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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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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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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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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부] Chapter 16. 캠퍼스 생활..? (2)

DUMMY

[경보로 걷는 무기]


(타다다닷~)


주변 이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되자

굉장히 부담스러워진 무기는, 서둘러

아카데미 본관 건물에 가기 위해서

이정표를 찾느라 주위를 해매던 도중.


(척.)


(남자 A)

"yo~ 신입생."


갑자기 그에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응?? 나 말하는 거야..?"


(남자 A)

"그래~ 그럼, 지금 여기에

신입이 너 말고 누가 있어?"


(남자 B)

"진짜, 얘 맞아? 얼빵 해보이는데..."


(남자 A)

"얘 맞아, 너도 어제 수정구로 시험

전부 봤잖아, 생김새가 딱 일치해."


(여자 A)

"학생회 저지먼트를 쓰러뜨린 남자의 다음

행보, 특종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데? ㅎㅎ

의욕 만땅, 취재 하지않을 수 없겠는걸~!"


"저기...;;;"


갑자기 사람을 불러 새워놓고는

지들끼리 떠드는 이상한 녀석들.


엮였다간 심히 난감할 것 같다는

특유의 눈칫밥이 발동 되었기에,


몰래 틈 사이로 빠져나가려 했으나...


(남자 A)

"앗! 도망간다~!"


(남자 B)

"어이, 잠깐만~!!"


(무기)

"으악~!!!"


(쿵!)


도망가려던 그를 뒤늦게 발견하자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것인지 상대편이 덥석 팔을

잡는 바람에 무게 중심이 급격하게 기울어


두 사람 모두


나란히 땅바닥에 나자빠지고 말았다.


"쓰읍...."


(여자 A)

"괜찮아? 미안해, 이쪽 때문에... / 야

너 때문에 얘 넘어졌잖아 얼른 사과해!"


(남자 A)

"크흠.. 미안하다..."


서둘러 무기를 일으켜준 여자애는 등이나

바짓단 부분 등등 옷주변에 묻은 먼지까지

탈탈 털어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친데는 없니?"


"아니, 뭐...."


여자애가 옷 주변을 털어주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이 밀착되는 부분(?)이 심히 난감했지만


괜히 지적하면 발생되는 이벤트가 그는 무엇

인지 아주~아주~! 잘 알기에 그냥 넘어갔다.


'과연 크라이스 생, 퇴마적인 수준도

높겠지만 다른 수준(?)도 ㅎㄷㄷ하네..

미안하다 *슈, 피트 너희들은 놔두고

나 혼자 이런 엄청난 호사를 누려서...'


(*엘리제 출신 친구들.)


"후, 다 됐다."


"......"


"저기요?"


"으응..? "


"다 털었어."


"아.. 어어, 고마워..."


(남자 A)

"저놈 저거, 파이한테 완전

뻑간 표정인데? 시험 때 본

이미지랑 좀 다른데... (속닥)"


(남자 B)

"뭐 어때? 엄청 강하다 해도 여자한텐

약한 타입일 수도 있지, 게다가 여자

한테 약하다면 [얘기]를 진행하는데

더 수월 할 수도 있으니 일단 흐름은

괜찮으니까 더 몰아붙이는 걸로.. (소근)"


남자 둘은, 서로 자기들끼리 그렇게

이야기를 마친 뒤, 파이라고 불렀던

여자에게 신호로 눈짓을 한 번 날렸다.


(파이)

'ㅇㅋ 접수 완료.'


(덥석!)


(무기)

"으잌?!?!"


남자의 신호를 접수한 파이는


곧바로 그의 두 손을

꼬옥 잡으면서 말했다.


"저기 있잖아... 카이덴 군."


"응..? 내 이름을 어떻게...."


"ㅎㅎ, 그거야 당연히 알고 있지. 지금

아카데미에서 너보다 더 유명한 사람은

아마 없을껄??? 그것보다 신입, 너한테

꼭~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말야."


두 손을 마주 잡고는

점점 다가오는 여자애.


"어.. 음... 그게..."


'이거 뭔가 느낌이 쎄한데....'


자신의 단련된 눈치로는 저 부탁이 굉장히

귀찮은 일에 엮일 것만 같은 향기는 진하게

느껴졌으나 점점 깊게 밀착하는 여자애의

강렬한 스킨쉽은 자칭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신사인 그의 입장에서는 신사력을

사정없이 후드려 밟는 강력한 한 방이었다.


신사로서 거절하기 힘든 진한(?)

부탁이라는 말에 곤란하던 찰나.


(여자 목소리)

"야~! 무기, 너 이 쉑 또

무슨 짓을 하는거야???"


(파이)

"어?? 저 애는...."


상큼한 단발 머리에 귀여운 외모.


그에 더불어 엘리제 당시 입었던 평범한

교복이 아닌, 크라이스의 미친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복과 완전히 하나가 된 그녀.


아야 아네모네가 모든 이목의 집중되어

있는 그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다가왔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덥석~!)


(아야)

"또 헤실거리면서 여자애 손 막 잡고

온갖 추파 던지고 있었지?? 꼭 굳이

여기까지 와서 그래야 겠어, 응???"


(무기)

"켁~ 아야, 니 지금

그거 완전 오해ㄷ..."


"참나~ 누가 한 두번 속나 또 내가 오해

했다고 거짓말 하고 도망칠 속셈이지?

어쩜 레퍼토리가 매번 똑같냐 너란 애는."


"그니까 켁켁~ 예전이라면 몰라도

이번엔 아니라고오~ 누가 얘 좀..."


(파이)

"어.. 흐음..;;;; 저기,

너네 둘이 아는 사이야?"


"예? 어라? 당신은 분명..."


그녀에게 멱살을 잡힌 체로 이리저리

공중에서 스핀을 돌던 무기는 하늘의

별 님들을 맞이한 체 헤롱헤롱 거렸다.


"할부지, 저 곧 그리로

갈께요... (@Д@ ;;;;)"


주눅 들었던 마음을 다 잡고 당당하게


캠퍼스 안으로 들어갔던 무기의

첫 크라이스 아카데미 등굣길은


참으로 신사스럽게 별님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


한편.


[크라이스 서관에 지하에 존재

하고 있는 매우~ 낡은 화장실]


찌든 때, 심한 악취, 가끔씩 빼꼼

고개를 내미는 그 벌레 B씨 까지.


당연히 사용 안된지 매우 오래된 화장실로,


그 입구 앞에서 밀대, 소독 약품, 호스,

물통 등 청소 도구를 들고 있던 소년은


그 끔찍한 내부 환경에 자기도

모르게 심히 두통이 밀려왔다.


(~도구 떨어뜨리는 소리~)


(은율)

'나 진심 그냥 포기하고 관둘까...'


여기서 잠깐.


현재 입학 시험을 포기했던 소년이

크라이스 내부에 있는가 대한 이유.


그리고 청소 도구를 들고

화장실 앞에 서 있는 이유.


이것들을 모두 설명하기 위해,


잠깐만 다시 시간을 돌려보겠다.


(째깍~ 째깍~ 째깍~)


**********************************


[사흘 전]


[특별 시험 종료 이후 2시간 뒤.]


'스읍, 후....'


사라의 친절한 안내를 통해

아카데미 본관에 도착한 뒤,


이사장실이라고 떡하니 쓰여있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소년은

내심 심호흡을 한 번하고 노크.


(똑. 똑.)


"들어오게나."


(끼이익~)


허락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자 이미 응접

테이블 앞에서 자신의 홍차까지 타놓고

기다리고 있는 아놀드의 모습이 보였다.


(은율)

"존안을 뵙습니다."


(아놀드)

"그래, 에드워드 군 나한테 할 말이

있다 했었지? 그게 뭔지 얼른 듣고

싶군, 내가 바로 20분 뒤에 바로 또

스케줄이 있어서 시간이 별로 없네."


"예, 정말로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놀드 님, 그러면

바로 본론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음."


'지금부터다... 지금부터 이 늙은

너구리를 반드시 설득 해야만 해.'


(꿀꺽..)


이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수단과 계책을 강구 했는가.


한번 생각을 해보자.


예를 들어서 높은 사람을 자신이 그냥 만나고

싶다고해서 우연히 만날 수 있을 가능성 혹은

기회는 과연 몇 번이나 있다고 생각 하는가?


아마 그 대답은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가능성은 거의 0%


기회 조차 아예 주어지지

않는 것이 바로 현실이다.


아예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정보헌터 쟝과 동맹을 맺은 이후


그의 의뢰로, 크라이스에 잠입하기로 결정

하고 난 바로 다음 날, 거의 하늘이 자신을

도와주는 것 마냥 아야가 아카데미에 들어

갈 수 있는 '티켓'을 손수 준비해 준 상황.


그야말로 알아서 물 잘 들어오니

그냥 대충 노만 저으면 되는 수준.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 했는데....


그게 무엇이냐 하면 바로,


크라이스 아카데미의 하드코어

커리큘럼 과정(스케줄) 이었다.


엘리제 때와 마찬가지로,


원생으로서 그곳에 잠입하게 된다면


불량 원생 컨셉을 잡을 게

아니라면... 일단은 그래도


표면적으론 아카데미의 시스템

정규 커리큘럼을 따라야만 한다.


엘리제 당시에는 그게

평범한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이곳은 자타공인 최고[最高]

부동의 '업계 1위' 아카데미.


당연히 수업 레벨조차 매우

험난한 여정이었던 것이다.


(사라)

"어? 크라이스의 수업이 어떤

방식이냐고? 으음, 그게 설명

하자면 많이 긴데.. 다 들을래?"


일단 기본 이론 수업 과정은 그냥 패스.


자신의 중심 주술이 무엇에 특화 되어

있는지에 따라 7개로 분류를 나누어서

본인에게 맞는 수업을 받게 되는데....


1) 오행 & 원소 중심 공격 계열.


2) 결계 & 보호 중심 방어 계열.


3) 격투 & 주구 중심 무투 계열.


4) 소환 & 조종 중심 식신 계열.


5) 포박 & 봉인 중심 속박 계열.


6) 환상 & 현혹 중심 환술 계열.


7) 회복 & 증강 중심 축복 계열.


어떻게 분류를 배정 받느냐 따라서

수업 방식조차 전부 다르다고 한다.


(and 여담으로 당연히 복수

전공이 그냥 기본 베이스다.)


거기에 플러스로 매주 수행 해야 하는

과제와 학기마다 존재하는 평가 시험.


1년에 최소 2번이상 진행

되는 하급 요괴 토벌까지.


어차피 그만 둘 거라 생각하면서 아카데미

시스템에 따르지 않고 대충 지내면 다수의

교수 평가에 따라 즉시 퇴학이 결정될 수도

있으니 배째라 식으로 다닐 수도 없는 노릇.


한마디로 말하자면 잠입해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원생이란 신분은 이득

보다도 손해가 더더욱 많다는 것이다.


빡센 교육 과정이란 변수 탓에

그러한 결과에 도달한 소년은,


이전 엘리제처럼 똑같이 준비한 원생

으로서의 잠입 계획은 과감하게 폐기.


다른 방법으로 크라이스에 들어가기

위해 수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그것을

검토하던 도중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게 나온 방법이 딱 한가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위장 취업'''


크라이스라고 해서 그 안에 원생, 교수, 퇴마

업계 관계자가 거의 90%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외부 사람을 들이는 경우가 존재한다.


아카데미를 굴리면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

들을 퇴마 업계 사람들로만 한정해서 전부

처리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외부에서 각

부분에 필요한 사람들을 뽑아다 쓰는 것은

이미 수십년 전 부터 쭉 진행되고 있던 일.


부지 내 화단을 가꾸는 조경사.


캠퍼스 내 쓰레기 담당 환경 미화원.


개인 마차 주차장 및 마구간 담당자.


중식 담당 요리사 및 영양사.


아카데미 매점 관리자

및 물품 납품업자 등등.


간단하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만

세어봐도 족히 수십명은 넘는다.


"그래 이거다. 이 중에서 가장 건물

구석 구석까지 들어 갈 수도 있고,

자세하게 살펴봐도 위화감이 없고

남들에게 이상하게 안보이는 직업..."


소년이 원하는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직업.


[교내 청소 업자.]


'이제 하다하다 팔자에 없는

허드렛일까지 하게 생겼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건물 내부를 구석구석 탐색

하기 위해선 청소 업자 말곤

다른 길 따윈 보이지 않았다.


'근데, 또 문제는 요즘 취업난이라서

이것 또한 경쟁이 꽤 빡센데 말이지...'


4 ~ 50대 아저씨, 아줌마들의 인기

직종이 바로 이 아카데미 청소업자.


게다가 랭킹 5위 권 이내의 아카데미 안에서

일을 하는 이들은 그야말로 왠만한 직업보다

보수가 더욱 세기 땜에 천당으로 가는 바늘

구멍이라고도 한다는, 들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 분야에서 십 몇년동안 일한 사람들과

취업 경쟁을 해봤자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는 것은 굳이 안봐도 불 보듯 뻔한 일.


'그럼 나한테 남은 방법은....'


불과 단 한가지.


뒷빽을 이용해서 그 자리에

들어가는 방법 밖엔 없었다.


'청소업자가 되기 위해서

빽까지 써야 한다니..;;;;;'


더불어 자신을 꽂아줄 빽을 구하는 것부터

이미 개같은 난이도라는 것은 당연한 수순.


여기까지 설명을 했으면

이제 이해가 됐을 것이다.


어차피 포기할 시험을 보려고

힘들게 아카데미까지 간 이유.


그렇다,


시험 포기라는 이색적인 행위를 이용해서

아놀드에게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소년의 진정한 '노림수'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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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NEW 35분 전 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4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9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9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4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5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4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7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19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2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2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4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0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0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8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8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7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5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4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28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0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4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1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0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89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7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4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76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1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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