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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타행성의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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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작품등록일 :
2019.02.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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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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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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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SOS.

DUMMY

"야! 거기로 간다! 잡아!!"

"아니 누나! 그렇게 뛰어다니면 다 도망간다구요!"

"지금 너 쪽으로 몰고 있는 거거든!?"


라비타와 둘이서 한참을 강에서 첨벙거리고 나서야 겨우 물고기 몇 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 강가 주변의 물살은 그리 강하지 않아 움직이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아오···, 또 다 젖었네"


종아리 높이 정도의 깊이까지만 들어갔음에도, 한바탕 난리를 쳐서 그런지 강가에서 나올 때는 온몸이 다 젖어있었다.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나?"

"얼씨구. 거들지도 않은 놈이 하는 소리 보소?"

"쉬라고 한건 너희일 텐데."

"그래도 알아서 도와야 할 거 아니야."

"···어이가 없군."


아이고, 또 저러네···.


강가에서 나오자마자 또다시 말싸움을 시작하는 진헌과 라비타의 모습에 머리가 아파졌다. 그래도 아까는 사이좋게 잘 있더니 그냥 그때뿐이었던 모양이다.


저 거센 물살 속에서 혼자서 라비타와 나를 건져낸 진헌이었기에, 식재료 마련은 라비타와 내가 둘이서 하기로 했다. 하지만 자신 있게 말한 것치곤, 둘이서 잡은 물고기는 겨우 3마리에 불과했다. 그래도 다행히 제법 크기가 있어 요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한 명당 한 마리씩은 먹겠네요."


나름 이야기를 돌리고자 한 말이었지만.


"옜다. 넌 제일 작은 거나 먹어라."

"네 녀석은 양심도 없나?"

"잡지도 않은 놈이 무슨. 주는 거나 먹어!"


물론 전혀 소용은 없었다.





"······밍밍해···."


모닥불에 앞뒤를 고르게 구운 물고기를 한 입 베어 문 라비타의 감상이었다.


소금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확실히 그냥 굽기만 해서 그런지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그리고 잘못 구운 건지, 아니면 원래 냄새가 심한 물고기인진 몰라도 살짝 비린내도 났다.


"···그래도."


라비타가 물고기를 한입 더 베어 물며 말했다.


"걔네들 요리보다는··· 맛있네···."


그 말에 자동으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진헌도 라비타의 저 말은 동의할 수밖에 없는 모양인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배고픈 상황에서도 동생들의 요리는 외면하고 싶었다.


"나름 배도 채웠겠다, 슬슬 움직일까?"


그렇게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음식이 위에 들어와서 그런가 체력이 어느 정도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 라비타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스트레칭하듯, 가볍게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아니. 일단 이곳에서 대기한다."


하지만 진헌은 이동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지금쯤 그 녀석들도 우리를 찾고 있을 거다. 괜히 움직였다가 엇갈려서 좋을 건 없어."

"그래도 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나지 않을까?"


내 물음에 진헌이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생각보다 많이 떠내려왔어. 다리와의 거리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작정 이동할 순 없다. 체력이 회복됐다곤 해도 그래봤자 어느 정도일 뿐이야. 이런 상태에서 돌발 상황이라도 일어난다면 대처하기 힘들 거다."


확실히 상당히 떠내려온 모양인지 시야가 닿는 절벽 위 어디에도 다리의 잔재는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어느새 주변도 서서히 어두워지고 있었다. 강가 주변은 죄다 숲이었기에 앞도 잘 안 보일게 분명했다.


"겁도 많네. 이런 숲속에 실험체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좀 나타난다고 해도 마법을 쓸 수 있는 노블이 두 명이나 있는데 뭘 그렇게 걱정하냐?"

"걱정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라비타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게 내 역할이다."


진헌의 말에 라비타는 잠시 멍하니 있더니, 이내 그를 손가락질하며 나를 쳐다봤다. 그녀는 상당히 놀란 모양인지 뭐라 말하지 못하고 입만 뻐끔뻐끔 거렸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뭘 그렇게 놀라지?"

"···풉."


의아해하는 진헌의 물음에 웃음이 나왔다. 진헌은 그런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드는지 대놓고 인상을 찌푸렸다.


"···네놈은 또 왜 웃지?"

"아니···, 웃기잖아."

"그러니까 뭐가 웃기···."

"푸핫!"


이번에는 방금 전보다 더 큰 웃음이 튀어나왔다. 진헌은 척 보기에도 화난 듯했지만 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더 재밌었다.


그 똑똑한 대장님도 자기 일은 잘 모르는구나.


슬쩍 쳐다본 라비타도 기분 좋은 웃음을 참고 있었다.


그의 말이 맞다.

동료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대장의 역할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런 당연한 사실을 진헌이, 굳이, 우리 앞에서 했다는 게 중요했다.

그 말은 즉, 그가 라비타를 동료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렇게 라비타와 둘이서 끅끅대고 있자, 진헌은 이 이상 물어봤자 소용없겠다 싶었는지 우리에게서 눈을 돌려 괜히 나뭇가지로 모닥불을 쑤셔댔다. 그 모습에 더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얼마나 웃었을까, 라비타가 여전히 웃음기 어린 얼굴로 말했다.


"그래도 이렇게 가만히 있는 건 좀 그렇지 않냐? 표시 같은 거 해두면 찾기 쉬울 것 같은데."

"그건 그렇네요. 모닥불은 작으니까 크게 불을 피워볼까요?"

"그거 좋네! 아예 이 주변을 다 태워버릴까?"

"···그냥 안 구할 걸 그랬군."


진헌의 중얼거림에 라비타와 내 입에서 또다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진헌은 이제 상대하기도 싫은 모양인지 몸을 돌려 앉았다.


근데 라비타의 생각은 나쁘지 않았다. 실제로 SOS 같은 글자를 불로 피워 위치를 알리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물론 주변을 다 태우는 건 위험한 짓이지만, 강가 주변에 모닥불을 여러 개 만든다거나 하면 확실히 위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아.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누나."

"큭, 크큭······왜?"


라비타는 여전히 끅끅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 웃어 배가 아픈지 두 손으로 배를 움켜잡고 있을 정도였다.


"아까 다리에서 그거요. 중력 마법이죠?"


내 물음에 방금까지 웃고 있던 라비타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다리에서의 일이 생각난 모양인지 그녀의 시선이 아래로 향했다.


"아···. 그러고 보니 너한테는 사과를··· 안 했네···. 그···, 아까는 미안했···."

"아뇨아뇨! 그게 아니라!"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니었기에 급히 그녀의 말을 막았다. 그러자 라비타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누나 혹시 그거, 다시 할 수 있어요?"

"어···, 할 수야···있지···?"

"그럼 반대는요?"

"······어?"

"무겁게 하는 게 아니라 가볍게 하는 것도 가능해요?"


내 물음에 라비타는 미묘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손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했다. 그와 동시에 라비타의 몸에서 살짝 마나가 일렁였다.


"그것도 가능하겠는데···?"


긍정적인 라비타의 대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라비타의 미묘한 얼굴 뒤로, 어느새 다시 우리 쪽으로 돌아앉은 진헌이 나를 수상하게 쳐다보고 있는 게 보였다.


"···저한테 좋은 방법이 있어요."


모닥불보다는 훨씬 최신식의 방법이 말이다.










"이 근처에는 없습니다."


이 자식들 도대체 어디까지 떠내려간거야···.


수색을 시작한 지 시간이 꽤 지나, 이제는 해가 서서히 지고 있는 상태에서, 여전히 발견되지 않는 세 녀석 때문에 김민진의 미간이 자연스레 찡그러졌다. 물론 짜증이 아닌 걱정 때문이었다.


"알겠어. 이제부터 수색 범위를 강 하류 쪽으로 좀 더 넓힌다. 경계조는 마나 차단기를 항시 작동하고, 주기적으로 무전을 하도록. 위급 시 판단은 각 조장에게 맡긴다."


김민진이 무전기에 대고 그렇게 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각 조에서 알겠다는 대답이 들려왔다.


레지스탕스에게 있어 위급한 상황이라면 노블과 마주치는 경우였다. 물론 이런 외딴곳에서 노블을 만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지만, 대비해서 나쁠 건 없었다. 하지만.


젠장.


안타깝게도 김민진의 눈앞에, 그 제로에 가까운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일행이 많군."


그렇게 말하며 그들을 한 번씩 훑어보는 남성은 테라가 떠오를 정도로 상당히 키가 큰 데다 몸도 제법 탄탄해 보였다. 그리고 그런 남성의 뒤로 후드를 둘러쓴 세 명이 서있었다. 셋 다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노블이다.


김민진은 확신했다. 외모도 외모였지만, 이 행성에서 저렇게 당당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존재는 사실상 노블뿐이었다.


마나 차단기를 쏴야 하나?

하지만 뒤에 세 명은 어쩌지?

설마 저 셋도 노블인가?


그 짧은 시간 동안 김민진의 머릿속에서 수십 가지의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경계조와는 다르게 수색조는 계속 이동하는 만큼 마나 차단기를 발동시킬 수 없었다. 물론 상대방에게 부착용 차단기를 쏠 수는 있었지만, 그러기엔 남성의 뒤에 선 다른 세 명이 거슬렸다.


노블은 다른 노블과 함께 다니는 경우가 적으니 뒤의 세 명은 노블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가능성의 이야기는 사실 해봤자 소용이 없었다. 이런 숲속에서 절대 마주칠 리 없다고 생각한 노블과도 이렇게 마주쳤으니 말이다.


"···어디서 왔지?"


안타깝게도 노블은 우리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대로 시간을 끌어봤자 소용이 없다고 판단한 김민진이 부착용 마나 차단기를 발사하려는 순간.


"별걸 궁금해하네."


옆에서 들려오는 익숙하지만 이질적인 목소리에 김민진의 눈이 커졌다. 마치 대장님이 말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싸가지 없어보이는 말을 내뱉은 건, 다름 아닌 아르바였다.


아르바가 그런 말을 한 것도 충격적인데, 그녀의 표정은 그보다 더 놀라웠다. 아르바는 마치 노블처럼, 아니 그녀가 원래 노블이긴 하지만, 어쨌든 노블 같은 오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신경 쓰지 말고 꺼져."


또다시 이어진 아르바의 말에 김민진은 쩌억 벌어질 뻔한 입을 힘주어 닫았다.


아르바는 지금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실험실에서 스스로를 엄마라고 칭하던 그 노블을 흉내 냈고, 작전을 수행하며 마주친 수많은 노블들을 연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진헌의 싸가지 없음을 따라하고 있었다.


노테는 그런 아르바의 모습이 더 크게 다가왔다. 노블의 마나는 그 노블의 감정 상태를 보여준다. 하지만 아르바의 마나는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는 기운 없이 그저 평온했다. 마나의 상태까지 연기하는 그녀는 그야말로 정말 명배우였다.


"이렇게 많은 타행성인을 어디서 다 구했지?"


하지만 상대는 노블이었다. 그는 아르바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는 모양인지 자신이 할 말만 해댔다.


"이 정도도 못 구하는 게 바보 아니야?"


그러나 아르바도 지지 않았다. 그녀는 눈앞의 노블이 한심하다는 듯 한숨까지 쉬는 여유를 보였다. 그런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노블의 녹색 눈이 아르바의 옆에 선 노테를 향했다. 그 의미를 눈치챈 아르바가 먼저 선수를 쳤다.


"난 이 녀석의 후견인이야."

"나이는 네가 더 어려 보인다만."

"어머. 칭찬해줘서 고마워."


아르바가 싱긋 웃으며 능청스럽게 말하자 어째서인지 노블이 짧게 피식 웃었다.


"할 말 끝났으면 이만 꺼져줄래? 나도 갈 길이 멀거든."

"···그러지."


다행히 노블은 그 이상 묻고 싶은 게 없는 모양인지 순순히 물러섰다. 물론 아르바와 노테의 옆을 지나가면서 그들을 끈질기게 쳐다보긴 했지만, 그저 쳐다보기만 할 뿐 수상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다.


노블의 마나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지자, 그제서야 아르바가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다. 노테가 급히 그런 그녀를 보듬었다.


"···북동쪽으로 노블을 포함한 네 명이 지나갔다. 그 주변의 경계조는 마나 차단기 발동을 확인 후 노블과의 전투에 대비해라."


마나 차단기의 범위 안에만 들어간다면 설사 네 명 다 노블이라 해도 경계조만으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다.


"노테. 아르바를 부탁한다."


하지만 이왕 처리할 거라면 확실히 하는 편이 좋았기에 김민진도 자신의 조를 이끌고 노블이 사라진 북동쪽으로 이동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아무리 기다려도 총성이 들려오지 않는 것에 노테가 의문을 가질 즘 김민진이 돌아왔다. 그는 답지 않게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사라졌어."

"무슨···."

"말 그대로야. 사라졌어. 어디에도 안 보여."


김민진은 스스로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는 모양이었다.


"이동··· 관련 마법일까요?"


노테의 물음에 김민진이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지. 근처에 마을도 없는데 말도 없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그럴 가능성이 커."


노블은 운 좋게도 경계조가 발동한 마나 차단기 범위 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동 마법을 쓴 모양이었다.


"아깝네. 한 놈 잡을 수 있었는데."


또는 네 명을 잡았겠지.


김민진은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상자가 생기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삼으며, 이번 일의 최고 공로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고맙다 아르바. 덕분에 살았어."

"도움이 돼서 다행이에요."


아르바가 기뻐하며 생긋 웃었다. 이런 그녀가 그런 연기를 했다니, 다시 생각해도 정말 놀랄 노자였다.


김민진은 아르바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곤 하늘을 올려다봤다. 이미 해는 산 뒤로 넘어간 상태였다.


"일단 수색은 여기까지 하자."

"하지만···!"


예상대로 바로 노테가 이의를 제기했지만.


"난 너희나 다른 동료들을 지킬 책임이 있어.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이상은 위험해."


단호한 김민진의 말에 노테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입술을 꾸욱 깨물었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다. 그래도 내일 해가 뜨는 대로 바로 다시 수색할 거니까 너무 걱정 말···."


거기까지 말한 김민진의 얼굴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어째서인지 그의 시선은 눈앞의 노테가 아닌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노테가 그를 따라 시선을 옮기자, 하늘에 떠있는 유난히 커다란 별이 눈에 들어왔다.


"······달?"


김민진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 별은 마치 지구에서 보던 달 정도의 크기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별이 뿜고 있는 빛은 일반적인 별들의 것과는 달랐다.


"돌겠네···."


김민진이 한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저건 달이 아니었다. 하긴, 애초에 노블에 달이 있을 리가 없었다.


형광 노란색의 빛을 온몸에 두른 루나가, 하늘 위에 둥둥 뜬 채로 그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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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외출금지? 19.09.18 4 1 16쪽
66 뒤풀이. 19.09.11 9 1 16쪽
65 파티. 06 19.09.05 16 0 14쪽
64 파티. 05 19.09.01 15 0 13쪽
63 파티. 04 19.08.29 17 1 15쪽
62 파티. 03 19.08.25 15 1 13쪽
61 파티. 02 19.08.20 19 1 15쪽
60 파티. 01 19.08.14 17 0 16쪽
59 추적. 04 19.08.11 46 0 15쪽
58 추적. 03 19.08.07 18 0 14쪽
57 추적. 02 19.08.04 24 2 16쪽
56 추적. 01 19.07.31 26 2 14쪽
55 학교생활. 07 19.07.28 29 1 14쪽
54 학교생활. 06 19.07.23 26 1 13쪽
53 학교생활. 05 19.07.20 23 1 14쪽
52 학교생활. 04 19.07.16 32 2 14쪽
51 학교생활. 03 19.07.12 38 1 16쪽
50 학교생활. 02 19.07.08 35 1 14쪽
49 학교생활. 01 19.06.30 58 1 14쪽
48 면족. 04 19.06.25 39 1 16쪽
47 면족. 03 19.06.18 39 1 13쪽
46 면족. 02 19.06.15 46 1 13쪽
45 면족. 01 19.06.10 73 1 16쪽
44 관계. 06 19.06.04 46 1 17쪽
43 관계. 05 19.06.02 72 1 16쪽
42 관계. 04 19.05.28 68 1 16쪽
41 관계. 03 19.05.24 46 1 15쪽
40 관계. 02 19.05.21 38 1 16쪽
39 관계. 01 19.05.17 76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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