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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타행성의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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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작품등록일 :
2019.02.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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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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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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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족. 02

DUMMY

라비타에게 클라를 부탁한 뒤, 진헌과 함께 메타족의 마을로 이동했다. 아니, 정확히는 메타족의 마을이 있던 곳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다.


"···여기에 마을이 있었다고?"


이미 해가 진 데다, 산속이라 더 어두워진 시야 너머로 커다란 구덩이가 보였다. 구덩이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규모였다. 마치 작은 운석이나 혜성이 출동해서 생긴 소형 운석 충돌구 같은 느낌이었다. 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엄청 깔끔하네···."


구덩이의 표면은 마치 아이스크림을 숟가락으로 퍼낸 것처럼 매끈했다. 폭탄이 터지거나, 정말 운석이라도 떨어졌다면 절대 이런 형태가 될 순 없었다.


"마법은 맞는 모양이군."

"근데 딱히 느껴지는 노블의 마나는 없어."

"습격을 받은 지 꽤 오래됐다는 건가?"

"음···."


나는 진헌의 물음에 바로 답하지 못했다. 클라가 납치된 건, 우리가 실험실을 빠져나왔을 때와 비슷한 약 두 달전이라고 했다. 그때 마을도 함께 노블의 습격을 받았다고 한다면 확실히 긴 시간이 지난 건 맞았기에, 그동안 노블의 마나가 흐려졌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안 느껴질 수 있나?


의아한 건 그 점이었다. 분명 이 정도 규모의 공격 마법이라면 사용한 마나의 양도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노블의 마나가 조금은 남아있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상한 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마을 하나를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인데도 이상하게 주변의 땅이나 풀, 나무에는 어떤 영향도 없어 보였다. 라비타의 중력구처럼 특정 위치를 노려서 쓴다고 해도 폭발이 일어날 때의 여파는 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런 것도 딱히 눈에 띠지 않았다.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아. 테라나 비엔이 와야 할 것 같은데, 언제쯤 연락이 닿을까?"

"아마 하루 정도면 될 거다."


이미 진헌이 이전에 있던 포이갈 상단 소유의 여관으로 전서구를 보낸 상태였다. 사로잡은 노블이 아직 그 여관 지하에 있었기에, 테라와 비엔, 노테가 그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연락은 하루 만에 닿는다고 해도 오는 데는 말을 타고 쉬지 않고 달려도 이틀은 걸리는 곳이었기에, 빨라도 삼일에서 사일은 걸릴 것이다.


"오래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야영지를 옮겨야 하지 않을까?"

"이미 상황은 전달해뒀으니 알아서 할 거다."


역시 진헌이었다. 메타족의 마을 상황을 파악한 순간부터 바로 일을 진행한 모양이었다.


"주변을 좀 더 뒤져볼까?"

"수색은 내일 낮에 해도 늦지 않아. 우선 여관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말하며 진헌이 먼저 산 아래로 걸음을 옮기자, 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뒤를 따랐다.


어두운 산을 내려가는 동안 진헌은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은 진헌과 나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결국 그런 분위기에 질려 먼저 말을 꺼낸 건 내 쪽이었다.


"헌아."


진헌은 내가 부르는 걸 분명 들었을 텐데도, 아무런 대답 없이 묵묵히 걸어갔다. 그래도 내 말을 무시하는 건 아닌 듯했기에 무심해 보이는 진헌의 등을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노블이 뭐라고 했는지 알려주면 안 되냐?"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이들과 레지스탕스를 이간질하려는 속셈이 분명했다. 거기다 진헌이 이럴 정도니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컸다.


답을 기다렸지만, 진헌은 결국 여관에 도착할 때까지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하긴 물어본다고 그냥 답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면, 애초에 진헌이 먼저 나에게 말했을 것이다.


"···따로 알아볼 게 있으니 먼저 올라가라."


진헌이 나에게 여관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 따로 조사할 게 있는 모양인지 여관 옆 골목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레지스탕스 일원들이 보였다.


"그래···. 조심하고."


진헌도 포이갈 상단의 증표를 가지고 있는 데다, 레지스탕스와 함께 움직일 테니 딱히 위험한 일은 없을 테지만, 그래도 노블의 마을이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었다.


"너야말로 겉모습이 그렇다고 안심하지 마라."


나는 그의 말에 알겠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진헌이 어두운 골목으로 몸을 돌리는 걸 보곤 여관으로 들어가려는데.


"나중에."


등 뒤로 진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고개를 돌리니 진헌은 여전히 골목을 향해 서있었다. 어쩐지 아까와는 달리 그의 등이 그렇게 무심해 보이진 않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해주지."


진헌의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말할 생각이 없는 건 아닌 모양이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거겠지···.


아무리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진헌은 그 노블의 말을 바로 믿지는 않을 것이다. 애초에 내가 이하현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불구로 만들어서라도 레지스탕스로 데려가려 한 진헌이 아닌가.


"그래, 이왕이면 빨리 말해주라."

"···아침에는 돌아올 거다. 그때 보지."


진헌은 그렇게 말하곤 레지스탕스 일원들과 함께 어두운 골목으로 사라졌다, 나는 잠시 진헌이 사라진 어두운 골목 너머를 바라보다가 여관으로 들어갔다. 라비타와 클라가 있는 방 문을 조용히 몇 번 두드리자, 문이 살짝 열리며 라비타가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그녀는 내 얼굴을 보더니 이내 복도로 나와 조용히 문을 닫았다. 클라가 깰지도 모르니 복도에서 이야기하자는 거였다.


"어땠어?"

"노블의 마법이 맞는 것 같긴 해요."

"같긴 하다고?"

"규모도 그렇고 형태도 그렇고 노블의 마법이 맞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마나가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마을 하나를 날렸는데도? 허···."


라비타도 어이가 없는 모양인지 인상을 팍 찌푸렸다. 그런 게 가능할지에 대해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다. 나는 원래 지구인인데다, 라비타나 다른 아이들도 이전의 기억은 없었기에 사실상 마법에 대한건 둘 다 거의 문외한이었다.


"아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일단 포이갈 상단 쪽으로 연락은 보내놨어요. 하루 정도면 연락이 닿는다니까 늦어도 사일 정도면 도착할 것 같아요."

"제발 테라가 와야 할 텐데···."

"···그러게요."


우리와 안 좋은 일이 있는 노블이다 보니 노테 혼자에게만 여관을 맡길 순 없었다. 노테가 감정적으로 굴진 않을 테지만 그래도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아이들을 굳이 노블이 있는 지하실로 내려보내지 않았다. 그렇기에 아마 테라나 비엔 중 하나가 이곳으로 올 터였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 만큼 테라가 직접 올 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비엔이 온다면···.


사건이 더 미궁에 빠질 지도···.


"···그러고 보니 그 녀석은?"


제발 테라가 오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고 있는데, 라비타가 이제야 생각났다는 듯 물어왔다. 진헌을 말하는 것이었다. 알아볼 게 있다며 레지스탕스와 함께 나갔다고 말하니, 그에 라비타가 길게 한숨을 쉬었다.


"하여간 참 바쁘게도 산다···."


하긴 중간중간 야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삼일 동안 거의 말을 타고 이동했다. 그것만으로도 피곤한데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메타족의 마을로 향한 데다, 여관으로 돌아오자마자 쉬지도 않고 바로 수색을 하러 나간 것이다. 물론 본인 몸 상태 정도는 알아서 관리 잘 할 대장님이란 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너무 일만 하고 있었다.


"···그런 나쁜 놈 신경 쓸 필요 없어요."

"그러기엔 내가 마음이 너무 착하네."


라비타는 그렇게 말하며 낄낄 웃었다. 아까 진헌에게 그런 말을 들었는데도 그가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아침에는 돌아오겠다고 했으니 그때 교대하죠."

"그래, 그때까지 우리라도 쉬자."


그리곤 라비타가 자기 전 간단히 뭐라도 먹어야 하지 않겠냐고 물어왔지만, 딱히 입맛이 없었기에 괜찮다고 답했다.


"하긴 나도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


분명 그게 클라가 걱정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순간 어색한 웃음이 나왔다. 라비타는 그런 나를 보곤 그저 말없이 내 어깨를 툭툭 치더니, 이내 잘 자라는 인사와 함께 클라가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라비타가 방 안으로 들어가는 걸 본 후, 나도 옆방으로 들어갔다. 우리와 함께 마을로 들어온 레지스탕스는 모두 진헌과 함께 나간 모양인지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엄청 배려해준단 말이지···."


아무리 밤이라곤 해도 노블의 마을에서는 노블인 나나 라비타가 움직이는 편이 더 안전했다. 하지만 그런데도 진헌은 굳이 본인이 직접 움직였다. 아마도 나나 라비타가 쉴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이리라.


나중에 진헌이 돌아오면 치료 마법이나 써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 몸을 뉘었다. 침대 옆 창문으로 어두운 하늘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떠 있는 게 보였다.


"확실히 노블의 밤하늘은 뭔가 허전하네···."


지구와 비슷하지만, 다른 밤하늘을 보며 괜스레 클라가 준 나무 목걸이를 손에 쥐었다. 편하게 잠이나 잘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생각보다 삼일 동안의 여정이 힘들었던 모양인지 금방 잠이 쏟아졌다. 점점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 손끝으로 투박한 나무 질감이 느껴졌다. 이 날은 오랜만에 꿈에서 상현 누나가 나왔다.










"비켜."

"너 이러는 거 내가 루나한테 다 이를 거야!"


비엔의 단호한 말에 노테의 얼굴에 일순 당황한 빛이 스쳤다. 하지만 정말 일순간일 뿐 노테는 다시 무심한 표정으로 돌아와 비엔에게 덤덤하게 대꾸했다.


"···나도 이를 건 있어."


노테의 말에 이번엔 비엔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비엔의 머릿속으로 루나가 사일 전 노테와 비엔에게 친해지진 않아도 괜찮으니 싸우지는 말라고 당부했던 것이 떠올랐다. 하지만 비엔은 그런 루나의 당부에도, 근질거리는 몸을 참지 못하고 오늘 아침, 결국 노테에게 달려들어 버렸다. 물론 테라가 그런 비엔의 목덜미를 낚아챈 덕분에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비엔이 노테에게 덤빈 건 엄연한 사실이었다.


"완전 비겁해!!"

"네가 먼저 시작했어."


노테의 차가운 반응에 비엔의 얼굴은 거의 울상이 됐다. 힐끗 뒤로 돌아보니 굳게 닫힌 지하실의 철문이 비엔의 눈에 들어왔다.


안 그래도 아이들이 오면서 비엔과는 잘 놀아주지 않게 된 루나였다. 물론 비엔도 아이들이 좋았지만 이상하게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노테에게 덤벼든 걸 루나가 알기라도 한다면···.


그런 비엔의 불안한 생각을 읽었는지 노테는 계단을 한 칸 더 내려오며 말했다.


"···한 번이면 돼. 그럼 말 안 할게."

"으으···."


고민하는 비엔의 모습에 거의 됐다고 생각했는지 노테는 한결 부드러워진 투로 이어 말했다.


"그냥 얼굴만 볼 거야."

"거짓말."


하지만 노테의 그 말에 울상이던 비엔의 얼굴은 사라지고 그의 단호한 금빛 눈이 노테를 향했다.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비엔의 금빛 눈에 계단을 내려가던 노테가 걸음을 멈췄다.


"너, 걔 죽일 거잖아?"


생각을 읽힌 건 비엔이 아니라 노테였던 모양이다. 비엔의 말대로 노테는 오늘 노블을 죽일 생각이었다.


노블을 데려오고 꼬박 며칠을 고문했지만 노블은 실험이나 다른 노블에 대한 것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노테는 알고 있었다. 이곳을 떠나기 전 자신과 형제들을 바라보는 진헌의 눈은 분명 평소와는 달랐다. 분명 노블이 그에게 무언가를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 노블이 앞으로 어떤 말을 꺼내건 그게 아이들과 레지스탕스와의 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 터였다.


"걔가 무서워서 죽이려는 거야?"

"···안 무서워."


비엔의 질문에 답하는 노테의 목소리가 평소와는 달리 먹먹했다. 사실 노테는 스스로를 엄마라 칭하던 그 노블이 무서웠다. 자신을 상냥하게 바라보던 그 금빛 눈이 두려웠다.


"또 그렇게 보네."


그래서.


"있잖아, 난 걔가 아니야."

"······."


그래서 비엔이 불편했다. 자신을 빤히 쳐다봐오는, 그녀와 비슷한 비엔의 금빛 눈이 불편했다.


"내 이름은 비엔이야. 테라가 지어줬어."


하지만 비엔의 말대로였다. 그는 그녀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비엔이 노테를 싫어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누가 자신을 불편해하는 이를 좋아할 수 있겠는가.


"···미안."

"뭐가?"


비엔은 정말로 노테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에 노테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노테는 아르바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 같았다.


"···근데 진짜 비켜주면 루나한테 안 이를 거야?"


비엔은 제법 진지하게 노테와의 거래를 고민 중인 모양이었다. 노테는 이제는 비엔에게 정중하게 부탁했다.


"안 이를 거야. 부탁할게, 들어가게 해줘."

"음···, 알았어. 대신 절대로 배신하면 안 돼! 알겠지?"


비엔은 엄한 듯 노테를 한번 쳐다보더니 이내 몸을 돌려 지하실로 내려갔다. 노테도 그런 그를 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실 문이 가까워질수록 단검을 쥔 노테의 손에 땀이 차기 시작했다.


계단을 다 내려간 비엔이 이내 지하실의 철문을 열려는 순간.


"루나에게는 내가 일러야겠네."


계단 위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테는 굳이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그 목소리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아는 목소리이기도 했지만, 들려오는 목소리에 급히 고개를 돌려 자신의 어깨너머를 바라보는 비엔의 얼굴 때문이었다.


"아니, 그러니까 이건···. 난 분명 안 된다고 했는데···."


급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비엔은 마치 주인에게 혼나는 강아지 같은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에 결국 뒤를 돌아본 노테의 검은 눈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붉은 눈동자와 마주쳤다.


"···물론 둘 다."


가장 걸리면 안 되는 이에게 걸려버린 노테와 비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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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비어(飛魚)족. 01 19.09.27 11 1 14쪽
67 외출금지? 19.09.18 14 1 16쪽
66 뒤풀이. 19.09.11 14 1 16쪽
65 파티. 06 19.09.05 24 1 14쪽
64 파티. 05 19.09.01 18 0 13쪽
63 파티. 04 19.08.29 22 1 15쪽
62 파티. 03 19.08.25 19 1 13쪽
61 파티. 02 19.08.20 20 1 15쪽
60 파티. 01 19.08.14 20 0 16쪽
59 추적. 04 19.08.11 52 0 15쪽
58 추적. 03 19.08.07 21 0 14쪽
57 추적. 02 19.08.04 26 2 16쪽
56 추적. 01 19.07.31 28 2 14쪽
55 학교생활. 07 19.07.28 33 1 14쪽
54 학교생활. 06 19.07.23 28 1 13쪽
53 학교생활. 05 19.07.20 26 1 14쪽
52 학교생활. 04 19.07.16 33 2 14쪽
51 학교생활. 03 19.07.12 39 1 16쪽
50 학교생활. 02 19.07.08 36 1 14쪽
49 학교생활. 01 19.06.30 64 1 14쪽
48 면(面)족. 04 19.06.25 43 1 16쪽
47 면(面)족. 03 19.06.18 42 1 13쪽
46 면(面)족. 02 19.06.15 49 1 13쪽
45 면(面)족. 01 19.06.10 79 1 16쪽
44 관계. 06 19.06.04 49 1 17쪽
43 관계. 05 19.06.02 74 1 16쪽
42 관계. 04 19.05.28 72 1 16쪽
41 관계. 03 19.05.24 49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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