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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맵핵으로 미궁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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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2.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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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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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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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기계마

DUMMY

#


[외뿔 오크의 뿔(일반)을 획득하셨습니다.]

······

···


천화가 방패에 담아온 뿔을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수습이 끝난 후, 퀘스트 항목을 열어 소지한 뿔 수를 확인했다.


▶외뿔 오크의 뿔 수 127/100.


“와, 진짜 한 방에 퀘스트가 완료되었네.”


원래 쉰 개 남짓이었던 뿔이 퀘스트에 필요한 양을 단번에 초과해 버렸다.

절로 탄성이 나오는 결과였다.


심지어 소득은 뿔만이 아니었다.


[철벽의 카이트 실드(특수)]

- 정련된 강철로 만들어진 연 모양의 방패. 적의 돌진을 저지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내구도 1090/1090. [철벽 Lv. 2]


강한 내구도를 가진 대형 방패.

게다가 [철벽]이 달렸다.


이건 당연히 주인이 정해져 있다.


“천화야.”

“예, 마스터!”


천화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대답했다.

먹이를 기다리는 대형견 같아,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건 아무래도 천화 네 거 같다.”

“앗! 감사합니다, 마스터.”

“그래, 얼른 흡수해.”

“옙!”


3층에서 한스 씨에게 보상으로 받은 방패 이후, 처음으로 얻은 방패다.

한스 씨의 방패에는 [철벽 Lv. 1]이 달려있었다.

이제 스킬의 레벨이 하나 올랐으니, 천화의 방어력도 더 상승할 것이다.


천화가 흡수하는 동안, 나는 나머지 물건을 아공간에 쓸어 담았다.


[1골드를 획득하셨습니다.]

[1골드를 획득하셨습니다.]

······


‘이게 다 얼마야. 100골드 가까이 되겠는데?’


횡재했다.

큰 힘도 안 들였는데.


역시 사람은 머리를 써야 한다.


다시 한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천화의 흡수가 끝났다.


“좀 어때? 철벽 스킬이 한 단계 올랐을 텐데.”

“안 그래도 최근에 강한 적들과 싸우면서 방어력이 좀 더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마스터를 더 잘 지켜드릴 수 있을 테니까요. 이제 한동안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스터!”


하긴, 최근 트롤을 비롯해 강한 몬스터를 많이 상대했다. 그 와중에 천화는 방패를 수도 없이 부숴 먹었고.


“어째 그간에 무기류는 제법 나왔는데, 방패는 오랜만이네. 네가 쓸 만한 방어구류도 좀 자주 나와주면 좋겠는데.”

“맞습니다. 제 본분은 마스터를 지키는 것이니까요.”


흐뭇하게 웃으며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제 가자.”

“계단 쪽으로 가십니까?”

“응, 가서 계단 앞에 있는 몬스터 잡고, 게시판도 확인해야지.”

“괜찮을까요?”


천화가 걱정스럽게 물어온다.

처음 유적에 들어와 맵을 확인했을 때.

계단 앞의 몬스터는 감당하기 힘든 색깔이었다.


“이제 괜찮을 거야. 색이 좀 바뀌었거든.”


폭발적인 레벨업의 결과, 계단을 지키는 몬스터의 색이 변했다.

진한 붉은색에서, 붉은색에 아주 가까운 주황색으로.


“다행입니다, 마스터. 제가 최선을 다해 지켜드리겠습니다.”


그제야 녀석의 표정이 풀렸다.


돌더미가 쌓인 곳으로 다가갔다.


“예상대로 길이 맞았어.”


뒤쪽에 계단으로 직행하는 통로가 보였다.

그런데 통로의 모양새가 이제껏 본 곳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뭔가 좀 다른 느낌입니다.”

“응, 이제까지 본 통로 중에 제일 인공적인 느낌이 강해.”

“벽도 굉장히 반듯합니다. 바닥도 그렇고요.”


잘 닦아놓은 도로?

혹은 대리석?


그런 느낌의 벽과 바닥이 이어졌다.


“함정은 더 이상 없으니까, 그냥 쭉 가면 돼.”

“그렇군요.”


그렇게 잘 닦인 길을 걸었다.

몇 분쯤 지났을 때. 드디어 맵에 게시판(t)과 계단(2F)이 가까워지는 게 보였다.


“머지않아 계단에 도착할 거야”

“일단 정찰부터 해야겠지요?”

“그래.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는 알아야 대처가 쉬울 테니까.”


외형이 전부는 아니지만, 겉모습이라도 미리 확인하는 쪽이 유리할 것이다.


잠시 후, 걸음을 멈추었다.


“여기입니까?”


천화가 속삭여왔다.


“응, 저기 저 코너만 돌면, 큰 방이 나와. 거기에 몬스터가 있어.”


나는 한 10미터쯤 앞쪽에 보이는 코너를 가리키며 말했다.


“마스터, 제가 한번 보고 오겠습니다.”

“다녀와.”


고개를 끄덕이자 녀석이 핵으로 변해 날아갔다.

잠시 후, 천화가 돌아왔다.


“마스터, 몬스터가 말입니다.”

“응?”




#


천화의 말에 따르면 몬스터는 기계로 만들어진 말이었다.


“그러니까 일반 말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크다는 소리지?”

“예, 마스터. 몸의 두께도 보통 말의 두 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괴물이네.

하긴 애초에 몬스터니까.


“근데 기계라고?”

“예, 몸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인 강철은 아닌 듯했습니다.”


기계라······.

유적의 시설들도 그렇고, 보물 상자에서 나온 기계부품도 그렇고.

제법 현대적인 느낌이 들더라니.

이제 아예 기계로 된 몬스터가 등장했다.


“그럼, 가자.”

“예, 마스터.”


이번엔 딱히 특별한 작전은 없다.

근처에 이용할 만한 함정도 없고, 몬스터의 습성을 잘 아는 것도 아니니까.


그러나 기본적인 작전은 있다.

천화가 앞에서 막고.

나는 뒤에서 데미지를 넣는 것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먼저 때리고 시작하는 게 좋다.


살금살금 걸어 코너에 도착했다.

널찍한 공간 끝에 금속으로 된 말이 서 있었다.


“젠장, 온다!”


그런데 놈의 이목이 생각 이상으로 예민했다. 내가 코너에서 목을 내밀자마자 놈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제가 막겠습니다.”


천화가 소리치며 앞으로 나섰다.

동시에 나도 스킬을 시전했다.


‘전격의 대지’


기계 말이 달려드는 경로를 생각한, 예측 사격이었다.


기계 말이 빠르게 가까워졌다.

그래도 놈보다 전격의 대지가 완성되는 것이 먼저였다.


파직!

전격이 튀어 오른 순간.


“미친! 뛰어넘었잖아!”


나는 욕지거리를 내뱉고 말았다.


눈앞에 전격이 튀어 오르자, 놈이 점프해 전격의 범위를 단번에 벗어난 것이다.

발끝에 언뜻 전격이 닿은 듯했지만, 데미지를 입은 기색도 없었다.


“마스터!”


천화가 놀라 소리쳤다.

왼손을 카이트 실드로 만들며 내 앞을 막아섰다.


새로 얻은 방패로 방어력이 상승했겠지만.

정면으로 부딪히면 손해를 볼 것 같았다.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해!’


최선은 마법으로 놈의 돌진을 멈추는 것.


‘바람 방벽!’


한 번으론 못 막는다.


‘바람 방벽!’

‘바람 방벽!’


두 번 더 사용했다.

놈의 기세를 보면, 한 겹으론 어림 없어 보였다.


예측은 맞았다.


쿠아아앙-

스포츠카처럼 달려든 기계 말이 바람 방벽을 들이받았다.


놈이 머리가 바람 방벽을 찢었다.


한겹, 또 한겹.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가 되었을 때야 놈의 가슴 어림이 방벽에 걸렸다.


‘멈췄다.’


놈의 돌진이 막힌 것이다.


그럼에도 놈은 다리를 꿈틀거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바람 방벽을 넘어설 기세.

일단은 막아야 한다.


‘휘감는 뿌리!’


바닥에서 솟아난 뿌리가 기계 말의 다리를 칭칭 감았다.


놈의 몸부림이 순간 멈췄다.

그러더니 눈빛을 푸르게 빛내며 나를 노려봤다.


‘씨발!’


왠지 모를 소름이 쭈뼛 돋았다.

나는 전력을 다해 옆으로 몸을 던졌다.


동시에 기계 말의 입이 열리더니, 불길이 쏘아졌다.


화염방사기 같은 불줄기가 옆을 스쳐 지나갔다.

다행히 미리 몸을 날린 덕에 구워지는 건 면했다.


그때, 천화가 기계 말의 옆구리를 파고들었다.


천화의 가슴이 빛나더니 해골 파쇄기가 휘둘러졌다.


까아아앙-

쇳소리가 공동을 메아리쳤다.

말의 옆구리에 금이 가더니, 속에서 파직하고 전류가 튀었다.


별안간 어떤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저거 설마? 그래, 그런 거였어.’


나는 저장된 중첩 화염구를 쏘아내려고 들어 올렸던 지팡이를 멈추었다.


‘전격의 대지!’


그 대신, 한 번 통하지 않았던 전격의 대지를 다시 사용했다.


바람 방벽의 지속시간이 끝나고.

휘감는 뿌리마져 끊어진 순간.


파직!

바닥에서 전격이 튀어 올랐다.


이번엔 놈이 피할 틈이 없었다.

발치를 타고 오른 전류가 구멍 난 기계 말의 옆구리로 흘렀다.


놈이 우뚝 멈추는가 싶더니.


우두두두두-

벽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발밑이 들썩일 듯한 굉음이 울렸다.

놈이 벽을 들이받은 것이다.


벽이 움푹 파이고, 기계 말이 뒤로 튕겼다.

이제 놈의 대가리 부근에서도 전류가 새어 나왔다.


그러나 놈의 광란은 멈추지 않았다.


“천화야, 빠지자.”


나는 천화에게 명령한 후, 공동 밖으로 빠르게 물러났다.

공동 안에서 굉음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마스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아까 처음 전격의 대지를 썼을 때, 놈이 점프해서 피했잖아.”

“예.”

“그때 발끝에 전격이 닿는 걸 내가 봤거든. 근데 데미지가 안 들어가더란 말이야.”

“근데 지금은 전격에 맞고 날뛰고 있지 않습니까?”

“응, 네 공이 커.”

“제가요?”

“네가 먹인 강격 덕에 놈의 외피가 부서졌어. 그때 속에서 전류가 튀더라고. 그걸 보고 놈이 전기로 작동되는 게 아닐까 추측했지. 그런데 절연 기능을 하는 외피가 떨어졌으니, 거기다 전격을 먹이면 어떻게 되겠어?”

“지금처럼 고장이 나는 거군요!”

“그래, 맞아.”

“대단하십니다, 마스터. 긴박한 순간에 그런 판단을 내리시다니!”

“네 덕분이야. 잘했어.”

“아닙니다, 마스터의 통찰력 덕분입니다!”


쾅-! 콰아앙-!!

칭찬을 주고받는 사이에도 공동 안에서 굉음이 이어졌다.

땅이 들썩이는 것을 보니, 기계 말이 얼마나 날뛰고 있는지 느껴졌다.


“엄청 질기네.”

“오래도 날뛰는군요. 그런데 고장이 나다니··· 어째 몬스터라고 하기엔 조금 특이합니다.”

“아마 저놈은 이 유적을 만든 화로족의 작품일 거야.”

“이곳의 명칭이 화로족의 유산이었으니, 저놈이 바로 그 유산의 일부겠군요.”

“화로족의 기계 만드는 기술이 대단했던 모양이야.”

“그러면 유적 2층에서도 기계 몬스터가 나올까요?”

“아마 그렇겠지. 근데 1층 문지기가 저 정도로 강하면, 2층은 만만치 않겠어.”

“···마스터, 곧바로 2층으로 가실 생각입니까?”


천화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어왔다.


“흐음······. 일단 게시판부터 읽어보고 결정하자. 계단 바로 앞에 게시판이 있으니, 2층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될 수도 있을 거야.”


말을 막 마쳤을 때, 공동에서 들려오던 소리가 멎었다.


“마스터, 조용해졌습니다. 제가 한번 들어가 볼까요?”

“그냥 같이 가자.”


나는 혼자 정찰하려는 천화를 말렸다.

이제 굳이 그럴 이유가 없었다.


[네임드 몬스터 기계 전투마 메를린을 처치하셨습니다.]

[상당량의 경험치를 습득하셨습니다.]

[레벨 업!]

[레벨 업!]


소음이 멎는 순간, 메시지가 상황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잠시 후, 공동의 상태가 눈에 들어왔다.


“난장판이군요.”

“그러게, 엄청 날뛴 모양이다.”


좀 전까지 대리석처럼 깔끔했던 벽과 바닥이 온통 파헤쳐져 있었다.




#


“마스터, 아이템입니다!”


천화가 외치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벽이 가장 심하게 부서진 곳.

바닥에 무언가 떨어져 있었다.


“아이템이네. 그것도 두 개나.”

“하나는 아까 그거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다가가서 천화가 가리킨 물건을 주워들었다.


[기계부품-C(특수)를 획득하셨습니다.]


“이것도 기계부품이네. 근데 이번엔 C야.”

“뭐가 좀 다른가요? 생긴 건 저번 거랑 비슷한 거 같은데.”


이번에 주운 것 역시 기다란 작대기 모양의 금속 두 가닥이었는데, 전보다 두께가 조금 더 얇았다.


[기계부품-C(특수)]

- 화로족이 만든 기계장치의 부속품. 모든 부품을 모으면 원래대로 조립할 수 있다. [돌진 Lv.2]


스킬을 제외하면 설명 또한 이전과 같았다.


[돌진 Lv.2]

- 순간적으로 가속해, 적에게 접근한다.


“이번엔 속보 대신 돌진이 달려있네.”

“부품을 다 모아서 조립하면, 뭐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마스터.”

“아까 그 기계 말 같은 거라도 나오려나?”

“그 정도 물건이 나온다면, 엄청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응, 근데 부품 이름에 C와 D가 나온 걸 보면, A와 B도 모아야 할 텐데. 그럼 최소한 두 개는 더 모아야 완성되겠다.”

“유적 2층에서도 더 나오지 않을까요?”

“아마, 그렇겠지. 1층에선 더 이상 부품이 나올 만한 데가 없으니까.”


말을 하며 나머지 아이템으로 다가갔다.

이쪽도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예상할 수 있었다.


‘이건 갑옷인 것 같은데, 어떤 성능이려나······.’


기대와 함께 아이템을 주워들었다.


[절연갑(특수)을 획득하셨습니다.]


이름을 보자, 기대감이 배가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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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내가 구원자라니? NEW +18 10시간 전 4,978 283 14쪽
50 사자왕 +30 19.03.21 9,842 488 19쪽
49 유적 돌파! +22 19.03.20 11,281 529 13쪽
48 불의 정수 +17 19.03.19 11,937 504 12쪽
47 신묘한 스킬 추출기 +13 19.03.18 12,599 505 14쪽
46 전력 강화(2) +18 19.03.17 13,340 531 13쪽
45 전력 강화 +14 19.03.16 13,835 554 13쪽
44 전략적 후퇴 +17 19.03.15 14,254 537 13쪽
» 기계마 +19 19.03.14 14,722 559 13쪽
42 기계부품(수정) +16 19.03.13 15,205 568 13쪽
41 유적 +20 19.03.12 16,230 578 13쪽
40 이변 +26 19.03.11 16,732 604 14쪽
39 실력 행사 +26 19.03.10 17,226 593 16쪽
38 멜린의 보물 +15 19.03.09 17,552 600 14쪽
37 토벌을 마치고 +26 19.03.08 17,193 621 14쪽
36 타락한 마법사 +18 19.03.07 17,363 601 13쪽
35 트롤 +13 19.03.06 17,740 601 12쪽
34 도적단 토벌 +12 19.03.05 18,384 586 13쪽
33 모루 +29 19.03.04 18,741 634 12쪽
32 마약 박멸 +19 19.03.03 19,620 628 15쪽
31 마녀의 사정 +16 19.03.02 20,006 652 14쪽
30 마약 추적 +16 19.03.01 20,666 644 13쪽
29 도시 탐사 +330 19.02.28 22,042 655 13쪽
28 고생 끝에 템이 온다 +26 19.02.27 22,745 661 14쪽
27 눈에는 눈. 스크롤에는? +28 19.02.26 22,741 681 12쪽
26 오크 토벌 +16 19.02.25 23,822 670 13쪽
25 도시에서 +18 19.02.24 24,209 673 13쪽
24 고깔모자 +19 19.02.23 24,658 717 18쪽
23 먹튀?! +25 19.02.22 25,241 731 14쪽
22 징표 & 증표 +21 19.02.21 25,690 7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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