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서클대마법사 회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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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애딧
작품등록일 :
2019.02.05 13:49
최근연재일 :
2019.02.15 11:38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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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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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22:00
조회
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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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글자
7쪽

13장

DUMMY

"처음뵙겠습니다. 미시아 제인피아입니다."

그녀는 짧게 치마한쪽을 접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갖추었다.

"무슨일로 그러시죠?"

나와 그녀는 오늘 처음본 사이였다.

"실례가 안된다면 차한잔 할수 있을까요?"

제인피아는 부끄러웠는지 얼굴에 홍조를 띄웠다.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쉬고 싶군요"

카이잔은 그녀에 대한걸 모른다.더군다나 오늘 처음본사이였다.

'후딱 집가서 쉬어야겠다. 곧 마탑주들이 내게 올거야'

뒤돌아가는 카이잔을 제인피아가 붙잡는다.

"다음에... 차한잔 할수 있을까요?"

카이잔은 갑자기 제인피아가 이러는지 몰랐다.

"아... 예"

카이잔이 멀어져가는 모습을 본 제인피아는 심장이 쿵쾅려서 죽을것같았다.

"어쩜, 저렇게 강하실까?"

카이잔이 싸우는 모습을 생각했다.

분명히 더블캐스팅을 하였고, 그걸 동시에 성공하는걸 보았다.

마지막으로 신예란 자리는 필요없다는 저 쿨한 모습까지 멋져보였다.

"아아"

미시아 제인피아는 사랑에 빠져버렸다.


*


동대륙의 3개제국중 하나인 아르리안제국은 2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한곳은

커다란 7서클로 둘러진 결계로 펼쳐져 있었다.


아르리안제국의 공작가 제로미언 카이잔은 현재 커다란 수도를 돌며 집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제국의 안전을 책임질 튼튼한 요새가 양쪽에 지어져 그 위용이 대단하였고 요새안에 5서클의 방어마법이 펼쳐져 굳건하게 버티고 있었다.


제국수도의 상권은 발달되었는지 언락인 2서클마법으로 지붕에 잠금장치가 되어 대부분의 암습자나 약탈자들은 문쪽으로 들어가는걸 강요받았다.


"카이잔 도련님 그렇기에 바다 반대쪽 결계를 중심으로 방어 마법을 제외한 모든지역이 도련님이 공작가를 이어가기 위해 지켜야할 땅입니다."


확실히 침범하려면 꽤나 골치 아플것이다.

그렇기에 300년동안 제국이 지켜져온것이였다.


카이잔의 아버지는 제로미언 투제스잔공작은 지금 3제국의 통로이자 상권의 중심인 돈토영지에 모습을 들어내었다.

현재 보고된 바로는 이곳 돈토로 들어오고 있는 상단중 한개의 마차가 습격받아 몰래 들어오고 있다는 첩보에 검문하러 직접 나온것이다.


"공작각하, 신 루시아드 다일 오늘로써 2틀제 수색중이오나 아직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송구하옵니다."

현재까지 보고를 올린자는 루시아드가문인 다일이라는 자로 소드익스퍼드 중급에 올라와있으며 이곳 돈토영지의 총사령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로미언 공작가의 오른팔이였다.


"추격마법사의 이동루트가 보고된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유를 말하라 다일"

추격마법조가 침투한 시간은 점심부근이였던것이 현재 컴컴한 밤이 되어 묻는것이었다.

"알아본 바로는 마차추격을 하던중 부서진나무에 마법의 흔적이 최근에 발견되어 조사중이라 하옵니다. 공작각하"


마법의 흔적이 발견된것은 의미가 없었으나 그지역이 수도 부근이라는게 걸렸다.

보고된 행방불명된 자들도 시기적절한 것이 불안한 요소중 하나였다.


"더욱 경계하라 이르거라"

"명을 받겠습니다.공작각하"


카이잔은 집에온 아버지의 얼굴이 팅팅 부었다는걸 알았다.

"아버지 안좋은 일이 있습니까?"

거무죽죽한 얼굴에 잠을 못자 부은 얼굴 수상하였다.

"요 근래 수상한자들이 제국에 침입했는데 어찌된건지 단서하나 보이지 않는구나"


그 험한 지역을 뚫고 이곳까지 오려면 무조건 돈토영지로 와야한다는것을 안 카이잔은 아버지가 왜 저렇게 초조한지 알게 되었다.


"이게 무엇인지 알아보겠느냐?"

아버지는 낡은 양피지를 내게 건내어주셨다.

'이건 마법으로 감춰진 밀서다. 6서클마법으로 교묘하게 숨겨져 있군'

"눈앞에 보이거라 이레이스"

나역시 6서클 마법으로 글에 감춰진 암호를 모두 해독하였다.

"아버지 이런 말씀 드리기 송구합니다만, 내통자가 있습니다."

제로미언 투제스잔공작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쓰게 웃음 지어 보이셨다.

"공작가의 가신들은 선조로부터 모두 옛 핏줄로 이루어져 지금껏 연명해왔다 하여 배신자란 절대 있을수 없단다 제로미언 카이잔"

아버지의 말에는 절대 꺽이지 않는 신념이 느껴졌다.

"아버지"

아버지의 시선이 느껴졌다.

"공작가가 아닌 적색마탑입니다."

꿈틀

잠시나마 엄청난 위압이 방안에 지배하였다.

아버지는 떨리는 눈동자로 물어보셨다.

"이유를 알수 있겠느냐?"

"아버지가 주신 양피지는 마법으로 감춰진 비밀 양피지입니다. 문제는 6서클 마법으로 감춰졌기에 다른이들의 손에는 알수 없었던 것입니다. 해독하여 말하길 붉은태양이 성가를 비추었다는 표현을 쓴걸 보아서 적색 마탑이 확실합니다."


아버지는 알수 없다는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그런걸 어찌 알수 있더냐?"

'9서클 마법에 오르기전 가르쳐주었던게 접니다.'라고 말할뻔했다.

"마법을 뽐내다 1위가 저였습니다"

마법 실력을 의심하지 말아달라는 내 부탁이였다.


적색마탑주가 내통자라는걸 알았다.

그렇지만 섣불리 움직였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그들은 빠져나가거나 꼬리만 자르는 비극을 맛볼수도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들었습니다. 성안에 들어왔을 가능성을 열어두시어 대비하심이 옳은줄 아옵니다. 아버님"


제로미언 투제스잔은 아들의 말을 듣고 자신이 안일했음을 그제야 느꼈다.

하지만 알았다 한들 성으로 침입해버린 자를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적합자도 마땅히 생각나지 않아 머리가 서서히 아파오는걸 알았다.


"저에게 맡겨주시지요, 아버님"


마법사중 뛰어난 자는 애초에 제로미언 가문에 존재하지 않았다.

전통적인 기사집안으로 전생에 지냈던 몸뚱아리가 특별했던거지, 가문은 기사도에 맞추어져 있었다.

또한 '뛰어난 마법사가 있었어도 모두 마탑으로 갔을테지'

"카이잔 방법이 있더냐?"

"마법적으로 들어온자는 마법사와 연락되기 마련입니다.하여 이미 접촉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적색탑에 매복하거나 접촉을 이미했다면 탑주를 만나보면 될것입니다."


'하지만 가장큰 이유는 날 죽였을때 옆에서 춤추던 네녀석을,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것이 목표기에 이유가 없더라도 만들어서 갈거다.'


의외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카이잔이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었다.

'공작가의 무시받던 아들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제로미언 투제스잔은 믿음직하게 변한 아들의 모습에 눈물이 뚝뚝 흘러나왔다.

"제로미언 카이잔 내가 너를 지금껏 의심한걸 후회한다. 아들아"

더이상 날 망나니처럼 살던 아들이 아니라 제로미언 공작가의 아들로 봐준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드디어 시작이다."


작가의말

댓글로 많이 혼났습니다. 판타지풍으로 이번화부터 해보려합니다.더불어 의견을 받아 마법명앞에 서클은 붙이지 않습니다. 설명으로 바꿨습니다.

분위기가 한층 무거워져서 판타지느낌은 강해졌는데 가볍게 읽고 계셨던 분들은 실망할까 두렵네요 그래도 최대한 조율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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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장 +1 19.02.13 2,158 22 11쪽
26 26장 +3 19.02.12 2,495 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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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장 +1 19.02.10 2,970 28 7쪽
21 21장 +2 19.02.10 2,995 40 7쪽
20 20장 +3 19.02.10 3,256 3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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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장 +5 19.02.08 4,085 51 7쪽
15 15장 +4 19.02.08 4,196 55 7쪽
14 14장 +1 19.02.08 4,461 5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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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장 +4 19.02.07 4,846 58 7쪽
11 11장 +2 19.02.07 4,928 58 7쪽
10 10장 +3 19.02.07 5,233 6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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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장 +6 19.02.06 6,060 58 7쪽
7 7장 +9 19.02.06 6,637 67 7쪽
6 6장 +2 19.02.06 6,857 7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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