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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최강 반지로 다 이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강건한
작품등록일 :
2019.01.23 18:55
최근연재일 :
2019.02.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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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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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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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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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살아남은 자의 삶 (3)

DUMMY

“억!”


갑자기 전기가 끊어졌는지 식당을 밝히던 전등이 꺼졌다. 전기를 아끼기 위해서 밤에는 식당과 휴게실 전등만 켜 놓았다. 휴게실 전등도 꺼졌는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정민이 형. 여기도 전기 나간 거예요?”


휴게실에 있던 승현이 작은 손전등을 들고 식당으로 왔다.


“어. 갑자기 그러네. 휴게실도 나간거지?”


“네.”


동수가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식당으로 왔다.


“정민아, 이거 발전기에 무슨 문제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내가 내려 가봐야겠다.”


“발전실 너무 어둡고 가는 길도 좁아서 불편해요. 지금 형이 가는 건 무리예요. 제가 승현이 하고 갔다 올 테니까 여기 계세요.”


정민은 촛불을 켜며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승현과 함께 발전실로 내려갔다.


승현이 손전등을 들고 길을 비췄다. 손전등이 없는 정민은 뒤를 따라 걸었다. 지하 1층을 지나 지하 2층에 있는 발전실로 연결된 계단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승현이 중심을 잃고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다.


“악!”


“승현아!”


정민은 발전실 바닥까지 굴러간 승현을 향해 뛰어 내려갔다.


“승현아. 괜찮아?”


“아... 형... 다리가......”


정민이 바닥에 있던 손전등을 들었다. 승현이 두 손으로 부여잡고 있는 왼쪽 다리를 비추려는데 계단 위에서 소리가 들렸다.


‘삐익... 철커덕!’


정민이 계단 위를 비췄다. 발전실로 통하는 입구에 달려있는 그물형 철제문이 닫혀 있었다. 밖에 서 있는 태식이 문을 잠그는 것이 보였다.


“아이... 아까비! 당연히 정민인줄 알았는데 딴 놈이 걸렸네.”


“너 이 새끼, 무슨 짓이야!”


“무슨 짓? 니놈한테 복수하는 짓! 감히 날 가둬?”


“니가 한 짓을 생각해! 기술은 좋네. 니 똘마니들이 풀어줬냐?”


태식은 흥분하는 정민을 보자 기분이 좋아졌다. 철제 그물 사이에 손가락을 걸고 매달리듯 몸을 흔들며 대답했다.


“그런 애들? 필요 없어. 거기 다른 문이 있는 건 아무도 몰랐을 거다.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어. 나는 아, 아... 무도 필요 없다는 걸. 그 년도 필요 없고, 니 새끼도 필요 없고, 이 지긋지긋한 시민회관도, 다 필요 없다, 이제.”


태식이 손전등으로 철망을 천천히 긁어 내렸다. 드르륵하는 소리가 조용한 지하실에 울려 퍼지며 공명해서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이제 니들은 그, 것, 들, 이 될 거니까.”


“뭐래는 거야? 새끼야!”


“하하하하.”


태식은 정민 말에 대구도 하지 않고 철망만 손전등으로 몇 번 긁어 대다가 사라졌다.


“아유! 저 미친 놈!”


정민은 사라진 태식 쪽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뱉고 손전등으로 승현 다리를 비췄다.


“승현아. 다리 움직여볼래? 부러진 것 같진 않고 다행히 접질린 것 같은데......”


승현이 정민 말을 듣고 다리를 움직였다.


“아흐윽... 네. 그런 것 같아요.”


“일어날 수 있겠어? 여기 앉아봐.”


정민이 승현을 부축해서 계단에 앉혔다. 다행히 승현은 느리게나마 움직일 수 있었다.


“형. 문을 잠근 것 같은데 어쩌죠?”


“하! 진짜 미친놈. 뭔 지랄인지... 우선 발전기 좀 보고.”


정민이 계단에 앉아있는 승현을 두고 발전기로 향했다.


“아오! 이 미친 새끼. 이게 무슨 짓이야!”


발전기에 연결되어 있는 튜브가 전부 잘라지거나 사라져 버렸다. 발전기가 부서진 것은 아니지만 당장 복구할 방법이 없었다.


“형. 상태가 어떤데?”


“야. 저 새끼 완전 또라이였어. 발전기 아작 났다.”


정민과 승현은 태식을 생각하며 고개 저었다.


“우선 빠져 나가자. 계단 올라갈 수 있겠어?”


정민이 승현을 부축해서 계단을 올라가려 했다.


“아흑...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 그렇게 가 보자.”


정민에게 부축 받은 승현이 천천히 계단 두 개를 올라갔다. 갑자기 밖에서 세이렌이 올렸다.


‘위이잉... 위잉... 위잉... 위......’


정민과 승현은 영문을 몰라 얼빠진 표정으로 멈춰 서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았다.


“정민아! 정문이 열렸어! 태식이 짓인 것 같다. 사이렌 때문에 그것들이 몰려들어! 빨리 막아야 된다!”


숨 가쁘게 달려온 동수가 사색이 되어서 말 했다.


“형. 우선 문을 열어야 돼요.”


“그래!”


동수가 큰 해머를 가지고 와서 철제문에 달려있는 자물쇠를 내리쳤다. 한 방에 떨어져 나간 자물쇠가 바닥에 뒹굴었다.


“악! 아악!”


1층에서 사람들 비명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좀비가 들어온 것 같았다. 한 둘이 아니다. 정민에게 부축 받으며 힘겹게 계단을 오르던 승현이 말했다.


“이렇게는 안 될 것 같아요. 이래서는 우리 모두 위험해요.”


“흠... 니 말이 맞아. 그럼 여기 있어. 내가 나가면서 끈으로 문 고정시켜 놓을게. 여기 있는 게 더 안전할 거야. 다 처리되면 올 테니까 쉬고 있어.”


“걱정 마요. 그럴게요.”


정민은 땀으로 범벅이 된 승현 얼굴을 한 번 쓸어주고는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근처에 있던 밧줄로 망사 철문을 묶어 문이 열리지 않도록 했다.


“금방 올게. 한 숨 자라.”


“헤. 헤.”


정민은 승현에게 기분 좋게 인사하고 동수와 함께 1층으로 올라갔다.


1층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사이렌을 부셨지만 이미 좀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밤이 되면 민첩해지는 특성 때문에 어둠 속에서 싸우는 일은 힘겨웠다.


“저 쪽 막어!”


“야! 니 왼쪽!”


“아아악!”


벌써 정문 쪽에서 좀비에 둘러싸여 뜯어 먹히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모두들 양 손에 무기가 될 만한 물건을 들고 싸우고 있었다.


‘팍!’


힘주어 공격해도 부엌칼을 연결해서 짧은 창처럼 만든 무기로는 좀비를 한 번에 제압하기 힘들었다.


“악! 아악!”


여기저기서 공격당한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 사람들은 열심히 싸우고 있었지만 점점 밀려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쪽에 모여들었다.


“야! 아후. 이건 끝이 없네. 무기라곤 이런 거 밖에 없으니. 미국 놈들은 지금 쯤 신이 나서 빵빵 갈겨 델 텐데 여긴 기껏해야 구할게 주방용품 뿐이니... 아호!”


그룹원이 하소연했다. 정민도 같은 마음이었다.


“동수 형. 이대론 안 되겠어요. 밤에 뚫렸을 때 계획했던 대로 움직여요! 형이 우선 규홍이를 데리고 숨으세요. 한꺼번에 다 빠질 순 없어요.”


“그래. 몸조심하고 아침에 보자.”


동수가 불안해하는 규홍이를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자. 계획대로 두 명씩 철수하세요. 제가 마지막에 갈 테니까, 얼른!”


싸우던 사람들이 두 명씩 뒤로 빠져서 위층으로 올라갔다. 정민이 정신없이 싸우는 동안 사람들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이제 정민과 한 사람만 남았다. 계단 위로 뒷걸음치며 옆을 보니 여자였다.


“왜 아직까지 남았어요? 먼저 가지 않고.”


“여기까지 혼자 몸으로 왔어요. 이 정도에 놀랄 사람 아니죠.”


두 사람은 뒷걸음치며 계단을 올라갔다. 좀비들이 천천히 그들을 따라 올라왔다.


“제가 계단 중간 쯤 갔을 때 이것들을 밀어서 넘어트릴 거예요. 그때가 기회예요. 바로 뛰어 올라가서 저하고 숨으면 돼요.”


“알았어요.”


정민이 하나 둘 셋을 외치고 앞에 있던 좀비를 밀었다. 하나가 밀려 자빠지자 뒤에 있던 것들도 굴러 떨어졌다.


좀비 하나가 정민 옷소매를 잡고 늘어졌다. 예상 못한 일에 중심을 잃은 정민이 휘청거렸다.


여자가 달려들어 좀비를 힘껏 내리쳤다.


끈질기게 정민 옷소매를 잡고 늘어지던 놈이 여러 차례 이어지는 공격에 떨어져나갔다. 정신을 차린 정민이 여자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세미나실로 뛰어 들어갔다.


‘철컥!’


정민이 재빨리 문을 잠갔다. 이제 안전해졌다고 생각한 정민이 깊은 숨을 내쉬었다.


“휴우... 고마워요. 깜짝 놀랐네. 계획대로 돼서 다행이에요. 밤엔 저것들이 빨라지니까 혹시 뚫리고 놈들이 너무 많으면 숨기로 했거든요. 여긴 방이 많으니까 아침까지 문 잠그고 있다가 해 뜨면 다 같이 나와서 해결하기로.”


여자는 말이 없었다.


“저기... 괜찮아요?”


“안... 괜찮은 것 같아요.”


여자가 정민에게 팔을 들어 보였다. 여자가 입은 후드티 소매가 피로 물들어 갔다. 정민이 여자 옷소매를 걷어 올렸다.


“이... 이건......”


여자 팔뚝에 이빨 자국이 선명했고 살점도 약간 떨어져나가 있었다.


“어떻게 된 거예요? 혹시 아까 저한테 붙어있던 놈 떼내다가?”


여자가 말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정민은 본인 때문에 일어난 일임을 확신했다.


“이걸... 어떡해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저 때문에.”


[ 정민 손에 무지갯빛 기운이 약하게 퍼졌다.


약하게 넘실거리던 빛이 여자 손으로 옮겨갔다. 여자 손에서 감돌던 약한 빛이 손가락 하나에 원을 그리듯 맺혔다. 반지 모양으로 모인 빛이 스며들었다.


두 사람은 아무것도 인식하지 못했다. ]


“뭐든 말 하세요. 누군가에게 남길 말이 있다거나. 부탁이든 뭐든 말씀하시는 건 다 할게요.”


여자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정말, 뭐든 다 들어줄 거예요?”


“네!”


정민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가 정민에게 다가가 허리춤을 잡았다.


“이... 이게 뭐 하는 거예요?”


“뭐든 다 한다면서요.”


“아니 그래도. 이게 갑자기 무슨... 죽기 전에 동정을 뗀다거나 하는 그런?”


여자가 피식 웃었다.


“제 나이 서른이에요. 설마 아직도 미경험잘까?”


“그럼 왜?”


여자가 정민을 똑바로 바라보며 맑은 눈으로 말했다.


“정민 씨. 송현주 씨 기억하죠? 정민 씨하고 숲 캠프에서 함께 생활하던. 스무 살. 170cm 약간 안 되는 키에 손가락이 길고 볼에 젖살 남아있는 베이비 페이스.”


“어! 현주! 우리 현주를 알아요?”


“네. 잘 알아요. 이제야 제 소개를 하네요. 제 이름은 전수아예요.”


수아가 담담하게 말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센터 수석 연구원이에요. 현주 씨는 제가 담당하던 환자였구요.”


“현주가 살아있구나! 지금 현주는 어디 있어요?”


“그게... 현주 씨는 이제 인간이 아니에요.”


정민은 현주가 좀비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 아팠다.


“숲에서 도망치던 날. 알아요. 아마도 모두가 희생됐을 거라 생각했으니까. 현주도 그때 그랬을 거예요.”


“현주 씨가 그때 물린 건 맞아요. 그런데 현주 씨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어요. 당시 우리가 구한 건 현주 씨를 포함 세 사람. 셋 다 같은 시간에 물렸고 다른 두 사람은 스무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변했어요. 현주 씨는 달랐죠.”


정민은 숨죽이고 수아 말에 집중했다.


“1주일을 인간으로 지냈어요. 1주일 후에 변했는데, 그것도 천천히 진행된 게 아니에요. 물리고 1주일 동안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인간이었어요. 그러다가 168시간이 되었을 때, 한 순간 변해버렸죠.”


“어떻게 그런 일이. 이 일이 일어나고 8개월 지나는 동안 그런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네. 맞아요. 전 세계 정보를 모두 알고 있는 연구소에서도 그런 경우를 발견한적 없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현주 씨가 유일했죠. 그래서 저는 현주 씨한테서 이 일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내려 했어요.”


“그래서 뭘 발견했죠?”


수아는 이제 연구소 수석 연구원 얼굴을 하고 있었다.


“바로 당신.”


정민은 수아가 황당한 말을 하자 당황했다.


“저, 요?”


“네. 김정민 씨가 현주 씨를 1주일간 인간으로 존재하도록 만든 사람이에요.”


“이 무슨 황당한 이야긴지... 제가 뭘 했다고......”


“했죠. 그날 밤. 그것들이 몰려오기 전에.”


정민은 수아 말을 알아듣고 얼굴을 붉혔다.


“아니,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지. 대체......”


“단지 두 사람이 몸을 섞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날 정민 씨와 현주 씨는 잠자리를 함께했고 현주 씨 몸 안에 정민 씨 체액이 들어갔어요. 포인트는 그거예요.”


“제... 체, 액?”


수아가 이어서 설명했다.


“제 연구에 따르면 정민 씨 체액이 좀비 바이러스를 막아내요. 아, 우리는 그것들을 ‘좀비’라고 불러요. 미국 정부에서 좀비로 명명했어요. 이름이 있어야 하니까.”


“좀, 비......”


정민이 천천히 끄덕이며 좀비라는 말을 곱씹었다.


“아직 밝혀진 게 없어요. 그저 현상을 확인했을 뿐, 어떤 원리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 몰라요.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일이고 정민 씨 체액이 확실한 효과를 낸다는 것 밖에는 밝혀진 게 없어요. 아직은.”


확신에 찬 수아 모습을 보면서 정민도 수아 말이 사실임을 받아들였다. 그래도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에 어안이 벙벙했다.


“제가 물린지 두 시간이 지났어요. 해가 뜨려면 아직 일곱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좀비에게 물린 사람은 최대 24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좀비가 돼요. 이건 말 그대로 최대치를 따진 거고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게 진행 되니까 빠르면 열 시간을 채 못 버티기도 하죠.”


정민은 수아 사선을 버티지 못하고 달빛이 새어 드는 창가로 눈을 돌렸다.


“지금 방법은 하나뿐이에요. 제가 살 수 있는.”


수아가 천천히 걸어와 정민 두 손을 잡았다. 정민은 수아 눈을 잠시 바라보다 마주잡은 두 손으로 시선을 옮겼다.


작가의말

전수아, 비활성 상태인 능력 얻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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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좀비보다 위협적인 (3) 19.02.07 53 2 12쪽
20 좀비보다 위협적인 (2) 19.02.06 53 2 12쪽
19 좀비보다 위협적인 (1) 19.02.05 66 1 11쪽
18 나 혼자 SSS급 면역자 (3) 19.02.04 63 2 12쪽
17 나 혼자 SSS급 면역자 (2) 19.02.03 65 2 13쪽
16 나 혼자 SSS급 면역자 (1) 19.02.02 8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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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살아남은 자의 삶 (5) 19.01.31 76 3 12쪽
13 살아남은 자의 삶 (4) 19.01.30 99 3 12쪽
» 살아남은 자의 삶 (3) +2 19.01.29 113 3 14쪽
11 살아남은 자의 삶 (2) +2 19.01.28 99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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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정된 시간 (2) 19.01.27 120 3 14쪽
8 한정된 시간 (1) 19.01.26 144 4 13쪽
7 그것들의 세상 19.01.26 190 4 12쪽
6 대왕의 저주 +2 19.01.25 213 6 11쪽
5 재벌집 외동아들 (2) 19.01.24 220 4 12쪽
4 재벌집 외동아들 (1) 19.01.24 33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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