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마법사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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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미르성운
작품등록일 :
2019.02.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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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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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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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에필로그

DUMMY

2020년 4월 10일에서 5월 30일까지 미국 전역에 설치되었던 던전 86개가 별빛미르 길드에 의해 해체되었다. 특히 4월 23일 샌프란시스코에 있었던 대전투에서 9등급 월물 아이언드래곤, 피닉스 X가 별빛미르 길드에 의해 소멸되었다.


2020년 6월 12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미르에 의해 역대 2번째 마인 치료 작업을 진행해 성공했다.


2020년 7월 2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던전 10개 모두 별빛미르 길드에 의해 해체되었다. 이날 별빛미르 길드는 역대 최단 던전 해체 기록 무려 43초로 갱신했으며, 하루 최다 던전 해체 기록을 달성했다.


2020년 9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미르에 의해 역대 5번째 마인 치료 작업 진행해 성공했다. 특히 이번 마인 치료는 월물이 숙주의 영혼을 흡수한 상태였음에도, 미르가 개발한 새로운 마법으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이론상 모든 마인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2021년 2월 15일. 콩고 공화국 브라자빌에서 별빛미르 길드에 의해 10등급 월물 모켈레 음벰베가 소멸되었다.


2021년 3월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별빛미르 길드는 하루에 던전 12개를 해체했다. 여기에 역대 최단 던전 해체 기록 역시 30초로 또다시 갱신했다.


2021년 8월 23일. 인도 델리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별빛미르 길드는 공식적으로 38,189명의 월물을 소멸시켰다. 이날의 성과로 별빛미르 길드는 역대 최초로 100만명이 넘는 월물을 소멸시킨 길드가 되었다.


2021년 10월 10일. 별빛미르 길드는 호주 시드니에서 스노우맨 외 3명의 9등급 월물, 그리고 6명의 8등급 월물을 소멸시켰다. 특히 이날의 전투는 10대2로 별빛미르 길드측이 압도적인 수적 열세에 시달렸음에도 승리했다.


2021년 11월 12일. 별빛미르 길드는 남극세종기지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진 지점에 나타난 던전 3개를 해체했다.


2022년 5월 1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터키 공방전에서 별빛미르 길드는 공식적으로 43,953명의 월물을 소멸시켰으며, 던전 4개를 해체했다. 이날 별빛미르 길드에서 소멸시킨 월물중에서는 스피어맨 외 10명의 8등급 월물도 포함되어 있었다.


2022년 8월 13일. 한국 서울에서 별빛미르 길드에 의해 마인 치료 작업이 성공했다. 이로써 별빛미르 길드는 총 100명의 마인을 치료했다.


2022년 12월 13일. 한국 월성마법학교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별빛미르 길드는 9등급 월물 디시버와 마리오네트를 소멸시켰다. 또한, 이날 별빛미르 길드가 소멸시킨 월물의 숫자는 200만을 돌파했다.



***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


내가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숙소에서 별빛미르 길드의 주요 업적들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놓은 자료를 보고 중얼거렸다. 그마저도 주요 업적만 정리해놓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2023년 2월 24일. 우리가 사신을 소멸한지 정확히 3년이 지났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는 그야말로 세계 일주를 하고 7대륙을 전부 방문했다.


심지어 남극까지 말이다. 덕분에 영규한테 남극 탐험기를 전부 알려줘야 했다. 물론 그가 원한 외계인들이 건설한 도시는 발견할 수 없었지만.


“별빛아, 너는 아직도 남극에 갔던 거 기억나?”


나는 문득 남극에서 있었던 일을 추억하며 내 옆에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고 있던 별빛이한테 물어보았다.


만 나이 19살로 성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별빛이는 그야말로 눈부시게 아름다우면서도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옅은 핑크색으로 물든 긴 생머리와 어떤 옷을 입든 마법으로 검은색 사신 로브로 전신을 덮은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죽음의 여신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당연하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때마다 항상 네 뒤에 있어야 되었잖아. 바람이라도 막으려고. 그래도 그 와중에 너는 영규한테 뭐라도 알려주려고 카메라로 계속 주변 풍경을 촬영하고 그랬잖아. 그게 짠하기도 하면서 참 멋있었는데.”


별빛이가 웃으며 말했다. 다행히 우리 둘 다 피지컬이 좋고 몸도 빠르게 회복하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동상에 걸리는 등 많이 고생했다. 대신에 나름대로 놓은 경험이었지만.


하지만 이런 추억 뒤에는 아픔 역시 있었다. 가장 뼈아픈 점은, 월물과의 전쟁을 종결할 방법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는 거다.


그래도 작년 7월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호자-월물 전쟁이 소강 상태에 머물러서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때만 해도 세계에 전반적으로 일어난 월물 대침공 문제가 해결되어서 당분간은 큰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나는 별빛이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문제는 바로 그 겨울에 또다시 크게 사건이 터졌다는 거다.


미국으로 마인 치료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러 출국하러 공항으로 가는 길이었다. 한참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을 때에 갑자기 월물들은 월성마법학교를 대규모로 습격했고, 많은 학생들이 다쳤다.

다행히 오르커스 길드원들의 활약과 마루를 포함한 마법학도와 선생님들의 분전, 그리고 나와 별빛이가 때마침 차를 돌려 학교에 도착해서 사망자는 기적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월성마법학교 전투는?”

“······ 정말 아찔했지. 하마터면 네 동생이 죽을 뻔했잖아. 너도 많이 걱정했고.”

“하지만 그날 나는 마루를 다시 봤잖아. 철부지로만 알았던 걔가 의외로 의젓한 모습을 보일 줄은 몰랐어.”


그리고 마루는 그때의 공로로 조기 졸업은 물론이고 오르커스 길드에 들어가는데에 성공했다. 물론 그가 내 동생이어서 그랬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본인의 실력 자체가 출중했다.

아마도 곁에 수정이 누나라는 멘토가 한별이같은 마법 도우미마냥 항상 그와 붙어다녀서 포텐이 빨리 터진 것도 있다.


“갑자기 옛날 이야기 꺼내는 거 보니, 할 말이 있나보네?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별빛이는 책을 덮고 나한테 다가오며 물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연스럽게 내 무릎 위에 앉으며 가까이에서 내 이야기를 경청했다. 정말 바짝 나한테 붙었기 때문에 나는 그녀의 숨결도 느낄 수 있었다.


“궁금했어. 과연 너는 우리가 이렇게 힘든 길을 걸어오는 동안 후회를 했는지 말이야.”

“후회라···. 확실히 아프리카에 갔을때에는 빨리 거기서 벗어나고 싶었지. 너무 더웠으니까 말이야. 남극에서도 너무 추워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지. 그리고 호주에서 스노우맨이 작정하고 우리를 죽일려고 함정을 팠을때에는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고.”


나의 질문에 별빛이는 조용히 눈을 감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나 역시 웃으며 과거의 일을 다시 떠올렸다. 참 우리의 모험은 파란만장했다.


“지나고보면 추억으로 포장되는게 기억이지만, 확실히 우리가 걸어온 길은 꽃길이 아니었어. 정확히 말하면 장미밭길이었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참 아프고 고달팠잖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존경하는 것만큼, 한편으로는 기대치가 너무 커져버렸지. 그리고 우리는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힘들어졌고.”

“그리고 나 역시 지쳤었지. 수호자와 월물간의 전쟁은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거든. 특히 작년에 간신히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겨울에 바로 그런 일이 터져서······.”


나 역시 동의했다. 그래서 나도 이 일을 그만두고 싶었다. 그냥 해외 원정은 때려치고 은신하고 싶었다. 점차 사람들은 우리의 업적이 대단하다기 보단 당연한 것으로 느꼈고, 별빛미르 길드니까 그런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바로 질타를 받아야 했다.

그래서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었다. 우리가 사라지면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싶었다. 물론 우리가 사라진다고 세상이 망할거라는 건 오만한 생각이었지만,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가 수호자-월물 전쟁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너무나도 컸다.


“하지만 우리는 그때마다 다시 마음을 잡았잖아. 우리가 이렇게 싸우는 목적을 상기하면서 말이야.”


이어서 별빛이가 말했다. 어느새 우리의 목적은 서로를 지키는 것에 국한되지 않았다. 대신, 우리의 목적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수호자-월물 전투를 전부 승리로 이끄는 것이 되었다. 그게 그쪽 지역의 사람들을 구하는 길이라고 여기며.


“어쩌면 우리는 너무 어려운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일지도 몰라. 어쩌면 우리는 너무 범위를 넓고 막연하게 잡았던 걸 수도 있어. 그래서 힘든 순간에 자주 직면했던 거고.”

“하지만 우리는 그런 순간에 늘 해왔던 대로, 서로한테 의지하며 우리의 실력으로 이겨냈잖아. 결국 사신과의 전투 이후로 우리한테 패배란 없게 되었고.

결국 우리는 그 어려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힘이 있었잖아.”


그랬다. 나와 별빛이는 결국 선택받은 자. 그리고 우리는 둘이서 힘을 합쳐야 완전체가 되었다. 결국 둘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한쪽이 넘어지면 다른 한쪽이 일으켜 줄 수 있었고, 둘 다 넘어지는 순간에도 서로가 있기에 서로한테 의지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또다시 이렇게 과거 회상을 하고,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는 건, 분명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이제 별빛이는 내 속내를 족집게같이 알아채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는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며 답했다.


“마침 미국에서의 일정도 전부 끝났고, 우리를 부르는 데도 더 없으니까 돌아갈까?”

“잘 생각했어.”


별빛이가 답례로 내 볼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한국에 특별한 일정이 있어서 가는게 아니다. 그래도 정든 우리집이 최고 아니겠는가? 요즘따라 향수병이 심하게 도져서 그런 것 뿐이다.

[하여간, 눈치 하나는 빠르네요. 이제 던전이 어디에 생성될지 예상하는 경지에 이르렀으니까요.]


짐을 싸면서 한별이가 말했다. 그렇다. 사실 내가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건 꼭 향수병 때문이 아니다.

또다시 서울에 던전 2개가 나타날 징조가 느껴졌다.


월성마법학교 전투 이후로 나와 한별이는 새로운 마법을 고안해냈다. 지금까지 우리가 깨부순 던전과 등장 패턴, 그리고 그 규칙성을 기반으로 어디에서 언제 던전이 열릴지 예측하는 마법을 만들어낸거다.

일명 던전 감지 마법이었다.


“서울에 던전 2개가 나타났대. 다시 공격이 시작되려나봐.”


그리고 우리가 전용기를 타고 한참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별빛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오차 범위가 12시간이었는데, 딱 우리의 예상보다 12시간 먼저 생성되었네요. 이거 꽤 골치 아프게 되었네요.]


한별이가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물론 이럴때를 대비해서 나는 오르커스 길드에 미리 연락을 해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했지만, 이번에 생성된 던전의 규모와 난이도를 볼때, 오르커스 길드만으로는 역부족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던전의 형태 역시 더더욱 다양해지며 각종 장애물, 함정, 그리고 포탑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공략하기 힘들어진 던전들도 많이 생겼다. 이번 던전이 그런 경우 같다.

물론 그렇게 던전 공략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은 전부 마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거라서 내 마력 전환 마법이면 속수무책으로 사라지겠지만, 그런 마법을 쓸 수 없는 수호자들은 공략하기 까다로울 수도 있다.


“어떻게 생각해, 별빛아?”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봐야지.”

“입국하자마자 녀석들을 상대하는 거야? 피곤하지 않겠어?”

“왜? 우리 잠꾸러기는 피곤해서 던전 하나 처리하는게 그렇게 힘들어? 커피 한 잔 마시고 빨리 해치우면 되잖아.”


내가 그녀의 속을 떠보자 별빛이가 내 코를 툭 건드리며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나를 째려보며 물었다.


“이거 다 네 큰그림이었지?”

“그게··· 최근에 만든 마법이라서 반신반의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어.”

“하아, 진짜. 그런 건 빨리빨리 알려주란 말이야.”

“사랑하는 거 알지?”

“하, 됐어.”


별빛이가 짜증을 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시계롤 확인하며 바로 계획을 짰다.


“다행히 약 1시간 뒤에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오르커스 길드와 다른 서울의 수호자들도 놀고만 있지는 않을테니까 바로 사태를 진압할거고,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밀리는 곳으로 가서 던전을 해체하면 돼. 질문이나 제안 있어?”

“이번에는 1인 1던전 하자.”


별빛이의 질문에 내가 자신있게 말했다. 별빛이는 피식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뭐야, 그 자신감은? 피곤하다며?”

“이정도 난이도의 던전이면 충분히 가능하잖아. 피해를 최소화해야지. 그리고 우리도 빨리 끝내고 자야되고. 우리 별빛이는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잖아?”


내가 은근히 별빛이를 띄워주자 별빛이는 싱긋 웃었다. 다행히 다시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그러면 내가 월성마법학교 앞에 생긴 던전 맡을게. 너는 비바람마법학교 앞에 있는 던전을 맡아.”

“오케이. 그럼 다 된거네.”


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웃으며 별빛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아직도 내가 사는 세상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월물이라는 이계의 인간이 넘어와서 우리 세계의 인간들의 영혼을 호심탐탐 노리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런 월물들은 일반인들한테 보이지도 않았고, 숫자도 많은데다가, 현대 무기가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녀석들은 이제 던전이라는 새로운 통로를 이용해 대규모 침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은 이러한 세상에 수호자를 내려주셨다. 그리고 그 중 선택받은 자들인 나, 미르와 별빛은 이 전쟁의 불리했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는 이 기나긴 전쟁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작가의말

지금까지 제 작품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후기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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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작가의 후기 +3 19.08.03 412 1 5쪽
» 에필로그 19.08.02 367 3 14쪽
110 46. 별빛미르 길드 (2) 19.08.02 286 3 19쪽
109 46. 별빛미르 길드 (1) 19.08.01 256 3 10쪽
108 45. 운명을 결정지을 전투 (3) 19.07.31 255 3 15쪽
107 45. 운명을 결정지을 전투 (2) 19.07.30 241 3 19쪽
106 45. 운명을 결정지을 전투 (1) 19.07.30 260 3 16쪽
105 44. 너에게 나, 나에게 너 19.07.29 246 3 16쪽
104 43. Fury of Starlight (2) 19.07.27 252 4 14쪽
103 43. Fury of Starlight (1) 19.07.26 250 3 12쪽
102 42. 사신의 장난감 (2) - 수정 19.07.25 258 3 19쪽
101 42. 사신의 장난감 (1) 19.07.24 262 3 15쪽
100 41. 사신 공략법? (2) 19.07.23 257 3 17쪽
99 41. 사신 공략법? (1) +1 19.07.22 333 5 12쪽
98 40. 던전 공략 (2) +2 19.07.22 269 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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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37. 목숨을 건 계획 (2) +1 19.07.13 25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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