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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맵핵으로 미궁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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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2.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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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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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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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전략적 후퇴

DUMMY

#


“흐흐흐.”

“왜 그러십니까, 마스터?”


웃음을 흘리고 있으려니, 천화가 물어왔다.


“이게 마음에 들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그 갑옷 말씀입니까?”

“응. 꼭 필요하던 기능이 붙어있네.”


말과 함께 아이템 창을 열람했다.


[절연갑(특수)]

- 화로족의 기술이 들어간 갑옷. 강한 내구도와 함께 전기 계통 공격에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내구도 1200/1200. [절연 Lv.2]


‘이거면 훨씬 더 다양한 전투가 가능할 거야.’


흡족해하며 옵션을 살폈다.


[절연 Lv.2]

- 전기 계통 공격에 저항한다.


“마스터, 어떤 성능인가요?”

“이 갑옷엔 전기 계통 공격에 데미지를 입지 않게 해주는 스킬이 달렸어.”


나는 말과 함께 갑옷을 내밀었다.


“앗, 저 주시는 겁니까?”

“응, 이건 꼭 네가 먹어야 해.”

“마스터께서 입는 게 어떻겠습니까? 방어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나는 예쁜 소리를 하는 천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설명을 시작했다.


“아니야, 이건 너한테 꼭 필요해. 천화야, 내 주력 스킬이 뭐야?”

“음··· 아무래도 가장 자주 쓰는 스킬은 바람 방벽과 전격의 대지 조합이군요.”

“그래, 맞아. 근데 전격의 대지를 쓸 때마다 넌 내 옆에 대기하고 있어야 하잖아. 네 핵이야 괜찮겠지만, 몸은 전격에 피해를 입으니까.”

“그렇긴 합니다.”


이제까지 몬스터가 몰려들 때.

천화는 전방에 마음껏 나가 있지 못했다.


내 옆에서 기다리다가, 바람 방벽을 우회하는 놈들이 있으면 다가가 처리하곤 했다.


도움이 안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상적인 전투 방식은 아니었다.


“이걸 네가 흡수하면, 전격에 데미지를 입지 않을 거야. 아까 그 기계 말도 그랬으니까. 그러면 네가 전격의 대지 범위 안에서 마음껏 날뛸 수 있게 되겠지?”

“아, 그렇군요. 그럼 전격에 맞고 기절한 몬스터들에게 추가로 공격을 가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 몬스터가 스턴에서 풀려서 내게 달려들려 할 때, 네가 미리 막을 수도 있고.”

“알겠습니다, 마스터. 그럼 제가 흡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제야 천화는 갑옷을 받아 들었다.


나는 녀석이 흡수하는 모습을 보다가, 계단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럼 천화가 흡수하는 동안, 나는 게시판이나 읽어볼까.”


2F로 표시된 계단 앞쪽.

게시판의 모습이 보였다.


다가가자 예상대로 글자가 떠올랐다.


- 맙소사! 진짜 이곳에 도착한 탐험가가 있군요!

- 최악의 코스를 선택하고도 포기하지 않은 탐험가님의 집념에 박수를 보냅니다.

- 이곳에 도착한 당신이라면 조금의 진실은 엿볼 자격이 있지요.


뭔가 예상하지 못했던 글귀가 떠올랐다.


‘최악의 코스? 진실? 무슨 소리지?’


의아해하고 있을 때, 글자가 이어졌다.


- 당신이 도착한 곳은 수많은 4층들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이랍니다.

- 네, 맞습니다. 지금쯤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4층이라고 다 똑같은 4층이 아니에요.

- 물론 이는 4층뿐 만이 아니죠. 탐험가님의 행보에 따라, 탐험가님들은 서로 다른 환경을 가진 층으로 이동된답니다.


‘뭐? 설마······.’


놀라고 있는 틈에 글자가 계속되었다.


- 그럼 자투리 정보는 여기까지! 이제 앞으로의 일을 말씀해 드릴게요.

- 이 유적에는 미궁의 다음 층으로 향하는 출구가 존재합니다.

- 하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 이곳 플로어를 헤쳐나온 당신이라면 이미 예상하고 있겠지요?

- 그러니 단단히 준비를 마친 후, 유적 2층에 도전하는 걸 권하는 바입니다.

- 그럼 무운을 빌어요.

- 전진하세요!



글귀가 끝났다.


“그러니까, 4층이 여러 군데라 이거지?”


도경이의 시작의 요새가 내가 갔던 곳과 달랐을 때.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수용 인원의 문제 때문에 나누어 놓은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그것과는 좀 달랐다.


“그럼 내가 비밀 통로를 통해 4층에 진입하는 바람에··· 최악의 난이도를 선택한 건가?”


하긴, 이곳 4층은 상황이 이상했다.

내가 없었다면, 로널드 씨는 오크 토벌에서 죽었을 것이다. 도시는 도적단의 손에 넘어갔을 테고.


그 이후에 도시에 도착하는 탐험가들의 운명은······.


“일찍 도착해서 도적단의 음모를 막은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하필 이런 곳에 떨어져서 억울하다고 해야 할지···.”


예상치 못한 정보에 머리가 복잡했다.

하지만 당장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현실에 이변이 생기기 시작한 이상, 어쨌든 강해져야만 해. 고생한 대신 많은 것을 얻었으니 그 부분은 되었고.”


문제는 앞으로다.


유적에 미궁 다음 층으로 가는 출구가 존재한다. 난이도가 높다는 경고도 적혀있다.


“미궁 5층으로 가는 출구가 이곳에 있어. 정신 바짝 차려서, 유적부터 클리어하자.”


마음을 다잡았다.

때마침 흡수를 마친 천화가 다가왔다.


“마스터, 게시판은 확인하셨나요?”

“응.”

“근심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난이도가 높을 것 같아서 걱정이야.”

“제가 더 열심히 마스터를 보좌하겠습니다!”

“그래그래, 고맙다.”


씩씩한 녀석을 보니 무거운 마음이 한결 풀린다.


나는 계단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


[유적 【화로족의 유산】 2층에 입장하셨습니다.]



계단을 오르자 메시지가 들려왔다.


“여긴 아래층보다 더 인공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마스터.”

“그러게, 완전 반듯반듯 하네.”


통로는 넓고 반듯했다.

꼭 SF영화에서 본 미래 우주선 내부 같았다.


“전진할까요?”

“아니, 아직. 일단 맵부터 훑어보자.”

“아, 그렇군요. 대기하겠습니다.”


말과 함께 맵을 살피기 시작했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몬스터들이었다.


“음, 게시판에서 경고하더니, 진짜 몬스터들이 강해 보여. 수도 많고.”

“무슨 색입니까, 마스터?”

“주황색인데, 상당히 불그스름해. 게다가 한꺼번에 여러 마리가 모여 있어.”

“만만치 않겠군요.”

“응, 일단 맵 좀 더 확인해 보자.”

“예,”


잠시 맵을 더 훑었다.

확장을 거듭하자, 이것저것 흥미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호오, 역시 보물 상자도 있고, 처음 보는 표시도 있구만.”

“보물 상자라면, 아마 부품이 또 나오지 않겠습니까?”


천화는 기계부품을 모아 만드는 완성품에 관심이 많은 눈치.


“이제까지의 패턴을 보면, 아마 나오겠지?”


네임드 몬스터나, 보스급 몬스터에게서도 부품이 드랍 될 테고.


“기대됩니다, 마스터.”

“그래, 나도 기대돼. 그럼 일단 보물 상자 쪽부터 들릴까?”

“옙!”


마음이 척척 맞았다.

씩 웃으며 이동을 시작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몬스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음, 저놈들도 화로족이 남긴 것들인가 보네. 기계가 섞인 걸 보니.”

“기계가 반쯤 섞인, 개 같이 생겼습니다.”


이전에 잡았던 기계 말이 통짜 금속이라면, 이번 놈들은 드문드문 기계가 섞인 사이보그 같았다.


“그나마 몸이 완전 기계는 아니니, 전격은 통할 것 같아.”

“그런데 수가 많습니다, 마스터.”

“응, 넷이나 몰려있네. 그래도 피할 수는 없지.”


바로 앞의 넷뿐 아니라, 조금 떨어진 곳에 저런 무리가 여럿 있었다.


“잡습니까?”

“그래, 시작하자.”


말과 함께 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천화가 전투 형태로 변신해, 앞으로 나섰다.


‘중첩 화염구!’


이번에는 중첩 화염구로 전투를 시작했다.

한 마리라도 확실히 줄이고 시작할 생각이었다.


긴 주문 시간이 흐른 후.

개 무리를 향해 불덩이가 발사되었다.


세 번의 폭음이 연달아 터졌다.


[사이보그 경비견을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를 습득합니다.]


중첩 화염구에 직격당한 한 놈이 즉사했다.

나머지 놈들도 상처를 입었지만, 이내 빠르게 달려들었다.


‘일단 막아 놓고, 전격의 대지를 시험해 볼까?’


반쯤 기계가 섞였으니, 전격이 통하는지 한번 알아봐야 한다.


‘바람 방벽!’


곧 바람의 벽이 생겨나 통로를 틀어막았다.

그 모습을 확인한 후, 전격의 대지를 시전하려 할 때였다.


경비견 한 놈의 입이 쩍 벌어졌다.

입에서 무언가 쏘아져 나왔다.


“혓바닥?”


치즈 같이 늘어난 혀가 채찍처럼 휘둘러졌다.


서걱-

혓바닥이 스쳐 지나가고, 바람 방벽이 싹둑 잘려나갔다.


‘이런 미친!’


살아남은 세 마리의 경비견들이 방벽을 넘어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


“막아!”

“옙!”


천화가 움직였다.

한 놈을 카이트 실드로 멈춰 세우고, 해골 파쇄기를 휘둘러 나머지 두 놈을 툭툭 건드렸다.

다행스럽게도 경비견들의 관심이 천화에게 쏠렸다.


‘바람 방벽’

‘바람 방벽’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람 방벽을 연달아 펼쳐 놓은 후.

전격의 대지를 시전했다.


잠시 후, 바닥에서 전격이 튀어 올랐다.


파직. 파지직-!


경비견 셋 중 두 놈이 스턴에 걸렸다.

나머지 하나는 천화가 붙들었다.


‘좋아, 전격의 대지가 통한다. 이대로 끝내자.’


다시 한번 전격의 대지를 사용했다.

놈들이 바람 방벽을 부수고 넘어오기 전에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두 번째 전격의 대지가 완성되었다.

막 스턴에서 풀려난 경비견들에게 데미지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사이보그 경비견을 처치하셨습니다.]

[사이보그 경비견을 처치하셨습니다.]


두 놈이 죽었다.


‘후우··· 됐다.’


거의 끝났다는 생각에 막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였다.


마지막 남은 경비견이 움찔하더니, 이상행동을 했다.


아우우우-

놈이 늑대처럼 울부짖었다.


천화가 재빨리 놈에게 다가가 강격을 날렸다.


[사이보그 경비견을 처치하셨습니다.]


빠른 대처였다.

하지만 기뻐할 수 없었다.


“젠장, 근처에 있는 놈들이 다 몰려들고 있어. 천화야!”

“예, 마스터.”

“잔뜩 온다. 준비해.”


천화가 앞으로 내달렸다.

최대한 앞쪽에 나서, 주의를 끌 생각인 듯했다.


‘젠장, 이거 안 좋은데.’


한 번 싸워보고 알았다.

이놈들은 안정적으로 사냥하기 힘들다.


동족을 불러들이는 부분이 치명적이었다.


콰앙-

그 사이 앞에서 폭음이 터졌다.

천화가 강격을 날리며, 주의를 끌고 있었다.


나도 놀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바람 방벽’


바람 방벽을 시전했다.


‘바람 방벽’

‘바람 방벽’


세 겹을 겹쳐 놓고서야 다음 주문을 시작했다.


‘전격의 대지!’


파직.

전격이 튀어 오르는 순간.

몰려든 십여 마리의 경비견 중, 서너 마리가 스턴에 걸렸다.


나머지 중 두 마리는 천화에게 붙어있었고.

그 외 네다섯 마리는 죄다 내 쪽으로 달려들었다.


앞선 놈의 입에서 혓바닥 채찍이 휘둘러졌다.


대번에 바람 방벽 하나가 잘려나갔다.


파지직!

그와 동시에 시전 중이던 전격의 대지가 완성되었다.


‘바람 방벽!’

‘바람 방벽!’


전격이 터지는 동시에, 다시 바람 방벽을 사용했다.

먼저 시전해 놓은 것이 부서지고 있었다.


‘젠장, 이대로는 안 돼.’


바람 방벽을 계속 시전하면, 버틸 수 있다. 그사이 한 마리씩 처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


‘마력 소모가 너무 심해.’


▶마력 : 93/420


몬스터 한 마리 잡을 때마다 마력을 1씩 채워주는 [하급 마력 흡수 팔찌] 덕분에 조금씩 차오르기는 했지만.

개미 동굴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바람 방벽에 소모되는 마력이 너무 커.’


바람 방벽이 버텨주질 못하니, 마력이 남아나질 않았다.


아공간에 마력을 300 회복시켜주는 [진딧물 감로]가 있다.

하지만 그거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었다.


‘눈앞에 보이는 놈들만 처리한다고 끝나지 않아.’


언제고 다른 무리가 합류할 수 있다.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천화야. 물러나. 빠진다!”

“예!”


내 쪽을 흘끔 살핀 천화가 해골 파쇄기를 크게 휘둘렀다.


콰아앙-!


강격을 날려 경비견들을 물린 천화가 핵으로 변해 내 곁으로 돌아왔다.


“후퇴할 거야. 들어와.”


천화가 주머니로 쏙 들어왔다.


나는 아공간에서 미궁 탈출 스크롤을 꺼냈다.


스크롤을 움켜쥐고, 찢기 직전.

지팡이를 내밀었다.


‘중첩 화염구!’

‘중첩 화염구!’


지팡이에 저장된 두 방의 중첨 화염구를 모조리 날려 버렸다.


찌이익-

동시에 스크롤을 사용했다.





#


[사이보그 경비견을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를 습득합니다.]

······

[레벨 업!]


눈앞에 기분 좋은 메시지가 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웃을 수 없었다.


“마스터, 괜찮으십니까?”


소파에 앉아 있으니, 천화가 걱정스레 물어왔다.


“괜찮아. 쯧. 생각보다 빡세네.”

“무리를 불러들이는 통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게. 전투가 끝나질 않으니, 추스를 틈이 없어. 결국은 마력이 부족해지더라고.”


바람 방벽에 소모되는 마력이 너무 많았다.

그 마력을 공격 마법에 투자했으면, 몬스터를 다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략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천화도 그걸 묻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전력 업그레이드부터 좀 하자.”


꼭 레벨 업이 아니더라도, 당장 전력을 올릴 방법이 존재하니까.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돈 놔뒀다 어디 쓰겠어?”


이럴 때 쓰려고 모아둔 금화다.


그리고 멜린에게 받을 것도 남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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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유적 돌파! NEW +20 20시간 전 6,892 421 13쪽
48 불의 정수 +17 19.03.19 9,566 438 12쪽
47 신묘한 스킬 추출기 +12 19.03.18 10,682 453 14쪽
46 전력 강화(2) +18 19.03.17 11,623 486 13쪽
45 전력 강화 +14 19.03.16 12,234 515 13쪽
» 전략적 후퇴 +17 19.03.15 12,711 498 13쪽
43 기계마 +19 19.03.14 13,199 522 13쪽
42 기계부품(수정) +16 19.03.13 13,715 527 13쪽
41 유적 +20 19.03.12 14,698 539 13쪽
40 이변 +26 19.03.11 15,215 565 14쪽
39 실력 행사 +24 19.03.10 15,714 556 16쪽
38 멜린의 보물 +14 19.03.09 16,026 560 14쪽
37 토벌을 마치고 +26 19.03.08 15,715 587 14쪽
36 타락한 마법사 +18 19.03.07 15,894 567 13쪽
35 트롤 +13 19.03.06 16,281 567 12쪽
34 도적단 토벌 +11 19.03.05 16,893 552 13쪽
33 모루 +29 19.03.04 17,263 597 12쪽
32 마약 박멸 +19 19.03.03 18,088 592 15쪽
31 마녀의 사정 +16 19.03.02 18,487 614 14쪽
30 마약 추적 +16 19.03.01 19,129 607 13쪽
29 도시 탐사 +327 19.02.28 20,461 617 13쪽
28 고생 끝에 템이 온다 +25 19.02.27 21,165 628 14쪽
27 눈에는 눈. 스크롤에는? +27 19.02.26 21,184 648 12쪽
26 오크 토벌 +15 19.02.25 22,248 638 13쪽
25 도시에서 +17 19.02.24 22,654 635 13쪽
24 고깔모자 +17 19.02.23 23,077 676 18쪽
23 먹튀?! +24 19.02.22 23,619 690 14쪽
22 징표 & 증표 +20 19.02.21 24,053 681 13쪽
21 Z +10 19.02.20 24,477 701 14쪽
20 4층 +15 19.02.19 25,120 7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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