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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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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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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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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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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2장. 보인다! 보여!(1)

DUMMY

1.

<피로도: 75>


병원 로비를 지나 막 병원 정문으로 나가려 할 때, 민준은 한 사람의 몸에 상태창이 나타난 것을 보게 됐다.


- 부비적! 부비적!


‘아니!? 내 눈이 잘못된 건가? 왜 저런 게 보여!?’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현상에 민준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당황했다.


게임 속에서나 존재하는 상태창이 현실에 나타났으니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닐 터.


“선배님. 지석이는 지금 무리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훈련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어허! 이 감독! 지석이는 내 아들이야! 누구보다 몸 상태를 잘 알고 있어!”


“그걸 제가 모릅니까? 감독으로서 지석이의 장래가 염려돼서 하는 말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에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내실을 다져도 늦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애를 물렁물렁하게 다루니까 발전이 없지!”


“선배님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병원 로비 한쪽에서 야구감독으로 보이는 사람과 학부형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다툼하고 있었다.


원인은 고등학교 2학년 야구선수의 훈련과 휴식에 대한 의견 차.


지석이라 불리는 학생은 185cm가 돼 보이는 키에 당당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으나, 잔뜩 위축된 표정으로 아버지와 감독이 벌이는 언쟁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모습은 마치 절망적인 눈으로 민준을 바라보던 기념품 파는 아이의 얼굴 그대로였다.


도움이 절실한 상황.


‘이건가? 그 아이가 말한 비범함이라는 것이······.’


민준은 눈앞에 보이는 상태창이 성냥팔이 소녀가 선물한 녹색 알약을 먹었기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찌리릿!


전율이 흐르고, 짜릿한 감정이 민준의 머리를 강타한 뒤 목 아래로 내려와 전신에 퍼간다.


그가 꿈이라고 생각한 것이 실재한 것이다.


“뭐가 지나치다는 거야!? 자고로 투수는 어릴 적에 공을 많이 던져야 어깨가 단단해지고 제 능력이 발휘되는 거야!”


“선배님! 그건 잘못된 훈련방법입니다. 가능한 팔과 어깨를 아껴야 투수로 장수할 수 있습니다!”


“이봐 나를 핫바지 취급하는 거야!? 내가 자네보다 야구를 14년 먼저 했다는 걸 잊었어!?”


“아······. 그건 아니고요······.”


학부형 강현욱은 야구선수 출신으로 감독 이현석의 고등학교 동문 14년 선배다.


야구선수의 활동 기간을 고려할 때, 14년 차이는 한세대가 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구시대의 고정 관념을 가지고 강지석을 혹사시키려는 강현욱을 이현석이 말렸으나, 연배로 밀어붙이는 대선배의 위용(?) 앞에 말을 흐려야 했다.


“말씀 중에 실례합니다.”


“아······. 너무 목소리가 컸나요? 시끄러웠다면 사과드립니다.”


학부형의 우격다짐이 감독의 입을 막는 순간, 민준이 나섰다.


평소의 그라면 말다툼에 끼어들지 않으리라. 그러나 이제 그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운명의 틀을 깬 인물.


그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해 소녀가 능력을 선물한 것이라 여기며, 과감하게 타인의 일에 개입했다.


‘감독님은 말이 통하는 분이군.’


감독 이현석은 자신과 학부형 강현욱의 언쟁이 항의받는 것이라 생각하고 사과했다.


이것은 이현석이 상식과 합리성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


반면 강현욱은 사과는커녕 낯선 민준의 등장에 인상을 구기고 있었다.


“시끄러워서가 아닙니다. 제가 저 학생과 비슷한 경우를 알고 있습니다. 한번 상태를 볼까 해서요.”


“재활치료나 심리치료를 하시나 보죠?”


“정확히 같지는 않지만 유사한 일이죠.”


민준은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북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은 야구팬이다.


그는 상태창에 나타난 ‘피로도 75’가 ‘20-80 스케일’이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20-80 스케일’은 통계학의 정규분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측정방법.


50을 기준값으로 삼을 때, 40-60이 나타날 확률이 68%, 30-70이 나타날 확률이 95%다


75라는 수치는 극단적으로 치우친 것.


민준은 지석이라 불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심각한 부상의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하지만 상태창에 나타난 정보는 ‘피로도 75’ 하나뿐. 이것만으로 지석이 가진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민준은 지석의 상태를 상세히 살피기 위해 나선 것이다.


“당신 뭐요!? 보아하니 의사도 아니고 물리치료사 나부랭이 같은데, 약 팔지 말고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시오!”


이현석과의 언쟁에 잔뜩 독이 오른 강현욱은 민준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민준이 못 미더워 보였기 때문일까?


아니다. 오히려 반대.


강현욱은 침착하고 부드럽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말을 걸어오는 민준의 태도에서 능력자의 포스을 읽었다.


그는 14년 후배인 감독을 대선배의 권위로 누른 것이 민준의 등장으로 파탄 날것이 두려웠던 것.


감독 이현석은 민준의 등장에 반가운 눈빛을 보이다가 강현욱이 강하게 거부하자,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석의 장래에 먹구름이 낄 것이 자명하지만, 친부가 발 벗고 나서는 데 별도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아니에요. 아버지! 저 지금 많이 아파요!”


생존 본능일까?


평소 부친의 말에 순종하던 지석은 민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자신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거라는 공포를 느끼고 반발했다.


“그······. 그게 무슨······.”


아들이 갑작스러운 저항에 말문이 막힌 강현욱.


민준은 그런 강현욱을 무시하고 지석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학생. 오른손 투수지?”


“예.”


“그러면 오른손을 들어서 어깨에 대봐.”


인간이 무언가를 던지는 것은 오래전부터 해왔던 흔한 일로, 그 자체로 큰 위험이라 할 수 없다.


문제는 투수들이 자신의 한계에 다다르게 몸을 혹사해 강하게 공을 던진다는 점.


그리고 가장 부하가 많이 걸리는 신체 부위가 팔꿈치와 어깨다.


공을 많이 던지 베테랑 투수의 경우, 자신의 손으로 어깨를 짚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민준은 그것을 염두에 두고 지석에게 오른손을 어깨에 대보라고 말했다.


- 척!


- 주춤!


“지석아! 뭐하는 거야!? 아까 의사선생님 앞에서는 잘했잖아!?”


아들의 예상치 못한 반항(?)에 순간 멈칫 했던 강현욱은 지석이 손을 어깨에 바로 대지 못하고 주춤하자 다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다.


사실 지석은 방금 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민준이 지금 해보라고 한 동작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석을 검사했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확실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했으나, 당분간 지석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형석은 아들 지석이 이미 해본 동작을 하지 못하자 역정을 낸 것이다.


- 덜덜덜!


아버지의 독려를 들은 지석은 오른손을 부들부들 떨며 어깨에 붙이려고 노력했다.


“그만! 더하면 위험해!”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고 식은땀이 흐르면서도, 지석은 사력을 다해 오른손을 어깨에 대려 했다.


자신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부친의 염원을 알기에.


그리고 그것을 막은 것이 민준.


그는 지석의 피로도가 75에서 79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고 급하게 제지했다.


지석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때, 피로도가 80이 한계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80에 도달했다면 어떤 사달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


“이봐! 너! 내 아들에게 무슨 짓 하는 거야!”


지석이 민준의 지시에 따라 손을 멈추자 강현욱이 분노의 목소리로 으르렁거렸다.


그는 마치 민준이 잘못해서 지석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처럼 몰아붙인 것.


“그만하세요! 선배님! 지석이에게 무슨 짓을 한 건 저분이 아니고 선배님과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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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31장. 진실의 시간(2) +14 19.06.21 9,800 177 10쪽
95 31장. 진실의 시간(1) +10 19.06.20 10,124 18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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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30장. 메이저리그 올스타전(1) +6 19.06.15 10,442 18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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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29장. 무력시위(2) +7 19.06.13 10,459 192 9쪽
88 29장. 무력시위(1) +7 19.06.12 10,752 212 9쪽
87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3) +5 19.06.11 10,781 211 9쪽
86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2) +13 19.06.09 11,038 213 9쪽
85 28장. 아마추어 드래프트(1) +10 19.06.08 11,466 20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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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7장. 부정투구(3) +13 19.06.06 11,287 212 11쪽
82 27장. 부정투구(2) +11 19.06.05 11,244 220 9쪽
81 27장. 부정투구(1) +13 19.06.04 11,424 20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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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26장. 운명적인 만남(2) +9 19.06.01 12,083 205 9쪽
78 26장. 운명적인 만남(1) +10 19.05.31 12,277 2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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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5장. 암습을 극복하는 방법(2) +15 19.05.29 12,135 20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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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1장. 메이저리그를 강타하는 폭풍(1) +11 19.05.15 14,841 231 10쪽
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488 247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4,219 223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573 230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607 250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813 273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6,043 290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957 302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6,141 287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712 303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663 283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6,418 297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639 299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7,173 280 11쪽
50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2) +13 19.04.26 16,896 308 9쪽
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7,099 306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7,281 279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638 299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8,202 2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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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8,160 276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8,333 272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8,036 277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8,327 293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680 282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733 311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735 322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842 335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9,460 302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579 329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710 337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20,210 320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20,428 340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607 307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1,148 337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925 327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948 295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1,069 320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584 297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1,350 312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1,416 296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1,417 293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1,487 318 8쪽
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1,468 325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679 324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1,551 343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623 314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965 292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2,374 302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2,231 286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523 290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3,305 313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4,027 318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919 316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4,513 299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6,154 326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7,405 355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8,314 367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796 364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4,303 394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5,134 433 8쪽
»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9,092 474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9,030 498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5,931 38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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