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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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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최근연재일 :
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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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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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549

작성
19.03.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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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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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글자
8쪽

2장. 보인다! 보여!(2)

DUMMY

2.

“자네! 지금 그것이 무슨 말인가!?”


“지석이는 정말 투수로 타고난 아이입니다. 선배님의 야구 센스를 이어받아 제구력이 좋고,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받은 몸 관리로 하드웨어도 튼튼해 구속이 150km를 넘나들고 있죠.”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 하나 마나 한 얘기 말고 본론을 말해 보게!”


“지석이는 메이저리그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재목입니다. 그런데 선배님과 저의 조급증이 미래 메이저리거를 망치고 있는 겁니다.”


“또 그런 나약한 소리를 하는 겐가? 계속 그런 식으로 나오면 지석이를 다른 학교로 보낼 수 있어! 청운고등학교보다 훨씬 뛰어난 학교에서 지석이를 모시려고 난리라는 걸 자네도 모르지는 않겠지!?”


강현욱의 말은 사실이다.


지석의 나이 이제 만 16세에 불과하다. 그 나이에 150km/h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는, 지옥에 가서라도 구해올 보물 중의 보물.


강현욱은 수많은 명문 야구 고등학교의 제안을 뿌리치고, 자신의 고교 후배 이현석이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는 청운고등학교로 지석을 입학시켰다.


후배에게 특혜를 준 것.


이현석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가 과도하게 강현욱에게 굽실거리는 이유 중에 특급 유망주 지석을 자신에게 위탁한 고마움이 자리 잡고 있음은 불문가지.


“선배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 모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간곡히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석이가 여기서 더 무리하면 투수로서 인생이 완전히 끝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지금 휴식이 필요합니다.”


“흥! 내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군!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좋습니다! 지석이를 데리고 다른 학교로 가십시오!”


“뭐······. 지금 뭐라고 말하는 거야!?”


믿기지 않는 이현석의 폭탄선언.


그동안 강현욱과 이현석은 여러 차례 의견 충돌이 있었다. 강현욱은 논쟁에서 밀리면 지석의 거취를 거론하며 이현석의 의견을 묵살하곤 했다.


언제나 그렇듯 강현석은 이번에도 이현석이 양보할 것이라 생각하며 전가의 보도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현석의 반응은 지금까지와 완전히 달랐다.


강현욱의 협박에 반발하는 것을 아득히 넘어, 아예 천재 유망주 지석을 버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눈앞에서 보물이 폐물로 변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눈감고 외면하는 것이 낫습니다. 지석이를 다른 학교로 전학 시키십시오!”


“오냐! 그래! 아주 배가 불렀구나! 하라면 내가 못할 것 같아!? 지석아! 짐 챙기고 일어나! 신성고등학교 박 감독을 만나야 하니까!”


까마득한 후배가 결별을 선언하자, 울화가 치민 강현석은 그의 아들을 불러 세웠다.


신성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박창호는 강현욱의 대학교 2년 후배로, 선수로 같은 팀에서 활동했다.


친분으로 보면 14년 후배 이현석보다 더 친밀한 것이 박창호.


게다가 신성고등학교 야구부는 정통의 야구 강호, 명성 면에서 청운고등학교와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높다.


‘건방진 놈! 내가 창호의 통사정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네놈에게 지석이를 맡겼는데, 감히 내 호의를 무시하고 뒤통수 쳐!? 오냐! 뜨거운 맛을 보여주마!’


강현욱은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병원 정문을 향해 몸을 움직였다.


이제 이현석이 자신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매달려도, 울며불며 애걸해도 냉정히 뿌리칠 거라 생각하며.


- 슥!


- 저벅! 저벅!


지석은 부친의 말에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그가 걸어가는 방향은 정문이 아닌 반대쪽.


“지석아! 너 어디로 가는 거야!?”


“선배님. 모르시겠습니까? 지석이는 다시 진찰을 받으러 가는 겁니다.”


“뭐······. 진찰······.”


지석은 아버지 강현욱을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바보가 아니다.


그도 정보 수집을 통해 자신이 무리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훈련 요구를 따랐던 것은 부친의 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현욱은 자신이 야구선수로 대성하지 못한 원인이 유년시절의 부족한 준비라 여겼다. 천재성을 가진 아들이 성공한 야구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능력의 100%가 아닌 120%를 추구하는 훈련을 해왔던 것.


지석이 만 16세의 나이에 150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질 수 있게 된 것에, 부친의 독려가 큰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한계가 있는 법.


민준을 만난 지석은 지금 자신이 멈춰야 할 때라는 것을 알게 됐고, 자신의 인생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제가 안일했습니다. 지석군의 팔꿈치와 어깨 피로가 예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오른팔 전체를 깁스로 고정해야 합니다.”


지석이 진찰실로 가자 감독 이현석이 동행했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이미 짜인 진료 스케줄이 있었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달려드는 감독 이현석의 요구를 뿌리칠 수 없었다.


게다가 따지고 보면, 자신에게 진료를 맡긴 환자 지석이 의료 서비스에 불만을 가진 것이기에, 해소해 줄 의무가 있기도 했다.


결국, 담당 의사는 다른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다시 정밀 검사에 들어갔고, 지석의 팔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파악해 냈다.


그가 내린 처방은 오른팔을 한동안 완전히 쓰지 못하도록 하는 것.


“하지만 선생님. 깁스하면 오른팔 근육이 줄어들지 않습니까?”


근육을 3일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깁스에 의한 근육 감소를 여러 번 목격한 이현식은 의사에 말에 난색을 보였다.


투수의 팔에서 근육 손실이 나타난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독의 말에 동의하듯 지석도 우려의 눈으로 의사를 바라봤다.


“3일간 통 깁스한 뒤, 반 깁스로 바꾸고 근육에 적정한 자극을 주면서 식이요법을 사용하면, 근육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답게 지석과 이현석의 걱정을 덜어주는 명쾌한 답을 내놓는 담당 의사.


- 척!


- 착!


지석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의 오른손에 석고가 덮어지는 것을 지켜봤다.


[피로도: 68]


‘확실히 치료받았네. 피로도가 7이나 떨어졌어.’


민준은 깁스를 하고 병원 로비로 돌아온 지석의 피로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보고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됐다는 것을 알아봤다.


“얼굴이 좋아 보이는구나. 진료 잘 받은 거지?”


“예. 의사 선생님에게 아픈 곳을 자세히 설명 드렸더니, 금방 치료해 주셨어요.”


담당 의사는 통 깁스 이외에도, 근육 피로를 줄여줄 약물들을 지석에게 투여했다.


지석의 피로도가 눈에 빠르게 떨어진 것은 민준이 파악한 문제점을 담당 의사가 정확하게 접수해, 시의 적절한 치료를 했기 때문이다.


“잘됐다. 감독님 말씀대로 당분간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 그러면 금방 좋아질 거야.”


“고맙습니다. 아저씨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열심히 훈련해서 훌륭한 투수가 될게요.”


“그래야지. 차근차근 준비해서 메이저리그까지 가야 해.”


민준은 야구 천재 지석이 투수 생명을 잃을 수 있던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하며,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많은 한국 야구팬들, 더 나아가 세계 야구팬들을 즐겁게 해 줄 인재에게 도움을 줬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예! 반드시 메이저리그 투수가 될게요!”


지석 역시, 민준의 덕담에 호응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건강에 대한 걱정이 해소되면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대폭 상승했기에 할 수 있는 말.


그리고 변화가 발생했다.


‘어! 상태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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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7장. 부정투구(3) +13 19.06.06 10,863 208 11쪽
82 27장. 부정투구(2) +11 19.06.05 10,845 217 9쪽
81 27장. 부정투구(1) +13 19.06.04 11,000 2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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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26장. 운명적인 만남(2) +9 19.06.01 11,672 201 9쪽
78 26장. 운명적인 만남(1) +10 19.05.31 11,851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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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4) +5 19.05.14 14,013 244 9쪽
62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3) +9 19.05.13 13,800 220 9쪽
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119 226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159 246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345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556 286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499 298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5,688 283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246 300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162 280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5,983 293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192 297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6,693 2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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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6,644 303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6,795 276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129 296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7,713 2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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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7,691 274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7,854 268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546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785 288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179 277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257 306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281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344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8,955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099 325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228 330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689 313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19,952 336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134 302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670 330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456 322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464 293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589 317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063 294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837 306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0,843 290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0,895 290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0,985 315 8쪽
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0,942 321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142 320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0,978 338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111 311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466 288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833 298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1,725 282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015 287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730 307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412 316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365 312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3,907 295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533 322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801 350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696 363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129 358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520 387 9쪽
»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280 428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196 469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7,848 494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557 3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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