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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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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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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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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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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DUMMY

1.

호철을 부상 위기에서 구한 민준은 집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3월 30일 월요일 새벽 1시부터 편의점 야간 근무를 시작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은 월요일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손님으로 붐볐다.


새벽 4시, 이어지던 손님이 끊겨 생각할 짬을 가진 민준.


그는 교통사고 이후 얻은 능력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음······. 이 능력에 걸맞은 건 트레이너가 아니고 스카우트인가?’


호철의 소속 팀 암사스퍼러스의 감독과 선수들은 민준을 ‘프로야구 고위급 스카우트’라고 여겼다.


개막전 중계방송에 나타난 모습만 보고, 민준이 홍민희와 토론을 했다고 여기며 오해했던 것.


처음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니, 민준은 그들의 판단이 타당성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내가 선수들을 직접 치료할 수 없으니 온전한 트레이너가 되기는 어렵겠어. 하지만 피로도와 정신을 볼 수 있는 것으로 경쟁력 있는 스카우트가 될 수 있을까? 이거······. 애매한데······.’


민준은 자신이 트레이너가 되기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스카우트 역시, 현재 능력 가지고 빼어난 성과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


‘트레이너가 됐던, 스카우트가 됐던, 좀 더 깊은 지식이 필요해.’


냉정하게 자신이 가진 능력을 분석한 민준은, 트레이너 분야 또는 스카우트 분야에 전문적인 학습이 추가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정량 관련 지식을 쌓으면 피로도와 정신 수치를 파악하는 능력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자신을 해당 분야에 특출한 인물로 만들 것이라 판단한 것.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자. 그 여자 덕분에 두둑한 목돈이 생겼으니 당분간 생활비 걱정은 없어.’


교통사고를 일으킨 홍민희의 안하무인 도도한 행태와 다르게, 사고를 처리한 대리인은 사리에 밝고 합리적인 인물이었다.


교통사고 피해자인 민준의 입장을 잘 이해하며 다독이고, 사고 보상금으로 2,0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건넸던 것.


이는 민준의 수입 1년분에 해당하는 금액.


그가 저금한 1,000만 원을 포함해서 3,000만원을 가지면 당분간 수익이 없어도 야구 공부하는데 쪼들림이 없으리라.


집중적인 학습 계획을 세운 민준은 가벼운 마음으로 밤샘 근무를 이어갔다.


*****


“어! 석현아! 네가 오늘 웬일이야?”


3월 30일 오전 8시 50분, 편의점 야간 근무를 정리하며 점주 윤석호를 기다리던 민준은, 점주가 아니라 사촌 동생 윤석현이 등장한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웬일은요! 다 형 때문이죠!”


“응? 나 때문이라고?”


“편의점 그만둘 거라면서요. 석호형이 대타로 저를 골랐어요. 그리고 적응 훈련해야 한다고 오늘부터 8시간씩 근무하래요.”


민준은 편의점 점주 윤석호에게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윤석호는 민준의 결정에 당황하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대체할 사람을 빠른 시일 안에 구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 대체 인력이 사촌 동생 윤석현.


믿을 만한 점원을 쉽사리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운석호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뽑아든 것이다.


“그러면 너와 사장님 둘만 근무하는 거야?”


“아니죠. 둘이 어떻게 풀타임을 돌려요?”


본래 윤석현은 토요일과 일요일 낯에 8시간을 근무해왔다.


그의 근무 시간을 주당 2일에서 7일로 늘리고 나머지 시간을 점주가 맡으면 2명이서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윤석현이 휴일 없는 근무를 버텨내기 어렵다.


사촌 형제지간이지만 자신이 주인인 윤석호와 점원인 윤석현이 편의점 운영을 대하는 열정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일.


“하긴. 추가로 인원을 뽑아야겠지. 새 직원을 뽑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걱정하지 마세요. 제 친구가 자투리 시간 나는 동안 틈틈이 일도와 주기로 했어요.”


‘석현이가 발이 넓어서 다행이야. 생각보다 수월하게 퇴직 정리가 될 것 같아.’


윤석현의 말을 들은 민준은 시원섭섭한 마음을 가지며 안도했다.


6년간 일 해온 직장을 떠난다는 것이 아쉽지만, 점주 운석호가 빠르게 대체인력을 마련해 줬기에 안심하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약간 덜렁거리는 단점이 있지만, 사교성이 좋은 윤석현이 이번에 큰 도움이 됐다고 민준은 생각했다.


- 덜컹!


“선우야! 어서 와! 금방 찾았네!”


“당연하지. 스마트폰으로 지도 찍고 오니까. 길 잃은 일은 없어.”


민준이 윤석현에게 인수인계하고 편의점을 나가려는 순간, 그의 친구가 편의점 안으로 들어왔다.


“민준 형. 편의점 일 도와줄 제 친구예요. 이름은 설선우고요.”


- 척!


“만나서 반가워요. 설선우씨. 정민준이라고 합니다.”


- 착!


“석현이에게서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민준은 인상 좋아 보이는 새 직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설선우는 민준이 자신을 환대하는 것을 알아보고, 손을 잡으며 민준에게 화답했다.


서로에게 첫인상이 나쁘지 않으니 좋은 첫 만남이라 불러도 무방할 터.


“당분간 선우도 시간 날 때마다 출근해서 편의점일 배울 거예요. 그리고 말 편하게 하세요. 형님이 7살이나 많잖아요.”


“허허. 나이가 많다고 초면에 말을 놓을 수 있나?”


편의점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민준은 일부 몰상식한 손님들로부터 여러 번 반말을 들었다.


2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많아 보이는 사람이라도 초면에 반말을 하면, 욱하는 것이 치미면서 꼴 보기 싫었던 것이 인지상정.


민준은 자신을 불쾌하게 했던 사람들과 같은 종류이 인간이 되기 싫었다.


“아닙니다. 민준 형님. 저보다 연배도 한참 높으시고, 제가 편의점 알바는 처음이라 일도 배워야 하니, 말씀 편하게 하세요.”


“하하하. 선우가 그렇게 말하니 말 놓을게. 그런데 아침은 먹은 거야? 안 먹었으면, 곰탕면에 도시락 어때? 내가 살게.”


“완전 좋죠! 감사합니다. 형님.”


통성명과 악수로 인사를 마쳤으니, 다음 수순으로 필요한 것이 적당한 음식.


생각 같아서는 인근 식당으로 데려가 맛깔 나는 주물럭에 반주를 곁들여 거창하게 한 상 차려먹고 싶지만, 오전 9시에 영업하는 곳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그 대신 민준은 이 편의점에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두 가지 품목을 제시했고, 마침 아침을 먹지 못해 출출했던 선우는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민준 형! 저는요? 저도 아침 못 먹었어요!”


민준과 선우가 의기투합에서 아침을 먹으려 하자, 혼자 소외감을 느낀 윤석현이 자신도 배가 고프다는 것을 알렸다.


아침을 혼자 먹는 것보다 여럿이 먹는 것이 좋다. 게다가 음식 값을 민준이 내주면 더 좋은 일.


“석현아. 월요일 아침에 손님들이 많이 와서 카운터를 비워두면 안 돼. 선우하고 아침 먹고 내가 교대해 줄 거니까. 좀 기다려.”


“쳇! 알았어요. 대신 형이 사줘야 해요.”


이 편의점에서 6년간 근무한 민준은 의외로 지금 시간대에 손님이 빈번하게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약간 섭섭한 표정을 짓는 윤석현을 뒤로하고, 선우와 함께 창고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작지만 식사에 사용할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


“편의점 안에 이런 곳이 있네요?”


“사장님이 장시간 일하시면서 사용하는 곳이야. 손님이 적을 시간에 잠시 문을 잠그고 식사를 하는 용도로 쓰는 거지.”


“시간별로 오는 손님 수가 크게 다른가 보죠?”


“그렇지. 정신없이 바쁜 시간이 있고 30분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는 때가 있어.”


“저도 그걸 익혀야겠군요.”


“그래야 편하지. 하지만 걱정하지 마. 사장님하고 내가 시간표를 만들어서 줄 거니까. 한동안은 그걸 보면 손님 수 예측하는 데 크게 어려운건 없을 거야.”


“고맙습니다. 형님.”


“아니야. 선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야.”


민준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아끼지 않고 선우에게 들려줬다.


선우는 민준을 대체할 인력의 한 명.


가능한 한 빨리 편의점 업무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민준에게도 이로운 일이다.


민준과 선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조촐한 아침 식사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민준이 불쑥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선우야. 너 야구선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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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129 226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163 246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351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565 286 10쪽
57 18장. 아버지의 이름(3) +30 19.05.04 15,505 298 9쪽
56 18장. 아버지의 이름(2) +17 19.05.03 15,696 283 9쪽
55 18장. 아버지의 이름(1) +11 19.05.02 16,257 300 10쪽
54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4) +15 19.05.01 16,174 280 10쪽
53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3) +15 19.04.30 15,990 293 9쪽
52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2) +14 19.04.28 16,199 297 10쪽
51 17장. 100년간 잊지 못할 경기(1) +20 19.04.27 16,701 2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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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6장. 노히트노런의 수혜자(1) +11 19.04.25 16,654 303 11쪽
48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3) +14 19.04.24 16,808 276 9쪽
47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2) +13 19.04.23 17,143 296 10쪽
46 15장. 시련은 능력자를 강하게 만든다(1) +19 19.04.21 17,722 2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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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2) +9 19.04.19 17,701 274 9쪽
43 14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1) +17 19.04.18 17,865 268 9쪽
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555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793 288 9쪽
40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1) +9 19.04.15 18,188 277 11쪽
39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4) +17 19.04.14 18,266 306 10쪽
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291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355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8,966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109 325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235 330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698 313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19,959 336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142 302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680 330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464 322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473 293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595 317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071 294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847 306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0,850 290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0,904 290 8쪽
22 7장. 신데렐라 등장(3) +5 19.03.28 20,991 315 8쪽
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0,948 321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152 320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0,987 338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117 311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474 289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841 298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1,733 282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024 287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740 307 8쪽
»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422 316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377 312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3,917 295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539 322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811 350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706 363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140 358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535 387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292 428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212 469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7,865 494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581 3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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