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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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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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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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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0쪽

[2부] Chapter 13. 두 번째 시험 (3)

DUMMY

한편, 그 시각...


[관중석]


(아야)

"선배. 저, 밑에 갔다 올게요."


(사라)

"진심이야...? 지금 내려가서

접촉 했다간 사람들의 이목이

다 너희 쪽에 집중되지 않을까?"


"그건, 복도로 불러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ㅎ

게다가 지금은 무기의 시험이 진행 중이니까

다들 무대쪽에 시선이 좀 더 가있을테니 지금

말곤 율이를 만날 타이밍이 없다고나 할까.."


사라의 우려에 그렇게 답변을

하며 그녀는 당장이라도 행동

하려는 듯한 '액션'을 취했다.


아니, 하려고 했으나....


(덥석!)


(아야)

"선배...?"


(사라)

'아냐, 이게 분명 율이의 어떤 계획 중에

하나라면 괜히 지금 그에게 접촉 해봤자

그의 입장에소는 그저 곤란할 수도 있어,

지금은 잠자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야.'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한 그녀는 아야의

팔을 붙잡으면서 도로 제자리에 앉혔다.


"아야, 너는 두 사람을 믿어?"


"예...? 그거야 당연히...."


"포기한 이유를 묻는 것 쯤은 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할 수 있는 거잖아??

지금은 카이덴 군이 서바이벌 시험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응원이나 하자구."


"........."


"물론, 네 입장에선 율이랑 같이 아카

데미에 다니고 싶어갖고 이렇게 판을

만든 거니까 갑자기 잘하다 포기하면

당연히 납득이 안 갈 수도 있겠지만..."


"....선배도 알고 계셨나요?"


"걔가 하숙집에 처음 들어온 이후부터

거진 맨날 좋아한다는 티를 그렇게나

냈는데 설마 내가 그것도 모를까봐??"


"아뇨, 그걸 말하는게 아닌데;; (중얼)"


"응? 방금 무슨 말 했어? 다른 사람들

목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 들렸는데..."


"아무것도 아니에요 ㅎㅎ."


사라의 설득에 결국 행동

하는 걸 포기하고 말았다.


(아야)

'저한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선배... 이거 말건 율이가 그 검은 로브

였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단 말이에요..'


(꾸욱!)


(사라)

".........."


'설마... 엘리제 사건 때 율이하고 내가

관여한 걸 눈치 챈건가? 율이는 나한테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고 했는데..'


두 사람은 그렇게... 속으로만 의중을 살짝

내비치면서 서로서로 눈치를 보다가, 다시

무기가 있는 중앙 필드 쪽에 고개를 돌렸다.


바로 그 때.


(관중's)

"헐~ 대박인데?!?!"


(두 사람)

"응..?? 거짓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


[중앙 필드 : Forest]


'왼쪽에 5체, 뒤에 3체.. 오른쪽에

7체, 그렇다면 단순하게 생각해서

가장 숫자가 적은 뒤쪽을 중심으로

돌파하는 쪽으로 가닥 잡으면서...'


(~타다닷~)


(서걱~ 서걱~)


눈앞에 있는 덩굴들을 파해치면서

뒤 쪽으로 계속 달려 나가는 소년.


"아카이브가 만든 가짜 숲인데, 검으로

덩굴을 베는 이 감각.... 정말 진짜처럼

느껴지는데? 주술과 과학의 조합이라.."


주술과 과학의 융합은 극히 최근의,


고작해봐야, 십여년 정도

밖에 안된 최신 개념이다.


그리고 그 개념의 산물,


상반되는 두 개념이 결과물로서 현실에

나타난 것은 아직까진 엑소시스트 2명이

만들어낸 [아카이브 & 인조 식신] 아니면


불마국에서 만들어낸

혼합 정제 주구(呪具) 정도.


아카이브의 경우.


지금은 끽해야, 미리 입력된 계산값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 간단한 하급주술을 발현한다던가


지금처럼 이렇게 아카데미 훈련생들을

테스트를 하는 용도로 사용 되는 것 뿐

이지만 만약 앞으로 더욱 주술과 과학이

발전되었을 경우 이 시너지가 얼마나 더

진화해서 인류에게 영향을 끼칠 것인지

상상만해도 두근거렸다, 굳이 멀리까지


안가고 여기에서 살펴보기만 해도 이렇게

까지 정교하게 숲을 구현해냈단 것 자체가

뭐든지 인력으로 하던 십여년 전에 비하면

가히 혁명 수준이 아닌 초월의 영역으로도

봐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나지 않은가.


'만약... 나도 인조 식신이란 개념을

만들어낸 엑소시스트 [창조의 여제]

샤를로트처럼 내 주술에 과학의 힘을

더한다면, 좀 더 강해질 수 있으려나..'


주술과 과학.


두 개념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도중 아까 감지 했던 2마리

의 병사(兵士)식신이 튀어나왔다.


(스르릉~! / 쐐액~!!)


"이크... 그러고 보니 지금 나

시험 도중이었지, 잡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집중 해야겠다."


(부웅!! 콰앙!!)


도끼를 들고 있는 병사,


창을 들고 있는 병사,


두 식신 분 께선 아주 그냥 상대를

오체분해할 심산인지 거리낌 없이

손에 들고있는 그것들을 휘둘렀다.


(부웅~! 부웅~!!)


'죄다 중갑옷으로 무장해서

그런가, 진짜 엄청 느리네.'


(쿠웅! 쩌적..!)


두 식신 모두 위력은 나름 좋았으나

그 대신(?) 인지 스피드는 그야말로

못 봐줄 정도로 굼벵이 수준이었다.


"관절하고.. 옆구리, 그 다음 머리."


(서걱~ / 서걱~ / 슈칵~)


들고 있던 평범한 검 주구로 두 마리의

식신을 5초 컷 순삭시키자마자 다수의

무리가 주위로 몰려오는 걸 감지했다.


"분명, 총 150개체로 했었지... 방금

2체 처치 했으니 이제 남은건 148체

계속 하나씩 상대 했다가는 팔에 쥐

날 껏 같으니까 그냥 한꺼번에 모은

다음 큰거 한 두방으로 끝내야겠어."


그렇게 판단을 끝마치자마자

언제나처럼 머리가 맑아짐과

동시에 주위가 더욱 잘보였다.


(~사아아아~)


'이 감각은 언제나 좋은 기분....'


(우지끈! / 콰직!)


앞을 가로막고 있던 세 그루의 거목이

부숴지면서 대략 50체 정도의 병(兵)

식신들이 개미 때 마냥 쏟아져 나왔다.


(쿠구구구!!!!)


"것참, 요즘에 다 대 일만 몇 번을

하는 건지, 원... 드럽게 몰려오네

인[印] 가[加] 제[祭] 신[神]..."


앞으로 남은 서로 간의 거리는 약 5m.


"널 밟고 있는 모든 것을 전부 묻어

버려라, 어스 브레이크[大地破壞]!!!"


(빠직~!! 빠지지지직~~!!)


양손을 지면에 내려치자마자

소년의 앞에 있던 땅이 전부,


한꺼번에 갈라지고 무너지면서

균열의 사이~ 사이로, 달려오던

병졸 식신들을 죄다 묻어버렸다.


(와르르르~ / 쿠구구궁!!)


(관중's)

"헐~ 대박인데??"


(교수)

"대지 계열 상급 주술...

규모가 어마어마하군요,

저 정도의 재능이라니..."


단숨에 오십개체의 식신들을 처치하자

많은 이들이 놀라는 한편, 그의 활약상

보고, 환호성도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아야)

"으응?? 거짓말....

진짜로, 무기 맞아?"


(사라)

'대단하다 어스 브레이크는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좋은 속성 주술이긴 해도

저 정도 수준까진 솔직히 아니야, 단순히

규모만 놓고보면 최상급 주술 반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 그나저나 필드 괜찮나?'


(콰직!)


'이걸로, 이제 앞으로 남은 숫자는 98체.'


땅속에 푹 꺼졌음에도 아직까지 기동

하는 식신들을 손수 처리하던 와중...


(섬뜩!)


뒤통수가 따가운 느낌이 들었다.


'이 느낌은.. 100% 기습이다.'


(쐐애액~~!)


아니나 다를까,


고개를 숙이자마자 그 위쪽으로

몇개의 화살들이 휙휙 날아갔다.


'레인저도 있다 이건가? 하긴 처음부터

식신 컨셉이 제국 기사단 병사 같았으니..'


큰 바위 하나를 방패삼고 고개를 빼꼼

내밀어 나무 주위를 살펴보자 석궁을

들고 있는 레인저 식신들을 몇몇 발견.


'엄폐물 밖에 나올 때까지

계속 대기하겠다 이거네;;'


무방비로 나가는 순간, 벌집은 확정 수순.


'방어술식을 펼친 담에 나가서 석궁 들고

있는 놈들만 처치해도 되겠지만.. 그러면

그 이후에 연계할 공격주술 규모랑 위력이

살짝 부족해지는데... 어스 브레이크 쓸 때

주력량을 너무 높게 잡아서 그런건가, 흠..'


(쿵~! 쿵~!)


바위 뒤에서 동향을 살피던 도중,


반대편 방향에서 다른 병(兵) 식신하곤

크기가 아주 남달리 큰 식신 한 마리가

나무를 짓밟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거... 진짜 실화냐;;;; 무슨

*자이언트 패밀리도 아니고.."


(*자이언트 패밀리 : 8년 전 인기

잡지에 실린 적 있었던 단편 만화.


여러 가구 중에서 한 가구만 거인인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 내용으로

다른 이들과 자신이 다른 것에 대한 소외감,

고뇌, 차별 그리고 고독함 그 속에 일어나는

갈등을 잘 풀어낸 수작으로 평론가 사이에선

호평 받았으나, 애석하게도 독자한텐 인기를

얻지 못해 작가는 무명으로 끝났다고 한다.)


거인 기사를 보고 냅다 튀는 소년.


왜냐면 거인의 장비는 무려...


소년의 키를 적어도 2번은 합친 듯한

거대한 대검이었는데, 한 번 옆으로

휘둘렀다간 아카이브가 만들어 놓은

필드 지역을 넘어 관중석까지 손쉽게

닿을 정도로 크기가 남 달랐기 때문.


'저런 것 까지 꺼내 놓다니...

크라이스 윗선은 어지간히도

합격시키고 싶지 않았나보군.'


"....(우우우웅~!!!)"


거인 기사는 그를 발견하자마자

그 거대한 대검을 곧장 내려쳤다.


(콰앙!!!!!)


"콜록.. 콜록.. 아, 먼지;;;"


(~쐐애액~) x10


뒤를 봐주던 바위가 두동강 났으니,


나무 위에 숨어 있던 레인저 병사들이

소년을 향해 화살을 발사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지는 건 덤.


(파바박~ 파바바박~)


"근데.. 이거 진짜 다른 10대 애들이

깨라고 만든 난이도 맞나? 진심으로

천재 of 천재 수준 아니면 그냥 꺼져라

라고 대놓고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쿵! 쿵!)


화살들을 피하고 있는 와중에 앞에서

거인 기사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왔다.


(까 ~ ~ ~ 앙!!!)


(끼기기기긱... 휘릭~)


"후....."


내려치는 대검을 자신의 검으로 간신히

흘려냈으나 그 타이밍에 맞춰서 레인저

병사들이 화살을 난사해대기 시작했다.


"아놔.. 오행[五行] : 토[土]~!"


(들썩~!)


지면을 들어 올려서 화살비를 막아낸

다음 대검을 쳐내고 거인 기사의 다리

밑에 파고들어가 무릎 뒤편을 베었다.


(슈칵~ 서걱!!)


"....(우우우웅!)"


(쿠웅!!)


한 쪽 무릎을 꿇게 만드는데 성공.


'좋아, 이제 놈의 몸을 발판 삼아 점프해서

투구를 벗겨내고 찌르면 끝이다 보나마나

코어(핵)도 100% 머리 부분에 달았겠지...'


검을 바로 잡고 코어를 노리기

위해 머리를 목표로 점프 했다.


(타 ~ 앗!)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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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NEW 2시간 전 1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4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9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9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4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5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4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7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19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2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2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4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0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0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8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8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7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5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4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28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0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4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1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0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89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4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76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1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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