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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모험가도 첫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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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aiel
작품등록일 :
2019.01.22 02:10
최근연재일 :
2019.07.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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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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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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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1. 바다 위의 배는 완벽한 밀실이다 (5)

DUMMY

"우리도 슬슬 출발하자고~"


이벨린이 모습을 감추던 말던 코덴은 한결같은 모습이었다. 그가 과장된 몸짓으로 배에 오르자, 그 뒤를 제피로트 용병단이 뒤따랐다.


"그래야겠지. 요르티, 가자."

"아, 네.."

"너무 그러지는 말라고. 어처피 언젠가는 떠날 녀석이었으니까."

"그래도 그냥 그렇게 가는게 어딨어? 무슨 괴도마냥 연막탄을 사용하질 않나. 무슨 일이든 같이 생각해보면 풀리는 일이잖아?"


메릴이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하자, 크라이스는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메릴을 쳐다보았다.


"그럴만한 일이 아니니까 혼자가 되는 선택을 했겠지."

"그건 다 알고 있는거고! 지독한 현실주의자야!"

"사실대로 말한 것 뿐인데 왜 때려?"


그렇게 감정이 격해진 이벨린은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겉으로는 숨기려고 하고 있지만 조금만 자세히만 봐도 그가 꾹꾹 눌러놓은 감정이 모두 터지기 직전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신경쓰이네."


엘프인 그의 눈에는 이벨린이 창문을 통해 바깥으로 뛰쳐나간 것이 보였다. 나가려는 그를 잡을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따라가지 못했던 것은 이벨린의 얼굴에서 반짝거리는 것이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몸에 이빨이 박혀도 피는 흘릴망정 눈물은 안 흘리던 놈인데 말이지."

"혼자 뭘 그렇게 중얼중얼거려? 설마 삐진거야?"

"그럴리가."


그는 이벨린이 방패로 쳤던 곳을 매만지며 배에 올랐다.


*****


"..뭐라고요?"


이른 아침부터 누가 문을 두드리나 했더니 나와 싸웠던 암살자에 대해 일을 맡았던 병사였다. 내가 옷을 제대로 입은 다음 문을 열자, 그는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어젯밤에 또다시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혹시 아는 분이신지 묻고 싶습니다만.."

"그걸 왜 제게 묻는건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귀족을 살해하고 목격자까지 제거하려던 악랄한 놈을 잡으신게 당신 아닙니까. 혹시 뭔가 아는 것이 있을지.."

"하아.. 가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펴보도록하죠."

"감사합니다."


일단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 짓인지 알 수 있겠지. 그를 따라 갑판으로 걸어가자, 갑옷을 입은 남자 둘과 귀족 여성 한명이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보시다시피 끔찍한 모습입니다만.."


구역질이 나올 뻔했지만 안대를 쓰고 있어서인지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을 수 있었다.


"사용된 무기는 발견되었습니까?"

"아니요. 얇지만 긴 상처가 있는 것을 보아 창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창이라면 무기를 숨기고 다니기는 힘들겠죠."


끔찍한 참상이었지만 난 안대의 도움으로 시체들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다.


"비슷한 검이 사용된 것 같습니까?"

"전혀 다른 무기가 사용되었군요. 일단 창은 아닙니다. 피해자에 대해서 들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묻자, 그는 어딘가에서 종이 뭉치를 가져오더니 그것을 펼쳐들고 읽기 시작했다.


"예. 피해자는 제빈 메리스로.... 그녀가 운영하는 상단은 왕실 기사단에게 많은 물자를 보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왕실 기사단.. 알겠습니다. 그 정도면 되었습니다."

"뭐라도 기억나신 것이 있으십니까?"


왕실 기사단에게 물자 보급. 그것만으로도 난 누구의 짓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난 고개를 내저었다.


"왕실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끼어들고 싶지 않군요. 일단 무기가 창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군요. 그래도 창이 아니라 다른 무기가 사용되었다니, 도움 감사드립니다. 기억나는 것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병사들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거지? 그가 등을 돌려 병사들 쪽으로 걸어가자, 난 곧장 프레니아의 객실로 향했다.


"리나칼 영애!"


문을 거칠게 열어젖히자, 여유롭게 차를 홀짝이고 있는 프레니아가 나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흠.. 무슨 일이죠?"

"저 셋을 살해한 것, 당신이 시킨 일 입니까?"

"그래서 찾아온 것이 아니던가요? 맞아요. 제가 명령했고, 오펜이 처리했죠."

"무슨 짓 입니까?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다니!"

"무고한 사람? 이 배에 탄 사람 중 두 파벌 중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전 그들의 선전포고에 답해준 것 뿐, 별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녀의 말을 듣는 순간 내 뇌리에 전쟁이라는 단어가 스쳐나갔다. 바다 위의 배라는 분리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쟁. 아무런 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그녀를 보고 경악한 나는 뒤로 주춤 물러섰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목숨 따위는 상관 없다는 겁니까?"

"제가 당신을 제 말이라고 할 때부터 알고 있었던게 아닌가요? 권력 싸움은 수많은 말들을 희생하면서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 킹만 살아있다면 이긴거나 다름 없는거죠."

"당신은.. 미쳤어.."

"모든 것은 리나칼의 이름 앞에, 그리고 저는 당주인 아버님의 말로서 활동할 뿐. 그것뿐인 겁니다. 당신 같은 평민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요."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렇게까지 해서 권력을 얻으려고 하다니, 완전히 눈이 먼 것이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자신도 말 중에 하나라고 지칭하다니.


"자, 할 말이 끝났으면 명령을 내릴 때까지 가만히 있어주시면 좋겠군요."

"....."


그녀의 말대로 난 평민이다. 그래서 귀족에게 권력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저 방식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희생해서, 그것도 자신을 포함해서라도 가문에 권력을 쥐어준다고?


"알겠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던 나는 결국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채 다시 객실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러나 내가 객실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결국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저 자를 붙잡아라!"

"또 무슨 일이.."


소란스러운 소리에 살짝 문을 열어보니 오펜이 피가 묻은 검을 들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뭡니까."

"전언이다. 나를 보호해라."


그는 그 말만을 남기고 자신을 쫓는 병사들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했다. 난 잠시 고민하다 벨트형 가방을 메고 방패와 검을 챙기는 것으로 모든 짐을 챙긴 후 프레니아의 객실로 달려갔다.


"문이 열려있어?"


열려있는 문을 발견하고 서둘러 객실로 들어가니 갑옷을 입은 병사 셋이 프레니아를 붙잡고 있었다. 그녀는 검날이 자신의 목 가까이 다가와 있는 상황에서도 나를 쳐다보며 옅은 미소를 띄었다.


"늦었군요."

"전달이 늦었으니까요."

"공격해라!"


병사들은 나를 발견하자마자 검을 빼들었고, 난 프레니아를 붙잡고 있는 한명을 제외한 둘을 상대로 검집채로 검을 휘두르며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 여자의 수하가 분명하다! 처리해!"

"수하? 그딴 기분 나쁜 말은 집어치워. 좋아서 이러는게 아니니까."


난 방패와 검으로 둘의 공격을 막아낸 후 곧바로 프레니아를 붙잡고 있는 병사의 팔을 내려쳐 그의 손에 들려있던 단검을 떨어뜨렸다.


"뭐하는거냐! 고작 한명에게.."


내가 프레니아의 팔을 붙잡고 침대 쪽으로 내던지자, 곧바로 내 뒤에서 공격이 날아왔다. 난 방패를 들어올리는 대신 의자를 둘에게 집어던진 후 나를 향해 단검을 휘두르는 남자를 검으로 후려쳤다.


"으아악!"


동료가 쓰러지는 것을 본 남자들은 멈칫했지만 그것도 잠시, 그들은 다시 자세를 취하고 동시에 나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큭!"


검 하나는 막았지만 결국 어깨를 베이고 말았다. 난 어깨의 상처를 손으로 막으며 내 어깨를 벤 남자를 걷어찼다. 곧바로 다시 공격이 날아왔지만, 이를 악물고 몇번 검을 주고 받은 끝에 난 그들을 모두 제압할 수 있었다.


"다 끝났군요. 절 침대로 내던진건 용서해드리죠."

"허억, 허억.. 도대체 무슨 짓을 한겁니까! 배가 난장판이 되었.."

"연거푸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때 또다시 전쟁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난 붕대를 꺼내 어깨의 상처를 묶은 뒤 비상용 보트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으아아악! 살려줘!"

"여왕 폐하를 위하여!"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배 위를 달려나가던 나는 익숙한 남녀의 모습을 발견하곤 곧장 그들에게 다가갔다.


"백작!"

"dlrp antms dlfdlswl wha anfdmf tn dlTrpTth?"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물어도 되겠냐고 물으십니다."

"여왕 쪽의 파벌과 리나칼 공작가 간의 권력 싸움입니다. 관계없는 사람들을 찾아서 빠져나가는 것을 도울 생각인데, 도와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내 말을 들은 백작과 메이드의 얼굴이 새하얘졌다. 난 메이드에게 보트가 있는 곳에서 다시 보자고 말을 한 후, 검을 빼들고 사람들을 찾아나섰다.


"으아아악!"

"꺄아악!"


발을 딛는 곳마다 비명이 울려퍼졌다. 벌써 배 이곳 저곳에선 피가 흩뿌려져 있었고, 망토를 뒤집어 쓴 남자들을 맞닿뜨릴 때마다, 난 검을 뽑아야만 했다.


"살려줘! 난 공화국에서 왔다고!"

"죽어라!"


무장한 사람들을 피해 다니던 난 금발의 남자가 망토를 뒤집어 쓴 남자에게 위협당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난 곧장 방패와 검을 들고 두 남자 사이에 끼어들었다.


"왠놈이냐!"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을 해칠 생각 입니까!"

"관계가 없다고 해도 도망칠 곳은 없다!"


그는 자신이 든 폴암을 휘두르더니 곧장 찔러왔다. 흔들리는 배 위라 세게 찌르기는 힘들었는지 내가 방패로 빗겨치며 폴암의 봉 부분을 붙잡고 끌어당기자, 그는 그 상태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큭!"

"살고 싶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난 저항하는 남자를 밧줄로 묶은 뒤 위협당하고 있던 금발 남자와 함께 보트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갔다.


"이쪽입니다. 이 둘만 실으면 보트 하나는 인원수가 다 차겠네요. 남작 님은 타지 않으시는 건가요."

"백작을 태우고 먼저 가시죠. 괜한 싸움에 말리는 것보단 이렇게 도망치는게 더 나을테니까."

"알겠습니다."


난 어느새 보트를 꽉 채운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식당에서 요리하던 요리사, 내 도움을 받았던 여종과 불안한 표정의 백작과 그의 메이드, 이 두 남자까지. 아직 남은 사람은 있겠지만 시간이 없었다.


"빨리 타시죠. 줄은 제가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남자를 보트에 태운 뒤 마지막으로 메이드까지 보트에 태우려는 그때, 묶여있는 남자들과 똑같은 복장을 한 무리가 우리쪽으로 달려왔다.


"저기 있다! 잡아라!"

"다들 보트를 붙잡도록!"


난 줄을 푸는대신 검을 뽑아 보트와 배를 연결하고 있던 줄을 끊어냈다. 배와 연결되어 있던 줄이 끊어지자, 보트는 순식간에 바다로 떨어졌고, 난 보트가 뒤집혀지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암살자들이 나를 쫓아오기 전에 도망쳤다.


"허억, 허억.. 생각보다 프레니아가 조용하잖아?"

"어라, 여기서 뭘 하고 계신겁니까."


모퉁이를 돌아 벽 뒤에 숨어 숨을 고르고 있는데, 내 앞에 판금 갑옷을 걸친 남자가 나타났다. 화들짝 놀란 나는 검을 뽑았다가 얼굴을 확인하고 다시 집어넣었다.


"당신은.."

"아, 용병들에게 쫓기고 계신거로군요. 괜찮습니다. 저와 같이 있으면 공격 받을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이쪽으로 달려온 병사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용병?"

"포드릭 님! 어디에 가셨던 겁니까! 방금 수상한 남자를.."

"괜찮습니다. 전혀 수상한 분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저희를 도와주실 분입니다. 잔당이 남아있는 것 같으니 계속 순찰을 하도록 하세요."

"알겠습니다."


그는 나를 힐긋 보더니 모여있는 대여섯 정도의 병사들을 향해 걸어갔고, 나는 그들이 사라지자마자 포드릭을 붙잡았다.


"용병이라니, 무슨 소립니까? 분명 저들은 여왕의 암살자라고.."

"그건 그냥 놀이였습니다. 정말 여왕 폐하의 암살자들이라면 병사들이 이렇게 희생되지는 않았겠지요. 그리고 정말로 여왕 폐하의 암살자들이라면, 죽을 때 그런 말 따위는 내뱉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여왕 폐하의 귀에 이 일이 들어가지 않게 할겁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내가 시녀를 구하고 그를 제압했을 때부터? 아니면 그 이전부터? 나는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짜맞춰보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일단은 저도 슬슬 가봐야겠군요. 이벨린 씨는 계속 사람들의 대피를 도와주시길."

"그건 어떻게.."

"병사들의 입을 통해서 이 배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강 알 수 있죠. 몸조심하세요."


그는 자신의 검을 들어 철 방패를 내리치며 병사들에게 걸어갔다. 난 그를 따라하며 프레니아의 객실로 다시금 향했다.


"프레니아!"

"후우, 이젠 영애라는 호칭도 붙이지 않는군요. 또 물어볼 것이 있는건가요."

"분명히 저들이 선전포고를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테이블을 내려치며 말하자, 그녀는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찻잔을 떨어트렸다.


"드디어 알아낸거군요. 그래요, 모든건 저와 오펜이 계획한 일. 우리 쪽에 있던 말 하나를 희생해서 이렇게나 많은 이득을 얻은거죠."

"이득이라니! 지금 무슨 짓을 한건지나 알고 있는겁니까! 이 일이 알려지면.."

"그러니까 일부러 이 배를 택한 겁니다. 바다 위의 배는 밀실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목격자를 모두 죽이면, 그저 사고로 반대파를 사라지게 할 수 있죠."


난 검의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 대려다 내 뒤에서 사람의 기척이 느껴져 손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럼 전 더이상 호위라는 명목으로 이쪽에 붙지 않아도 되겠군요."

"아직 제 손에는 당신의 약점이 들려있을텐데요?"


그 말의 대답은 오면서 이미 생각해두고 있었다.


"이걸로 당신의 약점도 제 손에 들어왔죠. 이걸로 누가 유리해졌을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난 안대를 위로 들어올리며 프레니아의 말을 가로막았다.


"제가 제때에 돌아가지 않으면 사람들을 태운 보트를 출발시키라고 부탁해뒀죠. 그 사람들은 대부분 귀족이고, 이 정도로 일이 커졌으니 알려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큭! 오펜, 검을 거두세요!"

"..당장 이 자를 죽이고 그들을 죽이라고 암살자들을 보내면 될텐데요."


등 뒤에서 검과 검집이 일으키는 마찰음이 들렸다.


"이미 저 병사들 중 셋은 제 앞에 있는 자가 처리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마무리는 오펜이 했지만요."

"크윽.. 그렇다면 전 이만 가보죠. 늦을지도 모르잖습니까?"


예상했던 사실에 난 안대를 다시 쓰며 등을 돌려 객실에서 빠져나와 포드릭을 찾아나섰다. 내가 해친 암살자는 하나, 병사는 셋. 프레니아가 고용한 암살자가 총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병사들은 고작 여섯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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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5. 한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3) 19.07.19 8 0 11쪽
55 54. 한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2) 19.07.16 11 0 11쪽
54 53. 한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1) 19.07.14 16 0 10쪽
53 52. 휴일 (3) 19.07.11 20 0 9쪽
52 51. 휴일 (2) 19.07.08 21 0 14쪽
51 50. 휴일 (1) 19.07.06 25 2 10쪽
50 49. 신기루 (5) 19.07.02 24 1 13쪽
49 48. 신기루 (4) 19.06.30 23 1 11쪽
48 47. 신기루 (3) 19.06.28 25 1 9쪽
47 46. 신기루 (2) 19.06.26 35 1 15쪽
46 45. 신기루 (1) 19.06.24 27 0 10쪽
45 44. 이후 19.06.21 36 0 10쪽
44 43. 후유증 19.06.18 37 0 10쪽
43 42. 바다 위의 배는 완벽한 밀실이다 (6) 19.06.16 46 0 11쪽
» 41. 바다 위의 배는 완벽한 밀실이다 (5) 19.06.12 45 0 15쪽
41 40. 바다 위의 배는 완벽한 밀실이다 (4) 19.06.09 60 0 11쪽
40 39. 바다 위의 배는 완벽한 밀실이다 (3) 19.06.08 53 0 10쪽
39 38. 바다 위의 배는 완벽한 밀실이다 (2) 19.06.06 56 0 10쪽
38 37. 바다 위의 배는 완벽한 밀실이다 (1) 19.06.04 65 0 11쪽
37 36. 악마의 도구 (4) 19.06.02 58 0 11쪽
36 35. 악마의 도구 (3) 19.05.30 55 0 13쪽
35 34. 악마의 도구 (2) 19.05.27 64 0 10쪽
34 33. 악마의 도구 (1) 19.05.25 75 1 9쪽
33 32. 세상은 넓고, 별의별 사람들은 많다. (2) +1 19.05.22 72 1 10쪽
32 31. 세상은 넓고, 별의별 사람들은 많다. (1) 19.05.20 84 0 16쪽
31 30. 변화 19.05.16 93 0 10쪽
30 29. 제피로트 용병단 (3) 19.05.12 88 0 10쪽
29 28. 제피로트 용병단 (2) 19.05.08 87 2 10쪽
28 27. 제피로트 용병단 (1) 19.05.04 93 1 9쪽
27 26. 던전 앤 아르고노트 (2) 19.04.30 9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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