성일
    19.02.11 19:12
    No. 3

    잘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매력학과
    작성일
    19.02.11 19:17
    No. 4

    아니 tv에 나가서 자기가 살인했던 이유가 복수였다고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쭉 말하고 당당하게 하면 안되요? 힘이 있는데 왜 이렇게 답답한 전개를 이어가시는지 모르겠어요 ㅜ

    찬성: 7 | 반대: 9

  • 작성자
    Lv.44 nisht
    작성일
    19.02.11 19:21
    No. 5

    윗분 살인은 아무리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는 범죄입니다. 내가 방어적 행위를 하다가 정말 실수로 죽여버린것만 빼고요. 힘이 있으면 그렇게 말해도 되는건가요? 말하고 나서 일 커지면 다 죽여버려도 되는건가요? 일만 더 커지고 자신의 억울함과 관련 없는 사람까지 다 죽여버려야할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다른사람으로 위장하고 사는게 훨씬 낫지요. 그렇게 하는건 당당한게 아니라 싸이코패스입니다. 아무리 이유가 있다고 해도 살인을 하고 당당하게 사는건 진짜 아니라고 봐요.

    찬성: 8 | 반대: 7

  • 작성자
    Lv.44 nisht
    작성일
    19.02.11 19:25
    No. 6

    그리고 n2427님 그때는 아무런 힘도 없던 , 그냥 복수심에 불타는 한 인간이었을 뿐이고 지금은 힘도, 돈도, 갈아탈 다른 신분까지 다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스승이 휘말린 마당에 물러서면 스승만 다치겠죠. 인간 교통사고같은 것만 아니라면야 저정도는 그냥 의외로 힘쎈 사람처럼 보이니(+상대방이 쓰레기) 저정도면 충동적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 다치게 하지도 않은 것도 있고요.

    찬성: 16 | 반대: 2

  • 작성자
    Lv.11 iiii676
    작성일
    19.02.11 19:31
    No. 7

    현실파트 지루하고 재미없어요...
    빨리 고블린 뚜까 팼으면 해요.

    찬성: 9 | 반대: 3

  • 작성자
    Lv.71 악망
    작성일
    19.02.11 19:33
    No. 8

    노화를 되돌리는 회춘의 공간의 이동스크롤 ? 나만이상해?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36 zareo
    작성일
    19.02.11 19:53
    No. 9

    재미를 느낄만한 부분이 없네요.
    힐링이든 복수든 침략이든간에

    찬성: 7 | 반대: 4

  • 작성자
    Lv.69 레몬레이드
    작성일
    19.02.11 19:53
    No. 10

    방어적행위하다 실수로 죽인거요? 그거 누가 판단하는데요?
    어짜피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들이나 극소수의 사람들이 받는 실수로인한 무죄판결아닌가요?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26 A소하
    작성일
    19.02.11 19:54
    No. 11

    6% 대통령대사 "오서 오게"→"어서 오게" 오타수정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금원
    작성일
    19.02.11 19:56
    No. 12

    주인공 성격 일관적이라 좋네요. 분노를 해도 타당한 설명이 있고요. 단지 작가가 겉멋만 들어서 생각없이 힘을 숨기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58 수월류
    작성일
    19.02.11 20:01
    No. 13

    능력이 생겼으니 국가를 협박해서 수배부터 푸는게 좋지 않나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85 붉은앙마
    작성일
    19.02.11 20:02
    No. 14

    이제 세상이 바뀌었고 쥔공에게 갑질할 능력이 생겼으니 어설프게 나라를 위해서니 국민들을 위해서니 글에 나오는 선생님을 위해서니 하며 호구짓하기보다 뭔가 시원한 갑질을 갠적으로 보고싶네요.
    인정에 끌려다니기보다요.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60 혼돈군주
    작성일
    19.02.11 20:09
    No. 15

    화룡정점 ㅡㅡ> 화룡점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비망록
    작성일
    19.02.11 20:14
    No. 16

    잘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뿔버섯
    작성일
    19.02.11 20:15
    No. 17

    재밌네. 내 취향이랑 딱 맞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리썬샤인
    작성일
    19.02.11 20:20
    No. 18

    ㅋㅋㅋㅅㅂ 내 여동생이랑 엄마가 그렇게 죽었는데 살인은 무슨 이유에서든지 정당화 될수없다? 그 무슨 개소리일까. 가족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더군다나 증거가 명확한 상태인데도 판사새끼가 돈 쳐먹어서 ㅈ같은 판결 내렸다고 본문에도 나오는데 왜 당당하게 살면 안되지? 나같아도 내 가족이 그렇게 죽었다고 하면 힘닿는데까지 연루된 새끼들 고통스럽게 썰어버릴텐데 무슨 정당방위를 따져요.

    찬성: 11 | 반대: 2

  • 작성자
    Lv.99 조카
    작성일
    19.02.11 20:21
    No. 19

    건투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리썬샤인
    작성일
    19.02.11 20:21
    No. 20

    괜히 옛날에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라는 법이 있었던게 아님. 나한테 피해를 입힌 사람은 똑같은 피해를 입어봐야 정신을 차리는거임.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60 혼돈군주
    작성일
    19.02.11 20:21
    No. 21

    본문에 분명 은호의 사연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다고 나오는데 무슨 ...

    윗분 말씀대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그 법이 말그대로 개판이고 그법을 판단하는 사법부는 더 개판이라서 문제이지 ...

    사실 우리나라에서 칼들고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고 야구방망이로 그 강도를 때려죽이면 99% 살인죄로 들어갑니다.
    나머지 1%가 있는놈, 권력을 가진놈이고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21 n3621_wj..
    작성일
    19.02.11 20:32
    No. 22

    리썬샤인) 살인 정당화 될순 없지. 하지만 대중들이 그 사실을 알면 적어도 개샛ㄲ라곤 생각하지 않을듯.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0 풍광
    작성일
    19.02.11 20:39
    No. 23

    잼슴. 미국으로 넘어가는것도 잼날듯. 한국 몬스터한테 쓸리는것도 헬조선 망하는것도 좋을듯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6 weedstep
    작성일
    19.02.11 20:43
    No. 24

    재밌어요!!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야한69리키
    작성일
    19.02.11 20:49
    No. 25

    제정신이면 올스텟 999로 맞추는게 기본 아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3 glffj12
    작성일
    19.02.11 21:53
    No. 26

    주인공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파랑색
    작성일
    19.02.11 23:31
    No. 27

    살인은 싸이코니 어쩌구 헛소리를 해대는데.. 피해 당사자가 아니면 그냥 입다물고 있읍시다.
    꼭 개똥철학 가지고 있는것들이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죠..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1 검은우사기
    작성일
    19.02.12 00:27
    No. 28

    좋은 설정 아쉬운 주인공설정 이전에 힘없을때 복수 할정도면 나름 지능파 일껀데 현실파트에서는 잘 안보이네요. 상대를 완전히 파멸시키는 복수도 아니고 그냥 암살이고 덤으로 고문 타임도 없음 다음화에서 주먹콩으로 아저씨 치고 끝나면 재미 없을듯함 조금더 어려운 복수를 했던 프로의 노련함이 있으면 좋을거 같음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61 타락한
    작성일
    19.02.12 00:27
    No. 29

    어차피 초법적이다 악인은.지옥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타락한
    작성일
    19.02.12 00:29
    No. 30

    인정이고 자시고 내가 저 주인공이면 매일 다섯놈씩 썰어다 광화문에 걸어놨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9 clai
    작성일
    19.02.12 00:46
    No. 31

    잘보고가요. 서술이 몰입감 입고 입체적이고 사건 전개도 자연스럽고 주인공의 아픔도 공감될 정도에서 지루해지지않게 필요한 부분만 적은게 아주 좋네요. 소설 읽다보면은 길어봐야 5회에서 필력이랑 취향이랑 맞나가 보이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금손 작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댓글 다신 분들중에 tv에 나가서 복수 이유가 어떻고 떳떳하게 말하라는 이상한글이 보이는데. 우선 무슨 사연이 있던 살인자는 떳떳하지 못하고 주인공은 그런거에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공허함이 자신의 아픔을 떠벌리는걸로 채워지지 않는것이 첫째고 격상의 상대가 격하의 생물에게 감정이입을 안하는것 처럼요. 사람이 개미한테 화나지 않는것 처럼.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9 별빛오로라
    작성일
    19.02.12 01:25
    No. 32

    본 드래곤만 나오면 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진홍황
    작성일
    19.02.12 01:37
    No. 33

    잘 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불몽[不夢]
    작성일
    19.02.12 03:46
    No. 34

    다 죽여랏!!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fnpdrns
    작성일
    19.02.12 04:21
    No. 35

    이분소설은 항상 설정은 괜찮은데 결말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8 민간인C
    작성일
    19.02.12 05:05
    No. 36

    정주행했는데 굉장히 재밋네요 - 특히 주인공 인생애착 없어보이는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완결까지
    작성일
    19.02.12 09:26
    No. 37
  • 작성자
    Lv.55 이자금
    작성일
    19.02.12 09:40
    No. 38

    아파트에서 차로 아이를 치여 죽여조 무죄

    차도에서 차로 사람을 치여죽여도 보험으로 해결

    가습기 같은 독극물로 사람을 죽여도 처벌하지 못해

    법은 이미 법이 아니에요 기득권의 이익을 보호하고 인민을 억압 약탈 죽이는게 법이죠

    세상은 천천히 변하는 것이지 급작스럽게 변하면 망한다는 소리는

    기득권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거짓말입니다

    조선이 500년입니다 결국 외세의 갑작스런 개입으로 망해서야

    백성은 인민이 되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이름을 달수 있었습니다

    개혁은 원래 급격하게 진행 되어야 성공하지

    천천히 하는 개혁은 기득권은 역공으로 인민은 분열되고 실패 합니다

    현실은 개혁 적폐청산을 외치며 들어선 정부가

    재벌과 기득권을 위해 노동자를 억압합니다

    연 2300-2500시간을 일하는 노동자에게 1400-1600시간 일하는 선진국 노동자와 같이

    탄력근로제를 하자고 합니다 노동자를 죽이고 재벌과 기득권을 위하는정책입니다

    개혁과 적폐청산은 급격하고도 빠르게 해야 성공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5 혼돈의아침
    작성일
    19.02.12 15:34
    No. 39

    최소한 저격이나 암살에 대한 방비정도는 하고 있어야 하는건 아닌가요?
    아니면 자신에게는 저격 같은건 하지 않을거라 생각 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검은머리
    작성일
    19.02.12 21:25
    No. 40

    그래도 결국 넌 범법자라고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주인공이면 법의 판결을 얌전히 받아 들이셨겠나요? 감옥에 얌전히 계실것인가요? 누구나 답을 아는 질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소설보러
    작성일
    19.02.12 23:14
    No. 4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nisht
    작성일
    19.02.13 00:54
    No. 42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살인을 했고 제가 그걸 비난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사회는 그걸 정당하게 보진 않을거라는거죠. 그리고 도덕적인 면을 떠나 자신이 살인자라고 당당하게 밝힌다는 것은 '국가는 날 잡아야하지만 날 건드리면 죽일것이다'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라...애꿎은 사람만 죽는게 되겠죠. 주인공에대한 인식도 더 안좋아질거고요. 최소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nisht
    작성일
    19.02.13 00:58
    No. 43

    복수를 하고 조용하게 지내는건 뭐라고 안하지만 'tv에 나가서 자기가 살인했던 이유가 복수였다고 쭉 말하고 당당하게 하면' 이걸 아니라고 보는겁니다. 일단 tv에 나가는것도 문제고 윗대가리 물갈이하는건 좋더라도 주인공은 일단 살인을 했으니 잡아들여야 하니까요. 당당하게라는 말자체가 안된다는 겁니다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혼돈군주
    작성일
    19.02.14 22:32
    No. 44

    근데 위에 인민 타령하는 사람은 뭐죠?

    인민타령하는거 보니 꼭 저 북쪽사람같은데??
    언제부터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었나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인민은 공산주의 경제체제의 사회주의국가의 나라사람들을 그들이 지칭하는 낱말로 거의 굳어졌는데 ...

    저 북쪽에 있는 나라이름도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입니다.

    저옆 짱개들나라 이름은 중화인민공화국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야뜀
    작성일
    19.02.16 05:20
    No. 45

    보면 볼수록 설정이 이상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외뿔
    작성일
    19.02.16 15:28
    No. 46

    되요- 돼요. 근데 봉사님 책 몇 권 내지 않으셔ㅛ나요?? 내가 아는 봉사 작가가 아닌가... 이런 기초적인 맞춤법을 틀리다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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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9화 음지의 저주(?)(2) +12 19.01.27 13,049 3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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