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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격호추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HS0822
작품등록일 :
2019.02.01 11:12
최근연재일 :
2019.02.17 18:00
연재수 :
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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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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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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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35

작성
19.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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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혈랑血狼 (6)

DUMMY

라선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건하는 제 앞에서 일어난 폭발에 욕지기를 내뱉으며 차머리를 돌렸다. 몇 번인가 뒤에 따라붙은 차들을 따돌렸는데도, 적들은 어디서 그렇게 튀어나오는 건지 사방에서 끊임없이 추격을 시도했다.

쾅! 후두두둑, 아스팔트 파편들이 창을 온통 시커멓게 뒤덮었다. 폭발도 그게 끝이 아니었다. 점묘처럼 다닥다닥 붙은 창 너머로 연쇄폭발에 의한 먼지구름이 들이닥치는 게 보였다.

“이런 썅······!”

콰쾅! 건하가 잡고 있던 운전대를 잇는 힘껏 좌측으로 돌렸다. 가로수에 부딪치는 것보다는 가드 레일에 부딪치는 것이 한결 낫기 때문이었다.

“꺄아아악!”

“바이린!”

벤틀리가 찻길에 미끄러졌다. 한창 속력을 내고 있던 탓에 차는 그렇게 한참을 선회했다. 운전대고 나발이고 이미 통제를 잃은 건하는 뒷좌석에 탄 바이린에게 손을 내밀었다. 곧 들이닥칠 충격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내 손을 잡아!”

다행히도 바이린은 충돌까지 불과 1, 2초 남짓한 순간에 그 손을 잡았다. 건하가 제 몸에 내기를 잔뜩 돋우며 운전석에서 몸을 돌렸다. 제 몸을 방패삼아서 바이린을 최대한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텅, 텅, 터텅! 관성을 이기지 못한 차가 두어 번을 굴렀다. 보닛에도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직 실내까지는 옮겨 붙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차린 바이린이 입을 열었다.

“건하 씨, 괜찮아요?”

건하는 답이 없었다. 그제야 그가 자신을 감쌌음을 깨달은 그녀가 눈을 크게 떴다. 제 앞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만신창이가 된 건하의 모습이었다.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가드 레일에는 후두부를 가격당하고, 몸은 저를 감싼 탓에 유리 파편들이 잔뜩 박혀있었다.

“거, 건하 씨!”

어찌나 큰 상처였는지 피가 멎을 줄을 몰랐다. 내기를 두르지 않았더라면 그마저도 즉사였을 것이다. 바이린이 차문을 박차고 의식 없는 그의 몸을 낑낑대며 끌어당겼다. 차체가 조금 우그러졌기 때문인지 문을 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떻게 힘을 쓰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정신, 정신 차려요······!”

차에서 힘겹게 멀어진 바이린이 건하를 부여잡고 소리쳤다. 저편에서는 일련의 사태를 만들어낸 장본인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검은 정장으로 통일한 삼합회 일원들과는 달리 가지각색의 복장을 갖춘 인물들이었다.

“으윽······.”

“정신이 들어요?”

건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저 멀리서 다가오는 적들을 보고 머리를 흔들었다. 만약 저들이 전부 무인이라면, 지금 같은 몸으로는 결코 맞서 싸울 수 없었다. 피를 한 움큼씩이나 토한 그가 바이린을 보며 말했다.

“좀 일으켜주겠어?”

바이린은 충격이 큰 모양인지 울먹거리고 있었다. 그녀가 더는 자신 때문에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투로 내뱉었다.

“이, 이젠 됐어요. 그런 몸으로 어떻게 싸우려고요.”

앞으로 제게 벌어질 일을 두려워하면서도, 더는 제 주변이 다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 체념이었다.

“끌려가면 다시는 풀려나지 못할 거야.”

“알고 있어요.”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 정도의 고통을 겪을 지도 몰라.”

“······그것도 각오하고 있어요.”

바이린은 나름대로 당찬 여인이었다. 일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녀는 자신이 불의라고 생각한 것을 외면하지 않았다. 비록 그 대가는 무척이나 컸지만, 그에 대한 용기만큼은 높이 사 마땅했다.

“두렵지 않나?”

“두려워요.”

“그런데 왜?”

“제 행동의 대가를 남에게 미루는 것 같아서요.”

바이린이 애처로운 얼굴로 웃어보였다. 그녀가 이제는 그만 쉬어도 좋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건하 씨는 이미 충분히 애써주셨잖아요.”

멀리서부터 다가오던 적들은 어느 새 지근거리까지 와있었다. 건하는 기침 섞인 한숨을 내뱉고는 입을 열었다.

“내 옷 좀 벗어줘.”

바이린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건넸다. 난데없는 요구였지만 애초부터 빌려 입은 것이기에 군말은 않았다. 건하가 다시 입을 열었다.

“아직도 선의를 믿나?”

“네?”

“당신이 그랬잖아. 난 사람의 선의를 믿는다고.”

그랬다. 바이린이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고개를 주억였다.

“네, 믿어요. 제가 죽는 순간까지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 거예요.”

“그럼 손 내밀어.”

몸을 뉘이고 있던 건하가 손을 위로 향했다. 영문도 모른 채로 그의 손을 맞잡은 바이린이 물었다.

“여기요. 그런데 손은 왜······?”

“나는 아직도 그게 개소리란 생각에 변함이 없어.”

“그게 무슨, 읏······.”

일순 핑그르르 도는 시야. 건하의 손을 맞잡았던 바이린이 그대로 고꾸라졌다. 동시에 제 몸 하나도 일으키지 못하던 그가 잽싸게 그녀를 지탱하여 바닥에 내려놓았다.

“하지만 말이지, 바이린?”

누덕누덕한 코트를 벗은 건하가 한恨이 새겨진 제 외투를 걸쳐 입었다.

“난 돈 받은 만큼은 해.”

저 앞으로 다가오는 적들과 맞서기 위해서였다.






구 7번 국도, 라선국제공항 방면. 사무소에서부터 바이크를 타고 당도한 다정은 품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기다란 백은박白銀箔 포장이 인상적인 담배의 이름은 다이아몬드 리프. 새카만 담뱃갑에 은실로 수가 놓인 KC사의 한정품이었다.

“여, 미친개! 너도 그 여배우 잡으러 왔나보네?”

담배에 불을 붙인 다정은 곧 연기를 잔뜩 빨아들이며 음미했다. 어지간한 애연가들도 손사래를 칠 정도로 독한 담배였건만, 매일을 그것에 찌든 그녀에게 있어선 기별도 채 가지 않았다.

“니들이 여긴 웬일이냐?”

다정이 다시 연기를 들이마셨다. 국도의 갓길에서 진을 치고 있던 무인들 몇 명과 얼굴을 마주하면서였다.

“왜긴, 한몫 잡으러 왔지.”

이 추운 날씨에도 카디건이나 대충 하나 걸치고 나온 그녀였다. 반대로 말을 걸어온 무인들은 야상이니 바람막이니 하는 것들을 잔뜩 걸치고 있었다. 딴에는 무기를 숨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라지만, 다정이 보았을 땐 그냥 추위 하나 제대로 견디지 못할 만큼 내공의 운용이 허접한 것들이었다.

“놀고 자빠졌네, 일하는 중이니까 비켜.”

다정이 제 앞을 가로막은 무인들에게 뇌까렸다. 그들 가운데 대표로 나선 무인이 곤란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예의 먼저 말을 걸어온, 머리를 금발로 물들인 녀석이었다.

“야, 우리도 지금 일하는 중이야.”

몇 번인가 마주친 기억은 있는데, 이름은커녕 별호도 기억나지 않는 걸로 보아 잡졸이 분명했다. 다정이 잡졸을 보며 그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대답 대신 도로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등짝에 한恨이라는 글자를 짊어진 사내의 일대다 혈투. 협공을 펼치고 있는 쪽은 물론 잡졸의 동료들이었다. 아마 목적은 저와 마찬가지로 가희인 바이린을 잡아오는 것일 터였다. 다정이 조금 언짢은 목소리로 물었다.

“류밍이 니들도 부르던?”

“아니, 따로 에이전트가 있어.”

“누구?”

“이거 왜 이러실까, 이 바닥에서 그런 걸 다 묻고.”

잡졸이 빈정거렸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건들거리는 태도도 그렇고 영 재수가 없었다. 알게 모르게 미간을 살짝 찌푸린 그녀가 다시 물었다.

“여기는 그럼 어떻게 왔는데?”

“에이전트가 일러줬지. 이거 뒷배가 중국 정부라며? 류밍 선생이나 첸 나리에게만 맡기기는 뭐했는지 여기저기 돈을 마구 뿌려댄 모양이야. 덕분에 우리들도 이렇게 콩고물 받아먹는 거고.”

잡졸을 비롯한 무인의 수는 모두 합해 다섯, 저 아래에서 싸우고 있는 녀석들까지 더한대도 열은 넘지 않았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들은 전원이 예외 없는 3품 하급 무인이기도 했다. 다정이 제가 입고 있는 카디건 안쪽에 손을 넣었다. 한손으로는 여전히 얇고 기다란 담배를 든 채로였다.

“야아, 왜 손이 안쪽으로 들어가냐?”

“추워서.”

“지랄하네, 너 총 꺼내려고 그러지.”

“들켰냐?”

잡졸이 킬킬거렸다. 그는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인지 얘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우리 여기 한 시간 전부터 와있었다.”

“그래서?”

“짭새들한테도 몇 장 쥐어줬고, 덕분에 그 시간동안 도로는 우리 거였어.”

다정이 연기를 내뿜었다. 딱히 관심은 없었지만, 어디 무슨 말을 지껄이는지 들어나 볼 심산이었다. 잡졸이 누런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폭탄을 누가 설치했을 것 같아?”

아무래도 멀찍이서 본 폭발이 이들의 소행인 모양이었다. 잡졸은 이제 좀 감이 잡히지 않느냐는 듯 신을 냈다.

“이거 생사불문이라며. 저기 뻗은 년 수급만 가져오면 죽든 살든 상관없다며.”

“야, 요점만 말해.”

“제아무리 라선의 미친개라도 달리는 자동차를 멈춰 세울 수는 없었을 거야. 그렇지?”

딱히 그렇지는 않았다. 단지 목적지를 알고 있었으니 느긋하게 도착지점에서 일을 보면 그만이라고 여겼을 뿐이었다. 차 뒤를 몰래 따라오던 것도 그래서였다. 헌데 이 잡졸은 당최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제 추측이 분명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보아하니 너도 저것들 데려가야 하나본데, 우리도 너랑 싸우고 싶진 않거든?”

“그래서, 결론이 뭐야?”

“반반하자, 현상금.”

다정이 픽 웃었다. 무슨 대단한 제안을 하려는 것이기에 거창하게 밑밥을 깔아댔나 싶었건만, 한다는 얘기가 결국 지들 몫도 좀 챙겨달라는 이야기였다. 잡졸이 조바심을 드러내며 답을 채근했다.

“어때?”

다정은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내려놓았다. 만독불침이랍시고 온갖 독이 안 통하는 무인도 있는 마당에, 니코틴에 타르 좀 버무린 물건이 잘 들을 리 없었다. 간에 기별도 안 가는 게 좆같은 느낌이라고 속으로 욕한 그녀가 잡졸과 눈을 마주쳤다.

“어, 그래.”

명백한 동조의 의사. 잡졸을 비롯한 무인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제야 다정이 한 박자 늦게 덧붙였다.

“좆까.”

탕! 총성이 울려 퍼졌다. 대표로 나섰던 잡졸의 미간에 총알이 박히며 쓰러졌다. 호신강기를 쓸 틈도 없이 빠른 사격이었다. 토러스 레이징 불, 무인이 아니고서는 반동 없이 쏠 수 없는 44 매그넘 탄환의 리볼버였다.

“이 미친······! 무슨 짓이야, 이 또라이 년아!”

“평소 같으면 그깟 푼돈 좀 쥐어주고 말겠는데, 지금은 내가 기분이 매우 좆같거든.”

“이 썅년이 죽고 싶어 환장을 했――!”

탕! 또 다시 총성이 울려 퍼졌다. 이번엔 머리 하나가 퍼석, 하고 깨져버렸다. 반항하려던 무인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얼어붙었다. 개중에 만용 넘치던 사내 하나가 소리를 질러댔지만, 그뿐이었다.

“후환이 두렵지 않단 말이냐!”

“니는 개미새끼 한 마리 밟았다고 뒷일을 걱정하냐?”

“그, 그게 무슨······.”

사내가 말을 더듬었다. 다정이 총구의 연기를 훅 불며 내뱉었다.

“후환? 알 게 뭐야, 씹새꺄. 난 지금 15억짜리 비즈니스 중이야. 가만 놔두면 알아서 잘 처리할 일을 구태여 요란하게 건드렸으면 눈치라도 빨라야지. 쌔끈한 남창도 아니고 니들 같은 좆같은 새끼들이랑 어울리는 기분이 어떤 줄 알아?”

다정의 앞에 선 무인들이 일제히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녀가 더는 상대하기도 귀찮다는 듯이 총구를 휘적댔다.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여기서 꺼지란 이야기였다.

“이 막돼먹은 년이 기어이······!”

예의 만용 넘치던 사내가 입을 열었다. 다정은 별다른 대꾸도 하지 않았다. 다만 낮게 깔린 목소리로 이르기를, 자리를 떠나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을 뿐이었다.

“꺼져. 딱 1분 준다.”

웬걸, 1분은커녕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시신도 나 몰라라 내뺀 무인들이 그길로 주변을 쾌적하게 만들었다. 마침 저편에서는 피투성이로 혈전을 치른 사내가 마지막으로 남은 적을 쓰러트리고 있었다. 다정이 씩 웃으며 그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호흡을 가다듬던 사내가 보지도 않고서 말문을 열었다.

“너도 한 패냐?”

“실례야.”

사내가 있는 힘껏 내기를 끌어올렸다. 그만한 수의 무인을 쓰러트리고도 이 정도의 내력이 남아있다니. 비단 흥미로운 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다정이 눈을 빛내며 말했다.

“너 아주 재미있는 녀석이구나. 단전에 내공이라곤 쥐꼬리만큼도 안 느껴지는데, 어디서 그만한 내기를 얻었지?”

“폭탄, 너희들이 한 짓이냐?”

“뭐, 그렇다고 치자.”

“목적은?”

“네 뒤에 누워있는 여자. 달리 또 뭐겠어?”

다정이 사내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 누운 여인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가희라 불리는 여배우 바이린이 코트를 이불처럼 덮은 채 잠들어있었다.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되겠는데.”

“되든 안 되든 해보는 거야. 돈을 받아쳐먹었으면 그 값을 해야지. 그게 청부업자라는 거거든.”

사내가 피식거렸다. 묘하게 자신과 닮은 언행이었다. 그가 곧 자세를 잡으며 손가락을 구부렸다. 맹금류의 발톱처럼 구부린 손가락은 다름 아닌 응조공, 살점을 쥐는데 특화된 무공이었다. 사내는 거기에 약간의 변용을 가한 금나수까지 섞어 쓰고는 했다.

“응조공! 보기완 다르게 음침한 구석이 있는 자식일세?”

“한 판 붙자는 얘기지?”

“좋지!”

다정이 다짜고짜 매그넘을 난사했다. 빠르게 호신기를 펼친 사내의 복부를 총알 두 발이 강타했다. 탄환은 바닥에 떨어졌지만, 그 힘마저 어찌할 수는 없었기에 격한 통증이 몰려왔다. 사내가 비명을 내질렀다. 아마도 시퍼렇게 멍이 들었을 터였다.

“끄윽, 비겁하게 예고도 없이······.”

“엄살 부리지 마, 새끼야. 총 맞는다고 안 죽어.”

“보통은 죽어, 미친년아······.”

듣고 보니 그랬다. 다정이 낄낄 웃으면서 이름을 물었다.

“간만에 재미있는 녀석일세. 이름이 뭐야?”

“남의 이름을 물어볼 땐 먼저 말하는 게 예의 아닌가?”

“까칠하긴, 윤다정이야.”

“박건하다.”

배를 어루만진 건하가 궁금증을 덧붙였다.

“근데 이름은 왜 까고 앉았냐?”

“그래, 잡담은 필요 없지?”

두 사람이 시선을 겨눴다. 다정이 먼저 소리치며 달려들었다.

“그럼 어디 한 번 붙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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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회고 19.02.17 71 2 14쪽
22 막간 II 19.02.16 73 3 18쪽
21 황금의 논리 (完) 19.02.15 92 3 27쪽
20 황금의 논리 (9) 19.02.14 99 3 16쪽
19 황금의 논리 (8) 19.02.13 103 3 14쪽
18 황금의 논리 (7) 19.02.12 111 2 16쪽
17 황금의 논리 (6) 19.02.11 117 1 16쪽
16 황금의 논리 (5) +2 19.02.09 137 3 15쪽
15 황금의 논리 (4) 19.02.08 135 4 13쪽
14 황금의 논리 (3) +2 19.02.07 139 3 14쪽
13 황금의 논리 (2) 19.02.06 138 3 13쪽
12 황금의 논리 (1) 19.02.05 153 3 15쪽
11 막간 19.02.04 159 4 15쪽
10 혈랑血狼 (完) 19.02.03 154 5 14쪽
9 혈랑血狼 (9) 19.02.03 146 5 12쪽
8 혈랑血狼 (8) 19.02.03 156 5 13쪽
7 혈랑血狼 (7) 19.02.02 160 5 20쪽
» 혈랑血狼 (6) 19.02.02 167 5 14쪽
5 혈랑血狼 (5) +2 19.02.01 179 3 12쪽
4 혈랑血狼 (4) 19.02.01 197 4 13쪽
3 혈랑血狼 (3) 19.02.01 220 5 16쪽
2 혈랑血狼 (2) +2 19.02.01 316 4 20쪽
1 혈랑血狼 (1) +1 19.02.01 88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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