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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운 하나로 상위 랭커! [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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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시스
작품등록일 :
2019.01.29 17:01
최근연재일 :
2019.04.06 18:3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4,424
추천수 :
52
글자수 :
66,178

작성
19.03.09 12:00
조회
144
추천
2
글자
7쪽

자신이 알고 있는 게 항상 정답일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유저들 간의 만남은 불가사의. 무엇보다 게임은 수수께끼 같은데, 너희 함께라서 정말 다행이다.




DUMMY

‘경매에 팔아버리던가 해야지.’

“저기...”


아이템을 전부 인벤토리에 보관한 뒤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미소녀가 깨어있었다. 황금빛 눈동자로 펠릭스를 바라보는 눈빛은 매우 아름다웠다.


“아, 괜찮습니까?”

“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우로즈로 가죠.”


드롭 템도 얻었 겠다 펠릭스는 재빨리 미소녀를 우로즈 내부로 들여보내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상대가 한 방에 모든 걸 건 도적이라 쉽게 끝났지 다른 직업을 가진 유저가 PK를 하려고 하면 700대 운이라고 해도 골치 아프다.


“왜 거기서 쓰러져 있던 거 에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달리고 쉬고를 반복한 결과 10분 만에 우로즈 내부로 들어왔다.


“여기서는 PK를 못 할 테니 괜찮을 겁니다.”

“네.”


퀘스트 완료 알림이 뜨자 펠릭스는 완료 버튼을 누르고 보상을 받았다. 레벨 업과 추가 보너스 스탯을 보상으로 받고 그것을 확인한 다음 창을 닫았다.


“이것도 인연인데 친구 추가라도...”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는 이미 그 미소녀는 사라진 상태였다.


“쳇.”


살짝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기오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 이대로 괜찮은가?’


오랜만에 스탯과 스킬을 자세히 분석하기로 했다.



힘:10

체력:10

지혜:10

지능:10

민첩:10

손재주:10

행운:715

남은 포인트:85



행운에 전부 몰아넣는, 남들이 본다면 미쳤다고 할 스탯 분배! 세트 효과나 아이템 버프를 제외한 순수 패시브와 직접 찍은 스탯 만을 나타낸 현재, 여러 효과&버프 적용을 한다면 행운이 750에 가까웠다.


‘힘이나 지능에 750이었다면 어지간한 랭커 급인데.’


나름 아쉬웠지만, 다른 스탯이라면 20대에 불과한 자신의 레벨로 750에 가까운 스탯을 만들 리가 없을 거라며 애써 합리화한다.


‘이제 뭘 하지?’


현재 ‘펠릭스’ 캐릭터의 직업은 <열풍의 승부사>. 공성전이나 일기토 등 PVP라면 좋은 직업이지만 한참 육성을 해야 하는 시점인 지금 시점에서는 그리 좋은 직업은 아니었다. 중간 중간 배팅과 승부사의 직감으로 승리 확률을 올리는 등 카지노에서는 쓸만했지만, 지금은 다른 직업이 필요한 때였다.

결심한 그는 상태 창을 열어 <열풍의 승부사> 직업을 해제했다.


[열풍의 승부사 직업을 해제했습니다. 모든 스탯이 30 하락합니다. 관련 스킬이 사용불가가 됩니다.]


행운이 조금 아깝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직업을 하나밖에 못한다고 해서 나름 고민했는데 이러면 확실히 편하겠네.’

자유도를 중요시하는 게임답게 직업을 상황에 맞게 교체할 수 있었다. 대신 이전에 사용하던 스킬과 스탯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는 큰 디메리트가 붙는다.

기존 직업이 주는 모든 이점과 직업 전용 장비의 경우 추가 효과가 사라지기에 추가계가 아닌 이상 여러 직업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추가계 였다면 좋았을 텐데.’


다른 직업을 배워도 이전에 육성했던 직업의 스킬과 스탯,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추가계. 카츠라의 말과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스탯계일 가능성이 높은 펠릭스와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일단 우로즈를 떠나자.”


펠릭스는 그렇게 결론지었다. 요즘 핫한 도시지만 우로즈는 초보자가 할 만한 게 없었다.


전속력으로 10분이나 달려야 도착하는 필드는 저렙 몬스터뿐이라 20대 부터는 효율이 좋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애초에 수도 근처의 필드는 돈이 없어 잠시 손을 놨을 뿐 리아코 왕국의 영지, 왕궁 병사들이 꾸준히 관리하는 지역이었기에 당연했다.


그렇다고 다른 걸 하자니 아직 레벨이 높은 편이 아니었기에 애매한 상황!


‘그냥 카지노에서 계속 앵벌이하기도 뭐하고.’


3559억 크레딧. 현실에서 절대 쥘 수 없는 거금. 펠릭스는 게임 내 시세를 잘 모르는 편이었지만, 1250만 크레딧을 날린 상대 마이클이 슬피 울어버린 걸 눈앞에서 보고 감을 잡았다.


‘이건 엄청난 금액이야.’


사실 마이클의 입장에선 1250만을 잃은 것 보다 호기롭게 승부를 걸었는데 패배한 것에 대한 슬픔이 더 강했지만 펠릭스가 알 방도는 없었다. 둘의 오해는 도박이 끝난 지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걸 함부로 쓸 수는 없지.’


일단 우로즈에서 시작한 만큼 절반은 보관하고, 절반만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PK 페널티는 선방을 때리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고, 돈에 관한 페널티는 없었지만 언제 패치가 될지 모르지 않은가.


“그 전에 로그아웃부터.”


펠릭스, 기오는 며칠 동안 계속 도박만 했다. 그리고 긴급 퀘스트와 그로 인해 발생한 PVP까지, 폐인 수준은 아니었던 그였기에 더더욱 피곤한 상황. 결국 시스템 창을 열어 로그아웃했다.




오후 8시. 두 남매의 늦은 저녁 시간. 수저 소리와 그릇 소리 외에 어떤 소리가 나지 않는 조용한 식사에서 유희가 입을 열었다.


“오빠, 하루종일 뭐했어?”

“루시드 판타지아.”

“이 양반이 아주 그냥 게임에 푹 빠졌구나.”


역시 오빠에게 게임팩을 주는 게 아니었어!

식탁을 한 번 친 그녀는 분을 식힌 뒤 말을 이었다.


“그래서 저녁 식사가 늦은 거야?”

“면목 없다.”


본래 저녁 시간은 오후 6시. 6시가 넘으면 금식하는 게 좋다는 어느 글을 읽고 정해진 룰.


“나 중학생이야! 성장이 늦으면 책임질 거야?”


고양이 같은 유희의 분노를 보면서 기오의 시선이 그녀의 몸으로 향했다. 키는 대략 150, 현재 중학생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정상적인 키. 꾸준히 시력 검사를 하고 있으며 머릿결도 영양으로 윤기 나는 상황. 그나마 부족한 요소가 있다면...


“어딜 쳐다보는 거야!?”

“으악! 잘못했어!”


오빠의 시선이 어디로 갔는지 눈치 챈 유희는 젓가락을 던졌다.


“흥! 오빠니까 봐주는 거야!”

“알았다 얌마...”


유희의 얼굴은 살짝 붉어져 있었지만, 기오는 젓가락을 줍느라 알아채지 못했다.


“그나저나, 저녁 식사를 늦게 만들 정도로 몰입했으면 성과가 있겠지?”

“있어.”


뭐?

의외의 대답에 유희는 당황했다.


‘오빠에게 성과가 있을 리가 없는데?’


여동생답게 유희는 기오의 육성 방식을 알고 있었다. 준비된 컨텐츠를 최대한 즐긴 뒤 이용하는 것. 플레이 스타일도 그것에 맞춰져 있어 태생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걸 알고 돌려 깐 것이었지만,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기오 본인조차 예상하지 못 했는데!


“무슨 성과?”

“크레딧 벌었어.”

“흥, 그래.”


‘크레딧?’


엄청 유명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유희의 캐릭터도 루시드 판타지아에서 나름 고렙! 그렇기에 그녀도 강화 대란으로 인해 돌아다니는 크레딧이 매우 적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크레딧을 벌 수 있다고 해도 한계는 있는 법.


“얼마나 벌었는데?”

“1000억 대 크레딧.”


순간, 반찬을 집으려던 그녀의 젓가락이 멈췄다.




인생의 7할은 운발이다.


작가의말

Q. 왜 유희가 여동생인가요?

A. 구상 당시 다른 것들 다 여동생이 나오길래 추가했습니다. 지금은... 음... 남동생으로 바꿔야하나 고민되기는 합니다만.


Q. 소제목은 무슨 의미로 정하는 건가요?

A. 우선 그 화에 맞는 내용을 쓰고나서 생각합니다(...)

최대한 재미있게 적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웹툰작가들이 작가의 말을 재미있게 쓰고 싶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Q. 왜 1000억 대라고 하는 거죠?

A. 그럼 로또 당첨금을 전부 다 말하겠어요? (운에 맡기는 룰렛으로 돈을 번 기오 입장에선 로또죠. 상표때문에 직접적으로 로또라고는 안 했지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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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파티는 최소 3인 이상이어야 한다. 19.04.06 49 1 7쪽
20 전직 퀘스트─ 신의 황금 상인 19.03.28 133 0 7쪽
19 전직 퀘스트 ─ 신의 황금 상인 19.03.21 125 1 7쪽
18 돈은 많을수록 좋다 19.03.14 119 2 7쪽
17 직업 정하는 건 미래 정하는 것 보다 힘들어 19.03.12 143 2 7쪽
» 자신이 알고 있는 게 항상 정답일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19.03.09 145 2 7쪽
15 겉모습으로 상대방을 파악하지 말자. 19.03.07 147 3 8쪽
14 세계는 당신의 뜻으로 움직인다. +2 19.03.05 154 3 7쪽
13 (엄청난) 행운은 GM을 춤추게(반어법) 만든다. 19.03.02 163 2 9쪽
12 (승리를 가져오는) 운명의 룰렛을 돌려줘! 19.02.26 168 2 8쪽
11 수많은 모험가들이 여행자금을 벌기 위해 오는 유구한 전통이 있는 곳 19.02.24 170 2 7쪽
10 운발X망겜 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었어. 19.02.23 168 2 8쪽
9 역시 현실에서 아는사람끼리 게임해야 편하지 19.02.22 190 2 8쪽
8 겜판물이라고 해서 현실을 신경쓰지 않을 순 없지 19.02.20 206 2 10쪽
7 운 스탯이 너무 높다. +1 19.02.17 238 2 7쪽
6 시작부터 운이 타고난 뉴비는 고렙들의 환영을 받는다. 19.02.11 257 2 7쪽
5 튜토리얼이 (정신적으로) 너무 어렵다 19.02.08 272 4 7쪽
4 Q. 유기오(YU-GI-OH!)의 영원한 주인공은? 19.02.05 339 4 7쪽
3 바로 이렇게 +4 19.02.03 377 4 5쪽
2 현실에서도 운은 좋다. +4 19.02.01 404 5 9쪽
1 프롤로그 +2 19.01.29 455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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